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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 수석부회장
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  |  2021-01-28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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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 수석부회장.

◆ 생애

최현만은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 수석부회장이다.

미래에셋대우는 국내 증권사들 보다 자기자본에서는 앞서고 있지만 글로벌 투자금융회사들에 비해 몸집이 작아 규모를 키우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1961년 8월18일(음력) 전라남도 강진에서 태어났다.

전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동원증권에 들어갔다가 미래에셋금융그룹 설립에 참여했다.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의 심중을 가장 잘 아는 전문경영인으로 꼽힌다.

박 회장이 해외사업에 집중함에 따라 국내사업을 주로 담당하고 있다.

미래에셋그룹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20년 동안 미래에셋그룹 주요 계열사의 대표이사를 두루 거치면서 그룹에 중요한 이슈가 생길 때마다 해결사 역할을 맡았다.

평사원에서 최고경영자(CEO)에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다.

동원증권 직원 시절부터 탁월한 영업력을 발휘했고 미래에셋금융그룹에서도 영업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성품이 차분하며 ‘성실한 실천’을 좌우명으로 삼고 있다.

◆ 경영활동의 공과

△미래에셋대우, 증권사 가운데 유일한 마이데이터사업 예비허가
미래에셋대우는 금융위원회로부터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예비허가를 받은 유일한 증권사다. 

금융위원회는 2020년 12월22일 금융사 21곳에 마이데이터 사업 예비허가를 내줬다.

금융위는 미래에셋대우를 포함해 예비허가를 받은 금융사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2021년 1월 말 본허가를 준다는 계획을 세웠다.

마이데이터는 여러 금융회사에 흩어져있는 개인의 각종 금융정보를 수집해 재무현황 분석, 맞춤형 금융상품 추천 등 기업 수익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미래에셋대우는 마이데이터사업을 통해 고객별로 특화된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다만 금융감독원은 미래에셋대우가 2020년 초 해외에서 설정된 펀드에 100억 원가량을 투자한 것과 관련해 외국환거래법 규정을 어겼다고 바라봤다. 

금감원은 이를 검찰에 통보했고 미래에셋대우는 검찰조사를 받게 됐다.

검찰조사가 시작되면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받는 데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시선이 나온다.

△미래에셋대우, 국내증권사 최초 연간 영업이익 1조 원 노려
미래에셋대우는 국내 증권업계에서 최초로 연간 영업이익 1조 원을 넘길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으로 꼽힌다.

미래에셋대우는 2020년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 8200억 원을 올렸는데 2019년 연간 영업이익 7279억 원을 훌쩍 넘어섰다. 

4분기에 영업이익이 1800억 원을 넘으면 연간 영업이익 1조 원을 달성하게 된다. 

미래에셋대우는 2020년 1분기에 영업이익 1386억 원, 2분기 영업이익 3871억 원, 3분기 영업이익 2942억 원을 거뒀다. 2019년 4분기에는 영업이익 1526억 원을 냈다.
▲ 미래에셋대우 실적.
△7조 원 규모 미국 호텔인수 관련 소송 1심 승소
미래에셋대우는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캐피탈 등 미래에셋그룹 계열사와 함께 2019년 9월 7조 원 규모의 미국 호텔 투자에 나섰다. 

미래에셋그룹은 미국 주요 거점에 위치한 호텔 15개를 인수하기로 중국 안방보험과 계약을 체결했고 계약금으로 7천억 원가량을 납부했다.

하지만 이 계약은 결국 무산됐고 소송전으로 번졌다. 

미국 법원은 미래에셋그룹과 안방보험의 소송과 관련해 2020년 11월30일 미래에셋그룹의 손을 들어주는 1심 판결을 내렸다. 

법원은 매도인인 안방보험 측이 권원보험(Title insurance) 확보에 실패하는 바람에 계약 준수조건을 지키지 못했기에 매수인인 미래에셋의 계약 해지가 적절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미래에셋그룹은 전했다.

이로써 미래에셋그룹은 이자를 포함한 모든 계약금을 반환 받을 권리가 생겼고 368만5천 달러의 거래 관련 지출비용도 받게 된다. 변호사 수임료 등 재판 비용도 보상받을 수 있게 됐다. 

원래 미래에셋그룹과 안방보험의 호텔 매매거래는 2020년 4월17일에 종결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미래에셋그룹은 안방보험에 계약상 거래 종결을 위한 선행조건이 충족되지 않았고 충족되지 않은 위반사항을 15일 안에 해소하지 않으면 매매계약을 해지할 권리가 발생한다고 통지했다.

미래에셋 측은 안방보험이 매매대상인 호텔을 두고 ‘완전한 권원보험’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는 계약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권원보험 발급에 영향을 준 안방보험과 제3자의 소송을 안방보험 측이 고의로 숨겼다며 이는 기망(속임)행위에 해당한다고 바라봤다. 

반면 안방보험은 완전한 권원보험을 확보하는 것이 매도자의 의무가 아니라며 미래에셋그룹의 주장을 놓고 트집잡기라고 맞섰다.

이에 안방보험은 미국시각 기준 2020년 4월27일 매수자인 미래에셋자산운용에 인수 완료를 요구하는 소송을 미국 델라웨어주 형평법원(Delaware Chancery Court)에 제기했다. 

권원보험이란 부동산 물권취득과 관련해 발생하는 손해를 보전해 주는 보험을 말한다. 소유권보험이라고도 한다.

부동산거래에서 매도인은 전문 보험사의 권원보험에 가입함으로써 부동산 소유권 등 권리를 보증한다. 매수자는 부동산의 소유권에 영향을 미치거나 분쟁 가능성이 있는 사건이 발생하면 권원보험에 따라 보호받게 된다.

미래에셋그룹은 완전한 권원보험을 발급받아야 호텔 경영권을 행사할 수 있고 나중에 불거질 소송 등의 위험을 피할 수 있기 때문에 계약조건이 충족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안방보험은 미래에셋그룹이 계약에서 발을 빼기 위해 하자를 이유로 계약이행을 거부하고 있다며 맞서왔다. 

△미래에셋대우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전 무산
미래에셋대우가 HDC현대산업개발과 컨소시엄을 이뤄 아시아나항공 인수을 추진했다. 그러나 금호산업이 2020년 9월11일 HDC현대산업개발에게 계약 해지를 통보하며 결국 무산됐다.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 2019년 11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지 약 10개월 만이다.

아시아나항공 인수계약이 불발됨에 따라 미래에셋대우와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2500억 원가량의 이행보증금을 몰취당할 위기에 놓였다.

이에 HDC현대산업개발은 아시아나항공 인수 무산 책임은 금호산업에 있다며 계약금 반환을 위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코로나19에 따른 항공업황 악화와 더불어 금호산업의 불성실한 자료 제공 등 매도인 측의 선행조건 미충족이 계약 파기의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HDC현대산업개발 측은 계약체결 당시와 비교해 아시아나항공의 부채가 2019년 말 기준 2조8천억 원 추가로 인식되고 1조7천억 원의 추가차입으로 부채가 4조5천억 원 증가했다고 지적하며 '체결 당시에는 예상할 수 없었던 중대한 상황'이 발생했다고 내세웠다.

미래에셋대우는 재판 결과에 따라 이미 지급한 계약금을 돌려받지 못하거나 대손충당금을 쌓아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앞서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은 2019년 11월12일 아시아나항공의 매각주체인 금호산업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2019년 12월 HDC현대산업개발과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은 2조5천억 원에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기로 했고 인수대금의 10%를 이행보증금으로 지급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재무적 투자자(FI)로, HDC현대산업개발은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했는데 계약금으로 각각 500억 원, 2천억 원 정도의 자금을 투입했다.

아시아나항공 매각 본입찰에는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과 애경그룹-스톤브릿지캐피탈 컨소시엄, KCGI-뱅커스트릿PE 컨소시엄 등 3곳이 참여했다.

본입찰에서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은 2조4천억 원가량, 애경그룹-스톤브릿지캐피탈 컨소시엄 2조 원에 못 미치는 인수가격을 각각 제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KCGI는 적절한 전략적 투자자(SI)를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파이낸셜 투자로 디지털금융 시너지 꾀해 
최현만은 네이버파이낸셜 투자로 네이버와 미래에셋대우 사이의 디지털금융 시너지를 꾀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를 비롯한 미래에셋그룹은 2019년 12월13일 네이버파이낸셜에 8천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네이버파이낸셜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보고 투자금액을 기존 5천억 원에서 8천억 원으로 대폭 늘렸다.

8천억 원은 국내 핀테크 스타트업에 이뤄진 투자 가운데 사상 최대 규모다.

최현만은 네이버의 영향력을 활용해 젊은 고객들을 유치하고 디지털금융 역량을 끌어올려 투자패턴 분석, 맞춤형 투자상품 추천서비스 등을 더욱 정교하게 다듬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네이버파이낸셜과 미래에셋대우는 2020년 6월8일 '네이버통장'을 출시했다.

네이버와 미래에셋그룹이 3년 전부터 디지털금융의 시너지를 내기 위해 함께 밑그림을 그려왔다. 네이버통장을 시작으로 그 그림이 구체화되기 시작한 셈이다. 

네이버통장은 미래에셋대우의 RP형 CMA(환매조건부채권을 기반으로 하는 종합자산관리계좌)와 네이버페이를 결합한 형태의 상품이다.

미래에셋대우는 앞으로도 네이버와 동반자 관계를 구축해 디지털역량을 강화할 방침을 세워두고 있다.

△미래에셋대우, ‘공정위 제재’ 고비 넘기며 초대형 종합금융투자사업 채비
공정거래위원회는 2020년 5월27일 미래에셋 계열사에 과징금 43억9천만 원을 부과하는 제재를 내리며 약 2년 반 동안 벌여왔던 조사를 마무리했다.

미래에셋대우는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는 데 걸림돌이었던 공정위 조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고 발행어음 사업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금융감독원은 2021년 1월 미래에셋대우의 발행어음 사업과 관련해 외부평가위원회(외평위)를 연다는 계획을 세웠다.

다만 미래에셋대우가 2020년 초 진행한 해외투자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이 외국환거래법 규정을 어겼다고 판단한 데 따라 이를 검찰에 통보해 미래에셋대우는 검찰조사를 받게 됐다.

