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DL이앤씨, 부산항 신항 항만배후단지 조성사업 5754억 규모 수주

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 2021-09-23 12:03: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DL이앤씨가 사업비 5754억 원 규모의 부산항 신항 북 컨테이너 2단계 항만배후단지 조성사업을 수주했다. 

DL이앤씨는 부산항만공사(BPA)가 발주한 ‘부산항 신항 북 컨테이너 2단계 항만배후단지 조성사업’의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DL이앤씨, 부산항 신항 항만배후단지 조성사업 5754억 규모 수주
▲ 부산항 신항 북 컨테이너 2단계 항만배후단지 조성사업 조감도. < DL이앤씨>

이 사업의 공사비는 약 5754억 원으로 2006년 부산항 신항 개항 뒤 발주된 사업 가운데 단일 공사로는 최대 규모다. 2022년 착공해 12년 동안 공사가 진행된다. 

이 가운데 DL이앤씨 지분은 42%로 이에 해당하는 금액은 약 2417억 원이다.

이 사업을 통해 DL이앤씨는 부산항 신항 주변에 있는 욕망산을 깎아 발생하는 흙과 모래, 석재를 부산항 신항 및 진해 신항 매립에 활용하고 항만배후단지로 활용될 부지를 조성한다.

욕망산의 높이는 150m이며 생산되는 토사와 석재의 규모는 2862만㎥다.

조성되는 항만배후단지 부지는 축구장 75개 크기인 52만2천㎡에 이른다. 

이 사업은 가격 경쟁없이 설계로만 평가 및 심의가 이뤄지는 확정가격 최상설계 방식으로 진행됐다. 

DL이앤씨는 항만 및 해안 분야의 축적된 시공경험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인정받아 수주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DL이앤씨는 부산신항 토도제거 공사, 부산신항 서컨터미널 2-5단계 축조공사 등 부산신항과 관련한 주요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설계와 시공 기술로만 평가와 심의를 거쳐 수주에 성공하며 DL이앤씨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며 “향후 발주될 진해신항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를 검토할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

최신기사

호반그룹 보유하던 LS 지분 일부 매각, "투자 목적 따른 매매"
현대건설, 가덕도신공항 공사 조건 변경에도 "다시 참여할 계획 없어"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내년 비만 약으로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 올해는 매출 감소 예상"
농심 새 대표 조용철 삼성물산 출신 해외영업 전문가, 글로벌 공략 본격화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상상인그룹 '걷기 프로젝트' 5년 누적 71억 보, 이산화탄소 1206톤 절감 효과
순직 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한투운용 ETF본부장 남용수 "AI 투자 지금이 최적 타이밍, 영향력 더 커질 것"
수자원공사 제주도와 그린수소 활성화 업무협약, 탄소중립 실현 박차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