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별

Who Is?
[Who Is ?] 김원규 이베스트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  |  2021-02-17 10:20:00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네이버 공유 카카오톡 공유 카카오스토리 공유 유튜브 기사주소복사 프린트
  • 전체
  • 활동공과
  • 비전과 과제
  • 평가/사건사고
  • 경력/학력/가족
  • 어록
▲ 김원규 이베스트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 생애

김원규는 이베스트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이다.

투자금융(IB) 강화를 통해 수익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자기자본을 확충해 이베스트투자증권을 중형증권사로 키우는 데 힘을 쏟고 있다.

1960년 5월17일 경상북도 의성에서 태어났다. 대구상업고등학교와 경북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평사원에서 시작해 증권사 대표이사에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다.

럭키증권에 입사해 최연소 지점장 기록을 세웠다. 럭키증권은 나중에 LG증권, LG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퇴직연금영업담당, 연금신탁영업담당, WM영업1본부장 등 영업부문에서만 20년 이상 근무하면서 영업 전문가로 자리잡았다.

우리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을 맡다가 NH농협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이 합병해 만들어진 NH투자증권에서 초대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다.

우리투자증권에서 퇴직한 뒤 2019년 이베스트투자증권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형님 리더십'을 통해 직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한다.

◆ 경영활동의 공과

△취임 이후 2년째 사상 최대 실적
김원규는 이베스트투자증권 대표이사에 오른 첫 해인 2019년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사상 최대 실적을 이끌었는데 2020년에도 최대실적을 낸 것으로 추산된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020년 3분기까지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1095억 원, 순이익 888억 원을 냈다. 

3개 분기 만에 2019년 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모두 뛰어넘는 실적을 거뒀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019년 영업이익 731억 원, 순이익 549억 원을 올렸다. 2018년과 비교해 각각 54.6%, 61.2% 증가했는데 사상 최대실적을 1년 만에 또 갈아치운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역량 키워 차별화된 틈새시장 찾기
김원규는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중소형증권사가 지닌 약점을 극복하려면 차별화된 수익모델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1년 신년사에서 “대형증권사와 맞붙어 경쟁할 수 없기 때문에 차별화된 틈새시장을 찾기 위해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021년 1월1일자로 전용준 NH투자증권 전무를 디지털사업부 대표로 영입했다.

디지털역량 강화를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려는 것으로 보인다.

전용준 대표는 김원규와 NH투자증권의 전신인 럭키증권 시절부터 한 솥밥을 먹기도 했다.

전용준 대표는 NH투자증권에서 초대 디지털전략총괄을 맡은 인물이다. 디지털전략과 디지털 전환 업무를 총괄하면서 조직의 기틀을 만들고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을 WM(자산관리)영업과 내부관리체계에 적용한 경험이 있다.

전 대표는 럭키증권에 입사한 뒤 영업지원본부장, 전략투자본부장, 인사지원본부장, 강서지역본부장, 디지털전략총괄(CDO) 등을 역임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전 신임 대표는 WM영업뿐만 아니라 인사, 디지털전략까지 요직을 두루 거친 만큼 비대면시대에 디지털사업부문을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 이베스트투자증권 실적.
△유상증자로 몸집 불리기 속도내
김원규는 이베스트투자증권의 몸집을 불리는 데 힘을 쏟았다.

김원규는 대표이사로 취임하며 이베트스투자증권의 자기자본 규모를 3년 안에 1조 원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김원규가 대표이사에 오르기 전인 2018년 말 이베스트투자증권 자본규모는 4037억 원에 불과했으나 2020년 3분기 말 기준 7034억 원에 이른다.

김원규는 2019년 이베스트투자증권 대표에 오르고 20여 일 만에 900억 원 규모의 자본확충을 추진하기도 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으로서는 2009년 이후 10년 만에 자본확충을 추진한 것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019년 4월10일 이사회를 열어 925억5천만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일반공모 방식으로 1500만 주를 발행하며 신주 발행가액은 기준 주가에 25% 할인율을 적용한 6170원으로 결정됐다.

유상증자 이후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자본은 2019년 3월 말 4048억 원에서 2019년 6월 4948억 원으로 늘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020년 2월6일 1200억 원 규모 제3자배정 전환우선주 증자를 결정했다.

무의결권 배당우선 전환주식은 3년 뒤부터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다. 

전환주선주 배당 대상은 특수목적회사(SPC)인 베스트솔루션제일차와 베스트솔루션제이차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최대주주인 지앤에이사모투자전문회사는 전환우선주에 대한 콜옵션을 지닌다. 콜옵션은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다.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면서 이베스트투자증권 자본금은 2019년 말 5140억 원에서 2020년 3월 말 6264억 원으로 증가했다.

이후 이베스트주자증권 자본은 2020년 6월 말 6580억 원, 9월 말 7034억 원으로 꾸준히 늘었다.

△취임 첫 해인 2019년 사상 최대 실적 거둬
김원규는 이베스트투자증권 대표이사에 오른 첫 해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사상 최대 실적을 이끌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731억 원, 순이익 549억 원을 거뒀다. 2018년보다 영업이익은 54.6%, 순이익은 61.2% 늘어난 것이다.

김원규가 이베스트투자증권 대표이사에 오르면서 제시했던 50% 성장목표를 실제로 성취한 것이다.

김원규는 2019년 3월 취임사에서 “발상만 전환한다면 10~20% 성장하는 것보다 50% 성장하는 것이 더 쉬울 수 있다”며 “매년 50% 이상 ‘큰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 지, 어떻게 공격적 영업을 전개해야 할 지를 고민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년 3분기까지 순이익 396억 원을 내 3개 분기 만에 2018년 순이익 규모를 넘어섰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투자금융(IB)부문을 비롯한 모든 사업부문의 고른 수익 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부동산금융부문에서 실적 쌓아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부동산사업 금융주선을 통해 실적을 쌓았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019년 11월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곡반정동 하늘채 더퍼스트 프로젝트 파이낸싱(PF)에 3700억 원 규모의 자금조달을 완료했다. 

코오롱글로벌이 시공사를 맡았으며 산업은행과 부산은행 등 금융사들이 대주단으로 참여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주선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으로는 최대 규모였다.

강릉 생활형 숙박시설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메리츠종금증권과 공동 주선했으며 종로 제일병원 부지 개발사업에도 참여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대표이사 올라 투자금융(IB) 강화
김원규는 2019년 3월21일 이베스트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김원규는 취임사에서 "CEO로서 주주로부터 부여된 소임은 이베스트투자증권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라는 것"이라며 "주주 또한 그동안 추진했던 회사 매각작업을 전면 중단하고 성장전략으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김원규는 주식시장 변동에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아 안정적으로 수익 거둘 수 있는 투자금융(IB)을 확대하기 위해 힘을 쏟았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999년 한국 LG투자증권과  미국 이트레이드증권, 일본 소프트뱅크 등이 참여해 합자회사로 설립했다. 국내 최초 인터넷증권사다.

온라인 전문 증권사로 시작한 만큼 투자중개, 자기매매, 위탁운용 등에서 강점을 지니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019년 2월 조직개편을 통해 투자금융(IB)사업부 안에 있던 본부를 3개에서 4개로 확대했다. 투자금융 사업부 아래 투자금융본부, IB 1본부, IB 2본부, 종합금융본부 등 모두 4개 본부를 뒀다.

구조화금융본부도 새로 만들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대표이사로 내정된 김원규의 뜻이 반영된 조직개편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LG투자증권 출신인 류병희 IB사업부 부사장, 임태섭 상무 등 투자금융(IB) 전문가들을 영입하며 진영도 갖춰나갔다.

류 부사장은 케이프투자증권에서, 임 상무는 KTB투자증권에서 투자금융부문을 담당했다. 

그 결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019년 8월 태광실업 기업공개 공동주관사에 이름을 올렸다.

태광실업 기업공개 공동주관사에 선정되면서 코스피시장이나 코스닥시장에 직접 상장하는 기업을 주관하는 첫 경험을 쌓게 됐다.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임기 안에 단기금융업 인가 받지 못해 아쉬워
김원규가 대표를 맡고 있을 당시인 2017년 11월 NH투자증권은 한국투자증권 등 증권사 4곳과 함께 초대형 종합금융투자사업자(IB)로 지정됐다. 그러나 단기금융업 인가는 한국투자증권만 받았다.

단기금융업이란 금융회사가 만기 1년 미만의 어음 등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 사업으로 발행어음사업이라고도 불린다. 자기자본 4조 원 이상의 초대형 금융투자사업자(IB)만 인가받을 수 있다.

