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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  2021-03-30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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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 생애

최주선은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이다.

대형디스플레이사업에서 퀀텀닷(QD)디스플레이의 성공적 양산과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에서 모바일 올레드(OLED)의 지배력 유지에 힘쓰고 있다.

1963년 5월21일 태어나 부산 대동고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에서 전자공학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하이닉스반도체와 마이크론을 거쳐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에서 D램설계팀장, 전략마케팅팀장, 미주총괄을 맡았다.

2020년 삼성디스플레이로 옮겨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을 거쳐 최고경영자(CEO)에 선임됐다.

업무에 있어 엄격하지만 직원들과 소통에 관심을 두고 있다.

◆ 경영활동의 공과

△삼성디스플레이 최고경영자
최주선은 삼성디스플레이 최고경영자(CEO)로서 회사를 이끌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가 지분 84.78%, 삼성SDI가 지분 15.22%를 보유한 삼성그룹 계열사로 삼성전자 TV와 갤럭시 스마트폰을 비롯해 글로벌 기업 전자제품에 디스플레이패널을 공급한다.

2020년 12월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돼 선임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주선이 지닌 반도체 성공 노하우와 경험을 기반으로 차세대 먹거리로 꼽히는 QD디스플레이 등에서 새로운 도약을 이끌 것으로 기대했다.

QD디스플레이는 청색 올레드 소자를 발광원으로 사용하고 퀀텀닷필터로 색상을 표현하는 기술이다. 기존 주력제품인 LCD디스플레이보다 색재현력과 시야각이 우수하다.

최주선은 대표이사와 함께 기존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도 겸직해 QD디스플레이사업을 계속 직접 챙기게 됐다. 중소형사업부장이던 김성철 부사장도 사장으로 나란히 승진해 투톱체계를 갖췄다.

최주선은 2021년 신년사에서 "삼성올레드가 누려온 개척자 프리미엄을 내려놓고 오직 기술력과 원가 경쟁력으로 고객의 선택을 이끌어내야 한다"면서 "QD디스플레이의 데뷔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기존 제품과 확연히 다른 새로운 가치를 선보이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와 손잡고 QD디스플레이 양산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LCD 가격 상승과 올레드(OLED) 가격 하락이 2022년 삼성전자의 QD디스플레이 TV 출시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삼성전자에 공급하는 LCD 생산 중단을 늦추는 대신 QD디스플레이 양산에 합의했다는 언론보도도 나왔다.

QD디스플레이 양산 불확실성이 아직 존재하는 가운데 최주선은 중소형사업에서 올레드 차별화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2021년 1월 삼성올레드(Samsung OLED) 브랜드를 출범하고 43개국에 상표를 출원했다. 삼성전자에 공급하는 저전력 올레드 패널을 중국 오포, 원플러스 등 해외기업에 공급하는 등 고객을 확대하고 노트북용 올레드 제품을 다양화했다.

전사적 차원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도 힘쓰고 있다. 사장 선임 후 첫 행보로 충남도·아산시와 물자원 보호 협약을 체결했고 삼성전자, 애플 등 글로벌 160여 개 기업이 활동하는 '책임감있는 사업체 연합(RBA)'에도 가입했다. 지속가능경영사무국을 신설해 기후변화, 자원순환, 지속가능한 제품, 상생협력, 지역사회 등 5개 중점 추진 영역의 중장기 목표도 마련했다.

2021년 1월14일에는 삼성그룹 전자계열사 중 최초로 노조와 단체협약을 맺는 성과도 냈다.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 인정, 전임자 활동 보장 등 109개 조항에 합의했다.
▲ 삼성디스플레이 실적.
△삼성디스플레이에서 QD사업화 노력
최주선은 삼성디스플레이로 이동 후 대형디스플레이사업 반등을 위해 힘썼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전까지 대형디스플레이사업 수익성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2019년 8월 삼성디스플레이를 방문해 대형디스플레이사업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며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할 의지를 보였다. 이후 같은 해 10월 13조1천억 원 규모로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QD디스플레이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최주선은 2020년 1월 삼성그룹 인사에서 삼성디스플레이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 겸 QD사업화팀장을 맡았다. 기술 전문가이면서도 전략·마케팅·영업 등의 경험을 두루 갖추고 있어 사업화의 적임자로 낙점받은 것으로 파악된다.

최주선은 2020년 7월 QD디스플레이 생산용 장비를 반입하고 시험생산(파일럿) 라인에서 만든 시제품을 고객사에 전달하는 등 QD디스플레이 양산체제를 갖춰나가는 데 몰두했다.

LCD 사업의 원만한 종료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20년 3월 LCD사업을 정리하기로 결정하고 연말까지만 생산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최주선은 주요 고객사에 본인 명의로 서한을 보내 LCD 공급 중단과 QD디스플레이 전환 계획을 밝히면서 고객관리에 나섰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20년 9월 정부로부터 대형디스플레이사업을 LCD에서 QD디스플레이로 재편하는 사업재편 계획을 승인받았다.