검찰조사가 시작되면 단기금융업 심사가 중단되거나 심사 결과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발행어음은 증권사가 자기신용으로 발행하는 어음이다. 일반투자자들에게 판매해 큰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어 자본력이 필요한 투자금융(IB)부문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사업으로 꼽힌다.

자기자본이 4조 원을 넘는 '초대형 종합금융투자사업자(IB)'가 금융당국으로부터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으면 발행어음을 발행할 수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2017년 11월13일 금융당국으로부터 초대형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지정받았지만 발행어음사업을 할 수 있는 단기금융업 인가는 받지 못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2017년 12월부터 미래에셋그룹의 ‘일감 몰아주기’와 관련해 조사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자본시장법에 따라 대주주를 상대로 형사소송 절차가 진행되고 있거나 공정거래위원회, 국세청 등에 의한 조사·검사가 진행되고 있으면 금융당국은 인가심사를 미룰 수 있다.

2019년 금융당국이 미래에셋대우와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컨설팅 등 미래에셋그룹 계열사에서 이상징후를 발견하고 공정위에 조사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래에셋대우의 자기자본 규모는 2020년 상반기 기준 9조5953억 원으로 국내 증권사 가운데 독보적 1위에 올라 있다.

8조 원대 종합금융투자(IB) 사업자로 지정된 증권사는 종합투자계좌(IMA)와 부동산담보 신탁사업을 다룰 수 있다.

미래에셋대우가 8조 원대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서 종합투자계좌와 부동산담보 신탁사업을 다루려면 먼저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은 뒤 순차적으로 절차를 밟아야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미래에셋대우 홍콩 법인 역량 강화 힘써
미래에셋대우 홍콩 법인은 미래에셋그룹의 해외사업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미래에셋대우 홍콩 법인의 덩치를 키우는 등 역량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2020년 8월 홍콩 법인에 3억 달러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하면서 1년2개월 만에 자본확충에 나섰다.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면 홍콩 법인의 연결기준 자본은 약 2조9천억 원에 이른다.

미래에셋대우는 홍콩 법인에 2019년 1월 5천억 원 규모 유상증자를 한 데 이어 같은 해 5월 3천5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가로 단행한 바 있다.

홍콩 법인의 연결기준 자본은 2016년 3693억 원에서 2017년 1조497억 원, 2018년 1조4589억 원, 2019년 2조4306억 원, 2020년 2조9천억 원으로 증가했다. 

미래에셋대우 홍콩 법인은 2019년 12월11일 중국건축국제그룹유한공사(CSCI)의 5억 달러(약 5950억 원) 규모 후순위 영구채 공모 발행 공동주관사로서 업무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 업무를 위해 미래에셋대우 홍콩 법인 트레이딩본부와 본사 채권영업본부, 싱가포르 법인 IB본부가 협업했다.

미래에셋대우 홍콩 법인은 미래에셋그룹 계열사와 시너지를 바탕으로 해외기업의 기업공개(IPO)에서도 두각을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대우 홍콩 법인은 2019년 11월 독일 바이오테크업체 바이오엔텍의 미국 나스닥 상장에 공동 주관사로 참여했다. 해외기업의 나스닥 상장에 참여한 건 국내 증권사 가운데 미래에셋대우가 처음이다.

미래에셋대우 본사 에쿼티세일즈본부와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 법인과 협력을 통해 바이오엔텍의 기업공개 관련 마케팅업무와 실무를 진행했다.

아시아 최대 물류플랫폼업체 ESR의 기업공개도 담당하게 됐는데 이 역시 미래에셋대우 본사 에쿼티세일즈본부,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협력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된다.

△퇴직연금 적립금 10조 원 넘어서
최현만은 미래에셋대우의 자산운용 경쟁력을 바탕으로 높은 수익률을 내며 '퇴직연금 강자' 자리를 지키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퇴직연금 자산을 유연하게 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파생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2019년 6월 퇴직연금에 편입할 수 있는 손실제한형 양매도 상장지수증권(ETN)을 상장한 데 이어 2019년 10월에는 업계 최초로 퇴직연금 전용 주가연계 파생결합사채(ELB)를 내놨다.

상장지수증권은 시장의 상황에 맞게 주식처럼 사고 팔 수 있다. 파생결합사채는 코스피200지수가 기준 가격과 비교해 일정 범위 안에 있으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파생상품이다. 

미래에셋대우는 퇴직연금 사업자 가운데 유일하게 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퇴직연금 랩서비스는 자산운용전문가가 퇴직연금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뒤 정기적으로 리밸런싱(재조정)해 수익률을 관리해주는 서비스다.

미래에셋대우의 퇴직연금 수익률을 살펴보면 2019년 말 기준으로 확정기여형(DC)은 6.59%, 확정급여형(DB)은 2.09%, 개인형 퇴직연금계좌(IRP)는 5.66% 등으로 집계됐다.

적립금 상위 10개회사의 평균 수익률이 확정기여형(DC) 2.9%, 확정급여형(DB) 1.86%, 개인형 퇴직연금계좌(IRP) 2.8%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미래에셋대우의 퇴직연금 자산은 2016년 말 6조6천억 원에서 2018년 말 8조7천억 원으로 2년 만에 31.8% 늘어났다. 2019년 말 기준으로는 10조 원을 넘어섰다.

최현만은 퇴직연금 경쟁력을 끌어올려 자산관리(WM)부문에서 다져 온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 최현만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수석부회장이 2015년 6월18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미래에셋생명의 상장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국내 증권사 최초로 전자지급결제대행업 등록
최현만은 2019년 6월19일 국내 증권사 가운데 처음으로 미래에셋대우의 전자지급결제대행업 등록을 마쳤다.

미래에셋대우의 전자지급결제대행업 등록은 2018년 12월 증권사가 전자지급결제대행업을 할 수 있도록 허가한 금융투자업 규정 개정안이 의결된 뒤 나온 첫 사례다.

최현만은 간편결제서비스를 통해 큰 수익을 얻기보다 미래에셋대우의 리테일(소매금융)부문 영향력을 넓히는 데 활용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대우가 간편결제서비스를 내놓으면 이를 사용하는 고객과 가맹점으로부터 종합자산관리 계좌를 다수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래에셋대우는 이용자가 종합자산관리 계좌로 투자, 환전, 송금, 결제 등을 모두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간편결제서비스를 통해 종합자산관리 계좌가 새로 개설되는 만큼 통해 투자, 환전, 송금, 결제 등에서도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셈이다.

미래에셋대우는 간편결제시장에 진출하는 후발주자지만 막대한 자본력을 갖춘 만큼 수수료 경쟁력을 앞세워 기존의 간편결제서비스를 빠르게 뒤쫓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업 일환으로 2020년 1월 중국 간편결제 플랫폼 위챗페이 기반의 ‘슛페이’를 내놨다. 

2021년 안에 자체 간편결제서비스 '미래에셋페이'를 내놓는다는 계획을 세웠다.

△점포 대형화에 속도
최현만은 2018년 말 136개에 이르던 미래에셋대우 지점을 2019년 6월 기준 97개로 줄이며 점포 대형화에 속도를 냈다. 2020년 3월 말 기준 국내 지점은 80곳으로 줄었다.

점포 대형화를 통해 경쟁사 대비 낮은 수준의 자기자본 이익률을 끌어올리려는 것이었다.

2018년 말 기준 미래에셋대우의 자기자본 이익률(ROE)은 5%대로 증권사 가운데 최저 수준으로 나타났다.

자기자본 이익률은 자본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쓰는지 보여주는 지표로 기업의 수익성을 판단하는 데 활용된다. 자기자본 이익률이 낮을수록 수익성이 좋지 않다는 뜻이다.

미래에셋대우와 함께 초대형 종합금융투자회사로 꼽히는 증권사들의 자기자본 이익률을 살펴보면 한국투자증권 11.7%, 삼성증권 7.1%, NH투자증권 6.6% 등이다.

키움증권이 내놓은 미래에셋대우의 2020년 자기자본이익률 추정치는 9.6%로 나타났다. 2018년보다 높아졌지만 한국투자증권(17.4%)과 삼성증권(11.7%), NH투자증권(10.6%) 등 경쟁사와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2018년 말 기준 미래에셋대우의 직원 수는 4500여 명으로 NH투자증권(3천여 명), KB증권(2800여 명), 한국투자증권(2700여 명), 삼성증권(2300여 명) 등 다른 증권사들과 비교해 훨씬 많은 수준으로 파악됐다.

2020년 3월 말 기준 미래에셋대우의 직원 수는 4158명이다. NH투자증권은 3010명, KB증권 2806명, 한국투자증권 2672명, 삼성증권 2541명 등으로 집계됐다.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 대화에 참석
최현만은 2019년 1월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의 대화에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대신 참석했다.

총수가 있는 대기업 가운데 총수 또는 총수일가가 아니라 전문경영인이 대신 참석한 곳은 미래에셋그룹, 영풍그룹, 효성그룹 등 3곳 뿐이었다.

중요한 자리에 박현주 회장 대신 참석했다는 것은 최현만의 미래에셋그룹 내 위상이 그만큼 확고할 뿐 아니라 박현주 회장의 역할을 충분히 대신할 수 있을 만큼 깊은 신뢰를 받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미래에셋대우 국내사업 총괄
2018년 5월 박현주 당시 미래에셋그룹 회장 겸 미래에셋대우 회장은 해외사업 전략에 집중하기 위해 미래에셋대우 회장에서 물러나고 미래에셋대우 글로벌 경영전략고문(Global Investment Strategy Officer·GISO)을 맡기로 했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대우의 국내사업은 최현만이 조웅기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 부회장 등과 함께 진두지휘하게 됐다.

최현만은 박 회장의 전략을 이어받아 세전이익 1조 원을 목표로 글로벌투자에 힘쓰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미래에셋대우 해외사업 확대
최현만은 미래에셋대우를 글로벌 투자금융회사로 키우기 위해 해외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해외에서 인수합병을 추진하거나 부동산 투자 등의 투자금융(IB)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최현만은 2016년 4월 대우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의 합병법인인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로 취임한 뒤부터 꾸준히 해외법인 합병과 청산 등으로 조직을 개편하고 자기자본 확대에도 힘을 기울였다.

미래에셋대우가 2016년 미국 뉴욕 법인과 영국 런던 법인, 2017년 베트남 법인과 인도네시아 법인, 2018년 인도 법인 등에 각각 실시한 증자 규모를 합치면 8억 달러가량에 이른다.

