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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농민단체에서 잔뼈 굵어, 농업은 책상에서 안 된다는 지론 [2021년]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1-02-26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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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김인식은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다.

농어업이 미래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농어촌공사의 공적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농어촌공사의 낮은 수익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외에서 농업 관련 개발사업 수주에 힘을 쏟고 있다.

1954년 12월21일 경상남도 진주시에서 태어났다.

진주고등학교와 경상대학교 축산학과를 졸업하고 경남과학기술대학교 대학원에서 동물소재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한국낙농육우협회 전무이사, 전국농민단체협의회 사무총장을 거쳐 노무현정부에서 대통령 비서실 농어촌비서관으로 일했다.

농촌진흥청장과 한국수확후관리협회 회장을 지낸 뒤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에 취임했다.

농민단체에서 잔뼈가 굵은 농업분야 전문가로 농어촌 발전에 필요한 전문성과 경험을 두루 갖추고 있다.

농정 철학은 '현장'이다. 농업이란 농민들이 흙을 묻혀가며 짓는 것인데 탁상머리에서 정책을 논의할 수 없다는 게 지론이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 한국농어촌공사 실적.
△청년창업농 육성 위한 농지은행사업 확대
김인식은 청년창업농 등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농지은행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농지은행사업은 은퇴농, 자경곤란자, 이농자 등의 농지를 매입하거나 임차받아 농지를 필요로 하는 창업농 등 농업인에게 농지를 매도하거나 임대하는 농지종합관리제도다.

김인식은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청년창업농 등이 농업·농촌에 진입할 때 첫 번째로 부딪치는 장벽이 농지이기 때문에 농어촌공사는 농지은행사업을 통해 청년농이 농업에 안정적으로 진입해 커나가도록 진입, 성장, 전업 등 단계별로 맞춤지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어촌공사는 농지은행사업으로 농어촌의 고령화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농어촌공사는 2020년 농지은행사업에 2019년보다 1800억 원을 늘린 1조1500억 원을 투입했다. 2021년에는 2020년보다 14% 증가한 1조3천억 원을 넣는다.

△한국판 뉴딜로 농어촌 혁신 꾀해
김인식은 농어촌을 한국판 뉴딜정책의 핵심공간으로 혁신하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김인식은 2020년 12월8일 농어촌공사 창립 112주년을 맞아 ‘KRC(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 뉴딜전략’을 발표했다.

KRC 농어촌 뉴딜전략은 안전영농환경 구축, 농어촌 스마트·그린경제 전환, 상생협력 플랫폼 활성화를 기본방향으로 하고 있다.

KRC 농어촌 뉴딜전략은 △스마트한 농어업 생산기반 조성 △안전하고 건강한 농어촌 물복지 실현 △농업인 생애주기별 소득안전망 구축 △농어촌 공간혁신과 공동체 활성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2개 융복합사업인 △지역민과 함께하는 농어촌 그린에너지 확산 △K-농산업 해외진출 확대로 글로벌 상생 구현도 포함됐다.

김인식은 KRC 농어촌 뉴딜전략의 실행을 위해 2020년 12월1일 본사 조직을 기존 26개 부서에서 20개 부서로 개편하고 설계, 점검 등 집행기능을 지역본부로 넘기는 작업을 진행했다.

△농어촌공사 새 수익원으로 해외사업 확대 힘써
김인식은 수익성이 높은 대규모 해외개발사업 수주에 힘을 쏟고 있다.

국내사업에서 수익성을 높이기 쉽지 않아 갈수록 커지는 신흥국의 농업 관련 개발사업을 새 수익원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김인식은 농어촌공사가 새만금 간척사업 등의 대규모 개발사업을 진행하면서 쌓은 노하우와 기술력을 적극 활용하면 해외에서 수익성이 좋은 대규모 일감을 따낼 수 있다고 본다.

