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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

인수합병으로 사세 키워, 인재영입 강조한 '사금경영론' [2021년]
안정문 기자 question@businesspost.co.kr 2021-02-22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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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
▲ 유경선 유진그룹 대표이사 회장.

유경선은 유진그룹 회장이다.

음력 1955년 8월3일 태어났다.

서울 중동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중문학과를 졸업했다.

1997년 유진기업 회장을 거쳐 2004년 아버지 유재픽 유진그룹 명예회장에 이어 그룹 회장에 올랐다.

인수합병(M&A)으로 유진그룹을 한때 재계 30위권까지 키울 만큼 인수합병에 적극적이다.

인재 개발을 위한 투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한때 세계 모든 지역이 깨어있는 시간이 새벽 6시라 여겨 이 시간에 회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대외활동에 적극적이다.

국제트라이애슬론경기연맹(ITU) 부회장,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환경분과위원회 위원장,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연세대학교 총동문회장도 맡고 있다.

취미는 철인3종경기다.

광산에서 사금을 캐 모으듯 정성스럽게 인재를 모은다는 ‘사금경영론’을 즐겨 인용한다.

경영활동의 공과


△그룹 핵심계열사 본사 여의도로 집결
유진기업은 2020년 10월26일 사옥을 서울 여의도 복합단지 파크원으로 이전했다. 유진기업의 유진그룹의 핵심이다.

유진IT서비스, 유진자산운용 등 유진그룹 일부 계열사도 순차적으로 파크원으로 이전한다.

그동안 유진기업이 들어있던 여의도 유진그룹 빌딩은 유진투자증권을 비롯한 그룹 계열사들이 계속 사용한다.

앞서 유진그룹은 2015년 계열사들을 여의도 유진그룹 빌딩으로 모았다. 이번에 일부가 새로 파크원 빌딩으로 옮겨간 것이다.

새롭게 단장한 유진그룹의 파크원 빌딩에는 경영지원실 등 그룹조직과 더불어, 유진기업 소재부문의 본사, 금융부문의 유진투자증권, 유진자산운용, 유진투자선물, 유진프라이빗에쿼티, 자산관리회사인 유진AMC 등 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이 입주했다.

2015년 당시 유진그룹 경영지원실 관계자는 “신사옥 입주를 계기로 계열사간 커뮤니케이션이 활발해져 업무효율이 향상되고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여의도시대 개막과 함께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의 노력을 이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Who Is ?]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
▲ 유진기업 실적.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전 끝까지 완주
유진기업은 두산인프라코어를 품에 안지는 못했지만 인수전을 끝까지 완주하며 저력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0년 12월 두산인프라코어 매각 본입찰이 마무리된 가운데 최종 인수후보로 현대중공업지주와 유진기업이 결정됐다. 최종적으로는 현대중공업지주가 두산인프라코어를 인수하게 됐다.

유진기업은 예비입찰 단계부터 다른 예비후보였던 현대중공업, GS건설 등에 비해 사업적 시너지가 적고 인수에 동원할 수 있는 현금성 자산과 회사 규모 등에서 밀려 완주 가능성이 낮다고 평가됐다.

△복권사업 수탁자 제주반도체 컨소시엄에 넘겨줘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2018년 3월9일 제4기 복권수탁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로 제주반도체, 케이뱅크, 에스넷시스템 등으로 구성된 '동행복권컨소시엄'을 선정했다.

복권수탁사업자는 복권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해 5년 동안 복권위원회가 위탁하는 복권 발행·판매·관리 등 업무를 하게 된다.

2007년부터 이 사업을 맡아왔던 유진그룹 중심의 '나눔로또 컨소시엄'은 10년 만에 복권사업을 넘겨주게 됐다.

유진그룹은 이번 입찰에 참가자격이 박탈되자 건자재, 건설 계열사인 '동양'을 중심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이는 유경선 회장이 2014년 뇌물죄로 법원으로부터 유죄를 받아 입찰 자격을 상실해 우회로를 찾은 것으로 풀이됐다.

기재부는 ‘지분율 5% 이상인 구성주주 또는 주주의 대표자ㆍ최대주주ㆍ지배회사는 공고일 기준 최근 5년 이내에 금고 이상의 형사처벌을 받은 사실이 없어야 한다’는 자격요건을 내걸었다.