다만 삼성디스플레이의 LCD사업 종료는 애초 계획한 2021년 3월보다 늦춰졌다. 주요 고객인 삼성전자의 요구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삼성전자는 2021년 LCD패널을 사용하는 네오QLEDTV 신제품을 출시했다.

△메모리사업부 시절
최주선은 메모리반도체 연구개발분야에 20년 넘게 종사한 전문가다. 하이닉스반도체와 마이크론 등을 거쳤으며 삼성전자 영입 이후 수석연구원부터 설계팀장, 개발실장을 차례로 역임했다.

삼성전자 20나노(2z) D램 개발의 주역으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2014년 3월 세계 최초로 20나노 D램 양산에 성공하며 경쟁사와 격차를 크게 벌렸다. 

이 기술은 D램 미세화의 한계를 극복하고 10나노급 D램으로 이어지는 기반기술로 평가받으면서 2014 대한민국 기술대상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D램개발실장이었던 최주선은 20나노 D램 개발 공로를 인정받아 2014년 연말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부사장 승진 이후에는 전략마케팅팀장을 맡아 개발에 참여했던 20나노 D램 제품 출시를 주도했다. 8Gb·12Gb 모바일 D램, 8Gb 그래픽 D램, 128㎇ D램 모듈 등을 시장에 선보였다. 8기가비트(Gb)는 1기가바이트(㎇)이다. 

이어 DS부문 미주총괄(DSA)로 이동해 현지 인재 확보와 기술교류, 영업활동 등을 이끌었다. 특히 삼성전자의 혁신기술과 제품을 실리콘밸리에 선보이는 테크데이를 2017년 8월 처음으로 도입해 연례행사로 정착시켰다.

2018년 테크데이에는 애플 창업자인 스티브 워즈니악을 포함해 마이크로소프트, 자일링스, 휴렛패커드 등 주요 글로벌기업 인사들이 패널로 참여했다. 2019년에는 메모리반도체가 아닌 시스템반도체 사업을 전면에 내세워 소개하기도 했다.

◆ 비전과 과제
▲ 최주선 삼성전자 미주총괄 부사장이 2018년 10월17일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미주법인(DSA) 사옥에서 열린 삼성테크데이 행사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삼성반도체이야기>
최주선은 QD디스플레이의 성공적 양산을 통해 삼성디스플레이 대형디스플레이사업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야 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고객사 요청에 따라 2021년 연말까지 LCDTV패널 생산을 연장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미 LCD산업의 주도권이 중국으로 넘어간 상황에서 LCDTV패널은 삼성디스플레이의 주력 제품으로 실적 성장성과 안정성을 담보하기는 어렵다.

이 때문에 삼성디스플레이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올레드(OLED) 소재와 퀀텀닷(QD) 필터를 결합한 QD디스플레이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 QD디스플레이는 삼성그룹 총수인 이재용 부회장이 2019년 10월 문재인 대통령 등 앞에서 직접 13조1천억 원의 투자계획을 발표했을 만큼 그룹 차원에서도 중요성이 큰 사업이다.

최주선은 2020년부터 삼성디스플레이 대형사업부장 겸 QD사업화팀장을 맡아 QD디스플레이기술 확보와 양산준비를 진행해 왔다. 2021년 대표이사를 맡아 QD디스플레이의 양산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2021년 3월 현재 이미 QD디스플레이 시범생산을 통해 시제품이 제작되고 있으며 3만 장 규모의 생산능력도 갖춘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아직까지 QD디스플레이를 TV제품에 채택하기로 결정한 고객사는 나오지 않았다. 최주선은 QD디스플레이의 완성도와 원가경쟁력을 높여가면서 고객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TV외에 모니터 등 적용 제품을 확대하는 방안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에서는 모바일 올레드(OLED)분야에서 기술혁신을 거듭함으로써 삼성디스플레이를 빠르게 추격하고 있는 경쟁사들과 격차를 유지하는 일이 관건으로 꼽힌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터치일체형, 120Hz 화면주사율, 저전력(LTPO) 등 차별화된 올레드디스플레이 제품을 선도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2021년 들어 삼성올레드(Samsung OLED)로 올레드제품을 브랜드화 하는 등 선두기업의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여기에 본격적으로 개화하는 폴더블(접는) 스마트폰시장을 겨냥한 폴더블패널사업도 강화해 나간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의 갤럭시Z시리즈를 포함해 2021년에 오포, 샤오미, 구글 등에 폴더블패널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부적으로는 원만한 노사관계를 정착하는 일도 중요한 과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20년 처음 노조가 설립돼 노사협상을 진행했다. 다소간 진통 끝에 2021년 1월 단체협약을 체결하는 데 성공했으나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를 포함한 삼성그룹 노조연대가 임금인상 등 공동행동에 나서고 있어 향후 사측의 대처가 중요해지고 있다.