게다가 한국농어촌공사법 개정으로 해외사업 범위가 확대돼 수익성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는 조건도 갖춰졌다.

농어촌공사의 해외사업 참여 근거규정인 ‘한국농어촌공사 및 농지관리기금법’은 2020년 1월 개정됐다.

이에 따라 농어촌공사의 해외사업 범위는 기존의 농업개발과 기술용역에서 농산업단지 조성과 농·어촌용수, 지하수자원 개발 등으로 넓어졌다.

농어촌공사는 해외에서 양식 등의 어업과 수질 개선, 오염된 토양의 복원사업 등에도 진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실제 농어촌공사는 2020년 들어 대규모 해외사업을 잇달아 수주했다.

농어촌공사는 2020년 2월 미얀마 정부에서 발주한 미얀마 관개시스템의 현대화사업을 수주했고 같은 해 8월 말라위의 최대 국책 농업사업인 쉬레벨리 농업개발사업을 따냈다.

같은 해 10월에는 에티오피아 정부에서 발주하는 지하수 관개사업의 설계와 시공감리 컨설팅을 수주했다.

△현장 중심의 정책 수행역량 강화
김인식은 현장을 중심으로 한 농어촌공사의 정책 수행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개발 전문지원조직을 신설했다.

김인식은 2019년 지역개발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주민과 지자체에게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는 ‘KRC(한국농어촌공사)지역개발센터’를 설치했다.

농어촌공사는 KRC지역개발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특성을 살린 농어촌 공간혁신과 공동체 활성화사업을 적극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농어촌공사는 현장조직과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관리조직을 축소했다.

2021년에는 본사 인력 150명을 추가로 현장 부서에 배치해 공공서비스를 개선하고 사업 실행력을 강화한다.

또 본사 기능을 지방 부서로 넘겨 지역단위 자율 책임경영체계를 구축해 최적의 서비스를 농어민에게 제공한다는 방침도 마련했다.

△농어촌공사 사장에 올라
김인식은 2019년 3월4일 전라남도 나주시에 위치한 농어촌공사 본사에서 사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김인식이 사장으로 취임하기 전 농어촌공사는 최규성 전 사장이 2018년 11월27일 전격적으로 사퇴하면서 이종옥 직무대행 체제(부사장)로 운영되고 있었다.

최 전 사장은 태양광사업 전력과 뇌물수수 혐의를 받던 친형 최규호 전 전북교육감의 도피를 도운 의혹에 발목이 잡혀 사퇴했다.

김인식은 한국낙농육우협회 전무, 전국농민단체협의회 사무총장을 거쳐 청와대 농어촌비서관, 농촌진흥청장, 경상대학교 교수 등을 지내 농어촌공사를 이끌어 갈 전문성과 경험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인식은 취임사에서 “농업인의 경영 의지에 따라 다양한 고소득 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복합영농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주요 경영방침으로 △농어업인과 국민의 관점에서 기존사업 재정립 △현장 중심 경영체계 구축과 사회적 가치 실현 △기초가 튼튼한 기업구조로 개선 등을 제시했다.

△농촌진흥청장으로 농업 경쟁력 높이기 힘써
김인식은 2006년 2월부터 2008년 3월까지 농촌진흥청 제20대 청장으로 일하며 농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힘을 쏟았다.

농촌진흥청은 2006년 10월 경기도 수원시에 3352평 규모의 농업 유전자원 보존센터를 준공했다. 김인식은 농업 유전자원 보존센터를 통해 농업기술 수준을 세계 5위권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김인식은 농업소득을 높이고 바이오에너지 원료를 확보하기 위한 사업도 진행했다.

바이오에너지 원료로 활용 가능한 유채꽃 품종을 개발하고 유채꽃 시범단지 조성을 추진했다. 높은 품질의 쌀과 과일을 만들어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톱 라이스’와 ‘톱 프루트’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김인식은 농촌진흥청 직원들이 영농현장을 더욱 많이 접하고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 지원체제를 갖추도록 조직을 혁신하기도 했다.