△활발한 인수합병 추진으로 사세 키워
유진그룹은 1954년 제과사업(대흥제과, 현 영양제과)을 시작으로 건설소재, 건설, 물류, 유통사업 등으로 사세를 확장했다. 2021년 현재 유진그룹은 건자재사업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창업주인 유재필 명예회장은 1979년 유진종합개발을 세우고 레미콘사업에 진출했으며 이후 건설소재, 건설, 물류, 유통사업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했다.

유재필 명예회장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뒤 그룹은 세 아들에게 넘어갔다.

장남인 유경선 회장이 유진기업을 중심으로 그룹 전반을 맡고 있다. 차남인 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부회장이 유진투자증권 중심으로 금융계열사 경영을 맡고 있으며 3남인 유순태 유진그룹 부사장은 레저부문 등 사업을 맡고 있다.

유경선은 2004년 회장에 오른 이후 고려시멘트를 시작으로 활발한 인수합병을 통해 그룹의 덩치를 키웠다.

2006년 대우건설 인수에 나서 실패한 뒤 같은해 서울증권을 인수해 유진투자증권으로 재정비하고 금융업 진출했다.

2007년 로젠택배와 하이마트를 인수했다. 하이마트 인수에는 1조9천억 원의 대규모 자금을 동원했다.

2008년 금융위기로 로젠택배와 하이마트를 매각했다.

2013년 건자재 유통사업에 진출했고 2015년에는 서울 시내면세점 신규 사업자를 신청했다가 탈락했다.

2016년 레미콘과 건설사업을 다루는 동양을 사들였다.

2017년에는 현대저축은행을 인수해 유진저축은행을 만들었다.

△아들 유석훈의 경영권 승계작업
유석훈 유진기업 상무는 2014년 유진기업에 부장으로 입사하면서 경영수업과 경영권 승계작업이 시작됐다. 2015년 3월 유진기업 사내 등기임원으로 선임됐다.

유석훈 상무는 2021년 2월 현재 유진기업 지분 3.06%를 보유해 4대주주에 자리잡고 있다. 이 밖에 유석훈 상무는 유진레미콘(지분율 45%), 남부산업(지분율 21.14%) 등의 지분도 들고 있다.

△건자재 중심으로 건설, 금융, 물류 등 다방면으로 계열사 거느려
유진그룹은 건자재, 금융, 물류, IT, 레저, 엔터테인먼트 등 여러 사업영역에서 계열사를 누리고 있다.

유진기업이 지주사 역할을 하면서 시멘트와 레미콘, 건자재 등의 사업을 벌이고 있다. 동양이 계열사로서 시멘트 등 건자재와 건설사업을 벌인다.

유진투자증권, 유진자산운용, 유진투자선물, 유진프라이빗에쿼티, 유진저축은행 등이 금융사업을 담당한다.

유진로지스틱스는 물류사업을, 유진IT서비스는 정보통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푸른솔GC, 나눔로또, 유진엠 등은 레저와 엔터테인먼트사업을 담당한다.

유진그룹은 재계 순위 50위권이다. 2017년 57위, 2018년 59위, 2019년 54위, 2020년 62위를 보였다.

△형제경영
유재필 유진그룹 명예회장의 세 아들이 그룹을 나눠 운영하고 있다.

먼저 장남인 유경선이 유진그룹 전반을 담당하고 있다.

차남 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부회장은 금융계열사 경영을 맡고 있다. 그는 2017년 현대저축은행 인수를 지휘해 성공적으로 인수합병을 마무리했다.

유창수 부회장은 유진투자증권의 지분 0.58%만 들고 있다. 유진기업 지분은 6.87%다.

삼남 유순태 유진그룹 부사장은 유진그룹의 레저와 엔터테인먼트사업을 책임지고 있다. 유진기업 지분 4.39%를 보유하고 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
▲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오른쪽)이 2017년 11월20일 서울 강남구 유진저축은행 본점에서 열린 유진저축은행 출범식에서 깃발을 전달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들 유석훈 상무에게 경영권 승계를 진행하면서 풀어야할 과제를 안고 있다.

