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 울산1공장 1주일 가동중단, 일부 부품 수급차질 영향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1-03-30 18:46: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가 차량용 반도체 등 일부 부품을 구하지 못해 울산 1공장 가동을 멈춘다.

현대차는 노조와 협의 끝에 울산 1공장 가동을 4월7일부터 14일까지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차 울산1공장 1주일 가동중단, 일부 부품 수급차질 영향
▲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전경.

이에 따라 울산1공장에서 생산하는 소형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코나와 전용 플랫폼 E-GMP를 활용하는 전기차 아이오닉5의 생산이 일시 중단된다.

코나는 전방 카메라에 쓰이는 반도체 수급 차질로, 아이오닉5는 구동모터를 생산하는 현대모비스의 일부 설비 문제에 따른 부품 수급문제로 생산라인을 멈추는 것으로 전해졌다.

자동차업계에서는 이번 가동중단으로 코나와 아이오닉5가 각각 계획 대비 6천 대, 6400대의 생산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와 관련해서는 4월 생산차질을 빚더라도 5월부터 생산량을 늘려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현대차는 4월 아이오닉5 생산목표를 기존 1만 대에서 2600대로 줄였지만 2021년 연간 생산목표는 기존 7만 대에서 8만9천 대로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지난해 말부터 이어지고 있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공급부족 현상이 현대차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증권업계에서는 현대차의 반도체 수급문제에 따른 생산차질이 5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5는 반도체 부족으로 가동을 멈추는 것이 아니다”며 “차량용 반도체 확보에 지속해서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롯데쇼핑 부산 센텀시티점 매각자문사 선정, 다각적 경영 효율화 검토
KGM커머셜 전기버스 라인업 확대, 곽재선 상용차 매출 5천억 향해 시동
비트코인 1억3870만 원대 올라, 솔라나 현물 ETF 내년 출시 가능성 나와
동부건설 3기 신도시 왕숙 남양주진접2 A-7BL 6공구 수주, 954억 규모
우리금융 전 회장 손태승 구속 기로, 검찰 부당대출 개입 혐의 구속영장 청구
[오늘의 주목주] ‘러시아 우크라이나 확전 가능성’ 한화에어로 6%대 상승, 펩트론 2..
샤오미 전기차 하루 70여 대 파손, 자동주차기능 오류로 기둥 들이받아
HD현대삼호 노사 2024년도 임단협 타결, 기본급 13만 원 인상
삼성전자노조 집행부 불신임 투표 진행, 임금협상 내년으로 넘어갈 듯
법원,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의 화물사업 매각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각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