△청와대 농어촌비서관으로 발탁돼 농정 정책 조정
김인식은 2004년부터 2006년 1월까지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농어촌비서관으로 근무했다.

농어촌비서관으로 일하기에 앞서 노무현 대통령 당선인의 제16대 대통령직인수위에서 경제2분과 전문위원으로 일했고, 대통령 직속 농어촌·농어업특별대책위원회 상임위원, 청와대 농어촌대책 태스크포스 팀장을 지냈다.

김인식은 농어촌비서관으로 일하면서 쌀 협상, 도하개발아젠다(DDA), 자유무역협정(FTA) 등 국제 협상과 농어촌 복합생활공간 조성 등 농정 관련 주요 정책을 원활하게 조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2019년 3월4일 전남 나주시에 위치한 한국농어촌공사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김인식은 고령화와 마을 공동화, 농산물시장 개방, 기후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업이 미래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농어촌공사의 공적 역할을 강화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농어촌지역은 고령화와 마을 공동화가 심해지면서 지역경제가 지속적으로 침체되고 농어업을 이끌 후계자를 확보하는 데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인식은 관심, 창업, 성장, 위기, 은퇴 등 농업인의 전생애주기를 뒷받침하는 맞춤형 농지지원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농어업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미래형 신기술을 도입하고 스마트팜 밸리 육성, 새만금 등 대단위 미래형 농업단지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김인식은 농어촌공사의 재무 건전성을 높이는 성과도 내야 한다.

농어촌공사는 2018년 영업손실과 순손실을 내며 적자로 전환됐다. 2019년에는 순이익을 내며 흑자로 전환됐지만 영업손실은 이어졌다.

김인식은 농어촌공사 사장으로 취임한 뒤 경영 개선을 위해 부진한 사업을 정리하고 신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농어촌공사의 낮은 수익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외사업으로 눈을 돌려 신흥국의 농업 관련 개발사업을 수주하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

◆ 평가
[Who Is ?]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왼쪽 두 번째)이 2019년 9월9일 태풍 링링으로 낙과 피해를 입은 전남 나주 봉황면 과수농가를 찾아 피해 농업인을 위로하고 피해현황을 살피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청년 시절부터 농민운동에 투신해 농어촌 발전에 필요한 전문성과 다양한 경험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농민단체에서 일하며 낙농자조금 정착을 통한 농축산자조금제의 기반을 마련하고 한국마사회와 축산물 가공업무의 농림부 환원, 농업인의 날 제정 등에도 앞장섰다.

1989년 축산농민단체 간부를 맡았을 때 쇠고기 수입정책에 항의해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항의시위를 벌였다.

김인식은 당시 한우농가가 당장 망하는 줄 알았지만 지나고 나서 보니 오히려 한우가 수입소보다 값이 비싸도 국민들이 애용하는 경쟁력을 지니게 됐다고 돌아봤다.

농정 철학은 '현장'이다. 농업이란 농민들이 흙을 묻혀가며 짓는 것인데 탁상머리에서 정책을 논의할 수 없다는 게 지론이다.

청와대 농어촌비서관으로 일할 때 주말마다 농촌 100여 곳을 찾아 애로사항을 들었다. 촌스런 외모에 점퍼 차림으로 예고 없이 찾는 바람에 이상한 사람으로 오해를 받기도 했다.

김인식은 농어촌공사 사장으로 취임한 뒤 전국 56곳의 사업현장을 돌며 직원들을 직접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청와대에서 근무할 당시 청와대 불자회(청불회) 수석부회장을 지냈다.

박홍수 전 농림부 장관과 경상대학교 동기동창이다. 김인식이 농민단체에서 활동할 무렵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에서 활동하던 박홍수와 의기투합했고 두 사람은 노무현 정부 때 농정을 이끌어가는 두 축이 됐다.