◆ 평가
▲ 최주선 삼성전자 D램설계팀장 상무(오른쪽)가 2010년 4월 삼성전자 화성캠퍼스에서 열린 2010 한마음 페스티벌 기네스대회에서 전영현 D램개발실장 부사장과 닌텐도 위(Wii)로 게임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2021년 3월 기준 삼성전자를 포함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등 삼성그룹 전자계열사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가장 나이가 적다. 최주선보다 1년 먼저 삼성전기 대표이사를 맡은 경계현 사장과 1963년 출생으로 나이는 같지만 최주선의 생일이 두 달가량 늦다.

삼성전자 출신이 삼성디스플레이 최고경영자를 맡는 것은 권오현 전 삼성전자 회장 이후 3년 만이다. 권 전 회장은 삼성전자 소속으로 삼성디스플레이 대표를 겸직했기 때문에 삼성디스플레이 상근대표로는 박동건 전 대표 이후 5년 만이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에서 손발을 맞춘 전영현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과 인연이 깊은 편이다. 전영현 사장이 D램개발실장일 때 D램설계팀장을 맡았고 전 사장이 메모리사업부장일 때 전략마케팅팀장을 맡았다. 두 사람은 카이스트 전자공학과에서 나란히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고 과거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에 몸담았다는 공통점도 갖고있다. 

DDR D램 표준의 기반이 되는 SD램의 핵심개발자 중 한 명으로 꼽힌다. 3차원 실리콘관통전극(TSV) 기술을 주도해 DDR4, DDR5 메모리모듈의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한국인으로서 처음으로 국제반도체 학술회의 ISSCC의 메모리분야 소위원회 의장으로 활동했다.

D램개발실장 시절 업무에서 엄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직원들에게 삶을 돌아볼 수 있도록 영감을 주는 짧은 편지를 보내는 등 소통을 위한 노력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D램개발실장 시절 어릴 때의 꿈과 열정을 잊지 않기 위해 사무실에 북극곰 가족 장식물과 종이비행기 모빌 등을 뒀다고 한다.

◆ 사건사고

△삼성디스플레이 노사 갈등
삼성디스플레이는 노조 설립 이후 단체협약, 임금인상 등을 놓고 갈등양상을 보인다.

2021년 2월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를 포함한 한국노총 금속노련 산하 삼성그룹 노조 8곳은 기자회견을 열고 임금 6.8% 인상, 정년보장, 임금피크제 폐지 등을 요구하는 공동교섭안을 주장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2021년 삼성그룹 전자계열사 최초로 단체협약을 체결한 이후에도 노사관계의 잠재적 위험이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는 회사가 통상임금을 잘못 산정해 3년간 임금을 적게 받았다며 2020년 12월31일 통상임금 반환소송을 제기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21년 3월 일부 문제를 인정하고 3년치 임금을 재산정해 지급하기로 했다. 그러나 노조는 회사가 노사협의회와 합의해 일부 직군 임금만 개선했다며 노노갈등을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하며 갈등의 불씨를 이어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단체협약 체결 과정에서도 적지 않은 진통을 겪었다. 2020년 5월 본교섭을 시작했으나 두 차례나 교섭이 결렬돼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을 겪었다.

결국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위원회가 노사 재교섭을 권고한 데 따라 2020년 12월22일 쟁점 조항을 일괄타결했다. 2021년 1월14일 109개 조항의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 경력
▲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오른쪽)이 2020년 12월3일 충남도청에서 충청남도, 아산시와 '수질개선 및 물 재이용에 관한 협약'을 맺고 오세현 아산시장,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함께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충청남도>
1986년부터 2001년까지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에 몸담았다.

2002년부터 2004년까지 마이크론 전략마케팅·엔지니어링 그룹에 근무했다.

2004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로 자리를 옮겨 ATD팀 수석으로 일했다.

2005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D램3팀장에 선임됐다.

2007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D램설계팀장을 맡았다.

2011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D램개발실장에 올랐다.

2015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삼성전자 DS부문 미주총괄로 재직했다.

2020년 삼성디스플레이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으로 이동했다.

2021년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했다.

◆ 학력

1982년 부산 대동고등학교를 15회로 졸업했다. 권봉석 LG전자 사장, 여은주 GS 부사장 등과 동기다.

1986년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1989년 카이스트에서 전자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5년 카이스트에서 전자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배우자와 사이에 딸이 있다.

◆ 상훈
▲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2020년 미국전자공업협회(EIA) 산하 표준기구인 합동전자장치엔지니어링협의회(JEDEC)로부터 최고리더십공로상(Distinguished Executive Leadership Award)을 수상했다.