유진그룹의 중심은 유진기업이다. 장남 유 회장과 차남 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부회장, 삼남 유순태 유진그룹 부사장 등이 38.85% 지분을 보유 중인 유진기업은 주요 계열사 지분 100%를 들고 있다.

현재 유 회장의 장남인 유석훈 유진기업 상무는 2015년 사내이사에 이름을 올리며 경영에 참여했다. 30대 중반 어린 나이에 경영에 나섰는데 삼촌들보다 보유지분이 낮다.

유창수 부회장과 유순태 부사장이 각각 유진기업 지분 6.87%, 4.39%를 보유한 반면 유 상무는 3.07%에 불과하다. 어머니 구금숙씨와 동생들 형제 지분을 합쳐도 삼촌들의 지분보다 낮다.

그룹을 안정적으로 물려받기 위해선 유 회장 지분을 상속 받아야 한다. 재계에선 상속세 확보를 위해 우진레미콘이나 유진에너지팜 지분을 활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해 새로운 인수합병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유경선은 글로벌시장 진출을 강조해왔는데 유진기업이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전에 참여했던 것 역시 세계시장에 진출하기 위함이었다고 평가된다.

◆ 평가

유경선은 광산에서 사금을 캐 모으듯 정성스럽게 인재를 모은다는 ‘사금경영론’을 즐겨 인용한다.

"시설투자에 100억 원을 투자하면 사람에도 100억 원을 투자해야 한다”는 것이 유 회장의 경영철학이다

철인3종 경기를 한다.

대한트라이에슬론연맹 회장을 맡을 만큼 운동에 관심이 많다.

사건사고
[Who Is ?]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
▲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이 2012년 11월13일 새벽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검에서 김광진 전 부장검사 비리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 조사를 마치고 나온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들의 경영성과 위해 내부거래 몰아줬지만 부진
유석훈 상무가 최대주주로 있는 유진에너팜은 내부거래에 거의 전적으로 의존하면서도 경영실적도 제대로 내지 못했다.

유진에너팜은 2019년 전체 매출 22억6600만 원 가운데 22억900만 원을 계열사인 유진초저온과 벌인 내부거래를 통해 올렸다. 내부거래 비중이 99.5%에 이르렀다. 유진에너팜은 에너지저장장치(ESS), 태양광발전, 전기공사 등 3개 사업을 벌여왔다.

2018년부터 유진에너팜 매출의 약 80%가 나눔로또 ESS컨설팅 용역, 유진초저온 전기공사 등의 내부거래를 통해 발생해 유진그룹의 일감 몰아주기 의혹이 일었다.

유진에너팜의 2019년 매출 22억6600만 원 중 22억 원이 유진초저온 전기공사 거래에서 나왔다. 매출의 거의 전부를 유진초저온과의 내부거래에 의존한 것이다. 유진그룹은 비주력 사업 정리 차원에서 2019년 유진초저온을 매각했고 이와 함께 유진에너팜의 매출규모는 거의 바닥으로 떨어졌다.

유석훈 상무가 최대주주로 있는 유진에너팜은 내부거래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경영성과를 내지 못한 셈이다. 유진에너팜은 2021년 2월 현재 사업이 사실상 중단돼 있다.

앞서 유진그룹은 2013년 신성장동력으로 선정한 태양광발전과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공급하는 에너지솔루션 진출을 위해 유진에너팜을 설립했다. 당시 양원돈 전 대표가 지분율 37.2%로 최대주주, 유 상무가 32.8%로 2대주주로 올랐다.

△김광전 전 검사에 뇌물 건네 유죄받아
유경선은 검사에 뇌물을 건낸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다.

대법원 1부(주심 고영한 대법관)는 2014년 5월29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김광진 전 부장검사에게 징역 7년에 벌금 1억 원, 추징금 4억5100여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김 전 부장검사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로 기소된 유경선과 그의 막내 동생 유순태 유진그룹 부사장도 각각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이 확정됐다.

유경선 형제는 지난 2008년 검찰의 유진그룹 내사를 무마해주는 대가로 김 부장검사에게 수억 원의 뇌물을 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김 전 부장검사가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장으로 있던 2008년 5월부터 그룹 관계자 3~4명 명의로 차명계좌를 통해 현금 5000만 원을 건넸다. 동생 유순태 부사장도 2010년 김 전 부장검사에게 수표로 5억4000만원을 전달했다.