‘내가 움직이고 노력하는 만큼 반드시 이뤄지는 것이다’가 좌우명이다.

단전호흡과 등산으로 건강을 유지한다.

2006년 경남과학기술대학교(진주산업대학교) 산업대학원 동물소재공학과 석사학위 논문으로 ‘돼지 성장단계에 따른 prolyl 4-hydroxylase α-subunit 유전자의 발현양상에 관한 연구’를 썼다.

사건사고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투자 논란
농어촌공사가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에 투자했다가 국회 국정감사에서 ‘묻지마 투자’를 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농어촌공사는 2020년 10월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의원들로부터 사내근로복지기금 30억 원을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에 투자했다가 손실을 입게 됐다고 질타를 받았다.

사내근로복지기금은 회사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경조사, 장학금, 재난구호금 등 복지를 위해 운영되는 돈이다.

농어촌공사는 투자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투자제안서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상품 판매사인 NH투자증권으로부터 상품 안내를 받은 당일에 바로 투자를 확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인식은 사내근로복지기금 투자와 관련해 “투명성을 보장하고 안정성, 책임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투자금 환수를 두고는 “법정 소송을 제기해서라도 환수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옵티머스자산운용은 증권사 등의 펀드 가입 권유를 통해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고 속여 투자자를 모은 뒤 실제로는 위험자산에 투자해 손실 5500억 원을 봤다. 원금 손실이 막대하여 결국 환매중단 사태를 일으켰다.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의 약 80%를 NH투자증권이 판매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왼쪽)이 2020년 7월2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참석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1983년 6월부터 2003년 9월까지 한국낙농육우협회 전무이사 등으로 일했다.

1992년부터 2002년까지 전국농민단체협의회 사무총장으로 활동했다.

1999년 'WTO 국민연대' 사무총장을 지냈다.

2003년 제16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전문위원에 임명됐다.

2003년 대통령직속 농어촌·농어업특별대책위원회 상임위원을 지냈다.

2003년 노무현 정부 청와대 농어촌대책태스크포스팀장을 맡았다.

2003년 청와대 정책수석실 국정과제담당비서관에 임명됐다.

2004년 청와대 농어촌비서관으로 임명됐다.

2006년 2월부터 2008년 3월까지 농촌진흥청 제20대 청장으로 일했다.

2009년 9월 경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동물생명과학전공 객원교수로 활동했다.

2010년 경남민주도정협의회 위원에 임명됐다.

2016년 7월부터 2019년 2월까지 한국농식품유통품질관리협회(한국수확후관리협회) 회장으로 일했다.

2019년 3월 한국농어촌공사 제10대 사장에 올랐다.

◆ 학력

1974년 2월 경상남도 진주시 진주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2년 2월 경상대학교 축산과를 졸업했다.

2006년 2월 경남과학기술대학교 대학원에서 동물소재공학 석사학위를 땄다.

◆ 가족관계

부인 임영숙씨와 사이에 2남1녀를 두고 있다.

◆ 상훈

◆ 기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020년 3월26일 내놓은 '2020년도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보면 김인식은 2019년 기준 재산 6억690만 원을 보유했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본인 명의의 서울시 구로구 구로동 럭키아파트(2억3900만 원), 배우자 명의의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 화서위브하늘채 전세권(2억 원), 예금자산 1억6361만 원 등이다.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 알리오를 보면 2020년 한국농어촌공사 상임기관장 연봉으로 1억2511만 원이 책정됐다. 예산에는 경영평가 성과급이 포함되지 않았다.