특히 최현만은 미래에셋대우 홍콩 법인의 몸집을 불리는 데도 속도를 붙였다.

미래에셋대우는 홍콩 법인에 2019년 1월 5천억 원 규모, 2019년 5월에 35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증자가 완료돼 미래에셋대우 홍콩 법인의 자기자본은 1조8천억 원으로 늘어났다.

2020년 8월에도 홍콩 법인에 3억 달러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하면서 1년2개월여 만에 자본확충에 나섰다.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면 홍콩 법인의 연결기준 자본은 약 2조9천억 원에 이른다.

2018년 6월 미국 뉴욕 법인과 로스앤젤레스(LA) 법인을 총괄할 지주사인 미래에셋시큐리티홀딩스를 세워 미국사업의 의사결정체제를 재편하며 해외사업의 전열을 가다듬기도 했다.

그 결과 미래에셋대우 해외법인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대우 해외법인 세전순이익은 2017년 348억 원에서 2018년 845억 원, 2019년 1709억 원으로 매년 2배 이상 늘었다.

미래에셋대우는 2020년 3분기 순이익이 대폭 증가한 요인 가운데 하나로 해외법인 성과를 들기도 했다.

해외법인은 같은 해 3분기에 세전순이익 700억 원을 넘기도 했다. 누적 세전순이익은 1741억 원으로 나타났다. 해외법인의 지난해 세전순이익 1709억 원을 세 분기 만에 넘어선 것이다. 

미래에셋대우 홍콩 법인은 미래에셋대우 본사가 담당하기 어려운 해외업무를 담당하며 대외적으로 ‘미래에셋’ 인지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9조 원대 초대형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도약
미래에셋대우의 자본 규모는 2020년 9월 말 기준으로 9조5732억 원으로 국내 증권사 가운데 독보적 1위에 올라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2017년 7월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지정될 때 이미 8조 원대 자기자본을 보유하고 있었다.

자기자본 8조 원 이상 초대형 종합금융투자사업자는 종합투자계좌(IMA)와 부동산담보 신탁사업을 다룰 수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2017년 11월13일 금융당국으로부터 초대형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지정받았지만 단기금융업 인가는 받지 못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021년 1월까지 미래에셋대우와 관련해 4조 원대 종합금융투자사업자에게 내줄 수 있는 단기금융업 인가심사를 미뤘다.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으면 발행어음을 발행할 수 있게 된다.

발행어음은 증권사가 자기신용으로 발행하는 어음으로 일반투자자들에게 판매해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여신을 할 수 있는 만큼 4조 원대 초대형 종합금융투자사업 가운데 가장 중요한 업무로 꼽힌다. 

2021년 1월 기준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 KB증권 3곳이 발행어음사업 인가를 받았다.

미래에셋대우는 4조 원대 회사가 받는 단기금융업 인가를 얻은 뒤 8조 원대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서 종합투자계좌와 부동산담보 신탁사업으로 순차적으로 단계를 밟아갈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로 복귀
최현만은 2016년 4월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로 복귀하면서 ‘해결사’ 역할을 다시 맡은 것으로 평가된다. 취임하자마자 대우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의 합병 과정을 총괄 지휘했다.

통합 미래에셋대우가 2016년 12월30일에 출범한 뒤에는 이질적 두 회사의 조직을 최대한 빠르게 융합하는 과제를 짊어지게 됐다. 

최현만은 1999년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사장을 맡은 뒤 2011년까지 회사를 이끌었다. 그동안 미래에셋증권에서 객장을 없애고 주식 위탁매매 수수료를 대거 낮추는 등 과감한 조치를 취했다. 

이를 통해 미래에셋증권을 신생 증권사에서 업계 10위권으로 끌어올렸고 퇴직연금 등 자산관리(WM)시장의 강자로 만들었다. 

최현만은 2012년 6월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겼지만 2016년 4월 초부터 미래에셋증권에 복귀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이 미래에셋대우를 직접 챙기겠다고 밝힌 뒤에도 복귀설이 계속 나왔다. 

최현만은 2016년 4월20일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에 올랐다. 2016년 11월 통합을 앞둔 미래에셋대우(옛 대우증권) 대표이사로 선임됐고 2016년 12월30일 통합 미래에셋대우가 출범하면서 조웅기, 마득락 사장과 함께 미래에셋대우 CEO 3인체제의 수장을 맡게 됐다.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최현만은 2012년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를 맡은 뒤 퇴직연금사업을 대폭 키웠고 기업공개(IPO)도 성공했다.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로 2012년 6월 취임한 뒤 자산운용 분야 인력을 대폭 늘리고 변액보험자산의 해외투자 비중도 50%까지 끌어올렸다. 이를 통해 미래에셋생명의 변액보험 총자산 수익률을 2012~2015년 동안 업계 1위로 유지했다.

은행과 증권사 위주였던 퇴직연금시장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그 결과 미래에셋생명은 2015년 말 기준으로 퇴직연금 적립금 3조499억 원을 넘어섰다. 자금을 운용관리하는 적립금이 2조1174억 원을 차지했는데 2013년 말 9685억 원에서 2년 만에 120%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미래에셋생명은 변액보험과 퇴직연금사업의 호조에 힘입어 2015년 말 기준으로 생명보험업계 수익률과 민원평가에서 모두 생명보험업계 선두에 올랐다. 

2021년 도입되는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에도 대비해 2014년 도입준비팀을 꾸리는 등 관련 준비를 보험업계에서도 비교적 이른 시기에 진행했다.

미래에셋생명의 수익성이 강화되자 2009년부터 추진해 왔던 기업공개(IPO)를 하는 데도 속도를 냈다. 그 결과 2015년 7월8일 미래에셋생명이 코스피에 상장했다. 

미래에셋생명 주가가 상장 이후 공모가 7500원을 넘어서지 못해 체면을 구겼다. 그러나 최현만은 2016년 2월 한경비즈니스 인터뷰에서 “미래에셋생명이 변액보험 수익률 1위의 저력을 바탕으로 내실경영의 가치를 인정받는다면 주가도 충분히 반등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금융그룹에서 위상 확고
1989년 한신증권에 입사했을 때 동기들보다 서너 살 더 나이가 많았다. 실적 경쟁에 지쳐 사표를 두 차례 던진 적도 있었지만 결국 영업력을 인정받아 입사 8년 만에 지점장으로 승진했다. 

1996년 11월 동원증권 서초지점장이었던 시절 그의 영업력에 주목한 박현주 강남본부장 등과 의기투합했고 1997년 7월 미래에셋금융그룹의 창업에 동참했다. 박현주 본부장은 최현만이 평사원이었을 때 부장이었는데 그때부터 친분을 쌓으면서 호형호제하는 사이가 됐다.

당시 국내 첫 자산운용사였던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를 맡아 2년 동안 회사를 이끌었고 1999년에는 미래에셋벤처캐피탈 대표이사를 맡았다. 

박현주 회장의 당시 숙원이었던 미래에셋증권이 그해 12월에 출범하자 첫 CEO를 맡아 12년 동안 일했다. 2005년 미래에셋증권의 기업공개(IPO)를 이끌었고 2007년 홍콩에 법인을 내면서 해외사업도 시작했다. 

2012년 미래에셋금융그룹의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명실상부한 2인자 자리에 올랐다. 미래에셋생명으로 자리를 옮겨 연금사업을 크게 확대했고 2009년부터 끌어오던 기업공개에도 성공했다. 

2016년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로 복귀해 당시 대우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의 통합작업을 총괄했다. 박현주 회장이 두 회사의 빠른 화학적 결합을 이끌어낼 적임자로 최현만을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 비전과 과제
▲ 최현만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맨 왼쪽) 수석부회장이 2014년 8월25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로비에서 열린 K-OTC(장외시장) 출범식에서 현판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옆으로 당시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서태종 금융위 상임위원, 박종수 금융투자협회장, 박영준 금감원 부원장, 김원규 우리투자증권 대표이사가 보인다.<연합뉴스>
최현만은 미래에셋대우를 아시아 최고 투자금융(IB)회사로 만들겠다는 꿈을 품고 있다.

이를 위해 미래에셋대우의 자기자본 규모를 빠르게 늘려나가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 및 해외투자 규모를 큰 폭으로 키우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 조사가 마무리돼 금융감독원의 단기금융업 인가 심사를 앞두고 있다.

다만 미래에셋대우의 해외투자와 관련해 검찰조사가 시작되면 심사결과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미래에셋대우가 자기자본 규모를 9조 원으로 불리면서 국내 증권사들의 자기자본 경쟁에서 크게 앞서고 있지만 글로벌 투자금융회사들과 비교하면 여전히 몸집이 작은 점도 최현만이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미래에셋대우를 ‘한국의 골드만삭스’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지녔지만 골드만삭스의 자기자본은 100조 원대다. 같은 아시아 증권사인 노무라증권도 자기자본 28조 원으로 자본 격차가 크다.

최현만은 2020년까지 미래에셋대우의 자기자본을 10조 원까지 불리겠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

2020년 3분기 말 기준 미래에셋대우의 자본은 9조5732억 원이다.

박현주 회장이 미래에셋대우 홍콩 법인 회장 겸 미래에셋대우 글로벌투자전략고문(GISO)을 맡아 해외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그룹 2인자인 최현만이 미래에셋대우뿐 아니라 다른 국내 이슈에도 대응해야 한다.  
▲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 수석부회장(왼쪽 네 번째) 등이 2020년 10월12일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미래에셋대우 VIP솔루션본부 김기환 본부장, 미래에셋대우 법인RM센터 이남곤 센터장, 미래에셋대우 법인솔루션부문 남기원 대표, 최현만 수석부회장,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대표이사 회장 겸 월드클래스기업협회 회장, 박명애 티맥스소프트 사장겸 월드클래스기업협회 부회장, 최희암 고려용접봉 대표이사 부회장 겸 월드클래스기업협회 수석부회장이 함께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
◆ 평가

차분한 성품으로 알려졌다. 좌우명은 ‘성실한 실천’이다.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겸 미래에셋대우 회장의 ‘복심’을 가장 잘 아는 측근 인사로 꼽힌다. 박현주 회장이 해외사업을 집중하면서 최현만이 국내사업을 주로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현만은 박현주 회장과 고객이윤을 중시하는 기업가치를 공유하고 있다고 여러 차례 밝혔다. 