금융권에서는 애초 NH투자증권이 대주주 적격성 등의 문제가 없는 만큼 늦어도 2018년 1월까지는 증권선물위원회에서 단기금융업 인가 여부가 논의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2018년 1월10일 회의에 이어 1월24일 회의에서도 인가안이 상정되지 않으면서 NH투자증권의 단기금융업 인가가 미뤄졌다.

NH투자증권은 김원규가 NH투자증권 대표이사에서 물러난 뒤인 2018년 5월23일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를 거쳐 5월30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발행어음사업 인가를 받았다.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연임 성공
김원규는 2017년 3월 NH투자증권 대표이사로 다시 선임됐다.

김원규는 우리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의 합병 이후 전산시스템, 인사제도, 노조 등의 통합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투자금융(IB) 강화, 헤지펀드 운용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해 안정적 수익 기반도 구축했다.

NH투자증권은 김원규가 회사를 이끌었던 2년 연속으로 순이익 2천억 원을 각각 넘어섰다.

NH투자증권은 2016년 순이익 2360억 원을 거둬 2015년보다 10.2% 증가했다.

2015년 순이익은 2014년보다 163% 증가한 2142억 원을 냈다.
▲ 김원규 우리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2014년 7월8일 서울 중구 NH농협금융지주 회의실에서 임종룡 농협금융지주 회장(가운데), 이재진 우리투자증권 노조위원장과 함께 상생발전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NH농협금융지주 >
△증권업계 최초 헤지펀드시장 진출
NH투자증권은 2016년 8월 전문사모 집합투자업 등록을 마치고 증권업계 최초로 ‘NH앱솔루트 리턴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1호’를 선보였다.

NH투자증권의 자기자본 2천억 원, 농협상호금융의 초기 투자 500억 원 등 모두 2600억 원 규모로 운용을 시작했다.

김원규는 헤지펀드 운용업을 새 성장동력으로 꼽고 직접 챙겼다.

2016년 6월 헤지펀드추진본부를 헤지펀드본부로 변경하고 대표이사 직속으로 재편했으며 국제금융 전문가인 이동훈 프랍트레이딩(자기자본투자) 본부장에게 헤지펀드본부장을 맡겼다.

김원규는 2016년 3월 NH투자증권 정기주주총회에서 “NH투자증권은 미래에셋대우의 출범으로 ‘자기자본 1위’ 외형을 활용하기 어려워져 미래의 성장동력을 계속 찾아야 한다”며 “헤지펀드를 통해 기관투자자와 고액자산가에게 새로운 투자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2019년 12월 NH헤지자산운용을 자회사로 분리했다.

‘NH앱솔루트 리턴펀드’는 2019년 말 기준 7천억 원에 이르는 규모로 성장했다. 국내 헤지펀드 가운데 단일펀드로는 규모가 가장 크다. 2020년 말에는 5600억 원 대로 줄었다. 

△NH투자증권 출범 초기 기관영업 강화에 힘써
김원규는 NH투자증권 출범 초기 기관영업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둔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김원규는 기존 홀세일, FICC, 에퀴티 사업부 등에서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영업조직을 통합해 기관고객(IC, Institutional Client) 사업부를 새로 만들었다. 

기관투자자 고객을 대상으로 한 영업과 트레이딩(Sales&Trading)을 담당했다. 

기관고객 사업부는 운용부서 1개와 영업본부 2개, 161명으로 구성된 대규모 조직이다.

기관고객 사업부는 신설된 지 7개월 만에 순영업수익 1455억 원, 경상이익 1016억 원을 거두며 핵심사업부문으로 성장했다.

김원규는 2015년 신년사에서 기관고객을 대상으로 한 사업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초대 NH투자증권 대표이사에 올라 
김원규는 2014년 12월31일 NH투자증권 출범과 함께 초대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피인수기업이었던 우리투자증권 대표이사가 통합 기업인 NH투자증권 대표이사에 올라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2014년 10월17일 금융위원회가 우리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의 합병을 승인하면서 총자산 규모 42조 원의 초대형 증권사가 탄생했다. 자기자본 규모는 4조3천억 원으로 당시 업계 1위였다.

합병 승인 전부터 초대형 증권사 수장을 누가 맡을 지를 두고 시선이 쏠렸다.

김원규는 안병호 NH농협증권 사장과 함께 유력한 후보로 꼽혔다.

농협중앙회는 2014년 10월29일 브랜드위원회를 열고 통합 증권사 이름을 NH투자증권으로 결정했다. 

NH농협금융지주는 자회사임원후보 추천위원회를 열어 김원규를 사장으로 내정했다.

김원규는 농협금융 편입과정에서 탁월한 경영능력으로 조직을 안정시키고 경영실적도 크게 개선시켰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민영화 앞둔 우리투자증권 대표이사에 올라 기업가치 제고에 힘써
김원규는 우리투자증권 매각이 추진되던 2013년 7월 기업가치를 높여야 하는 과제를 안고 우리투자증권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김원규는 2013년 7월9일 취임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현재 전해지는 (우리투자증권의) 시장가격은 자기자본 대비 1조 원 이상 저평가된 수준”이라며 “기업가치를 높여 제대로 평가를 받게끔 하겠다”고 말했다.

당시 시장에서는 우리투자증권 매각 가격을 1조 원 안팎으로 추정했다. 2013년 3월말 기준 우리투자증권 자기자본은 3조4783억 원에 이르렀다.

김원규는 대표이사에 오른 뒤 기업가치 제고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기존 8개 부문을 자산관리(WM)사업부, 투자금융(IB)사업부, 홀세일(Wholesale)사업부, 트레이딩(Trading)사업부 등 4개 사업부와 경영지원총괄 등 5개 부문으로 줄였다.

글로벌본부로 속해있던 해외사업들을 연관성이 있는 각 사업부가 전담해 국내사업과 해외사업 사이의 시너지 강화 및 현장중심 경영으로 전환했다.

사장, 감사를 포함한 임원도 30명에서 25명으로 줄였다.

NH농협증권과 통합을 앞둔 2014년 5월에는 선제적 구조조정을 했다.

점포 효율화를 위해 전국 17개 지점 및 3개 영업소 등 모두 20개 점포를 통합하는 결정을 내렸다.

희망퇴직도 실시했다. 전체 직원(2973명) 가운데 14%에 해당하는 412명이 회사를 떠났다.

김원규는 우리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의 원만한 합병에도 힘을 보탰다.

2014년 7월 우리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 합병을 위한 ‘통합추진위원회’에 참여했으며 우리투자증권 사장 직속으로 시너지추진단도 만들었다.

◆ 비전과 과제
▲ 김원규 이베스트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윤창운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 사장이 2019년 12월3일 인천 송도 코오롱글로벌 본사에서 열린 부동산 파이낸싱 조달성공 기념 약정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김원규는 이베스트투자증권을 자기자본 1조 원 규모의 중형증권사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대형증권사뿐 아니라 중소형증권사들도 투자금융(IB) 강화에 힘을 쏟으면서 자기자본 확충 경쟁도 치열하다. 

자기자본은 금융주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투자금융 확대를 위한 기반이 된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020년 2월6일 이사회를 열고 1200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하면서 김원규 대표이사체제에서 두 번째 자본확충에 나섰다.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면서 이베스트투자증권 자본금은 2019년 3분기 기준 5021억 원에서 6221억 원으로 증가했다.

앞서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019년 5월에도 778억5천만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금을 늘렸다.

김원규는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사업 다각화에도 속도를 내야 한다. 

김원규가 대표이사에 취임하며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태광실업 기업공개 공동주관사 선정, 반디앤루니스를 보유한 서울문고의 포괄적 경영 참여형 금융 자문을 맡는 등 투자금융(IB)부문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여전히 온라인 위탁매매를 핵심 영업으로 하고 있다.

김원규는 유상증자를 통해 늘린 자본금을 바탕으로 장외파생, 신탁, 헤지펀드 등 새 사업면허를 확보한다는 계획을 세우기도 했다.

김원규는 2020년 전략과제로 △차별화된 신사업 모델 정립 △시장 연관성이 낮은 절대 수익량의 증대 △증대된 자본의 효과적 사용 등을 선정했다. 2021년 신년사에서 고객 최우선, 차별화된 수익모델, 자본 효율성 제고 등을 강조했다.

◆ 평가 
▲ 김원규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왼쪽 두 번째)과 정영채 NH투자증권 부사장(맨왼쪽) 등 NH투자증권 임직원들이 2017년 8월9일 서울 영등포 쪽방촌을 찾아 독거노인과 노숙인들에게 삼계탕을 나눠주고 있다. < NH투자증권 > 
김원규는 평사원으로 입사해 사장까지 올랐다.

우리투자증권 최연소 지점장 이력을 지닌 주인공이다. 35세에 포항지점을 맡았는데 비결에 관해 “어릴 때부터 회사가 내 것이라고 생각한 게 남다르다면 남다른 점”이라고 답했다.