어록
[Who Is ?]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오른쪽)이 2021년 1월4일 한국농어촌공사 본사 홍보실 방송센터에서 5급 신입사원 168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실시간 온라인 사원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농업에 관심을 두고 진입해 성장하고 전업 뒤 은퇴까지 지원하는 맞춤형 농지은행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들은 농촌에서 미래를 일구고 어르신은 농촌에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농정의 가치를 실현하도록 하겠다.” (2021/02/09, 맞춤형 농지은행 사업에 1조3천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히면서)

“창립 112주년을 맞아 공사의 소명을 되새기고 농어업·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새로운 걸음을 내디딜 때다. 농어촌이 한국판 뉴딜의 핵심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공사가 선도적 역할을 해나가자.” (2020/12/08, 한국농어촌공사 창립 112년 기념사에서)

“공사가 가진 집약된 기술을 지원해 개발도상국의 기아와 빈곤을 해결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공사의 110년 농업기술력 등을 수출해 우리 농업의 해외 진출을 확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20/10/08, 에티오피아 농촌개발사업의 설계와 시공감리를 수주하면서)

“동남아를 중심으로 공사가 보유한 농업생산기반 정비와 용수관리 기술력에 관한 수요가 크다. 정부의 신남방 정책에 발맞춰 우리 농업의 외연을 넓히는 데 기여하겠다.” (2020/09/09, 미얀마에 댐 안전관리 기술을 전수하면서)

“이번 사업 수주는 110년간 축적된 공사의 기술력을 해외에서도 인정받은 결과다. 앞으로도 공사가 보유한 한국 농업 관개기술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지식을 활용해 수출을 계속해 나가겠다.” (2020/08/25, 말라위 쉬레 밸리 지역 농업개발사업의 설계와 시공감리를 수주하면서)

“인도네시아 정부가 한국에 설계를 맡긴 것은 새만금 같은 대규모 방조제 축조 경험을 보유한 유일한 나라이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인도네시아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현재 추진 중인 까리안 댐 사업과 무리짠 관개현대화사업 설계도 원활하게 마무리하겠다.” (2020/08/12,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대방조제 설계를 마무리하면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농촌용수 수질 자동 측정망 사업은 수질오염 사고 예방과 깨끗하고 안전한 물 공급 등에 획기적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2020/07/23, 실시간 수질 자동측정망 구축사업을 두고)

“개편된 매뉴얼을 활용해 유지관리 원가분석, 인력운영의 효율화를 도모하는 등 유지관리 체계화로 재해에도 안전한 농어촌을 만들고 농업인에 관한 서비스의 질을 향상하겠다.” (2020/05/21, 현장여건을 반영한 최첨단 용수관리 운영체계를 도입하면서)

“스마트농업은 농촌 고령화와 기후변화 등 농업 환경 변화에 대비하고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 필수적이다. 첨단 무인자동화 농업생산 시범단지 조성사업의 성공을 위해 각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 (2020/02/19, 첨단 무인자동화 농업생산 시범단지 조성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국민의 안전, 농어촌의 희망과 미래, 지역 공동체와의 상생, 현장 경영을 중심으로 공사의 체질을 개선하겠다. 110년 동안 농어촌과 함께해온 경험과 기술력으로 기존 사업의 한계를 뛰어넘는 가치를 실현하겠다.” (2019/06/27, 기자간담회에서)

“물길 잇기, 배수 개선사업 등 공사의 사업경험을 공유했다. 성공적 사업 추진을 위해 상호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2019/03/20, 미얀마 농축산관개부 관계자들과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하면서)

“위기와 기회가 교차하는 이때, 현장 고객 중심의 경영체계를 구축해 농어촌의 기회를 살리겠다. 농어업인, 나아가 국민에게 실질적 도움을 드리겠다.” (2019/03/04, 한국농어촌공사 취임사에서)

“우리 농업은 항상 외부충격에 맞서 경쟁력을 키우는 방식으로 발전해왔다. 앞으로의 한국농업은 과학기술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우리 농업이 위기라고 하지만 국내 소비자들이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인정하기 시작했다. 다소 시간은 걸리겠지만 외국 농산물과의 경쟁도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 (2006/08/22, 농촌진흥청장 재직시절 문화일보 인터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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