메모리업계에서 25년 동안 활동하며 DDR4와 DDR5 등 업계 표준 수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 기타 

석사학위 논문은 '결정방향과 수직전장에 따른 MOS 표면 전자이동도의 변화 연구’(1986), 박사학위 논문은 ‘CMOS 버퍼 회로의 최적설계에 관한 연구’(1989)다. 석사와 박사논문 모두 이귀로 카이스트 교수가 지도했다.

◆ 어록
▲ 최주선 삼성전자 D램개발실장 부사장이 2014년 11월 자신의 사무실에서 장난감 수집품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앞으로 사업장 실적을 평가할 때 물저감 등 친환경 활동을 고려하겠다.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인근에 수달이 돌아온 것처럼 아산사업장 주변에 다양한 동·식물들이 살아가도록 환경을 조성하겠다." (2020/12/03, 충남도, 아산시와 '수질 개선 및 물 재이용에 관한 협약식'을 체결하며)

"지난 20여 년간 축적해온 LCD 대형화 기술과 퀀텀닷 분야의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독보적 화질의 QD디스플레이 양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2020/07/01, QD디스플레이 장비 반입식에서)

"경영 위기를 극복하고 대형 패널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작년 10월부터 QD디스플레이에 투자하기 시작했다. 올해 12월 현재의 대형 LCD 패널 캐파(Capa)를 모두 정리하고 QD디스플레이 사업 속도를 올리겠다. LCD 패널 공급 중단 이후 새로운 혁신으로 협업하기를 기대한다." (2020/04, LCD 사업 종료와 관련해 고객사에 보낸 서한에서)

"인공지능·5G·클라우드/엣지 컴퓨팅·자율 주행 등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에 최적화된 차세대 반도체 솔루션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더욱 혁신적인 반도체 기술 개발을 통해 미래 IT 산업 전반에 걸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나가는데 기여하겠다." (2019/10/23, 삼성테크데이2019 개회사)

"빅데이터 분석과 AI 기술이 본격 확산되면서 차세대 IT 시장도 고객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혁신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글로벌 IT 시장을 선도하는 고객들에게 반도체 기술 발전의 가능성과 차세대 제품을 공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2018/10/17, 삼성테크데이2018 개회사)

"업계 최고 용량인 8GB 모바일 D램 양산으로 글로벌 고객들이 차세대 플래그십 모바일 기기를 적기에 출시하는 데 기여하게 됐다. 향후 듀얼 카메라, 4K UHD, VR 등 고객들과 다양한 분야의 기술 협력을 강화해 최고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하겠다." (2016/10/20, 세계 최초 8GB 모바일 D램을 출시하며)

"이번 UFS 메모리 출시로 메모리카드 시장의 성장 패러다임도 성능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될 것이다. 향후 대용량 컨텐츠 시대에 맞추어 NVMe SSD, 포터블SSD, UFS 등 3대 프리미엄 제품군의 성능과 용량을 동시에 높여 독보적인 제품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 (2016/02/25, 세계 최초 128GB 유에프에스(UFS) 제품을 양산하며)

"128기가 D램 모듈 양산으로 글로벌 IT 고객들이 투자 효율성을 더욱 높인 차세대 서버 시스템을 적기에 출시할 수 있게 되었다. 향후 다양한 분야의 시장 선도 고객들과 기술 협력을 확대하고 글로벌 IT 시장 변화를 가속화해 소비자의 사용 편리성을 높이는데 기여해 나가겠다." (2015/11/26, 세계 최초 128GB D램 모듈을 양산하며)

"12Gb D램 양산으로 글로벌 IT 고객들의 사용 편의성을 더욱 높인 차세대 시스템을 출시하는 데 기여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고객들과 기술 협력을 확대하고 용량과 성능을 한 단계 높인 모바일 D램을 선행 출시해 새로운 IT 시장을 창출해 나가겠다." (2015/09/09, 세계 최초 12Gb 모바일 D램을 양산하며)

"이번 8Gb 그래픽 D램의 양산으로 게임 콘솔은 물론, 일반 노트북까지 최고의 그래픽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 향후 20나노 D램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고객 수요 증가에 차질 없이 대응하고 프리미엄 메모리 시장의 성장세를 높여나가겠다." (2015/01/15, 세계 최초 20나노 8Gb 그래픽 D램을 양산하며)

“8Gb 모바일 D램으로 고객들에게 차세대 플래그십 모바일 기기를 출시하는 데 기여하게 됐다. 앞으로도 글로벌 고객들과 기술 협력을 강화해 새로운 운영체제 환경에 최적화된 D램을 제공하겠다." (2014/12/23, 세계 최초 20나노 8Gb 모바일 D램을 양산하며)

"내년에 20나노급 D램 양산량을 늘릴 계획이지만 전체 생산량은 25나노급을 넘어서지 않을 것이다. 당장 18인치 장비를 도입하기는 투자비가 너무 많이 든다. 12인치 설비로도 10나노급까지 충분히 미세화공정이 가능하다.” (2014/11/13, 대한민국 기술대상 시상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자매결연을 계기로 앞으로 동창마을과 다양한 교류 및 지원 등을 통해 도·농 상생발전을 도모해 나가겠다.” (2013/10/31, 강원 홍천군 내촌면 동창마을과 자매결연을 체결하며)

◆ 경영활동의 공과

△삼성디스플레이 최고경영자
최주선은 삼성디스플레이 최고경영자(CEO)로서 회사를 이끌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가 지분 84.78%, 삼성SDI가 지분 15.22%를 보유한 삼성그룹 계열사로 삼성전자 TV와 갤럭시 스마트폰을 비롯해 글로벌 기업 전자제품에 디스플레이패널을 공급한다.