30년 넘게 증권업계에 종사하며 다양한 업무경험을 쌓았다. 증권업 전반에 관한 전문성과 회사의 강·약점을 꿰뚫고 있는 점,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 등이 강점으로 평가받는다.

증권업계에서 ‘덕장’으로 꼽힌다. 

격식이나 지위에 얽매이지 않고 소탈함과 인간적 친밀함으로 후배직원들을 대해 회사 내부에서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투자증권 직원들에게 ‘큰 형님’으로 통했다.

우리투자증권 퇴직연금그룹 그룹장 시절 신입 사원들이 자정이 넘은 시간에 술을 사달라고 하자 새벽까지 이들과 어울린 뒤 직원들을 택시에 태워 보냈다는 이야기도 있다.

우리투자증권 한 임원은 “많은 부하 직원들이 믿고 따르는 선배”라고 평가했다. 

우리투자증권 사장 취임식 당시 한 간부는 “평소 형님으로 모시던 분을 사장으로 부르려니 어색하다”며 건배사를 제안하기도 했다.

김원규는 ‘우문현답(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를 강조하는 등 현장을 중요하게 여긴다. 김원규의 현장경영은 고객중심 경영으로 이어진다.

김원규가 이베스트투자증권 대표이사에 오른 데 구자열 LS그룹 회장과 인연이 작용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을 간접 지배하고 있는 구자열 LS그룹 회장과 LG증권에서 같이 근무한 경험이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999년 온라인 전문 증권사로 출범했다. 한국 LG투자증권과  미국 이트레이드증권, 일본 소프트뱅크 등이 참여해 합자회사로 설립했다.

이후 2008년 LS네트웍스가 지분을 출자한 지앤에이사모투자전문회사로 이베스트투자증권 지분이 넘어갔다. 

지앤에이사모투자전문회사는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최대주주로 지분 68.41%를 쥐고 있다.  LS네트웍스는 지앤에이사모펀드전문회사 지분 98.81%를 지니고 있다.

지주회사체제로 전환함에 따라 금융사를 소유할 수 없는 LS그룹이 우회적으로 이베스트투자증권을 지배하고 있는 셈이다.

김원규는 어렸을 때 가정형편이 어려워지자 동생들 뒷바라지를 위해 낮에는 증권사 사환으로 일하며 대구상업고등학교 야간을 다녔다. 

김원규는 7살에 초등학교에 입학했기 때문에 상고 졸업반이 되어도 은행에 취업할 나이가 되지 않아 동네 어른의 힘을 빌려 태어난 해를 1961년에서 1960년으로 고쳤다.

누나가 공무원으로 취직하면서 살림이 나아지자 대학 진학을 결심했다. 그 뒤 1년3개월 동안 방바닥에 눕지 않고 독하게 공부했다는 일화도 있다.

김원규는 이 시기를 “내 인생 전체를 통틀어 가장 열심히 살았던 시기”라며 “고등학교 2학년 여름방학부터 이듬해 예비고사를 보는 11월까지 1년3개월 동안 하루도 방바닥에서 잠을 잔 적이 없다”고 말했다.

동생인 김재원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2013년 한 지역언론 기고문에서 “형이 LG증권에 갓 입사한 뒤 대학생이던 나를 위해 카드 돌려막기를 하면서 학비를 줬다”며 “형이 지방대를 나와 맨주먹으로 열심히 살아 성공한 사람으로 기억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원규는 병사들과 죽을 때까지 함께 한다는 뜻을 지닌 ‘단료투천’을 좌우명으로 삼고 있다.

김원규는 2018년 12월23일 열린 ‘명사와 함께하는 팝페라 갈라 살롱 콘서트 화합’에 테너로 특별출연했다. 팝페라 가수이자 성악가인 강마루씨로부터 '소리가 좋다'는 평가를 받아 특별출연 기회를 얻었다.

◆ 사건사고
▲ NH농협은행과 우리투자증권은 2014년 9월18일 서울 여의도 우리투자증권 본사 1층에 첫 번째 복합점포인 ‘여의도증권타운지점’을 열었다. (왼쪽부터) 안병호 NH농협증권 사장, 이태재 NH-CA자산운용 사장, 김원규 우리투자증권 사장, 김주하 NH농협은행장, 정재호 여의도증권타운지점장, 오경석 NH농협은행 서울영업본부장, 김광영 우리선물 사장이 개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NH농협은행 >
△중국국저에너지화공집단(CERCG)의 자산유동화 기업어음(ABCP) 사태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018년 5월 한화투자증권과 함께 중국국저에너지화공집단(CERCG)의 자회사인 CERCG캐피탈의 회사채를 기초자산으로 한 자산유동화 기업어음(ABCP)을 국내 증권사들에 판매했다. 

현대차증권 등 국내 6개 증권사는 1600억 원가량을 투자했다.

2018년 11월 어음 만기가 돌아왔지만 CERCG캐피탈은 원리금을 돌려주지 못해 부도가 났다.

중국국저에너지화공집단에서 지급보증을 섰다. 하지만 자산유동화 기업어음이 중국외환국(SAFE)의 지급보증 승인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발행됐다.

결국 지급보증은 이뤄지지 않았고 자산유동화 기업어음에 투자한 증권사들이 손해를 보게 됐다.

현대차증권이 한화투자증권과 이베스트투자증권을 상대로 500억 원 규모의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소송을 내는 등 증권사 사이에 소송전이 벌어졌다.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2019년 7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및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혐의로 한화투자증권 직원과 이베스트투자증권 직원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두 사람은 중국국저에너지화공집단(CERCG)의 자회사인 CERCG캐피탈의 회사채를 기초자산으로 한 자산유동화 기업어음(ABCP)을 국내 증권사들에 판매하면서 중국국저에너지화공집단으로부터 뒷돈 약 6억 원을 받아 나눈 혐의를 받았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이 사건으로 경찰 압수수색도 받았다.

법원은 2020년 1심 재판에서 수재와 범죄자금은닉 혐의를 받은 두 증권사 직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증권사 직원들이 챙긴 약 6억 원을 대가성이 있는 ‘개인적 뇌물’로 보기 어려워 수재 혐의를 적용할 수 없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수재 혐의로 항소를 하면서 횡령 혐의도 예비적으로 기소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더해 하나은행과 한국증권금융은 2020년 12월24일 이베스트투자증권과 한화투자증권, 나이스신용평가, 서울신용평가 등을 상대로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 소송 역시 중국국저에너지화공집단(CERCG)의 자산유동화 기업어음(ABCP)이 부도처리된 데 따른 것이다. 

소송 청구금액은 5875억 원으로 2019년 말 기준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자기자본 5140억 원 가운데 1.14%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소송대리인을 선임하여 법적인 절차에 따라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 대표이사 선임 연기
김원규는 2013년 6월 우리투자증권의 신임 사장에 내정됐지만 금융당국이 금융계열사 대표들의 선임절차를 중단하고 검증을 다시 실시하도록 지시해 취임이 보름 정도 지체됐다.

우리금융지주 전체가 정부의 입맛대로 민영화를 추진하려다 보니 발생한 일이라는 것이 업계의 견해지만 일각에서는 청와대와 금융위원회의 파워게임 때문이라는 설이 나왔다. 

김재원 당시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김원규의 동생이라는 사실이 재검증의 배경이 됐다는 분석도 나왔다.

김원규가 부사장을 거치지 않고 전무에서 바로 사장으로 선임됐다는 사실도 대내외적으로 논란이 있었다.

△우리투자증권 LIG건설 기업어음 불완전판매로 견책 징계 받아
김원규가 대표를 맡고 있던 2011년 우리투자증권은 LIG건설이 법정관리에 들어가기 전에 발행한 기업어음을 판매해 불완전판매로 징계를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기업어음 판매 과정에서 투자위험에 대한 증권사 직원들의 설명이 부족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우리투자증권은 2012년 9월 ‘기관경고’ 징계를 받았다.

김원규는 당시 “사업부 대표로서 책임은 내게 있으니 징계범위를 국한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원규는 우리투자증권 임원 가운데 유일하게 견책 처분을 받았다.

김원규는 2018년 3월 NH투자증권 대표이사 퇴임식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를 WM사업부 대표로 있던 2011년으로 꼽았다. 

김원규는 “LIG건설 기업어음(CP)이 부도처리 위기를 겪으면서 고객 신뢰가 한 순간에 무너질 위기에 놓였다”며 “사후 수습을 하면서 고객의 중요성을 느끼는 값비싼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 경력
▲ 김원규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2014년 12월31일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에서 열린 NH투자증권 출범식에서 회사 깃발을 흔들고 있다. < NH투자증권 >
1985년 럭키증권에 입사했다.