미래에셋증권 출범, 미래에셋생명의 기업공개, 대우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의 통합 등 계열사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을 때마다 대표이사를 맡아 ‘해결사’로 불린다. 

차분하면서도 '한 방'을 날릴 줄 알아 '강단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미래에셋금융그룹에서 계열사를 만들 때마다 자신 혹은 가족 명의로 지분투자를 했다. 초반에는 대출금을 갚아야 했지만 미래에셋금융그룹이 커지면서 재산도 크게 불어났다. 

고등학생 시절 미션스쿨에 다녔던 누나의 영향으로 천주교에 입문했고 지금도 독실한 신도다. 세례명은 율리아노이며 즐겨 부르는 성가는 시편 23편이라고 한다. 

대학생 시절 고시 준비와 학생운동 등으로 휴학과 복학을 반복하다가 졸업하는 데 10년이 걸렸다. 그 동안 행정고시에 세 차례 도전했지만 모두 떨어졌다.

동원증권에 다니던 시절 새벽 5시에 출근해 증권사 리포트를 비롯한 업계 동향과 주식 흐름을 분석해 자료를 만들고 서울 일대의 회사들에 뿌리는 방식으로 법인고객을 대거 유치했다.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사장 시절 대량의 신문을 빨리 볼 수 있게 만든 독서대를 사장실에 뒀다. 러닝머신과 샤워실도 사장실 안에 마련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2006년 인터뷰에서 하루에 유관기관 3곳을 방문하고 지점 3곳을 둘러보며 업무시간의 7할을 바깥 영업현장에서 보내는 ‘3 3 7 원칙’을 지키면서 살고 있다고 말했다. 동시에 하루에 고객 10명에게 직접 전화해 안부를 챙긴다고 했다.

2008년 사무실 전화기 옆에 ‘좋을 때 헬렐레하지 말자’는 문구를 붙여놨다고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밝혔다.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이 2002년 최현만에게 “회사 사정이 좋을 때 헬렐레하지 말자는 말을 우리부터 실천하면 미래에셋금융그룹이 ‘백년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던 데서 따왔다. 

바쁜 일정 속에 건강을 지키기 위해 몸 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다. 밤 12시에 귀가해 아침 5시30분에 일어나면 피트니스센터를 방문하고 오후에도 50분가량 맨손운동 등을 한다. 

조직을 무척 중시한다. 2016년 한 좌담회에서 “‘내가 속한 우리’와 ‘우리 속에 들어있는 나’는 모두 중요하다”고 말했다. 

직원들을 잘 챙기는 편으로 대우증권과 합병 전에 1천여 명에 이르는 직원들의 이름을 전부 외웠다. 지갑에 항상 상품권이나 영화관람권 등을 지니고 있다가 회식자리에 동석한 직원이나 생일인 직원에게 자주 준다고 한다.

업무현장의 경험이나 지인과 대화 등을 늘 메모로 남기는 습관이 있다. 이 메모를 정리해 강의교본으로 쓰기도 한다.

독서를 좋아한다. 직원들이 자연스럽게 독서할 수 있도록 책을 두고 직원들과 소통하는 ‘북미팅’ 제도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2017년 8월 기준으로 ‘기하급수 시대가 온다’를 북미팅 도서로 선정해 미래에셋대우 직원들과 4차산업혁명과 관련해 토론하기도 했다.

서울 내자동의 남도음식 전문점 ‘신안촌’에 20년 가까이 단골로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골프를 좋아한다. 주량은 소주 반병 정도라고 한다.  
▲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 수석부회장(왼쪽)이 2017년 7월24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한성숙 네이버 대표와 함께 ‘디지털 금융 비즈니스의 공동 추진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건사고

△대주주 요건 피하기 위해 네이버파이낸셜 지분율 낮춰
미래에셋대우는 2021년 1월11일 보유하고 있는 네이버파이낸셜 보통주 10만9500주를 1대1 비율로 전환우선주로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변경에 따라 미래에셋대우가 보유한 네이버파이낸셜의 의결권 있는 지분 비율은 17.66%(21만4477주)에서 9.5%(10만4977주)로 낮아졌다.

네이버파이낸셜의 마이데이터사업 본인가를 위해 미래에셋대우가 대주주 요건을 피하기 위해 의결권 있는 지분 비율을 10% 아래로 낮춘 것이다.

네이버파이낸셜은 2020년 12월 금융당국으로부터 마이데이터사업 예비인가를 받았다.

2021년 1월 마이데이터사업 본인가를 앞둔 상황에서 미래에셋대우가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검찰조사를 받을 위기에 처하면서 대주주 적격성 문제로 네이버파이낸셜의 본인가에 걸림돌이 생긴 것이다.

신용정보업감독규정 등에 따르면 지분율 10% 이상의 대주주가 금융 관계 법령을 위반했을 때는 마이데이터사업 허가를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앞서 미래에셋그룹은 2019년 12월13일 네이버파이낸셜에 8천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네이버파이낸셜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보고 투자금액을 기존 5천억 원에서 8천억 원으로 대폭 늘린 것이다. 

△공정거래위원회, '일감 몰아주기' 혐의로 미래에셋그룹 제재 검토
공정거래위원회는 2019년 11월 미래에셋그룹에 총수일가 사익편취 혐의와 관련한 시정명령 및 과징금 부과조치가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은 심사보고서를 발송했다. 

심사보고서에는 박현주와 미래에셋그룹 법인을 고발해야 한다는 의견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20년 5월27일 미래에셋 계열사에 과징금 43억9천만 원을 부과하는 제재를 내리며 약 2년 반 동안 벌여왔던 조사를 마무리했다.

△‘조국 가족 펀드’의 자금 투입된 PNP컨소시엄에 특혜 제공했다는 의혹 받아
미래에셋대우는 ‘조국 가족 펀드’의 자금이 투입된 PNP컨소시엄에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아 2019년 10월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

PNP컨소시엄에 미래에셋대우는 1500억 원 규모의 조건부 투자 확약서를, 메리츠종금증권은 1200억 원 규모의 투자의향서를, KTB투자증권과 DB금융투자는 금융주선 의향서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미래에셋대우와 금감원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미래에셋대우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발급한 투자의향서 및 조건부투자 확약서는 모두 995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조건부투자 확약서는 35건(3.5%)에 그쳤다.

PNP컨소시엄에 투자의향서가 아닌 조건부투자 확약서를 발급한 것 자체를 특혜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미래에셋대우는 PNP컨소시엄이 서울시로부터 사업 승인을 받고 자본금 500억 원 이상을 납입하는 등의 조건을 갖췄을 때 투자를 검토해보겠다는 내용을 담은 조건부투자 확약서를 내줬으며 PNP컨소시엄이 조건을 갖추지 못해 투자를 위한 심사조차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래에셋대우는 실제로 투자가 이뤄지지 않았으며 투자를 검토하기에 앞서 투자의향서 또는 조건부투자 확약서를 발급하는 일은 증권사에게 흔한 일이라고 해명했다.

△해외주식 거래시스템 미비로 과태료 처분
금융위원회는 2019년 6월 전자금융법상 선관주의 의무 위반으로 한국예탁결제원과 증권사 9곳에 과태료 등 제재를 의결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기관주의와 과태료 2400만 원을 받았다.

증권사별로 유진투자증권은 2400만 원을, 미래에셋대우를 포함해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 삼성증권, NH투자증권, 유안타증권 등 8곳은 각각 1800만 원을 받았다.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접속장애
미래에셋대우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2019년 5월7일 오전 9시부터 오전 10시30분까지 1시간30분가량 접속장애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일부 고객들이 주식거래에 차질을 빚고 손실을 입는 등 불편을 겪은 것으로 파악됐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접속장애가 발생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며 “접속장애로 손실을 입은 고객들에게 적절한 절차를 마련해 보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옛 대우증권 직원 금품 수수로 과태료 처분
금융위원회는 2019년 3월 옛 대우증권 직원의 금품 수수와 관련해 미래에셋대우에 과태료 5천만 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금융위원회는 2014년 옛 대우증권 소속 직원이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구조화하는 과정에서 특정 회사에 유리한 조건을 제공하는 대가로 3400만 원어치의 금품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자본시장법 시행령 68조에 따르면 증권사 직원은 부당한 재산상 이익을 수령하는 일이 금지돼 있다.

△미래에셋대우와 네이버 자사주 맞교환
미래에셋대우와 네이버는 2017년 6월 서로 5천억 원씩 투자해 상대방의 지분을 사들였다. 2019년 7월 기준으로 미래에셋대우는 네이버 지분 1.71%를, 네이버는 미래에셋대우 지분 7.11%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그런데 2017년 10월 국정감사에서 미래에셋대우와 네이버의 자사주 교환을 놓고 이해진 전 네이버 이사회 의장과 박현주 미래에셋대우 글로벌경영전략고문(GISO)의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자사주를 활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미래에셋대우가 자사주 교환을 통해 돈을 들이지 않고 자기자본 규모를 4천억 원가량 불리는 꼼수를 부렸다는 지적도 나왔다.

최현만은 국정감사에 출석해 "네이버와 자사주를 맞교환한 것은 해외에서 자본규모를 늘려 글로벌 증권사들과 경쟁하기 위해서였다”고 해명했다.

최현만은 경영권 방어를 위한 것 아니냐는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두 회사가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관계가 악화되거나 이해관계가 달라지는 등 부작용을 막기 위한 전략적 판단이었다”며 “만일 경영권 방어가 목적이었다면 그런 조항을 넣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18년 6월 국회에 제출한 ‘2017년 국정감사 결과 보고서’에서 “현행 공정거래법 해석으로는 미래에셋대우와 네이버의 자사주 맞교환 자체를 위법으로 판단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미래에셋대우 유상증자 미청약 물량
미래에셋대우는 2017년 12월 자기자본을 8조 원으로 불리기 위해 7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그런데 최대주주인 미래에셋캐피탈이 배정물량 1228억 원 가운데 300억 원만 출자했고 3대주주인 네이버는 유상증자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기존 주주 대상 유상증자 청약률이 65.5%에 그쳤다.

구주주 청약과 우리사주 청약결과 등을 모두 합한 전체 청약률은 89.7%로 721억 원 규모의 미청약물량이 발생했다. 이 물량은 대표주관을 맡은 KB증권과 삼성증권이 나눠서 인수했다.
▲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 수석부회장이 2017년 10월19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국회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래에셋대우, 제재와 민원에 몸살
미래에셋대우는 2017년 상반기에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재 6건을 받았는데 국내 증권사 가운데 가장 많은 수준이다. 