2020년 12월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돼 선임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주선이 지닌 반도체 성공 노하우와 경험을 기반으로 차세대 먹거리로 꼽히는 QD디스플레이 등에서 새로운 도약을 이끌 것으로 기대했다.

QD디스플레이는 청색 올레드 소자를 발광원으로 사용하고 퀀텀닷필터로 색상을 표현하는 기술이다. 기존 주력제품인 LCD디스플레이보다 색재현력과 시야각이 우수하다.

최주선은 대표이사와 함께 기존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도 겸직해 QD디스플레이사업을 계속 직접 챙기게 됐다. 중소형사업부장이던 김성철 부사장도 사장으로 나란히 승진해 투톱체계를 갖췄다.

최주선은 2021년 신년사에서 "삼성올레드가 누려온 개척자 프리미엄을 내려놓고 오직 기술력과 원가 경쟁력으로 고객의 선택을 이끌어내야 한다"면서 "QD디스플레이의 데뷔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기존 제품과 확연히 다른 새로운 가치를 선보이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와 손잡고 QD디스플레이 양산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LCD 가격 상승과 올레드(OLED) 가격 하락이 2022년 삼성전자의 QD디스플레이 TV 출시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삼성전자에 공급하는 LCD 생산 중단을 늦추는 대신 QD디스플레이 양산에 합의했다는 언론보도도 나왔다.

QD디스플레이 양산 불확실성이 아직 존재하는 가운데 최주선은 중소형사업에서 올레드 차별화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2021년 1월 삼성올레드(Samsung OLED) 브랜드를 출범하고 43개국에 상표를 출원했다. 삼성전자에 공급하는 저전력 올레드 패널을 중국 오포, 원플러스 등 해외기업에 공급하는 등 고객을 확대하고 노트북용 올레드 제품을 다양화했다.

전사적 차원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도 힘쓰고 있다. 사장 선임 후 첫 행보로 충남도·아산시와 물자원 보호 협약을 체결했고 삼성전자, 애플 등 글로벌 160여 개 기업이 활동하는 '책임감있는 사업체 연합(RBA)'에도 가입했다. 지속가능경영사무국을 신설해 기후변화, 자원순환, 지속가능한 제품, 상생협력, 지역사회 등 5개 중점 추진 영역의 중장기 목표도 마련했다.

2021년 1월14일에는 삼성그룹 전자계열사 중 최초로 노조와 단체협약을 맺는 성과도 냈다.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 인정, 전임자 활동 보장 등 109개 조항에 합의했다.
▲ 삼성디스플레이 실적.
△삼성디스플레이에서 QD사업화 노력
최주선은 삼성디스플레이로 이동 후 대형디스플레이사업 반등을 위해 힘썼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전까지 대형디스플레이사업 수익성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2019년 8월 삼성디스플레이를 방문해 대형디스플레이사업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며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할 의지를 보였다. 이후 같은 해 10월 13조1천억 원 규모로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QD디스플레이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최주선은 2020년 1월 삼성그룹 인사에서 삼성디스플레이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 겸 QD사업화팀장을 맡았다. 기술 전문가이면서도 전략·마케팅·영업 등의 경험을 두루 갖추고 있어 사업화의 적임자로 낙점받은 것으로 파악된다.

최주선은 2020년 7월 QD디스플레이 생산용 장비를 반입하고 시험생산(파일럿) 라인에서 만든 시제품을 고객사에 전달하는 등 QD디스플레이 양산체제를 갖춰나가는 데 몰두했다.

LCD 사업의 원만한 종료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20년 3월 LCD사업을 정리하기로 결정하고 연말까지만 생산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최주선은 주요 고객사에 본인 명의로 서한을 보내 LCD 공급 중단과 QD디스플레이 전환 계획을 밝히면서 고객관리에 나섰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20년 9월 정부로부터 대형디스플레이사업을 LCD에서 QD디스플레이로 재편하는 사업재편 계획을 승인받았다.

다만 삼성디스플레이의 LCD사업 종료는 애초 계획한 2021년 3월보다 늦춰졌다. 주요 고객인 삼성전자의 요구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삼성전자는 2021년 LCD패널을 사용하는 네오QLEDTV 신제품을 출시했다.