1996년 LG증권 포항지점 지점장에 올랐다. 당시 최연소 지점장이었다.

2004년 LG투자증권 금융상품영업팀장을 맡았다.

2005년 4월 LG투자증권과 우리증권 합병으로 탄생한 우리투자증권에서 중부지역담당 상무보에 올랐다.

2006년 3월 우리투자증권 강남지역담당 상무보로 자리를 옮겼다.

2007년 1월 우리투자증권 퇴직연금영업담당 상무보로 일했다.

2008년 1월 우리투자증권 연금신탁영업담당 상무로 승진했다.

2009년 12월 우리투자증권 WM사업부 대표 겸 WM영업1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10년 11월 우리투자증권 WM사업부 대표 전무로 승진했다.

2012년 12월 우리투자증권 홀세일사업부 대표 전무로 이동했다.

2013년 7월 우리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2015년 1월부터 2018년 3월까지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으로 일했다. 

2019년 3월부터 이베스트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 학력

1979년 대구상업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5년 경북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김원규는 3남1녀 가운데 셋째다. 

김재원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동생이다.

◆ 상훈

2017년 10월18일 국가생산성을 높인 공로로 산업포장을 받았다.

◆ 기타

김원규는 2020년 9월30일 기준으로 이베스트투자증권 주식 4만 주를 들고 있다.

2021년 2월8일 종가 기준으로 김원규가 보유한 이베스트투자증권 주식의 가치는 모두 2억9300만 원이다.

◆ 어록 
▲ 김원규 이베스트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2020년 8월 코로나19 극복을 응원하는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고객중심의 사업모델을 구축해야 한다. 고객이 없는 회사는 존재할 수 없으며 일을 할 때는 그 중심에 항상 고객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정신이 있어야 한다. 또한 차별화된 수익모델을 만들어가야 한다. 아직은 초대형 증권사와 맞붙어 경쟁할 수 없기 때문에 차별화된 틈새시장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고민해야 한다. 자본의 효율성을 높이는 쪽으로 인력과 물적 자본을 지속적으로 재배분해야 한다. 경제는 살아있는 생명체이기 때문에 움직이는 방향을 미리 예상하고 앞으로 흐름까지 고려한 자원 활용이 필수과제다.” (2021/01/04, 신년사에서)

“전 세계적 위기 상황인 만큼 모두 동참해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잘 지켜 코로나19를 극복했으면 한다.” (2020/08/13, 코로나19 극복을 응원하는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에 참여하며)  

“우리를 둘러싼 도전을 극복하고 중기 사업목표를 사내외에 강력히 드러내기 위해 2020년 경영목표를 ‘No.1 중형증권사 도약을 위한 핵심기반 확보’로 정했다. 우리의 궁극적 목표는 자기자본 1조 원과 업계 Top 10의 수익력을 갖춘 No.1 중형증권사가 되는 것이다.” (2020/01/02, 신년사에서)

“현재 4천억 원인 자기자본을 1조 원으로, 현재 15~20위권인 이익 순위를 상위 10위권으로 끌어올리겠다. 자본 확대와 함께 장외파생, 신탁, 헤지 펀드 등 신규 면허 획득을 추진하겠다.” (2019/03/21, 이베스트투자증권 대표이사 취임사에서)

“그동안 쌓아온 금융투자업 경험을 바탕으로 이베스트투자증권을 한층 더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을 매각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2018/12/13, 이베스트투자증권 대표이사로 내정된 뒤 매일경제와 전화 인터뷰에서)

“증권업은 고객이 있어 존재하는 것으로 회사 위주의 틀을 깨고 고객에 집중해야 결국 회사도 성장할 수 있다.” (2018/03/22, NH투자증권 대표이사 퇴임식에서)

“NH투자증권도 발행어음을 최소 4천억 원에서 5천억 원 정도는 발행해야 한다고 본다. 당국 지침대로 50%는 기업금융에 사용할 것이다.” (2018/01/04, 범금융 신년 인사회에서 단기금융업 인가 기대감을 드러내며)

“고령화와 은퇴 뒤 기대여명 증가로 고객과 관계는 장기화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고객의 생애주기(라이프 사이클)에 걸친 금융가치를 극대화하는 ‘평생 파트너’가 돼야한다. 자산관리(WM) 분야뿐 아니라 투자금융(IB) 시장에도 동일하다.” (2018/01/02,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시절 2018년 신년사에서)

“저출산은 청년실업, 만혼과 한 세트인 셈이다. 힘들어도 결혼했고, 힘들어도 아이를 낳았던 58년 개띠가 그립다.” (2017/06/06, 매일경제 ‘그래도 58년 개띠가 그립다’ 칼럼에서)

“초대형 투자은행 제도가 도입되면 대형사 사이 투자금융은 물론 자산관리사업 등에서도 경쟁이 불가피하다. 이를 위해선 현재 130조 원 가량의 자산관리 규모를 획기적으로 늘려 안정적 수익 기반을 갖춰야 한다.” (2017/03/24, NH투자증권 주주총회에서)

“초대형 IB 시대에는 미래에셋대우 등의 공격적 기업금융(IB) 투자가 늘어날 것이다. NH투자증권은 파크원 지분 투자 등으로 IB 연계 상품을 늘려나가고 있다.” (2017/01/03, 범금융 신년 인사회에서)

“2017년 NH투자증권은 우리의 장점인 균형 잡힌 사업포트폴리오를 더욱 발전시키고 업계의 경쟁구도 재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안정적 WM수익에 기반한 투자은행 모델 강화’를 해법으로 삼으려 한다.” (2017/01/02,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시절 2017년 신년사에서)

“새로운 금융 아이디어와 IT기술을 접목하여 케이뱅크가 고객에게 혁신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은행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2016/08/11, 케이뱅크 3대주주로 참여하며)

“NH투자증권은 농협금융이란 울타리 속에 들어온 이후 다양한 계열사끼리 시너지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범농협 전반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WM, IB, 자산운용 부문의 경쟁 우위 역량을 최대한 활용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 (2016/01/07 매경증권대상 공로상을 수상한 뒤)

“자본자율화 일정이 1985년 1월에 발표됐다. 이를 보고 (증권회사에) 들어왔는데 현실은 심부름에 지나지 않았다. 1, 3, 5, 7, 9년마다 회의가 들었다. 이런 걸 하러 온 것이 아닌데 했지만 하나하나 만들어가는 재미가 있었다.” (2014/08/04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상품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리포지셔닝 해야 한다. 고령화 및 저성장 기조가 완연해 지면서 중위험, 중수익 상품을 원하는 고객들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투자금융, 트레이딩 역량을 활용해 자체개발상품을 다양화하고 해외시장으로 상품의 영역을 확대해야 한다. 차별화된 좋은 상품을 보유한 회사는 고객들의 부를 증진시키는 것은 물론, 가격만으로 경쟁하는 악순환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 (2014/01/02, 우리투자증권 대표이사 시절 2014년 신년사에서)

“국내 시장의 성과만으로는 앞으로 성장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냉정한 현실 인식을 바탕으로 사업부별로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를 꾸준히 추진하겠다. 외형 위주의 보여주기 식 사업 확대보다는 면밀한 사전 검토 및 사후 관리를 통해 내실 있는 성장에 집중하겠다.” (2013/10/03, 우리투자증권 대표이사 시절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에 초점을 둔 조직개편을 실시하며)

“시장의 선택을 받는 회사가 되기 위해서 사업모델, 조직과 인사 분야의 혁신을 통해 기업의 가치를 높이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금융투자업의 본질은 고객에게 최적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의 성공을 통해 성장하는 것이다. 언제나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할 것은 고객의 가치다.” (2013/07/09 우리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취임식에서)

“이번 계약을 통해 앞선 글로벌 자산관리 서비스를 도입, 강북과 강남지역을 아우르는 업계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앞으로 자산관리 명가로서 명성을 새롭게 쌓아나가겠다.” (2011/06/28, 한국메릴린치증권 글로벌 자산관리(Global Wealth Management) 사업부문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하며)

“상품의 다양화, 초우량 고객을 중심으로 한 리테일 자산 규모 확대가 자산관리 업계를 선도하는 비결이다. 내년 리테일 사업부 영업수익 절대규모 업계 1위, 자산규모 4조 원 증대를 목표로 초우량 고객의 유치와 관리에 역량을 집중하겠다.” (2010/12/21, 우리투자증권 WM사업부 대표 시절 더벨과 인터뷰에서)

“우수 법인고객들과 우리투자증권이 한마음 한 뜻으로 뭉쳐 태극전사를 응원함으로써 우리투자증권을 향한 고객들의 충성도와 만족감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 (2010/06/17, 우리투자증권 법인 우수고객 400여 명을 초청한 월드컵 응원행사에서)

“퇴직연금 사업에서 증권사의 개성을 확실히 반영한 독자적 퇴직연금시스템 오픈과 전용 홈페이지 전면 개편을 통해 주요 퇴직연금사업자로서 차별화된 경쟁력과 위상을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 퇴직연금 가입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꾸준히 개선하고 이를 바탕으로 공격적 마케팅을 하겠다.” (2009/01/19, 우리투자증권 연금신탁영업담당 상무 시절 새 퇴직연금시스템을 선보이며)

◆ 경영활동의 공과

△취임 이후 2년째 사상 최대 실적
김원규는 이베스트투자증권 대표이사에 오른 첫 해인 2019년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사상 최대 실적을 이끌었는데 2020년에도 최대실적을 낸 것으로 추산된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020년 3분기까지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1095억 원, 순이익 888억 원을 냈다. 