미래에셋증권과 대우증권 시절의 문제가 합병법인에 한꺼번에 적용된 탓이 컸지만 최현만도 향후 내부 기강을 다잡아야 하는 과제를 짊어지게 됐다.

예컨대 미래에셋대우는 미래에셋증권 시절 공모형 금융투자상품을 사모형으로 속여서 판매했다는 이유로 2017년 3월 과징금 20억 원 처분을 받았다. 대우증권 시절 이자를 부당하게 편취한 이유로 2017년 5월에 기관경고를 받았다.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겸 미래에셋대우 회장이 미래에셋대우의 제재 때문에 2017년 10월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채택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동시에 최현만이 박현주 회장의 국감 출석을 막기 위해 국회의원들을 만났다는 소문도 나돌았지만 미래에셋대우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미래에셋대우는 2017년 상반기에 민원도 256건 접수됐다. 2016년 전체 민원 165건을 훌쩍 웃돌 뿐 아니라 국내 증권사들 가운데에서도 가장 많았다.

2017년 1월에 일어난 전산장애 때문에 민원건수가 폭증했다. 이 전산장애 때문에 금융감독원은 같은 해 8월 말에 과태료 5천만 원 처분을 내리기도 했다.

미래에셋대우가 제재와 민원 양쪽에서 가장 많은 건수를 보이면서 2017년 10월로 알려진 금융위원회의 단기어음 발행 인가를 받는 데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그리고 실제 인가를 받지 못했다. 

△마득락 사내이사 선임안 철회
미래에셋대우가 2017년 3월24일 주주총회에 마득락 대표이사 사장의 사내이사 선임안을 상정하려다가 철회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이날 최현만을 비롯해 각자대표인 조웅기 사장과 마득락 사장의 사내이사 선임안이 주주총회에 올라올 예정이었지만 정윤택 사외이사가 주주총회 직전에 갑자기 사임했다. 

지배구조법상 사외이사 수가 사내이사보다 많아야 하는데 정윤택 사외이사의 사임으로 미래에셋대우 사외이사 수가 4명으로 줄어들어 사내이사도 1명밖에 선임할 수 없게 됐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마득락 사장이 사내이사 후보에서 사임했지만 사내에서 직책과 업무에 변화가 없다”며 “사외이사 추가 선임과 마 사장의 사내이사 선임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생명 상장 이후 주가 하락 논란
최현만이 대표이사 수석부회장이던 2015년 7월8일 미래에셋생명이 코스피에 상장했다. 그러나 미래에셋생명 주가는 상장 이후 공모가 7500원을 넘어서지 못했다. 

미래에셋생명은 2009년 9월에 코스닥 상장 의사를 밝혔지만 그 뒤 기업공개 관련 절차의 진행이 지지부진했다. 최현만이 2012년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를 맡으면서 기업공개를 다시 추진하기 시작했고 3년 만에 상장하게 됐다.

최현만은 미래에셋생명의 순이익이 연평균 20% 가까이 증가해 왔고 수익 포트폴리오도 보장보험, 저축보험, 연금보험 등 다양하게 구성된 점 등을 들어 주가 상승을 자신해 왔다.

그러나 미래에셋생명 주가는 2015년 7월10일 7600원에 오른 이후 단 한 차례도 공모가 7500원을 넘어서지 못했다. 2021년 1월 현재 3천 원대까지 주가가 떨어졌다. 

생명보험업종이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에 따른 자기자본 확충 부담과 포화상태에 이른 국내시장 등의 영향으로 지속적 성장세를 유지하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널리 펴져 미래에셋생명 주가가 약세를 면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최현만이 당시 새 국제회계기준 도입에 대비해 상장으로 공모자금을 끌어 모아 미래에셋생명의 자기자본을 확충하려 했다는 관측도 일각에서 나온다. 

△미래에셋생명 제재
최현만이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였던 시절 위법적 보험계약 해지와 부당한 보험금 지급 등의 이유로 금융위원회의 기관제재를 종종 받아 논란이 됐다.

미래에셋생명은 최현만이 대표이사로 취임한 2012년 6월부터 2015년 11월까지 금융위원회의 제재 10여 건을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2011년 10월8일~2014년 10월15일 동안 벌어진 사항들을 조사했는데 미래에셋생명이 계약에 명시되지 않았는데도 자의적으로 판단해 현행법을 어기고 보험계약을 일방적으로 취소한 사항 등이 적발됐다.   

△중국펀드 손실 발생 
최현만은 1999년 미래에셋증권 CEO를 맡은 뒤 중국 관련 펀드상품을 상당수 내놓았다.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이 중국 펀드에 관심을 보이면서 미래에셋자산운용 등과 손잡고 중국 투자를 늘렸다.

그러나 2008년 기준으로 중국 관련 펀드에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하면서 미래에셋증권 주가도 폭락했다. 결국 최현만은 2008년 7월3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투자자들에게 죄송하다”며 “미래에셋을 장기적으로 보고 믿어달라”고 사과했다. 

최현만은 2011년 7월15일 조선비즈 인터뷰에서도 중국펀드에 중장기적으로 투자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그러나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2년 중국 관련 펀드의 대규모 손실을 놓고 일간지 광고를 통해 공개사과했다. 

△교통사고
미래에셋증권 사장이었던 2005년 서울 강남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의사가 3개월 동안 쉴 것을 권유했지만 회사를 비울 수 없다고 생각해 일주일 만에 출근했다.

◆ 경력
▲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 수석부회장(앞줄 오른쪽 세 번째)이 2019년 6월20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베트남 경제부총리–금융투자업계 간담회’에 참석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옆으로 부 다이 탕 베트남 계획투자부 차관(앞줄 왼쪽 세 번째부터), 응웬 부 뚜 주한베트남대사, 브엉 딘 후에 베트남 경제부총리,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 권희백 한화투자증권 대표 등이 보인다.<금융투자협회>
1989년 9월 동원증권(현 한국투자증권)에 입사했다. 

1996년 6월 동원증권 서초지점장을 맡았다.

1997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1999년 미래에셋벤처캐피탈 대표이사에 올랐다.

1999년 12월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 2011년까지 일했다.

2000년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간전자상거래자문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2006년 3월부터 이화여자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 겸임교수로 재임하고 있다.

2007년 12월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2008년 7월부터 2010년 2월까지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회 위원으로 일했다. 

2011년 2월부터 금융투자협회 자율규제위원회 위원으로 재임하고 있다.

2011년 5월 미래에셋증권 이사회 의장에 올랐다.

2012년 미래에셋금융그룹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했다.

2012년 6월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수석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16년 4월 미래에셋증권 수석부회장으로 임명됐다.

2016년 12월30일 대우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합병한 통합 미래에셋대우가 출범하면서 대표이사 수석부회장으로 일하고 있다. 

2018년 2월부터 2년 임기로 금융투자협회 비상근임원을 맡았다.

◆ 학력

1980년 광주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90년 전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2002년 서강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다. 

◆ 가족관계

농사를 짓는 부모님 밑에 4남4녀 가운데 늦둥이 막내로 태어났다. 

장인이 의사였고 아내는 치과의사로 일하고 있다. 

◆ 상훈

2006년 한국CEO연구포럼 제2회 한국CEO 그랑프리에서 증권보험분야 수상자에 올랐다.

2007년 한국산업경제학회 전문경영인대상을 수상했다. 

2012년 매경이코노미 올해의 CEO에 선정됐다.

2012년 강진군 군민의상에서 지역사회봉사부문 수상자에 올랐다. 

2013년 대한민국금융대상 생명보험대상을 받았다. 

◆ 기타

2020년 상반기 보수로 26억4100만 원을 받았다. 급여 8억130만 원, 상여 18억3740만 원, 기타 근로소득 190만 원 등이다.

2020년 9월30일 기준으로 미래에셋대우 보통주 32만9628주와 우선주 8만2826주를 보유하고 있다. 2021년 1월20일 종가 기준으로 보통주는 32억6천만 원, 우선주는 4억1천만 원가량이다. 

2020년 9월30일 기준으로 미래에셋캐피탈 24만9480주, 미래에셋생명 8612주, 미래에셋자산운용 33만1536주(2.44%)도 들고 있다.

◆ 어록
▲ 최현만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수석부회장이 2013년 1월24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미래에셋생명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2021년을 '디지털 미래에셋'의 원년으로 삼아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야 한다. 디지털금융이 빅데이터,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의 기술을 통해 일상 속 모든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디지털자산을 키우고 디지털 전환의 속도를 높여 미래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야 한다. 미래에셋대우는 10여년 동안 해외시장 개척에 매진해 왔으며 글로벌 네트워크는 차별화된 경쟁력이다. 해외법인과 본사의 시너지를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을 계속 확대해 나가야 한다.” (2021/01/04, 신년사에서) 

“IB(투자금융)사업 부문은 그동안 증권회사 이익 창출에 크게 기여했지만 올해 경쟁 심화로 수익성 저하 가능성이 있다. 해외투자를 위한 고객 자산 유치 경쟁, 국내 기업 경쟁력 약화, ‘박스피’ 속 해외증시 강세 기조, 그리고 기존 ‘캐시카우’였던 IB부문 수익 창출력 약화가 올해 중요한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18년부터 2년 동안 국내 금리가 빠른 하락세를 보인 뒤 고객들은 조금 더 높은 수익을 지향하게 될 것이다.” (2020/01/23, 연합인포맥스와 인터뷰에서)

“국내외 금융시장이 급격하게 변하고 있는 데다 다양한 금융상품들이 나오면서 금융소비자의 권익 보호를 향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투자 선도기업으로서 책임감을 지니고 금융소비자 보호에 앞장설 것이다.” (2020/01/17,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금융소비자 보호헌장 선포식에서)

“2020년에는 미래에셋대우가 그동안 뿌려뒀던 씨앗들이 하나둘씩 결실을 맺고 자기자본 10조 원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에셋의 글로벌 네트워크는 더욱 강력한 시너지를 낼 것이고 글로벌사업에서 발생하는 이익은 더욱 증가할 것이며 미래에셋대우는 국내 증권사와는 차별화된 경쟁력과 수익구조를 갖추게 될 것이다. 미래에셋대우는 아시아를 뛰어넘어 글로벌 톱티어(일류) 투자은행으로 나아가고자 한다." (2020/01/02, 신년사에서)

