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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퀘어 아마존과 동맹 어디까지 가나, 박정호 투자유치가 출발점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1-10-18 17:5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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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194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정호</a>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이 SK텔레콤 분할 뒤 설립할 신설투자회사 SK스퀘어에 미국 아마존의 지분투자를 유치하는 데 힘쓰고 있다.<br /> <br /> SK스퀘어는 정보통신기술(ICT)에 기반한 플랫폼사업을 표방하면서 11번가와 원스토어, 콘텐츠웨이브 등 다양한 자회사를 갖추고 있다. 박 사장은 아마존의 한국진출에 SK스퀘어가 중요한 파트너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br /> &nbsp;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SK스퀘어 아마존과 동맹 어디까지 가나,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194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정호</a> 투자유치가 출발점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106/20210616154114_209420.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194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정호</a>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td></tr></table></figcaption> </figure> <br /> SK텔레콤 관계자는 18일 비즈니스포스트와 통화에서 아마존과 해외직구 외에 추가 제휴를 놓고 &ldquo;어떤 방향으로 사업을 확대할 것인지와 관련해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rdquo;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br /> <br /> 아마존과 SK텔레콤이 협력해 최근 내놓은 11번가 해외직구(직접구매)서비스의 성과에 따라 아마존과 SK스퀘어 사이 협력 확대 여부 등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br /> <br />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194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정호</a> 사장은 12일 SK텔레콤과 SK스퀘어 분할안건을 다룬 임시주주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ldquo;아마존과 협력이 기대이상으로 잘 되고 있다&rdquo;며 &ldquo;아마존이 SK스퀘어 주주로 참여하는 방안까지 같이 고민하고 있다&rdquo;고 말했다.<br /> <br /> 박 사장은 11월1일로 예정된 분할법인 SK스퀘어를 중간지주사로 해 자회사들의 다양한 플랫폼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세워 뒀다.<br /> <br /> 그동안 SK텔레콤은 기간통신사업자로서 전기통신사업법상 규제를 많이 받아 플랫폼사업에 활발한 투자를 하기가 쉽지 않았다.<br /> <br /> 그러나 SK스퀘어를 출범하며 11번가(온라인쇼핑몰)과 원스토어(모바일앱마켓), 콘텐츠웨이브(온라인 동영상서비스)의 플랫폼사업에 투자를 확대하기 유리한 사업구조를 갖추게 됐다.<br /> <br /> SK스퀘어의 중간지주사체제는 외부투자를 유치해 자회사들을 지원하고 자회사들 사이 협업을 주도해 시너지를 내기에도 유리한 구조로 꼽힌다.<br /> <br /> 아마존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자체쇼핑몰(아마존닷컴)과 온라인 동영상서비스(아마존프라임비디오) 등을 보유하고 있다.&nbsp;하지만 아마존이 성장성이 높은 국내 이커머스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하고 온라인 동영상서비스의 빠른 글로벌시장 확산을 이루기 위해 이런 업종에서 자회사를 보유한 SK스퀘어와 손잡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br /> <br /> SK스퀘어도 11번가뿐 아니라 온라인 동영상서비스업체 콘텐츠웨이브 등의 경쟁력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박 사장으로서도 아마존과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할 이유는 충분하다.<br /> <br /> 결국 박 사장은 SK스퀘어 출범 뒤 아마존이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자회사들의 다양한 플랫폼사업에서 성장성을 보여주고 협력 가능성을 열어가는 과제를 안게 됐다고 볼 수 있다.<br /> <br /> SK텔레콤이 지분 36.4%를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웨이브는 온라인 동영상서비스 웨이브를 운영하고 있는데 국내 지상파3사의 드라마, 예능 등 국내 콘텐츠에서는 강점을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업체와 비교해 오리지널 콘텐츠와 영화, 해외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는다.<br /> <br /> 시장 분석기관 와이즈앱이 집계한 2021년 7월 웨이브 국내 유료가입자 수는 319만 명으로 1위 넷플릭스(910만 명)에 크게 밀리고 있다.<br /> <br /> 아마존은 2006년부터 인터넷 쇼핑몰 아마존닷컴에서 구독서비스 아마존프라임을 통해 다양한 동영상 콘텐츠를 스트리밍했는데 2016년 12월부터는 월 5.99달러의 요금제를 내세워 별도로 아마존프라임비디오 서비스를 하고 있다.<br /> <br /> 아마존프라임비디오는 2020년 말 기준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구독자 1억5천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넷플릭스(2억 명)에 이어 2번째로 구독자가 많다. 올해 11월12일부터 LG유플러스 등에서 국내 서비스하는 디즈니플러스(1억1500만 명)에도 앞선다.<br /> <br /> 다만 아마존프라임비디오는 쇼핑과 연계해 구독자를 늘렸으나 자체 콘텐츠는 경쟁 온라인동영상업체와 비교해 크게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영화로 큰 인기를 모았던 &#39;반지의 제왕&#39;을 이르면 올해 안에 최소 5시즌 이상의 TV드라마로 선보이는 등 자체 콘텐츠와 글로벌 구독자 확대에 고삐를 죄고 있다.<br /> <br /> 콘텐츠웨이브로서는 아마존과 제휴해 아마존프라임비디오를 서비스할 수 있다면 해외 콘텐츠가 부족한 약점을 크게 보완할 수 있는데 아마존도 콘텐츠웨이브를 통해 해외시장에서 인기가 높아지는 한국 콘텐츠 확보를 기대해 볼 수 있다.<br /> <br /> 11번가도 아마존과 협력을 확대할 여지가 크다는 시선이 많다. 11번가는 편리한 해외직구 고객을 늘려 국내 이커머스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아마존은 성장성이 높은 한국 이커머스시장에 위험을 감수하지 않고 간접진출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이다.<br /> <br /> 통신업계 일각에서는 박 사장이 아마존의 SK스퀘어 주주 참여 가능성을 직접 언급했다는 점에서 이른 시일 안에 아마존과 추가 협력을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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