3개 분기 만에 2019년 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모두 뛰어넘는 실적을 거뒀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019년 영업이익 731억 원, 순이익 549억 원을 올렸다. 2018년과 비교해 각각 54.6%, 61.2% 증가했는데 사상 최대실적을 1년 만에 또 갈아치운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역량 키워 차별화된 틈새시장 찾기
김원규는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중소형증권사가 지닌 약점을 극복하려면 차별화된 수익모델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1년 신년사에서 “대형증권사와 맞붙어 경쟁할 수 없기 때문에 차별화된 틈새시장을 찾기 위해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021년 1월1일자로 전용준 NH투자증권 전무를 디지털사업부 대표로 영입했다.

디지털역량 강화를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려는 것으로 보인다.

전용준 대표는 김원규와 NH투자증권의 전신인 럭키증권 시절부터 한 솥밥을 먹기도 했다.

전용준 대표는 NH투자증권에서 초대 디지털전략총괄을 맡은 인물이다. 디지털전략과 디지털 전환 업무를 총괄하면서 조직의 기틀을 만들고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을 WM(자산관리)영업과 내부관리체계에 적용한 경험이 있다.

전 대표는 럭키증권에 입사한 뒤 영업지원본부장, 전략투자본부장, 인사지원본부장, 강서지역본부장, 디지털전략총괄(CDO) 등을 역임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전 신임 대표는 WM영업뿐만 아니라 인사, 디지털전략까지 요직을 두루 거친 만큼 비대면시대에 디지털사업부문을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 이베스트투자증권 실적.
△유상증자로 몸집 불리기 속도내
김원규는 이베스트투자증권의 몸집을 불리는 데 힘을 쏟았다.

김원규는 대표이사로 취임하며 이베트스투자증권의 자기자본 규모를 3년 안에 1조 원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김원규가 대표이사에 오르기 전인 2018년 말 이베스트투자증권 자본규모는 4037억 원에 불과했으나 2020년 3분기 말 기준 7034억 원에 이른다.

김원규는 2019년 이베스트투자증권 대표에 오르고 20여 일 만에 900억 원 규모의 자본확충을 추진하기도 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으로서는 2009년 이후 10년 만에 자본확충을 추진한 것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019년 4월10일 이사회를 열어 925억5천만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일반공모 방식으로 1500만 주를 발행하며 신주 발행가액은 기준 주가에 25% 할인율을 적용한 6170원으로 결정됐다.

유상증자 이후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자본은 2019년 3월 말 4048억 원에서 2019년 6월 4948억 원으로 늘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020년 2월6일 1200억 원 규모 제3자배정 전환우선주 증자를 결정했다.

무의결권 배당우선 전환주식은 3년 뒤부터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다. 

전환주선주 배당 대상은 특수목적회사(SPC)인 베스트솔루션제일차와 베스트솔루션제이차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최대주주인 지앤에이사모투자전문회사는 전환우선주에 대한 콜옵션을 지닌다. 콜옵션은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다.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면서 이베스트투자증권 자본금은 2019년 말 5140억 원에서 2020년 3월 말 6264억 원으로 증가했다.

이후 이베스트주자증권 자본은 2020년 6월 말 6580억 원, 9월 말 7034억 원으로 꾸준히 늘었다.

△취임 첫 해인 2019년 사상 최대 실적 거둬
김원규는 이베스트투자증권 대표이사에 오른 첫 해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사상 최대 실적을 이끌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731억 원, 순이익 549억 원을 거뒀다. 2018년보다 영업이익은 54.6%, 순이익은 61.2% 늘어난 것이다.

김원규가 이베스트투자증권 대표이사에 오르면서 제시했던 50% 성장목표를 실제로 성취한 것이다.

김원규는 2019년 3월 취임사에서 “발상만 전환한다면 10~20% 성장하는 것보다 50% 성장하는 것이 더 쉬울 수 있다”며 “매년 50% 이상 ‘큰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 지, 어떻게 공격적 영업을 전개해야 할 지를 고민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년 3분기까지 순이익 396억 원을 내 3개 분기 만에 2018년 순이익 규모를 넘어섰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투자금융(IB)부문을 비롯한 모든 사업부문의 고른 수익 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부동산금융부문에서 실적 쌓아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부동산사업 금융주선을 통해 실적을 쌓았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019년 11월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곡반정동 하늘채 더퍼스트 프로젝트 파이낸싱(PF)에 3700억 원 규모의 자금조달을 완료했다. 

코오롱글로벌이 시공사를 맡았으며 산업은행과 부산은행 등 금융사들이 대주단으로 참여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주선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으로는 최대 규모였다.

강릉 생활형 숙박시설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메리츠종금증권과 공동 주선했으며 종로 제일병원 부지 개발사업에도 참여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대표이사 올라 투자금융(IB) 강화
김원규는 2019년 3월21일 이베스트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김원규는 취임사에서 "CEO로서 주주로부터 부여된 소임은 이베스트투자증권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라는 것"이라며 "주주 또한 그동안 추진했던 회사 매각작업을 전면 중단하고 성장전략으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김원규는 주식시장 변동에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아 안정적으로 수익 거둘 수 있는 투자금융(IB)을 확대하기 위해 힘을 쏟았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999년 한국 LG투자증권과  미국 이트레이드증권, 일본 소프트뱅크 등이 참여해 합자회사로 설립했다. 국내 최초 인터넷증권사다.

온라인 전문 증권사로 시작한 만큼 투자중개, 자기매매, 위탁운용 등에서 강점을 지니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019년 2월 조직개편을 통해 투자금융(IB)사업부 안에 있던 본부를 3개에서 4개로 확대했다. 투자금융 사업부 아래 투자금융본부, IB 1본부, IB 2본부, 종합금융본부 등 모두 4개 본부를 뒀다.

구조화금융본부도 새로 만들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대표이사로 내정된 김원규의 뜻이 반영된 조직개편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LG투자증권 출신인 류병희 IB사업부 부사장, 임태섭 상무 등 투자금융(IB) 전문가들을 영입하며 진영도 갖춰나갔다.

류 부사장은 케이프투자증권에서, 임 상무는 KTB투자증권에서 투자금융부문을 담당했다. 

그 결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019년 8월 태광실업 기업공개 공동주관사에 이름을 올렸다.

태광실업 기업공개 공동주관사에 선정되면서 코스피시장이나 코스닥시장에 직접 상장하는 기업을 주관하는 첫 경험을 쌓게 됐다.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임기 안에 단기금융업 인가 받지 못해 아쉬워
김원규가 대표를 맡고 있을 당시인 2017년 11월 NH투자증권은 한국투자증권 등 증권사 4곳과 함께 초대형 종합금융투자사업자(IB)로 지정됐다. 그러나 단기금융업 인가는 한국투자증권만 받았다.

단기금융업이란 금융회사가 만기 1년 미만의 어음 등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 사업으로 발행어음사업이라고도 불린다. 자기자본 4조 원 이상의 초대형 금융투자사업자(IB)만 인가받을 수 있다.

금융권에서는 애초 NH투자증권이 대주주 적격성 등의 문제가 없는 만큼 늦어도 2018년 1월까지는 증권선물위원회에서 단기금융업 인가 여부가 논의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2018년 1월10일 회의에 이어 1월24일 회의에서도 인가안이 상정되지 않으면서 NH투자증권의 단기금융업 인가가 미뤄졌다.

NH투자증권은 김원규가 NH투자증권 대표이사에서 물러난 뒤인 2018년 5월23일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를 거쳐 5월30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발행어음사업 인가를 받았다.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연임 성공
김원규는 2017년 3월 NH투자증권 대표이사로 다시 선임됐다.

김원규는 우리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의 합병 이후 전산시스템, 인사제도, 노조 등의 통합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투자금융(IB) 강화, 헤지펀드 운용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해 안정적 수익 기반도 구축했다.