“미래에셋대우는 중소기업 투자와 금융 수출을 통해 한국 경제에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방안을 제시해 고객의 부를 키우고 고객이 평안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앞으로도 투자와 글로벌사업을 통해 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 (2019/12/09,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26회 기업혁신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소감을 말하며)

“파생결합펀드(DLF) 사태로 금융당국의 우려가 큰 상황이지만 규제가 과도하면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클 수 있다. 자본시장에는 다수의 참여자가 참여하는 만큼 중간에 한 고리만 규제로 끊어져도 큰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 금융투자업 건전성 규제도 자본을 적극 활용해 기업에 필요자금을 공급하고 적절하게 자금중개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돼야 한다.” (2019/12/05,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금감원장-금융투자회사 CEO간담회’에서)

"미래에셋그룹은 증권, 보험, 운용, 캐피탈 등을 포함한 종합금융그룹으로 2017년 베트남에 진출해 베트남 자본이 4천억 원을 넘어가고 있다. 베트남 현지인을 1770명 이상 고용해 경영하고 있기도 하다. 앞으로도 베트남 금융시장 발전과 인프라, SOC 투자에 관심이 있는 만큼 기회와 법적 제도를 허용해준다면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활발히 경영하겠다.” (2019/06/20,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베트남 사절단과 간담회에서)

“올해 주변환경이 긍정적이지만은 않지만 어려운 환경을 차별화의 기회로 삼아 변화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유연한 조직체계를 갖추겠다. 지난해는 글로벌 투자금융회사(IB)로 도약하기 위한 기틀과 체질을 만든 의미 있는 한 해였다. 올해에는 자산관리(WM) 점포 대형화를 통해 모바일 시대로 전환에 대응하겠다.” (2019/03/27, 미래에셋대우 주주총회에서)

"2019년에도 글로벌 경기 둔화와 무역분쟁 등으로 시장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어려운 환경이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 차별화된 투자상품은 어려운 상황에서 그 가치를 발할 것이며 투자금융(IB) 상품의 경쟁력이 자산관리(WM) 채널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의 고리를 구축하겠다.” (2019/01/02, 신년사에서)

“미래에셋대우는 선두 금융회사로서 한국 금융산업을 발전시키고 고객의 평안한 노후를 준비하는 회사가 되겠다. 모든 의사결정에 고객과 주주의 가치를 중심에 두는 문화를 정착해 항상 정직하고 최적의 자산 배분과 수익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 (2018/03/27, 미래에셋대우 주주총회에서)

“네이버와 자사주를 맞교환한 것은 해외에서 자본규모를 늘려 글로벌 증권사들과 경쟁하기 위해서였다. 해외에 나가보니 자본규모가 커야한다고 판단했다. 미래에셋증권과 대우증권이 합병하면서 국제회계기준에 따라 자기자본 일부가 자사주가 돼 이를 매각해 자본으로 늘린 것이다.” (2017/10/19,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난 20년의 소회를 밝히기엔 아직도 갈 길이 멀고 해야 할 일들이 많다. 기업에 정해진 수명은 없지만 약관 20살의 미래에셋금융그룹은 분명 청년의 나이다. 창업자의 경영철학이 생생하게 전파되고 있고 후배들의 경험이 쌓여 지금 미래에셋금융그룹은 그 어느 때보다 강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생각한다.” (2017/09/20, 무등일보 인터뷰에서)

“미래에셋대우가 닮고자 하는 모델은 일본의 노무라증권은 아니다. 전통적 투자금융(IB)회사인 골드만삭스나 블랙스톤 등이 벤치마킹 대상이다. 블랙록과 같이 환경 변화에 잘 적응해온 회사들의 장점도 배우고자 한다.” (2017/01/11,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보험은 자산운용업이다. 기준금리 연 1%대 시대에 국내 상품에만 투자하는 보수적 경영으로는 힘들 수밖에 없다. 역마진 때문에 어렵다고 푸념할 게 아니라 자산운용을 잘해서 수익률을 높일 궁리를 해야 한다.” (2016/02/05, 한경비즈니스 인터뷰에서)

“남들보다 늦게 증권이라는 새로운 분야에 발을 디뎠으니 적응하려면 더 열심히 공부하고 더 성실히 노력하는 수밖에 없었다. 당시 서울 고덕동에서 여의도까지 버스를 세 번 갈아타고 출근해야 했는데 늘 첫 번째 아니면 두 번째일 만큼 이르게 출근했다.” (2015/07/05, 가톨릭평화신문 인터뷰에서 증권업계에 갓 들어왔을 때를 회상하며)

“해외 유명 증권·운용사는 보험자산을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도 증권·운용사를 키우는 보험사가 되겠다.” (2015/06/18, 미래에셋생명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100세 시대에는 중년의 개념을 4050보다는 4060으로 확장해야 할 이야기가 많아진다. 나는 금융권에서 일하다 보니 재무적 관점에서 말하자면 40대는 아직 미래를 준비할 시간적 여유가 있다. 50대는 좀 더 디테일하고 구체적 자산관리 포트폴리오를 준비해야 하며, 60대는 재테크도 욕심을 줄이는 전략이 필요하다.” (2015/05/18, 한경비즈니스에서 주최한 ‘4060 행복의 조건’ 좌담회에서)

“도전도 열정도 일종의 습관이다. ‘일단 해보자’며 자꾸 부딪쳐야 한다. 그래야 깨지고 실패하는 데 내성이 생기고 다시 설 수 있는 용기가 생긴다. 그렇게 반복하다 보면 도전이 습관으로 된다. 열정이 있으면 도전이 버겁지 않다.” (2014/03/21, 한경비즈니스와 인터뷰에서)

“기업이 공개시장에 나가는 것은 결혼과 같다. 결혼할 준비는 마쳤다.” (2013/01/24,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미래에셋생명의 상장 계획을 밝히면서)

“옛날 한나라를 세웠던 유방은 자기 옆에 한신, 소하, 장자방과 같은 인물들이 있었던 덕분에 항우를 물리칠 수 있다고 공덕을 돌렸다. 나도 모든 직원들의 이름을 외우고 마음과 권한을 주었던 것이 미래에셋증권 CEO로서 역할을 하는 데 도움이 됐다. 요즘 학생들이 공부에 매진하고 열심히 사는 것은 좋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 자원은 사람이다. 일찍부터 사람과의 관계를 많이 맺어놓아야 한다.” (2011/11/15, 한국경제와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 주최로 경희대에서 열린 CEO특강에서)

“재미있고 우스운 얘기로 들릴지 모르겠지만 지금 아내와 결혼하기 위해서 증권업에 뛰어들었다. 당시 (적정한) 취직연령이란 것이 있었는데 나는 그 연령까지 1년 반 밖에 남지 않았었다. 그러나 그때 내 아내라는 좋은 자산을 찾았다. 그 자산을 놓치지 않기 위해 취직을 해야겠다고 생각해 증권업을 선택했고 굉장히 열심히 일했다. 6년 아래 후배들과 동기가 됐지만 가장 이른 시각에 출근하고 모든 부분에서 선도적 평가를 받았다.” (2011/05/03, 한국경제TV 인터뷰에서)

“소위 ‘미국식 투자금융(IB)’의 실패가 ‘투자금융회사 모델’의 실패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다만 리스크 관리에서 실패했을 뿐 기업이 존재하고 자본시장이 있는 한 투자금융회사 모델은 변함없이 유효하다.” (2010/10/17, 서울경제와 인터뷰에서)

“일반적 재테크 과정에서 자산의 선택은 주식으로 하고 주식에 투자할 때는 100% 적립식으로 하는 것이 좋다. 다만 주식으로만 재테크를 하는 것도 위험하기 때문에 가능한 한도 내에서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010/08/06, 미래에셋금융그룹이 운영하는 온라인 투자교육방송 미래에셋미디어의 '릴레이 런치' 코너에 나와서)

“위기는 경제 지도를 바꾼다. 애플처럼 시대 변화에 발맞춰 변하는 것이 강해지는 길이다.” (2010/05/19, 서울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매일경제 CEO특강에서)

“퇴직연금사업은 눈덩이를 굴리는 것과 같아 처음에는 그 성과가 잘 나타나지 않지만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그 성과가 급속도로 증가하는 특징이 있다. 아직까지는 우리가 달성한 성과가 작아 보일 수 있지만 앞으로 더 노력한다면 퇴직연금사업자 전체에서도 1위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 (2009/01/02, 미래에셋증권 신년사에서) 

“펀드에 가입한 투자자들에게 미안하다. 미래에셋은 12년간 쌓아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투자자의 신뢰를 저버리지 않을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볼 때 지금이 어려운 시기로, 미래에셋증권 역시 힘들지만 설립 초기 이보다 더 어려운 시기도 있었던 만큼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2008/07/03, 기자간담회에서 미래에셋증권 등이 투자한 중국 펀드에서 대규모 손실이 생긴 점을 사과하면서)

“아무리 좋은 기업이라도 수뇌부가 방심하면 순식간에 내리막길로 치닫는다. 잘 나갈 때 더욱 긴장하자는 의미에서 ‘좋을 때 헬렐레하지 말자’는 문구를 눈에 잘 보이는 곳에 붙여 뒀었다.” (2008/02/09, 중앙선데이 기사에서)

“투자금융(IB)사업에 대해 그렇게 급하지 않고 불안해하지도 않는다. 좋은 상품을 개발하고 이 상품을 고객에게 잘 팔고, 또 잘 관리해서 투자자와 증권사 모두에 이익을 남기는 게 투자금융사업의 기본이라고 생각한다.” (2007/10/29,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JP모건이나 골드만삭스 등과 겨뤄도 자신 있다. 아시아 시장에 나가서 피델리티 같은 회사와 경쟁해 보니 미래에셋금융그룹도 수익률 면에서 뒤지지 않았다.” (2007/06/24, 중앙선데이 인터뷰에서)

