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파미셀, 발기부전 줄기세포치료제 임상1상 결과를 국제학술지에 실어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1-09-23 11:01: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파미셀이 발기부전 줄기세포치료제 후보물질 셀그램-이디(Cellgram-ED)의 임상1상 결과를 국제학술지에 소개했다.

파미셀은 셀그램-이디 임상1상에서 나타난 안전성과 유효성 결과를 담은 논문을 국제 학술지 사이토테라피(Cytotherapy)에 게재했다고 23일 밝혔다.
 
파미셀 로고.
▲ 파미셀 로고.

이 논문에는 김청수 서울아산병원 비뇨의학과 교수팀이 주도한 셀그램-이디 임상1상 결과가 실렸다.

이 임상은 전립선절제술 후 발기부전 환자 5명, 당뇨병성 발기부전 환자 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는데 셀그램-이디를 투여한 뒤 12개월까지 추적관찰한 결과 특별한 이상반응은 나타나지 않았다.

또 발기기능 개선도 평가에서는 투여 환자의 20~40%가 발기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었다고 응답했으며 이 가운데 50%가 넘는 환자에서는 셀그램-이디를 투여한 뒤 성적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능력이 향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유달산 서울아산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현재 시판중인 발기부전 경구용 약물은 효과가 일회성인 데다가 일부 환자에게서는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면서 “반면 셀그램-이디는 음경해면체 내에 손상된 신경의 재생과 신행혈관 생성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파미셀 관계자는 “셀그램-이디의 임상2상은 서울아산병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삼성서울병원에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현재까지 전체 환자 54명 가운데 27명(50%)이 등록 완료됐으며 빠른 시일 안에 임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상업화하도록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토스 간편결제 확장 ‘삐끗’, 내년 IPO 겨냥하는 이승건 수익성 고민 깊어진다 박혜린 기자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새 출발 첫 성적표’ 내는 백화점3사 CEO, 현대백화점 정지영 '판정승' 예고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민테크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1529대 1, 증거금 6조 넘게 몰리며 흥행 조혜경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