법원은 1심에서 김 전 부장검사가 유 전 대표에게서 받았다가 검찰수사가 시작되자 갚겠다고 밝힌 5억4000만원을 놓고 무죄를 선고했다. 하지만 법원은 2심에서 이 돈의 금융이자 상당액은 뇌물로 봐야한다고 봤고 벌금과 추징금으로 각각 6000만원과 7000만원을 선고했다.

△선종구 전 하이마트 회장과 인수 약정금 관련 소송
유경선은 선종구 전 하이마트 회장과 하이마트 인수 관련 약정금 소송전을 벌이고 있다.

1심은 유경선이 이겼으나, 2심은 선종구 전 회장이 반격에 성공했다. 2021년 2월 현재 대법원 민사2부가 사건을 심리하고 있다.

소송은 선종구 전 하이마트 회장이 유경선을 상대로 약정금 400억 원과 증여세 60억여 원과 관련된 약정금 청구 소송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선종구 전 회장은 2007년 하이마트 인수전에서 유경선 회장을 지원한 뒤 대표이사직과 함께 약정금 400억원 지급과 증여세 대납 약속을 받았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유경선은 선종구 전 회장이 하이마트 경영을 돕지 않아 약정도 깨졌다고 반박한다.

유진기업은 2007년 매출 7700억 원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매출 2조3천억 원의 하이마트를 인수했다. 이 과정에서 선종구 전 하이마트 회장 등의 도움을 받았다.

유진기업이 하이마트 인수회사로 선정된 직후 선 전 회장은 유진하이마트홀딩스 증자에 참여했다. 선 회장은 이 대가로 유 회장으로부터 400억원을 지급받는 약정을 맺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2011년 10월 하이마트 경영권을 둘러싼 갈등이 심해지면서 유경선과 선종구 전 회장 모두 손을 떼고 하이마트를 롯데에 매각했다.

이 과정에서 선 전 회장은 2017년 유 회장을 상대로 약정금 및 증여세 460억여원을 달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1심 재판부는 선종구 전 회장의 부담 불이행으로 약정이 해지됐다고 판결했다. 하이마트 상장 등으로 대주주 유진의 경영 참여 필요성이 커졌음에도 선종구 전 회장이 이를 외면했다는 것이다. 재판부는 2011년 11월 맺어진 합의서에 담긴 ‘이전의 모든 협상과 논의를 대체한다’는 조항으로 약정이 해소된 것으로 해석했다.

그러나 2심 재판부는 약정상 유경선 회장이 2013년 1월 말까지 선종구 전 회장의 하이마트 경영권을 보장해 줘야함에도 먼저 경영권 분쟁을 일으켰다고 봤다. 2011년 11월 합의서에 명시적 약정금 포기 조항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하면 유경선에게 약정금 지급 의무가 있다고 판결했다.

다만 2심 재판부는 선 전 회장의 주장을 모두 인정하지는 않고 약정금을 203억여 원으로 계산했다. 선 전 회장이 하이마트로부터 받은 급여, 상여금, 퇴직금 증액분 197억여 원을 제외한 것이다. 재판부는 증여세도 유경선 회장이 책임질 부분은 아니라고 판결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
▲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이 2012년 1월17일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용평돔경기장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 범국민 다짐대회에서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 기여한 공로로 이명박 대통령(왼쪽)으로부터 체육훈장 맹호장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1985~2000년 유진종합개발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다.

1988~1997년 유진기업 사장을 역임했다.

1997~2015년 유진기업 대표이사 사장 자리에 있었다.

1997~2014년 사회복지법인 복사골어린이집 이사장을 지냈다.

1999년 드림씨티방송 회장을 역임했다.

2000~2009년 대한철인3종협회 회장에 올랐다.

2001년 유진종합개발 대표이사 회장 자리에 있었다.

2003년 세종문화회관후원회 재정위원을 역임했다.

2003~2015년 아시아트라이애슬론연맹(ASTC) 회장을 지냈다.

2004년 유진그룹 회장에 올랐다. 2021년 2월 현재까지 회장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2005~2009년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상임위원 겸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2005~2007년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위원 자리에 있었다.

2005년 연세대학교 농구부 후원회장을 지냈다.