△메모리사업부 시절
최주선은 메모리반도체 연구개발분야에 20년 넘게 종사한 전문가다. 하이닉스반도체와 마이크론 등을 거쳤으며 삼성전자 영입 이후 수석연구원부터 설계팀장, 개발실장을 차례로 역임했다.

삼성전자 20나노(2z) D램 개발의 주역으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2014년 3월 세계 최초로 20나노 D램 양산에 성공하며 경쟁사와 격차를 크게 벌렸다. 

이 기술은 D램 미세화의 한계를 극복하고 10나노급 D램으로 이어지는 기반기술로 평가받으면서 2014 대한민국 기술대상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D램개발실장이었던 최주선은 20나노 D램 개발 공로를 인정받아 2014년 연말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부사장 승진 이후에는 전략마케팅팀장을 맡아 개발에 참여했던 20나노 D램 제품 출시를 주도했다. 8Gb·12Gb 모바일 D램, 8Gb 그래픽 D램, 128㎇ D램 모듈 등을 시장에 선보였다. 8기가비트(Gb)는 1기가바이트(㎇)이다. 

이어 DS부문 미주총괄(DSA)로 이동해 현지 인재 확보와 기술교류, 영업활동 등을 이끌었다. 특히 삼성전자의 혁신기술과 제품을 실리콘밸리에 선보이는 테크데이를 2017년 8월 처음으로 도입해 연례행사로 정착시켰다.

2018년 테크데이에는 애플 창업자인 스티브 워즈니악을 포함해 마이크로소프트, 자일링스, 휴렛패커드 등 주요 글로벌기업 인사들이 패널로 참여했다. 2019년에는 메모리반도체가 아닌 시스템반도체 사업을 전면에 내세워 소개하기도 했다.


◆ 비전과 과제
▲ 최주선 삼성전자 미주총괄 부사장이 2018년 10월17일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미주법인(DSA) 사옥에서 열린 삼성테크데이 행사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삼성반도체이야기>
최주선은 QD디스플레이의 성공적 양산을 통해 삼성디스플레이 대형디스플레이사업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야 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고객사 요청에 따라 2021년 연말까지 LCDTV패널 생산을 연장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미 LCD산업의 주도권이 중국으로 넘어간 상황에서 LCDTV패널은 삼성디스플레이의 주력 제품으로 실적 성장성과 안정성을 담보하기는 어렵다.

이 때문에 삼성디스플레이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올레드(OLED) 소재와 퀀텀닷(QD) 필터를 결합한 QD디스플레이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 QD디스플레이는 삼성그룹 총수인 이재용 부회장이 2019년 10월 문재인 대통령 등 앞에서 직접 13조1천억 원의 투자계획을 발표했을 만큼 그룹 차원에서도 중요성이 큰 사업이다.

최주선은 2020년부터 삼성디스플레이 대형사업부장 겸 QD사업화팀장을 맡아 QD디스플레이기술 확보와 양산준비를 진행해 왔다. 2021년 대표이사를 맡아 QD디스플레이의 양산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2021년 3월 현재 이미 QD디스플레이 시범생산을 통해 시제품이 제작되고 있으며 3만 장 규모의 생산능력도 갖춘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아직까지 QD디스플레이를 TV제품에 채택하기로 결정한 고객사는 나오지 않았다. 최주선은 QD디스플레이의 완성도와 원가경쟁력을 높여가면서 고객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TV외에 모니터 등 적용 제품을 확대하는 방안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에서는 모바일 올레드(OLED)분야에서 기술혁신을 거듭함으로써 삼성디스플레이를 빠르게 추격하고 있는 경쟁사들과 격차를 유지하는 일이 관건으로 꼽힌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터치일체형, 120Hz 화면주사율, 저전력(LTPO) 등 차별화된 올레드디스플레이 제품을 선도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2021년 들어 삼성올레드(Samsung OLED)로 올레드제품을 브랜드화 하는 등 선두기업의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여기에 본격적으로 개화하는 폴더블(접는) 스마트폰시장을 겨냥한 폴더블패널사업도 강화해 나간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의 갤럭시Z시리즈를 포함해 2021년에 오포, 샤오미, 구글 등에 폴더블패널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부적으로는 원만한 노사관계를 정착하는 일도 중요한 과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20년 처음 노조가 설립돼 노사협상을 진행했다. 다소간 진통 끝에 2021년 1월 단체협약을 체결하는 데 성공했으나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를 포함한 삼성그룹 노조연대가 임금인상 등 공동행동에 나서고 있어 향후 사측의 대처가 중요해지고 있다.