“인력을 다른 곳에서 빼오는 식이 아닌 내부에서 길러내는 풍토가 마련돼야 한다. 교육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통한 인재육성을 중시하고 있다. 다양하고 질 높은 전문 직무교육과 자기계발 프로그램을 직원들에게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등 인재육성에 적극 나서겠다.” (2007/05/02,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회사의 장기 성장에 필수적이면서 가장 어려운 일을 질문받자) “사람을 구하는 일이다. 다행히 미래에셋증권은 좋은 상품을 갖고 있어 영업에는 별 문제가 없다. 하지만 이런 상황을 지속시키고 개선하는 역할은 결국 ‘사람의 몫’이다. 인사와 예산 등 대부분의 권한을 본부장 선으로 넘겼지만 직원 스카우트를 포함한 인재관리 문제만은 내가 적극적으로 관여하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2006/08/20, 한국경제 인터뷰에서)

“미래에셋증권은 종합자산관리회사로서 경쟁력이 있다. 앞서 밝혔듯 위탁매매 비중이 낮은 선진화된 영업구조를 갖추고 있다. 또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은 일을 많이 했다. 뮤추얼펀드, ELF, 부동산펀드, 사모펀드, 해외투자펀드 등이 미래에셋증권에서 첫발을 디딘 것들이다. 이처럼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블루오션을 찾으려는 의지가 우리 회사의 경쟁력이 아닌가 싶다.” (2005/02/07, 매경이코노미 인터뷰에서)

“미래에셋증권은 다른 증권사가 위탁영업에 주력하는 지난 6년간 펀드 운용 경쟁력을 기반으로 자산관리에 집중해왔다. 이제는 증권사에서 투자금융(IB)회사로 도약할 때라고 본다.” (2005/03/17, 머니투데이 인터뷰에서)

“증권저축 운용 원칙은 평소 투자설명회에서 늘 강조했던 대로 자산 배분상의 여유자금과 우량주 장기 투자다. 소득공제 등 세제 혜택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2003/12/29, 매일경제 기사에서)

◆ 경영활동의 공과

△미래에셋대우, 증권사 가운데 유일한 마이데이터사업 예비허가
미래에셋대우는 금융위원회로부터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예비허가를 받은 유일한 증권사다. 

금융위원회는 2020년 12월22일 금융사 21곳에 마이데이터 사업 예비허가를 내줬다.

금융위는 미래에셋대우를 포함해 예비허가를 받은 금융사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2021년 1월 말 본허가를 준다는 계획을 세웠다.

마이데이터는 여러 금융회사에 흩어져있는 개인의 각종 금융정보를 수집해 재무현황 분석, 맞춤형 금융상품 추천 등 기업 수익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미래에셋대우는 마이데이터사업을 통해 고객별로 특화된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다만 금융감독원은 미래에셋대우가 2020년 초 해외에서 설정된 펀드에 100억 원가량을 투자한 것과 관련해 외국환거래법 규정을 어겼다고 바라봤다. 

금감원은 이를 검찰에 통보했고 미래에셋대우는 검찰조사를 받게 됐다.

검찰조사가 시작되면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받는 데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시선이 나온다.

△미래에셋대우, 국내증권사 최초 연간 영업이익 1조 원 노려
미래에셋대우는 국내 증권업계에서 최초로 연간 영업이익 1조 원을 넘길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으로 꼽힌다.

미래에셋대우는 2020년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 8200억 원을 올렸는데 2019년 연간 영업이익 7279억 원을 훌쩍 넘어섰다. 

4분기에 영업이익이 1800억 원을 넘으면 연간 영업이익 1조 원을 달성하게 된다. 

미래에셋대우는 2020년 1분기에 영업이익 1386억 원, 2분기 영업이익 3871억 원, 3분기 영업이익 2942억 원을 거뒀다. 2019년 4분기에는 영업이익 1526억 원을 냈다.
▲ 미래에셋대우 실적.
△7조 원 규모 미국 호텔인수 관련 소송 1심 승소
미래에셋대우는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캐피탈 등 미래에셋그룹 계열사와 함께 2019년 9월 7조 원 규모의 미국 호텔 투자에 나섰다. 

미래에셋그룹은 미국 주요 거점에 위치한 호텔 15개를 인수하기로 중국 안방보험과 계약을 체결했고 계약금으로 7천억 원가량을 납부했다.

하지만 이 계약은 결국 무산됐고 소송전으로 번졌다. 

미국 법원은 미래에셋그룹과 안방보험의 소송과 관련해 2020년 11월30일 미래에셋그룹의 손을 들어주는 1심 판결을 내렸다. 

법원은 매도인인 안방보험 측이 권원보험(Title insurance) 확보에 실패하는 바람에 계약 준수조건을 지키지 못했기에 매수인인 미래에셋의 계약 해지가 적절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미래에셋그룹은 전했다.

이로써 미래에셋그룹은 이자를 포함한 모든 계약금을 반환 받을 권리가 생겼고 368만5천 달러의 거래 관련 지출비용도 받게 된다. 변호사 수임료 등 재판 비용도 보상받을 수 있게 됐다. 

원래 미래에셋그룹과 안방보험의 호텔 매매거래는 2020년 4월17일에 종결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미래에셋그룹은 안방보험에 계약상 거래 종결을 위한 선행조건이 충족되지 않았고 충족되지 않은 위반사항을 15일 안에 해소하지 않으면 매매계약을 해지할 권리가 발생한다고 통지했다.

미래에셋 측은 안방보험이 매매대상인 호텔을 두고 ‘완전한 권원보험’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는 계약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권원보험 발급에 영향을 준 안방보험과 제3자의 소송을 안방보험 측이 고의로 숨겼다며 이는 기망(속임)행위에 해당한다고 바라봤다. 

반면 안방보험은 완전한 권원보험을 확보하는 것이 매도자의 의무가 아니라며 미래에셋그룹의 주장을 놓고 트집잡기라고 맞섰다.

이에 안방보험은 미국시각 기준 2020년 4월27일 매수자인 미래에셋자산운용에 인수 완료를 요구하는 소송을 미국 델라웨어주 형평법원(Delaware Chancery Court)에 제기했다. 

권원보험이란 부동산 물권취득과 관련해 발생하는 손해를 보전해 주는 보험을 말한다. 소유권보험이라고도 한다.

부동산거래에서 매도인은 전문 보험사의 권원보험에 가입함으로써 부동산 소유권 등 권리를 보증한다. 매수자는 부동산의 소유권에 영향을 미치거나 분쟁 가능성이 있는 사건이 발생하면 권원보험에 따라 보호받게 된다.

미래에셋그룹은 완전한 권원보험을 발급받아야 호텔 경영권을 행사할 수 있고 나중에 불거질 소송 등의 위험을 피할 수 있기 때문에 계약조건이 충족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안방보험은 미래에셋그룹이 계약에서 발을 빼기 위해 하자를 이유로 계약이행을 거부하고 있다며 맞서왔다. 

△미래에셋대우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전 무산
미래에셋대우가 HDC현대산업개발과 컨소시엄을 이뤄 아시아나항공 인수을 추진했다. 그러나 금호산업이 2020년 9월11일 HDC현대산업개발에게 계약 해지를 통보하며 결국 무산됐다.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 2019년 11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지 약 10개월 만이다.

아시아나항공 인수계약이 불발됨에 따라 미래에셋대우와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2500억 원가량의 이행보증금을 몰취당할 위기에 놓였다.

이에 HDC현대산업개발은 아시아나항공 인수 무산 책임은 금호산업에 있다며 계약금 반환을 위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코로나19에 따른 항공업황 악화와 더불어 금호산업의 불성실한 자료 제공 등 매도인 측의 선행조건 미충족이 계약 파기의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HDC현대산업개발 측은 계약체결 당시와 비교해 아시아나항공의 부채가 2019년 말 기준 2조8천억 원 추가로 인식되고 1조7천억 원의 추가차입으로 부채가 4조5천억 원 증가했다고 지적하며 '체결 당시에는 예상할 수 없었던 중대한 상황'이 발생했다고 내세웠다.

미래에셋대우는 재판 결과에 따라 이미 지급한 계약금을 돌려받지 못하거나 대손충당금을 쌓아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앞서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은 2019년 11월12일 아시아나항공의 매각주체인 금호산업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2019년 12월 HDC현대산업개발과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은 2조5천억 원에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기로 했고 인수대금의 10%를 이행보증금으로 지급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재무적 투자자(FI)로, HDC현대산업개발은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했는데 계약금으로 각각 500억 원, 2천억 원 정도의 자금을 투입했다.

아시아나항공 매각 본입찰에는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과 애경그룹-스톤브릿지캐피탈 컨소시엄, KCGI-뱅커스트릿PE 컨소시엄 등 3곳이 참여했다.

본입찰에서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은 2조4천억 원가량, 애경그룹-스톤브릿지캐피탈 컨소시엄 2조 원에 못 미치는 인수가격을 각각 제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KCGI는 적절한 전략적 투자자(SI)를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파이낸셜 투자로 디지털금융 시너지 꾀해 
최현만은 네이버파이낸셜 투자로 네이버와 미래에셋대우 사이의 디지털금융 시너지를 꾀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를 비롯한 미래에셋그룹은 2019년 12월13일 네이버파이낸셜에 8천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네이버파이낸셜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보고 투자금액을 기존 5천억 원에서 8천억 원으로 대폭 늘렸다.

8천억 원은 국내 핀테크 스타트업에 이뤄진 투자 가운데 사상 최대 규모다.

최현만은 네이버의 영향력을 활용해 젊은 고객들을 유치하고 디지털금융 역량을 끌어올려 투자패턴 분석, 맞춤형 투자상품 추천서비스 등을 더욱 정교하게 다듬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네이버파이낸셜과 미래에셋대우는 2020년 6월8일 '네이버통장'을 출시했다.

네이버와 미래에셋그룹이 3년 전부터 디지털금융의 시너지를 내기 위해 함께 밑그림을 그려왔다. 네이버통장을 시작으로 그 그림이 구체화되기 시작한 셈이다. 

네이버통장은 미래에셋대우의 RP형 CMA(환매조건부채권을 기반으로 하는 종합자산관리계좌)와 네이버페이를 결합한 형태의 상품이다.

미래에셋대우는 앞으로도 네이버와 동반자 관계를 구축해 디지털역량을 강화할 방침을 세워두고 있다.

△미래에셋대우, ‘공정위 제재’ 고비 넘기며 초대형 종합금융투자사업 채비
공정거래위원회는 2020년 5월27일 미래에셋 계열사에 과징금 43억9천만 원을 부과하는 제재를 내리며 약 2년 반 동안 벌여왔던 조사를 마무리했다.

