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쌍용C&E, 친환경설비 구축에 2030년까지 2800억 투자하기로

김다정 기자 dajeong@businesspost.co.kr 2021-10-18 17:19: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쌍용C&E가 탄소중립과 탈석탄경영을 위해 약 2800억 원을 투자한다.

쌍용C&E는 2030년까지 모두 2820억원을 투입해 대규모 친환경설비 투자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쌍용C&E, 친환경설비 구축에 2030년까지 2800억 투자하기로
▲ 쌍용C&E는 강원도 동해공장의 소성로에 순환자원을 활용해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있다. <쌍용C&E>

쌍용C&E는 효율성 낮은 설비를 보완하고 폐열발전설비 구축 등을 통해 '외부전력 사용량 제로(0)'에 도전한다.

강원도 동해 시멘트공장의 구형 쿨러를 개조하고 예열실과 메인버너 등의 탄소 발생량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춰 설비를 보완한다.

쌍용C&E는 현재 운영하고 있는 동해공장의 폐열발전설비를 공장설비 전체에 확대 적용하고 강원도 영월 공장에도 추가로 구축할 계획을 세웠다.

그밖에 유휴부지 등에서 풍력이나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발전사업을 확대해 추가적 탄소 배출량 저감에 나선다.

쌍용C&E는 3월 회사임 변경과 함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비전인 '그린2030'을 선포하고 유연탄 사용량을 100% 줄이는 탈석탄경영을 선언했다.

쌍용C&E는 그린 2030을 위해 2020년까지 2200억원을 투자해 폐플라스틱 사용량 확대를 위한 설비를 신·증설하고 관련 인프라 구축한 바 있다.

이를 통해 2019년 150만 톤 수준이었던 유연탄 사용량을 2020년 100만 톤으로 줄였으며 폐합성수지는 70만 톤까지 확대 처리할 수 있는 설비를 갖췄다.

쌍용C&E 관계자는 "시멘트 업계 최초로 ESG경영을 도입하고 탈석탄경영을 선언하는 등 종합환경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그린2030비전을 통해 기후환경변화에 대응하고 지속성장 가능한 기업의 기반을 마련해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다정 기자]

최신기사

5호선 구산역 일대 아파트 1543세대 건립, 장기전세 450세대 포함
미국 증시 기술주 하락은 '일시적 현상' 분석 나와, "AI 시장 기초체력 튼튼"
서울시 장위동 돌곶이역·상월곡역 일대 재개발 가결, 2617세대 아파트 건립
리튬 가격 하루 만에 7.6% 올라 18개월 만에 최고, 중국 채굴 허가 취소 여파
진보당 정혜경 하동 발전소 허가 비판, "LNG 혼소 조건 빠진 채 승인"
서울시 내부순환로와 북부간선 지하화해 '강북횡단 지하고속도로' 추진, 3.4조 투입
TSMC 2나노 파운드리에 GAA 신기술 성과 확인, 삼성전자와 대결 '우위'
조비에비에이션 '에어택시' 생산 2027년 2배로 확대 계획, "토요타 협업 기반"
중국 EUV 장비 자체 개발해 가동, 미국 AI 반도체 규제 극복의 '마지막 퍼즐'
현대차그룹 R&D본부장에 독일 출신 만프레드 임명,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은 그룹 기획조..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