◆ 평가
▲ 최주선 삼성전자 D램설계팀장 상무(오른쪽)가 2010년 4월 삼성전자 화성캠퍼스에서 열린 2010 한마음 페스티벌 기네스대회에서 전영현 D램개발실장 부사장과 닌텐도 위(Wii)로 게임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2021년 3월 기준 삼성전자를 포함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등 삼성그룹 전자계열사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가장 나이가 적다. 최주선보다 1년 먼저 삼성전기 대표이사를 맡은 경계현 사장과 1963년 출생으로 나이는 같지만 최주선의 생일이 두 달가량 늦다.

삼성전자 출신이 삼성디스플레이 최고경영자를 맡는 것은 권오현 전 삼성전자 회장 이후 3년 만이다. 권 전 회장은 삼성전자 소속으로 삼성디스플레이 대표를 겸직했기 때문에 삼성디스플레이 상근대표로는 박동건 전 대표 이후 5년 만이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에서 손발을 맞춘 전영현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과 인연이 깊은 편이다. 전영현 사장이 D램개발실장일 때 D램설계팀장을 맡았고 전 사장이 메모리사업부장일 때 전략마케팅팀장을 맡았다. 두 사람은 카이스트 전자공학과에서 나란히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고 과거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에 몸담았다는 공통점도 갖고있다. 

DDR D램 표준의 기반이 되는 SD램의 핵심개발자 중 한 명으로 꼽힌다. 3차원 실리콘관통전극(TSV) 기술을 주도해 DDR4, DDR5 메모리모듈의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한국인으로서 처음으로 국제반도체 학술회의 ISSCC의 메모리분야 소위원회 의장으로 활동했다.

D램개발실장 시절 업무에서 엄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직원들에게 삶을 돌아볼 수 있도록 영감을 주는 짧은 편지를 보내는 등 소통을 위한 노력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D램개발실장 시절 어릴 때의 꿈과 열정을 잊지 않기 위해 사무실에 북극곰 가족 장식물과 종이비행기 모빌 등을 뒀다고 한다.

◆ 사건사고

△삼성디스플레이 노사 갈등
삼성디스플레이는 노조 설립 이후 단체협약, 임금인상 등을 놓고 갈등양상을 보인다.

2021년 2월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를 포함한 한국노총 금속노련 산하 삼성그룹 노조 8곳은 기자회견을 열고 임금 6.8% 인상, 정년보장, 임금피크제 폐지 등을 요구하는 공동교섭안을 주장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2021년 삼성그룹 전자계열사 최초로 단체협약을 체결한 이후에도 노사관계의 잠재적 위험이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는 회사가 통상임금을 잘못 산정해 3년간 임금을 적게 받았다며 2020년 12월31일 통상임금 반환소송을 제기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21년 3월 일부 문제를 인정하고 3년치 임금을 재산정해 지급하기로 했다. 그러나 노조는 회사가 노사협의회와 합의해 일부 직군 임금만 개선했다며 노노갈등을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하며 갈등의 불씨를 이어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단체협약 체결 과정에서도 적지 않은 진통을 겪었다. 2020년 5월 본교섭을 시작했으나 두 차례나 교섭이 결렬돼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을 겪었다.

결국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위원회가 노사 재교섭을 권고한 데 따라 2020년 12월22일 쟁점 조항을 일괄타결했다. 2021년 1월14일 109개 조항의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 경력
▲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오른쪽)이 2020년 12월3일 충남도청에서 충청남도, 아산시와 '수질개선 및 물 재이용에 관한 협약'을 맺고 오세현 아산시장,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함께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충청남도>
1986년부터 2001년까지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에 몸담았다.

2002년부터 2004년까지 마이크론 전략마케팅·엔지니어링 그룹에 근무했다.

2004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로 자리를 옮겨 ATD팀 수석으로 일했다.

2005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D램3팀장에 선임됐다.

2007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D램설계팀장을 맡았다.

2011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D램개발실장에 올랐다.

2015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삼성전자 DS부문 미주총괄로 재직했다.

2020년 삼성디스플레이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으로 이동했다.

2021년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했다.

◆ 학력

1982년 부산 대동고등학교를 15회로 졸업했다. 권봉석 LG전자 사장, 여은주 GS 부사장 등과 동기다.

1986년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1989년 카이스트에서 전자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5년 카이스트에서 전자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배우자와 사이에 딸이 있다.

◆ 상훈
▲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2020년 미국전자공업협회(EIA) 산하 표준기구인 합동전자장치엔지니어링협의회(JEDEC)로부터 최고리더십공로상(Distinguished Executive Leadership Award)을 수상했다.

메모리업계에서 25년 동안 활동하며 DDR4와 DDR5 등 업계 표준 수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 기타 

석사학위 논문은 '결정방향과 수직전장에 따른 MOS 표면 전자이동도의 변화 연구’(1986), 박사학위 논문은 ‘CMOS 버퍼 회로의 최적설계에 관한 연구’(1989)다. 석사와 박사논문 모두 이귀로 카이스트 교수가 지도했다.