NH투자증권은 김원규가 회사를 이끌었던 2년 연속으로 순이익 2천억 원을 각각 넘어섰다.

NH투자증권은 2016년 순이익 2360억 원을 거둬 2015년보다 10.2% 증가했다.

2015년 순이익은 2014년보다 163% 증가한 2142억 원을 냈다.
▲ 김원규 우리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2014년 7월8일 서울 중구 NH농협금융지주 회의실에서 임종룡 농협금융지주 회장(가운데), 이재진 우리투자증권 노조위원장과 함께 상생발전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NH농협금융지주 >
△증권업계 최초 헤지펀드시장 진출
NH투자증권은 2016년 8월 전문사모 집합투자업 등록을 마치고 증권업계 최초로 ‘NH앱솔루트 리턴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1호’를 선보였다.

NH투자증권의 자기자본 2천억 원, 농협상호금융의 초기 투자 500억 원 등 모두 2600억 원 규모로 운용을 시작했다.

김원규는 헤지펀드 운용업을 새 성장동력으로 꼽고 직접 챙겼다.

2016년 6월 헤지펀드추진본부를 헤지펀드본부로 변경하고 대표이사 직속으로 재편했으며 국제금융 전문가인 이동훈 프랍트레이딩(자기자본투자) 본부장에게 헤지펀드본부장을 맡겼다.

김원규는 2016년 3월 NH투자증권 정기주주총회에서 “NH투자증권은 미래에셋대우의 출범으로 ‘자기자본 1위’ 외형을 활용하기 어려워져 미래의 성장동력을 계속 찾아야 한다”며 “헤지펀드를 통해 기관투자자와 고액자산가에게 새로운 투자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2019년 12월 NH헤지자산운용을 자회사로 분리했다.

‘NH앱솔루트 리턴펀드’는 2019년 말 기준 7천억 원에 이르는 규모로 성장했다. 국내 헤지펀드 가운데 단일펀드로는 규모가 가장 크다. 2020년 말에는 5600억 원 대로 줄었다. 

△NH투자증권 출범 초기 기관영업 강화에 힘써
김원규는 NH투자증권 출범 초기 기관영업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둔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김원규는 기존 홀세일, FICC, 에퀴티 사업부 등에서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영업조직을 통합해 기관고객(IC, Institutional Client) 사업부를 새로 만들었다. 

기관투자자 고객을 대상으로 한 영업과 트레이딩(Sales&Trading)을 담당했다. 

기관고객 사업부는 운용부서 1개와 영업본부 2개, 161명으로 구성된 대규모 조직이다.

기관고객 사업부는 신설된 지 7개월 만에 순영업수익 1455억 원, 경상이익 1016억 원을 거두며 핵심사업부문으로 성장했다.

김원규는 2015년 신년사에서 기관고객을 대상으로 한 사업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초대 NH투자증권 대표이사에 올라 
김원규는 2014년 12월31일 NH투자증권 출범과 함께 초대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피인수기업이었던 우리투자증권 대표이사가 통합 기업인 NH투자증권 대표이사에 올라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2014년 10월17일 금융위원회가 우리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의 합병을 승인하면서 총자산 규모 42조 원의 초대형 증권사가 탄생했다. 자기자본 규모는 4조3천억 원으로 당시 업계 1위였다.

합병 승인 전부터 초대형 증권사 수장을 누가 맡을 지를 두고 시선이 쏠렸다.

김원규는 안병호 NH농협증권 사장과 함께 유력한 후보로 꼽혔다.

농협중앙회는 2014년 10월29일 브랜드위원회를 열고 통합 증권사 이름을 NH투자증권으로 결정했다. 

NH농협금융지주는 자회사임원후보 추천위원회를 열어 김원규를 사장으로 내정했다.

김원규는 농협금융 편입과정에서 탁월한 경영능력으로 조직을 안정시키고 경영실적도 크게 개선시켰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민영화 앞둔 우리투자증권 대표이사에 올라 기업가치 제고에 힘써
김원규는 우리투자증권 매각이 추진되던 2013년 7월 기업가치를 높여야 하는 과제를 안고 우리투자증권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김원규는 2013년 7월9일 취임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현재 전해지는 (우리투자증권의) 시장가격은 자기자본 대비 1조 원 이상 저평가된 수준”이라며 “기업가치를 높여 제대로 평가를 받게끔 하겠다”고 말했다.

당시 시장에서는 우리투자증권 매각 가격을 1조 원 안팎으로 추정했다. 2013년 3월말 기준 우리투자증권 자기자본은 3조4783억 원에 이르렀다.

김원규는 대표이사에 오른 뒤 기업가치 제고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기존 8개 부문을 자산관리(WM)사업부, 투자금융(IB)사업부, 홀세일(Wholesale)사업부, 트레이딩(Trading)사업부 등 4개 사업부와 경영지원총괄 등 5개 부문으로 줄였다.

글로벌본부로 속해있던 해외사업들을 연관성이 있는 각 사업부가 전담해 국내사업과 해외사업 사이의 시너지 강화 및 현장중심 경영으로 전환했다.

사장, 감사를 포함한 임원도 30명에서 25명으로 줄였다.

NH농협증권과 통합을 앞둔 2014년 5월에는 선제적 구조조정을 했다.

점포 효율화를 위해 전국 17개 지점 및 3개 영업소 등 모두 20개 점포를 통합하는 결정을 내렸다.

희망퇴직도 실시했다. 전체 직원(2973명) 가운데 14%에 해당하는 412명이 회사를 떠났다.

김원규는 우리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의 원만한 합병에도 힘을 보탰다.

2014년 7월 우리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 합병을 위한 ‘통합추진위원회’에 참여했으며 우리투자증권 사장 직속으로 시너지추진단도 만들었다.


◆ 비전과 과제
▲ 김원규 이베스트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윤창운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 사장이 2019년 12월3일 인천 송도 코오롱글로벌 본사에서 열린 부동산 파이낸싱 조달성공 기념 약정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김원규는 이베스트투자증권을 자기자본 1조 원 규모의 중형증권사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대형증권사뿐 아니라 중소형증권사들도 투자금융(IB) 강화에 힘을 쏟으면서 자기자본 확충 경쟁도 치열하다. 

자기자본은 금융주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투자금융 확대를 위한 기반이 된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020년 2월6일 이사회를 열고 1200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하면서 김원규 대표이사체제에서 두 번째 자본확충에 나섰다.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면서 이베스트투자증권 자본금은 2019년 3분기 기준 5021억 원에서 6221억 원으로 증가했다.

앞서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019년 5월에도 778억5천만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금을 늘렸다.

김원규는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사업 다각화에도 속도를 내야 한다. 

김원규가 대표이사에 취임하며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태광실업 기업공개 공동주관사 선정, 반디앤루니스를 보유한 서울문고의 포괄적 경영 참여형 금융 자문을 맡는 등 투자금융(IB)부문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여전히 온라인 위탁매매를 핵심 영업으로 하고 있다.

김원규는 유상증자를 통해 늘린 자본금을 바탕으로 장외파생, 신탁, 헤지펀드 등 새 사업면허를 확보한다는 계획을 세우기도 했다.

김원규는 2020년 전략과제로 △차별화된 신사업 모델 정립 △시장 연관성이 낮은 절대 수익량의 증대 △증대된 자본의 효과적 사용 등을 선정했다. 2021년 신년사에서 고객 최우선, 차별화된 수익모델, 자본 효율성 제고 등을 강조했다.


◆ 평가
 
▲ 김원규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왼쪽 두 번째)과 정영채 NH투자증권 부사장(맨왼쪽) 등 NH투자증권 임직원들이 2017년 8월9일 서울 영등포 쪽방촌을 찾아 독거노인과 노숙인들에게 삼계탕을 나눠주고 있다. < NH투자증권 > 
김원규는 평사원으로 입사해 사장까지 올랐다.

우리투자증권 최연소 지점장 이력을 지닌 주인공이다. 35세에 포항지점을 맡았는데 비결에 관해 “어릴 때부터 회사가 내 것이라고 생각한 게 남다르다면 남다른 점”이라고 답했다.

30년 넘게 증권업계에 종사하며 다양한 업무경험을 쌓았다. 증권업 전반에 관한 전문성과 회사의 강·약점을 꿰뚫고 있는 점,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 등이 강점으로 평가받는다.

증권업계에서 ‘덕장’으로 꼽힌다. 

격식이나 지위에 얽매이지 않고 소탈함과 인간적 친밀함으로 후배직원들을 대해 회사 내부에서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투자증권 직원들에게 ‘큰 형님’으로 통했다.

우리투자증권 퇴직연금그룹 그룹장 시절 신입 사원들이 자정이 넘은 시간에 술을 사달라고 하자 새벽까지 이들과 어울린 뒤 직원들을 택시에 태워 보냈다는 이야기도 있다.

