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오토에버, 상용차 고속 자율주행 종합평가 사업자로 뽑혀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1-10-18 16:51: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오토에버가 상용차의 고속 자율주행을 위한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현대오토에버는 컨소시엄을 꾸려 자동차융합기술원의 ‘상용차 고속 자율주행 종합평가 시설(관제평가 통합시스템 부문) 구축 용역’사업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오토에버, 상용차 고속 자율주행 종합평가 사업자로 뽑혀
▲ 새만금 상용차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 관련 이미지. <현대오토에버>

입찰에는 현대오토에버 컨소시엄, KT 컨소시엄, 롯데정보통신 컨소시엄 등이 참여했다.

이번 사업은 약 11㎞ 구간의 새만금 방조제에 있는 새만금 수변도로(SMTB) 및 자동차융합기술원(JIAT) 내부 주행 시험장에 있는 새만금 주행 시험장(SMPG)에 상용차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와 통합관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고속 자율(군집)주행차량을 지원하는 것이다.

사업범위는 △상용차 자율협력(군집) 주행 통합관제 평가시설 구축 △자율협력 및 군집 고속주행시험을 고려한 주행평가 도로환경 구축 △자율협력 및 군집주행시험을 고려한 C-ITS 연계 자율주행 도로 인프라 환경 구축 △차량정보 수집 단말기 구축 △통합평가시스템 구축 등이다.

이번 사업은 상용차 자율(군집)주행 차량의 빠른 상용화를 실연하기 위해 진행된다.

상용차의 자율주행은 군집주행 때문에 승용차의 자율주행과 차이가 있다. 이를 위해 테스트베드에서 군집주행을 시험해야 한다. 군집주행은 '도로에서 열차처럼 동일한 간격으로 주행하는 기법'을 말한다.

다만 군집주행을 테스트하려면 모든 경우의 수를 표현할 수 있는 시나리오와 이를 구현할 도로환경 및 통합관제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

현대오토에버는 부품사부터 완성차까지 활용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가 되도록 인지 성능·판단 성능·제어 성능 등 국제인증 평가항목들과 자율주행 운전능력 기반의 시험평가 항목을 도출했다.

현대오토에버 담당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율·군집·고속 주행이 가능한 테스트베드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정밀 지도와 함께 자율주행 기술의 한 축을 맡아 미래차기술을 선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인기기사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토스뱅크, 미국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은행'에 2년 연속 한국 1위 이동현 기자
한화솔루션 중국 공세에 태양광 실적 부진 늪, 김동관 미국 집중 공략으로 승부 김호현 기자
"뚜껑 따면 레몬이 둥실", CU 국내 유통업계 최초 생레몬 하이볼 출시 김예원 기자
한화엔진 1분기 영업이익 194억으로 377% 증가, 매출도 47% 늘어 류근영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현대엔지니어링 분기 매출 첫 4조 돌파, 홍현성 올해 수주 쌓아 성장 가속페달 류수재 기자
키움증권 “LG화학 목표주가 하향, 수익성보다 설비투자 부담 커지는 시점”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