◆ 어록
▲ 최주선 삼성전자 D램개발실장 부사장이 2014년 11월 자신의 사무실에서 장난감 수집품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앞으로 사업장 실적을 평가할 때 물저감 등 친환경 활동을 고려하겠다.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인근에 수달이 돌아온 것처럼 아산사업장 주변에 다양한 동·식물들이 살아가도록 환경을 조성하겠다." (2020/12/03, 충남도, 아산시와 '수질 개선 및 물 재이용에 관한 협약식'을 체결하며)

"지난 20여 년간 축적해온 LCD 대형화 기술과 퀀텀닷 분야의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독보적 화질의 QD디스플레이 양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2020/07/01, QD디스플레이 장비 반입식에서)

"경영 위기를 극복하고 대형 패널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작년 10월부터 QD디스플레이에 투자하기 시작했다. 올해 12월 현재의 대형 LCD 패널 캐파(Capa)를 모두 정리하고 QD디스플레이 사업 속도를 올리겠다. LCD 패널 공급 중단 이후 새로운 혁신으로 협업하기를 기대한다." (2020/04, LCD 사업 종료와 관련해 고객사에 보낸 서한에서)

"인공지능·5G·클라우드/엣지 컴퓨팅·자율 주행 등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에 최적화된 차세대 반도체 솔루션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더욱 혁신적인 반도체 기술 개발을 통해 미래 IT 산업 전반에 걸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나가는데 기여하겠다." (2019/10/23, 삼성테크데이2019 개회사)

"빅데이터 분석과 AI 기술이 본격 확산되면서 차세대 IT 시장도 고객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혁신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글로벌 IT 시장을 선도하는 고객들에게 반도체 기술 발전의 가능성과 차세대 제품을 공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2018/10/17, 삼성테크데이2018 개회사)

"업계 최고 용량인 8GB 모바일 D램 양산으로 글로벌 고객들이 차세대 플래그십 모바일 기기를 적기에 출시하는 데 기여하게 됐다. 향후 듀얼 카메라, 4K UHD, VR 등 고객들과 다양한 분야의 기술 협력을 강화해 최고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하겠다." (2016/10/20, 세계 최초 8GB 모바일 D램을 출시하며)

"이번 UFS 메모리 출시로 메모리카드 시장의 성장 패러다임도 성능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될 것이다. 향후 대용량 컨텐츠 시대에 맞추어 NVMe SSD, 포터블SSD, UFS 등 3대 프리미엄 제품군의 성능과 용량을 동시에 높여 독보적인 제품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 (2016/02/25, 세계 최초 128GB 유에프에스(UFS) 제품을 양산하며)

"128기가 D램 모듈 양산으로 글로벌 IT 고객들이 투자 효율성을 더욱 높인 차세대 서버 시스템을 적기에 출시할 수 있게 되었다. 향후 다양한 분야의 시장 선도 고객들과 기술 협력을 확대하고 글로벌 IT 시장 변화를 가속화해 소비자의 사용 편리성을 높이는데 기여해 나가겠다." (2015/11/26, 세계 최초 128GB D램 모듈을 양산하며)

"12Gb D램 양산으로 글로벌 IT 고객들의 사용 편의성을 더욱 높인 차세대 시스템을 출시하는 데 기여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고객들과 기술 협력을 확대하고 용량과 성능을 한 단계 높인 모바일 D램을 선행 출시해 새로운 IT 시장을 창출해 나가겠다." (2015/09/09, 세계 최초 12Gb 모바일 D램을 양산하며)

"이번 8Gb 그래픽 D램의 양산으로 게임 콘솔은 물론, 일반 노트북까지 최고의 그래픽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 향후 20나노 D램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고객 수요 증가에 차질 없이 대응하고 프리미엄 메모리 시장의 성장세를 높여나가겠다." (2015/01/15, 세계 최초 20나노 8Gb 그래픽 D램을 양산하며)

“8Gb 모바일 D램으로 고객들에게 차세대 플래그십 모바일 기기를 출시하는 데 기여하게 됐다. 앞으로도 글로벌 고객들과 기술 협력을 강화해 새로운 운영체제 환경에 최적화된 D램을 제공하겠다." (2014/12/23, 세계 최초 20나노 8Gb 모바일 D램을 양산하며)

"내년에 20나노급 D램 양산량을 늘릴 계획이지만 전체 생산량은 25나노급을 넘어서지 않을 것이다. 당장 18인치 장비를 도입하기는 투자비가 너무 많이 든다. 12인치 설비로도 10나노급까지 충분히 미세화공정이 가능하다.” (2014/11/13, 대한민국 기술대상 시상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자매결연을 계기로 앞으로 동창마을과 다양한 교류 및 지원 등을 통해 도·농 상생발전을 도모해 나가겠다.” (2013/10/31, 강원 홍천군 내촌면 동창마을과 자매결연을 체결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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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10.0.20.165)
ㅈㄹㅎㄷ
(2021-03-30 16:5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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