우리투자증권 한 임원은 “많은 부하 직원들이 믿고 따르는 선배”라고 평가했다. 

우리투자증권 사장 취임식 당시 한 간부는 “평소 형님으로 모시던 분을 사장으로 부르려니 어색하다”며 건배사를 제안하기도 했다.

김원규는 ‘우문현답(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를 강조하는 등 현장을 중요하게 여긴다. 김원규의 현장경영은 고객중심 경영으로 이어진다.

김원규가 이베스트투자증권 대표이사에 오른 데 구자열 LS그룹 회장과 인연이 작용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을 간접 지배하고 있는 구자열 LS그룹 회장과 LG증권에서 같이 근무한 경험이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999년 온라인 전문 증권사로 출범했다. 한국 LG투자증권과  미국 이트레이드증권, 일본 소프트뱅크 등이 참여해 합자회사로 설립했다.

이후 2008년 LS네트웍스가 지분을 출자한 지앤에이사모투자전문회사로 이베스트투자증권 지분이 넘어갔다. 

지앤에이사모투자전문회사는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최대주주로 지분 68.41%를 쥐고 있다.  LS네트웍스는 지앤에이사모펀드전문회사 지분 98.81%를 지니고 있다.

지주회사체제로 전환함에 따라 금융사를 소유할 수 없는 LS그룹이 우회적으로 이베스트투자증권을 지배하고 있는 셈이다.

김원규는 어렸을 때 가정형편이 어려워지자 동생들 뒷바라지를 위해 낮에는 증권사 사환으로 일하며 대구상업고등학교 야간을 다녔다. 

김원규는 7살에 초등학교에 입학했기 때문에 상고 졸업반이 되어도 은행에 취업할 나이가 되지 않아 동네 어른의 힘을 빌려 태어난 해를 1961년에서 1960년으로 고쳤다.

누나가 공무원으로 취직하면서 살림이 나아지자 대학 진학을 결심했다. 그 뒤 1년3개월 동안 방바닥에 눕지 않고 독하게 공부했다는 일화도 있다.

김원규는 이 시기를 “내 인생 전체를 통틀어 가장 열심히 살았던 시기”라며 “고등학교 2학년 여름방학부터 이듬해 예비고사를 보는 11월까지 1년3개월 동안 하루도 방바닥에서 잠을 잔 적이 없다”고 말했다.

동생인 김재원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2013년 한 지역언론 기고문에서 “형이 LG증권에 갓 입사한 뒤 대학생이던 나를 위해 카드 돌려막기를 하면서 학비를 줬다”며 “형이 지방대를 나와 맨주먹으로 열심히 살아 성공한 사람으로 기억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원규는 병사들과 죽을 때까지 함께 한다는 뜻을 지닌 ‘단료투천’을 좌우명으로 삼고 있다.

김원규는 2018년 12월23일 열린 ‘명사와 함께하는 팝페라 갈라 살롱 콘서트 화합’에 테너로 특별출연했다. 팝페라 가수이자 성악가인 강마루씨로부터 '소리가 좋다'는 평가를 받아 특별출연 기회를 얻었다.

◆ 사건사고
▲ NH농협은행과 우리투자증권은 2014년 9월18일 서울 여의도 우리투자증권 본사 1층에 첫 번째 복합점포인 ‘여의도증권타운지점’을 열었다. (왼쪽부터) 안병호 NH농협증권 사장, 이태재 NH-CA자산운용 사장, 김원규 우리투자증권 사장, 김주하 NH농협은행장, 정재호 여의도증권타운지점장, 오경석 NH농협은행 서울영업본부장, 김광영 우리선물 사장이 개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NH농협은행 >
△중국국저에너지화공집단(CERCG)의 자산유동화 기업어음(ABCP) 사태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018년 5월 한화투자증권과 함께 중국국저에너지화공집단(CERCG)의 자회사인 CERCG캐피탈의 회사채를 기초자산으로 한 자산유동화 기업어음(ABCP)을 국내 증권사들에 판매했다. 

현대차증권 등 국내 6개 증권사는 1600억 원가량을 투자했다.

2018년 11월 어음 만기가 돌아왔지만 CERCG캐피탈은 원리금을 돌려주지 못해 부도가 났다.

중국국저에너지화공집단에서 지급보증을 섰다. 하지만 자산유동화 기업어음이 중국외환국(SAFE)의 지급보증 승인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발행됐다.

결국 지급보증은 이뤄지지 않았고 자산유동화 기업어음에 투자한 증권사들이 손해를 보게 됐다.

현대차증권이 한화투자증권과 이베스트투자증권을 상대로 500억 원 규모의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소송을 내는 등 증권사 사이에 소송전이 벌어졌다.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2019년 7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및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혐의로 한화투자증권 직원과 이베스트투자증권 직원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두 사람은 중국국저에너지화공집단(CERCG)의 자회사인 CERCG캐피탈의 회사채를 기초자산으로 한 자산유동화 기업어음(ABCP)을 국내 증권사들에 판매하면서 중국국저에너지화공집단으로부터 뒷돈 약 6억 원을 받아 나눈 혐의를 받았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이 사건으로 경찰 압수수색도 받았다.

법원은 2020년 1심 재판에서 수재와 범죄자금은닉 혐의를 받은 두 증권사 직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증권사 직원들이 챙긴 약 6억 원을 대가성이 있는 ‘개인적 뇌물’로 보기 어려워 수재 혐의를 적용할 수 없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수재 혐의로 항소를 하면서 횡령 혐의도 예비적으로 기소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더해 하나은행과 한국증권금융은 2020년 12월24일 이베스트투자증권과 한화투자증권, 나이스신용평가, 서울신용평가 등을 상대로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 소송 역시 중국국저에너지화공집단(CERCG)의 자산유동화 기업어음(ABCP)이 부도처리된 데 따른 것이다. 

소송 청구금액은 5875억 원으로 2019년 말 기준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자기자본 5140억 원 가운데 1.14%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소송대리인을 선임하여 법적인 절차에 따라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 대표이사 선임 연기
김원규는 2013년 6월 우리투자증권의 신임 사장에 내정됐지만 금융당국이 금융계열사 대표들의 선임절차를 중단하고 검증을 다시 실시하도록 지시해 취임이 보름 정도 지체됐다.

우리금융지주 전체가 정부의 입맛대로 민영화를 추진하려다 보니 발생한 일이라는 것이 업계의 견해지만 일각에서는 청와대와 금융위원회의 파워게임 때문이라는 설이 나왔다. 

김재원 당시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김원규의 동생이라는 사실이 재검증의 배경이 됐다는 분석도 나왔다.

김원규가 부사장을 거치지 않고 전무에서 바로 사장으로 선임됐다는 사실도 대내외적으로 논란이 있었다.

△우리투자증권 LIG건설 기업어음 불완전판매로 견책 징계 받아
김원규가 대표를 맡고 있던 2011년 우리투자증권은 LIG건설이 법정관리에 들어가기 전에 발행한 기업어음을 판매해 불완전판매로 징계를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기업어음 판매 과정에서 투자위험에 대한 증권사 직원들의 설명이 부족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우리투자증권은 2012년 9월 ‘기관경고’ 징계를 받았다.

김원규는 당시 “사업부 대표로서 책임은 내게 있으니 징계범위를 국한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원규는 우리투자증권 임원 가운데 유일하게 견책 처분을 받았다.

김원규는 2018년 3월 NH투자증권 대표이사 퇴임식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를 WM사업부 대표로 있던 2011년으로 꼽았다. 

김원규는 “LIG건설 기업어음(CP)이 부도처리 위기를 겪으면서 고객 신뢰가 한 순간에 무너질 위기에 놓였다”며 “사후 수습을 하면서 고객의 중요성을 느끼는 값비싼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 경력
▲ 김원규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2014년 12월31일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에서 열린 NH투자증권 출범식에서 회사 깃발을 흔들고 있다. < NH투자증권 >
1985년 럭키증권에 입사했다.

1996년 LG증권 포항지점 지점장에 올랐다. 당시 최연소 지점장이었다.

2004년 LG투자증권 금융상품영업팀장을 맡았다.

2005년 4월 LG투자증권과 우리증권 합병으로 탄생한 우리투자증권에서 중부지역담당 상무보에 올랐다.

2006년 3월 우리투자증권 강남지역담당 상무보로 자리를 옮겼다.

2007년 1월 우리투자증권 퇴직연금영업담당 상무보로 일했다.

2008년 1월 우리투자증권 연금신탁영업담당 상무로 승진했다.

2009년 12월 우리투자증권 WM사업부 대표 겸 WM영업1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10년 11월 우리투자증권 WM사업부 대표 전무로 승진했다.

