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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지랩파마 비소세포폐암 신약 개발 순항, 임재석 종합제약사 앞으로
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  |  2021-10-18 14: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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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석 뉴지랩파마 신사업총괄 사장이 글로벌 임상2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비소세포 폐암 치료제를 놓고 항암치료제사업의 첫 성과로 만들 수 있을까?

뉴지랩파마는 신약 개발과 생산을 모두 할 수 있는 종합제약사로 거듭나기 위해 의약품 제조, 유통기업을 인수하는 등 준비를 이어왔는데 비소세포 폐암 치료제 임상2상시험에 성공한다면 종합제약사이라는 비전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게 된다.
 
▲ 임재석 뉴지랩파마 신사업총괄 사장.

18일 뉴지랩파마에 따르면 개발하고 있는 비소세포 폐암 치료제 후보물질 ‘탈레트랙티닙’의 중국 임상2상시험에서 긍정적 결과가 나와 국내 임상2상 시험도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현재 탈레트랙티닙 글로벌 임상2상 시험은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등에서 진행되고 있다. 뉴지랩파마와 미국 바이오기업 안허트테라퓨틱스, 중국 제약회사 이노벤트바이오로직스 등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이노벤트바이오로직스는 중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에서 탈레트렉티닙 임상2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중간결과에 따르면 화이자가 개발한 비소세포 폐암 치료제 ‘잴코리’ 치료경험이 없는 환자군에서 확인된 객관적 반응률(ORR, 전체환자 대비 종양크기 감소 등의 객관적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환자의 비율)은 90.5%, 질병조절율(DCR, 항암제 임상시험에서 치료효과를 낸 환자의 비율)은 90.5%로 각각 나타났다. 

잴코리 치료를 받은 환자군에서 확인된 객관적 반응률은 43.8%, 질병조절율은 75.0%였다.

임 사장은 탈레트랙티닙의 경쟁 치료제인 잴코리가 2016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승인을 받을 때 객관적 반응률이 72%였던 점을 견주어 탈레트랙티닙의 경쟁력이 더 높을 것으로 자신한다.

탈레트랙티닙은 뉴지랩파마가 2020년 7월 일본 제약회사 다이이치산쿄로부터 국내 개발 및 판매 권한을 확보한 비소세포 폐암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폐암은 암세포의 크기와 형태를 기준으로 비소세포 폐암과 소세포 폐암으로 나뉜다. 폐암 환자 가운데 80~85%는 비소세포 폐암을 앓고 있다. 비소세포 폐암환자 수는 세계적으로 170만 명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지랩파마는 2004년 2월 CC(폐쇄회로)TV 카메라 관련 제조 판매업을 주요 사업목적으로 설립돼 5G장비 유통사업과 CCTV카메라 제조 및 판매업을 하고 있다.

뉴지랩파마는 2019년 4월 뉴지랩파마코리아를 종속회사로 설립하며 항암치료제 개발사업에 뛰어들었다. 같은 해 5월에는 미국 자회사인 NewG Lab Pharma, Inc를 미국 메릴랜드주에 설립해 미국 임상시험 전략 수립과 지식재산(IP) 관리, 연구개발 등을 맡겼다.

2021년 2월에는 의약품 제조 및 유통사업을 위해 의약품 전문 제조기업 아리제약(현 뉴지랩제약)과 바이오의약품 콜드체인(저온 유통망) 전문기업 한울티엘을 인수했다.

뉴지랩파마는 3월 이름을 뉴지랩에서 뉴지랩파마로 변경하고 항암치료제 개발, 생산, 판매, 배송을 함께할 수 있는 종합바이오기업이 될 계획을 세웠다.

제약바이오업계에서는 임 사장이 이번 비소세포 폐암 치료제 후보물질 탈레트랙티닙의 개발에 성공한다면 종합제약바이오기업의 꿈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바라본다.

뉴지랩파마는 현재 글로벌 임상2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탈레트랙티닙과 8월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임상1/2a상 시험을 승인받은 간암 치료제 후보물질 ‘KAT’ 등의 항암치료제 후보물질을 보유하고 있다.

임 사장은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뉴지랩파마로 이름을 바꾼 것은 항암치료제를 비롯해 신약 개발 후보물질을 넓혀 인류건강에 기여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2021년 미국에서 간암 치료제 후보물질의 임상1상시험을, 한국에서는 탈레트렉티닙 임상2상시험 등을 진행하는 만큼의 자금은 확보했다”고 말했다.

임 사장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해 CJCGV, SK증권 등에서 일하다 2019년 뉴지랩(현 뉴지랩파마) 사업총괄 부사장을 맡았고 2021년 1월1일부터 신사업총괄 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뉴지랩파마는 메이요파트너스(지분율 4.75%), 비엔씨홀딩스(지분율 3.54%), 에스제이케이홀딩스(지분율 1.19%)에 이어 박대우 대표이사가 10만4340주(지분율 0.34%)를 보유하고 있다.

박 대표이사는 뉴지랩파마의 경영을 총괄하고 있으며 임 사장은 제약사업 등 신사업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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