2005년 경찰청 시민감사위원을 역임했다.

2007년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환경분과위원장 겸 집행위원에 올랐다.

2008~2012년 국제트라이애슬론경기연맹(ITU) 부회장을 지냈다.

2011~2012년 하이마트 대표이사를 지냈다.

2012년 2012런던올림픽 한국선수단장을 지냈다.

2012~2013년 대한철인3종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2012~2014년 국민생활체육회 부회장 겸 재정위원장 자리에 있었다.

2018년 연세대 문과대학 동문회장에 올랐다.

2020년 연세대총문회 회장에 올랐다.

◆ 학력

1974년 서울 중동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4년 연세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슬하에 장남 유석훈 유진기업 상무, 장녀 유정민, 차녀 유정윤 등 1남2녀를 두고 있다.

◆ 상훈

1997년, 2000년, 2003년 조세의날 표창을 받았다.

2012년 체육훈장 맹호장을 받았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 기타

2020년 5월8일 연세대학교 총동문회 30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그는 2018년부터 문과대학 동문회장을 맡아왔다.

연세대 총동문회 30대 회장 임기는 2020년 6월1일부터 2023년 5월31일까지다.

유 회장은 1955년 태어나 재계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 등과 동갑이다. 정몽원 한라 회장과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도 1955년 태어났다.

유경선은 2021년 1월11일 기준으로 유진기업 주식 11.54%를 보유하고 있다. 특별관계자 19인을 포함해 38.88%의 우호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어록
[Who Is ?]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
▲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이 2007년 7월1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의 스포츠와 환경분과위원회 1차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진은 오늘 또 다른 시작점에 서 있다. 최근 기업경영을 바라보는 사회의 기대 수준이 날로 높아지며 기업에게 보다 적극적 변화와 책임을 요구하고 있다."

"포기하지 않는 열정으로 시대를 앞서 나가는 진취적 마인드, 남들과는 차별화된 창의적 아이디어, 구성원간 원활한 소통이 가능한 신뢰의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혁신의 노력을 경주해온 유진은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미래를 위해서 다시 한번 혁신의 발걸음을 내딛겠다." (유진그룹 홈페이지 인사말)

"임직원들의 시선과 역량이 최고의 회사가 투자하는 곳, 최고의 회사가 연구하는 것, 최고의 회사가 지향하는 점에 맞춰 있어야 근본적 혁신이 가능하다."

"팬데믹을 넘기 위해서는 팬덤이 필요하다. 현재의 역량과 시선을 한 단계 올린다면 주주와 고객, 임직원과 사회구성원 모두가 환호하는 탁월한 회사를 만들 수 있습니다. 마치 BTS(방탄소년단)가 Army(아미)라는 팬클럽과 함께 세계적 팬덤을 이끄는 것처럼 말이다."

"오늘의 성과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은 더 높은 곳에 오르기 위한 발판이 되고, 지금까지의 성과에 자부심을 가지는 것은 최고의 일터를 만드는 자양분이 된다." (2021년 신년사에서)

“세상에 없던 기술을 만들기는 어렵지만 앞선 기술을 발굴·습득하고 시장에 맞게 적용해 우리가 가진 네트워크에 활용한다면 한국화된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조할 수 있다.” (2020년 신년사에서)

“기업의 역량은 조직 내에서 일어나는 빈번하고 원활한 소통 유무에서 결정되는 것이다. 고객과는 보다 넓은 소통을, 구성원들과는 보다 깊은 소통을 위해 오늘 이 자리에 모인 경영진 모두가 각별히 힘써 달라.”

“추운 날씨에도 남들보다 추위를 덜 탄다는 것은 평소에 부지런히 몸을 움직인 결과다. 마찬가지로 회사도 부단한 노력을 체질이 바뀌면 주변 환경이 아무리 열악해도 극복할 수 있게 된다.” (2015년 신년사에서)

"비지니스 매너의 핵심은 마음을 다하는 것과 동시에 고객을 위해 헌신하는 것이다. 계획이 훌륭해도 매너를 갖추지 못하면 일을 그르치는 만큼 매사 마음을 다하고 상대를 배려하자는 차원에서 이 책을 발간하게 됐다." (2007/03/06, 비즈니스 매너 가이드를 발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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