2012년 12월 우리투자증권 홀세일사업부 대표 전무로 이동했다.

2013년 7월 우리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2015년 1월부터 2018년 3월까지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으로 일했다. 

2019년 3월부터 이베스트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 학력

1979년 대구상업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5년 경북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김원규는 3남1녀 가운데 셋째다. 

김재원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동생이다.

◆ 상훈

2017년 10월18일 국가생산성을 높인 공로로 산업포장을 받았다.

◆ 기타

김원규는 2020년 9월30일 기준으로 이베스트투자증권 주식 4만 주를 들고 있다.

2021년 2월8일 종가 기준으로 김원규가 보유한 이베스트투자증권 주식의 가치는 모두 2억9300만 원이다.


◆ 어록
 
▲ 김원규 이베스트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2020년 8월 코로나19 극복을 응원하는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고객중심의 사업모델을 구축해야 한다. 고객이 없는 회사는 존재할 수 없으며 일을 할 때는 그 중심에 항상 고객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정신이 있어야 한다. 또한 차별화된 수익모델을 만들어가야 한다. 아직은 초대형 증권사와 맞붙어 경쟁할 수 없기 때문에 차별화된 틈새시장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고민해야 한다. 자본의 효율성을 높이는 쪽으로 인력과 물적 자본을 지속적으로 재배분해야 한다. 경제는 살아있는 생명체이기 때문에 움직이는 방향을 미리 예상하고 앞으로 흐름까지 고려한 자원 활용이 필수과제다.” (2021/01/04, 신년사에서)

“전 세계적 위기 상황인 만큼 모두 동참해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잘 지켜 코로나19를 극복했으면 한다.” (2020/08/13, 코로나19 극복을 응원하는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에 참여하며)  

“우리를 둘러싼 도전을 극복하고 중기 사업목표를 사내외에 강력히 드러내기 위해 2020년 경영목표를 ‘No.1 중형증권사 도약을 위한 핵심기반 확보’로 정했다. 우리의 궁극적 목표는 자기자본 1조 원과 업계 Top 10의 수익력을 갖춘 No.1 중형증권사가 되는 것이다.” (2020/01/02, 신년사에서)

“현재 4천억 원인 자기자본을 1조 원으로, 현재 15~20위권인 이익 순위를 상위 10위권으로 끌어올리겠다. 자본 확대와 함께 장외파생, 신탁, 헤지 펀드 등 신규 면허 획득을 추진하겠다.” (2019/03/21, 이베스트투자증권 대표이사 취임사에서)

“그동안 쌓아온 금융투자업 경험을 바탕으로 이베스트투자증권을 한층 더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을 매각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2018/12/13, 이베스트투자증권 대표이사로 내정된 뒤 매일경제와 전화 인터뷰에서)

“증권업은 고객이 있어 존재하는 것으로 회사 위주의 틀을 깨고 고객에 집중해야 결국 회사도 성장할 수 있다.” (2018/03/22, NH투자증권 대표이사 퇴임식에서)

“NH투자증권도 발행어음을 최소 4천억 원에서 5천억 원 정도는 발행해야 한다고 본다. 당국 지침대로 50%는 기업금융에 사용할 것이다.” (2018/01/04, 범금융 신년 인사회에서 단기금융업 인가 기대감을 드러내며)

“고령화와 은퇴 뒤 기대여명 증가로 고객과 관계는 장기화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고객의 생애주기(라이프 사이클)에 걸친 금융가치를 극대화하는 ‘평생 파트너’가 돼야한다. 자산관리(WM) 분야뿐 아니라 투자금융(IB) 시장에도 동일하다.” (2018/01/02,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시절 2018년 신년사에서)

“저출산은 청년실업, 만혼과 한 세트인 셈이다. 힘들어도 결혼했고, 힘들어도 아이를 낳았던 58년 개띠가 그립다.” (2017/06/06, 매일경제 ‘그래도 58년 개띠가 그립다’ 칼럼에서)

“초대형 투자은행 제도가 도입되면 대형사 사이 투자금융은 물론 자산관리사업 등에서도 경쟁이 불가피하다. 이를 위해선 현재 130조 원 가량의 자산관리 규모를 획기적으로 늘려 안정적 수익 기반을 갖춰야 한다.” (2017/03/24, NH투자증권 주주총회에서)

“초대형 IB 시대에는 미래에셋대우 등의 공격적 기업금융(IB) 투자가 늘어날 것이다. NH투자증권은 파크원 지분 투자 등으로 IB 연계 상품을 늘려나가고 있다.” (2017/01/03, 범금융 신년 인사회에서)

“2017년 NH투자증권은 우리의 장점인 균형 잡힌 사업포트폴리오를 더욱 발전시키고 업계의 경쟁구도 재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안정적 WM수익에 기반한 투자은행 모델 강화’를 해법으로 삼으려 한다.” (2017/01/02,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시절 2017년 신년사에서)

“새로운 금융 아이디어와 IT기술을 접목하여 케이뱅크가 고객에게 혁신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은행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2016/08/11, 케이뱅크 3대주주로 참여하며)

“NH투자증권은 농협금융이란 울타리 속에 들어온 이후 다양한 계열사끼리 시너지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범농협 전반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WM, IB, 자산운용 부문의 경쟁 우위 역량을 최대한 활용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 (2016/01/07 매경증권대상 공로상을 수상한 뒤)

“자본자율화 일정이 1985년 1월에 발표됐다. 이를 보고 (증권회사에) 들어왔는데 현실은 심부름에 지나지 않았다. 1, 3, 5, 7, 9년마다 회의가 들었다. 이런 걸 하러 온 것이 아닌데 했지만 하나하나 만들어가는 재미가 있었다.” (2014/08/04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상품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리포지셔닝 해야 한다. 고령화 및 저성장 기조가 완연해 지면서 중위험, 중수익 상품을 원하는 고객들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투자금융, 트레이딩 역량을 활용해 자체개발상품을 다양화하고 해외시장으로 상품의 영역을 확대해야 한다. 차별화된 좋은 상품을 보유한 회사는 고객들의 부를 증진시키는 것은 물론, 가격만으로 경쟁하는 악순환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 (2014/01/02, 우리투자증권 대표이사 시절 2014년 신년사에서)

“국내 시장의 성과만으로는 앞으로 성장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냉정한 현실 인식을 바탕으로 사업부별로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를 꾸준히 추진하겠다. 외형 위주의 보여주기 식 사업 확대보다는 면밀한 사전 검토 및 사후 관리를 통해 내실 있는 성장에 집중하겠다.” (2013/10/03, 우리투자증권 대표이사 시절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에 초점을 둔 조직개편을 실시하며)

“시장의 선택을 받는 회사가 되기 위해서 사업모델, 조직과 인사 분야의 혁신을 통해 기업의 가치를 높이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금융투자업의 본질은 고객에게 최적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의 성공을 통해 성장하는 것이다. 언제나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할 것은 고객의 가치다.” (2013/07/09 우리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취임식에서)

“이번 계약을 통해 앞선 글로벌 자산관리 서비스를 도입, 강북과 강남지역을 아우르는 업계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앞으로 자산관리 명가로서 명성을 새롭게 쌓아나가겠다.” (2011/06/28, 한국메릴린치증권 글로벌 자산관리(Global Wealth Management) 사업부문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하며)

“상품의 다양화, 초우량 고객을 중심으로 한 리테일 자산 규모 확대가 자산관리 업계를 선도하는 비결이다. 내년 리테일 사업부 영업수익 절대규모 업계 1위, 자산규모 4조 원 증대를 목표로 초우량 고객의 유치와 관리에 역량을 집중하겠다.” (2010/12/21, 우리투자증권 WM사업부 대표 시절 더벨과 인터뷰에서)

“우수 법인고객들과 우리투자증권이 한마음 한 뜻으로 뭉쳐 태극전사를 응원함으로써 우리투자증권을 향한 고객들의 충성도와 만족감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 (2010/06/17, 우리투자증권 법인 우수고객 400여 명을 초청한 월드컵 응원행사에서)

“퇴직연금 사업에서 증권사의 개성을 확실히 반영한 독자적 퇴직연금시스템 오픈과 전용 홈페이지 전면 개편을 통해 주요 퇴직연금사업자로서 차별화된 경쟁력과 위상을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 퇴직연금 가입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꾸준히 개선하고 이를 바탕으로 공격적 마케팅을 하겠다.” (2009/01/19, 우리투자증권 연금신탁영업담당 상무 시절 새 퇴직연금시스템을 선보이며)


<저작권자 © 비즈니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 코드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전문 경력직 채용정보AD
임원급 채용
전문직 채용
30대 그룹사 채용
디지털 전문인재 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