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Forum
KoreaWho
BpForum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SDI 주식 매수의견으로 상향, “폴크스바겐 자체 배터리 우려 과도”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1-03-22 08:13: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SDI 주식 투자의견이 매수(BUY)로 상향됐다.

최근 삼성SDI 주가 하락의 빌미가 됐던 폴크스바겐의 자체 배터리 생산계획과 관련한 주식시장의 우려는 지나친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SDI 주식 매수의견으로 상향, “폴크스바겐 자체 배터리 우려 과도”
▲ 전영현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22일 삼성SDI 목표주가를 85만 원으로 유지했다. 투자의견은 기존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에서 매수(BUY)로 상향했다.

직전 거래일인 19일 삼성SDI 주가는 66만1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폴크스바겐은 15일 ‘파워 데이’를 열고 240GWh 용량의 배터리 생산능력을 갖추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신규 협력사인 노스볼트(Northvolt) 등의 양산기술이 검증되지 않은 데다 후발주자가 품질 경쟁력과 원가 대응력을 확보하기 어려울 것이란 점에서 폴크스바겐의 목표가 실현되기 쉽지 않을 것으로 파악됐다.

김 연구원은 “전기차 배터리업계는 이미 상위 5~6개사 위주로 경쟁력 쏠림이 심화하며 구조조정이 빨라지고 있어 유럽에서 가장 앞선 행보를 보였던 보쉬(Bosch) 조차도 배터리사업을 포기했다”며 “폴크스바겐의 계획도 실제 달성 가능한 목표가 아니라 선언적 의미”라고 봤다.

그는 “주가 하락에 따른 가치평가 부담이 완화했다는 판단으로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했다”고 덧붙였다.

2분기 중대형전지부문의 흑자전환을 계기로 하반기부터 실적이 가파르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충족하고 있으며 2분기에 중대형전지 흑자전환을 계기로 실적이 하반기에 가파르게 개선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삼성SDI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5조6937억 원, 영업이익 1조298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과 비교해 매출은 14.6%, 영업이익은 26.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인기기사

하이브 '국감'과 '소송'으로 고달픈 10월, 방시혁 기업 이미지 쇄신 무대책 장은파 기자
구글, 10월15일부터 '유튜브 쇼츠' 최대 길이 3분으로 연장 이동현 기자
이수만 떠난 SM엔터테인먼트 새바람, 탁영준 하이브식 운영으로 안착한다 김민정 기자
하이브, 한글날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BTS 협업 상품 '달마중' 출시 장은파 기자
삼성전자 엑시노스2500, 내년 갤럭시S25FE와 갤럭시Z폴드7 탑재 가능성 김호현 기자
민주당 조국혁신당,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단일화 합의 조충희 기자
석유공사 '연임' 김동섭 국감으로, 대왕고래 프로젝트 힘겨운 방어전 예상 이상호 기자
엔씨소프트 반등 열쇠 '저니오브모나크' 굿 스타트, 방치형게임 쏟아져 흥행은 '글쎄' 이동현 기자
영화 ‘베테랑2’ 700만 관객 눈앞, OTT ‘흑백요리사’ 처음으로 1위 올라 윤인선 기자
테슬라 ‘로보택시’에 자체 배터리 활용 전망, LG엔솔 파나소닉 수혜 불확실 이근호 기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