미래에셋대우는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는 데 걸림돌이었던 공정위 조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고 발행어음 사업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금융감독원은 2021년 1월 미래에셋대우의 발행어음 사업과 관련해 외부평가위원회(외평위)를 연다는 계획을 세웠다.

다만 미래에셋대우가 2020년 초 진행한 해외투자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이 외국환거래법 규정을 어겼다고 판단한 데 따라 이를 검찰에 통보해 미래에셋대우는 검찰조사를 받게 됐다.

검찰조사가 시작되면 단기금융업 심사가 중단되거나 심사 결과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발행어음은 증권사가 자기신용으로 발행하는 어음이다. 일반투자자들에게 판매해 큰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어 자본력이 필요한 투자금융(IB)부문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사업으로 꼽힌다.

자기자본이 4조 원을 넘는 '초대형 종합금융투자사업자(IB)'가 금융당국으로부터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으면 발행어음을 발행할 수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2017년 11월13일 금융당국으로부터 초대형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지정받았지만 발행어음사업을 할 수 있는 단기금융업 인가는 받지 못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2017년 12월부터 미래에셋그룹의 ‘일감 몰아주기’와 관련해 조사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자본시장법에 따라 대주주를 상대로 형사소송 절차가 진행되고 있거나 공정거래위원회, 국세청 등에 의한 조사·검사가 진행되고 있으면 금융당국은 인가심사를 미룰 수 있다.

2019년 금융당국이 미래에셋대우와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컨설팅 등 미래에셋그룹 계열사에서 이상징후를 발견하고 공정위에 조사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래에셋대우의 자기자본 규모는 2020년 상반기 기준 9조5953억 원으로 국내 증권사 가운데 독보적 1위에 올라 있다.

8조 원대 종합금융투자(IB) 사업자로 지정된 증권사는 종합투자계좌(IMA)와 부동산담보 신탁사업을 다룰 수 있다.

미래에셋대우가 8조 원대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서 종합투자계좌와 부동산담보 신탁사업을 다루려면 먼저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은 뒤 순차적으로 절차를 밟아야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미래에셋대우 홍콩 법인 역량 강화 힘써
미래에셋대우 홍콩 법인은 미래에셋그룹의 해외사업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미래에셋대우 홍콩 법인의 덩치를 키우는 등 역량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2020년 8월 홍콩 법인에 3억 달러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하면서 1년2개월 만에 자본확충에 나섰다.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면 홍콩 법인의 연결기준 자본은 약 2조9천억 원에 이른다.

미래에셋대우는 홍콩 법인에 2019년 1월 5천억 원 규모 유상증자를 한 데 이어 같은 해 5월 3천5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가로 단행한 바 있다.

홍콩 법인의 연결기준 자본은 2016년 3693억 원에서 2017년 1조497억 원, 2018년 1조4589억 원, 2019년 2조4306억 원, 2020년 2조9천억 원으로 증가했다. 

미래에셋대우 홍콩 법인은 2019년 12월11일 중국건축국제그룹유한공사(CSCI)의 5억 달러(약 5950억 원) 규모 후순위 영구채 공모 발행 공동주관사로서 업무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 업무를 위해 미래에셋대우 홍콩 법인 트레이딩본부와 본사 채권영업본부, 싱가포르 법인 IB본부가 협업했다.

미래에셋대우 홍콩 법인은 미래에셋그룹 계열사와 시너지를 바탕으로 해외기업의 기업공개(IPO)에서도 두각을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대우 홍콩 법인은 2019년 11월 독일 바이오테크업체 바이오엔텍의 미국 나스닥 상장에 공동 주관사로 참여했다. 해외기업의 나스닥 상장에 참여한 건 국내 증권사 가운데 미래에셋대우가 처음이다.

미래에셋대우 본사 에쿼티세일즈본부와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 법인과 협력을 통해 바이오엔텍의 기업공개 관련 마케팅업무와 실무를 진행했다.

아시아 최대 물류플랫폼업체 ESR의 기업공개도 담당하게 됐는데 이 역시 미래에셋대우 본사 에쿼티세일즈본부,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협력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된다.

△퇴직연금 적립금 10조 원 넘어서
최현만은 미래에셋대우의 자산운용 경쟁력을 바탕으로 높은 수익률을 내며 '퇴직연금 강자' 자리를 지키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퇴직연금 자산을 유연하게 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파생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2019년 6월 퇴직연금에 편입할 수 있는 손실제한형 양매도 상장지수증권(ETN)을 상장한 데 이어 2019년 10월에는 업계 최초로 퇴직연금 전용 주가연계 파생결합사채(ELB)를 내놨다.

상장지수증권은 시장의 상황에 맞게 주식처럼 사고 팔 수 있다. 파생결합사채는 코스피200지수가 기준 가격과 비교해 일정 범위 안에 있으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파생상품이다. 

미래에셋대우는 퇴직연금 사업자 가운데 유일하게 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퇴직연금 랩서비스는 자산운용전문가가 퇴직연금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뒤 정기적으로 리밸런싱(재조정)해 수익률을 관리해주는 서비스다.

미래에셋대우의 퇴직연금 수익률을 살펴보면 2019년 말 기준으로 확정기여형(DC)은 6.59%, 확정급여형(DB)은 2.09%, 개인형 퇴직연금계좌(IRP)는 5.66% 등으로 집계됐다.

적립금 상위 10개회사의 평균 수익률이 확정기여형(DC) 2.9%, 확정급여형(DB) 1.86%, 개인형 퇴직연금계좌(IRP) 2.8%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미래에셋대우의 퇴직연금 자산은 2016년 말 6조6천억 원에서 2018년 말 8조7천억 원으로 2년 만에 31.8% 늘어났다. 2019년 말 기준으로는 10조 원을 넘어섰다.

최현만은 퇴직연금 경쟁력을 끌어올려 자산관리(WM)부문에서 다져 온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 최현만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수석부회장이 2015년 6월18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미래에셋생명의 상장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국내 증권사 최초로 전자지급결제대행업 등록
최현만은 2019년 6월19일 국내 증권사 가운데 처음으로 미래에셋대우의 전자지급결제대행업 등록을 마쳤다.

미래에셋대우의 전자지급결제대행업 등록은 2018년 12월 증권사가 전자지급결제대행업을 할 수 있도록 허가한 금융투자업 규정 개정안이 의결된 뒤 나온 첫 사례다.

최현만은 간편결제서비스를 통해 큰 수익을 얻기보다 미래에셋대우의 리테일(소매금융)부문 영향력을 넓히는 데 활용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대우가 간편결제서비스를 내놓으면 이를 사용하는 고객과 가맹점으로부터 종합자산관리 계좌를 다수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래에셋대우는 이용자가 종합자산관리 계좌로 투자, 환전, 송금, 결제 등을 모두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간편결제서비스를 통해 종합자산관리 계좌가 새로 개설되는 만큼 통해 투자, 환전, 송금, 결제 등에서도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셈이다.

미래에셋대우는 간편결제시장에 진출하는 후발주자지만 막대한 자본력을 갖춘 만큼 수수료 경쟁력을 앞세워 기존의 간편결제서비스를 빠르게 뒤쫓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업 일환으로 2020년 1월 중국 간편결제 플랫폼 위챗페이 기반의 ‘슛페이’를 내놨다. 

2021년 안에 자체 간편결제서비스 '미래에셋페이'를 내놓는다는 계획을 세웠다.

△점포 대형화에 속도
최현만은 2018년 말 136개에 이르던 미래에셋대우 지점을 2019년 6월 기준 97개로 줄이며 점포 대형화에 속도를 냈다. 2020년 3월 말 기준 국내 지점은 80곳으로 줄었다.

점포 대형화를 통해 경쟁사 대비 낮은 수준의 자기자본 이익률을 끌어올리려는 것이었다.

2018년 말 기준 미래에셋대우의 자기자본 이익률(ROE)은 5%대로 증권사 가운데 최저 수준으로 나타났다.

자기자본 이익률은 자본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쓰는지 보여주는 지표로 기업의 수익성을 판단하는 데 활용된다. 자기자본 이익률이 낮을수록 수익성이 좋지 않다는 뜻이다.

미래에셋대우와 함께 초대형 종합금융투자회사로 꼽히는 증권사들의 자기자본 이익률을 살펴보면 한국투자증권 11.7%, 삼성증권 7.1%, NH투자증권 6.6% 등이다.

키움증권이 내놓은 미래에셋대우의 2020년 자기자본이익률 추정치는 9.6%로 나타났다. 2018년보다 높아졌지만 한국투자증권(17.4%)과 삼성증권(11.7%), NH투자증권(10.6%) 등 경쟁사와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2018년 말 기준 미래에셋대우의 직원 수는 4500여 명으로 NH투자증권(3천여 명), KB증권(2800여 명), 한국투자증권(2700여 명), 삼성증권(2300여 명) 등 다른 증권사들과 비교해 훨씬 많은 수준으로 파악됐다.

2020년 3월 말 기준 미래에셋대우의 직원 수는 4158명이다. NH투자증권은 3010명, KB증권 2806명, 한국투자증권 2672명, 삼성증권 2541명 등으로 집계됐다.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 대화에 참석
최현만은 2019년 1월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의 대화에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대신 참석했다.

총수가 있는 대기업 가운데 총수 또는 총수일가가 아니라 전문경영인이 대신 참석한 곳은 미래에셋그룹, 영풍그룹, 효성그룹 등 3곳 뿐이었다.

중요한 자리에 박현주 회장 대신 참석했다는 것은 최현만의 미래에셋그룹 내 위상이 그만큼 확고할 뿐 아니라 박현주 회장의 역할을 충분히 대신할 수 있을 만큼 깊은 신뢰를 받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미래에셋대우 국내사업 총괄
2018년 5월 박현주 당시 미래에셋그룹 회장 겸 미래에셋대우 회장은 해외사업 전략에 집중하기 위해 미래에셋대우 회장에서 물러나고 미래에셋대우 글로벌 경영전략고문(Global Investment Strategy Officer·GISO)을 맡기로 했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대우의 국내사업은 최현만이 조웅기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 부회장 등과 함께 진두지휘하게 됐다.

최현만은 박 회장의 전략을 이어받아 세전이익 1조 원을 목표로 글로벌투자에 힘쓰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미래에셋대우 해외사업 확대
최현만은 미래에셋대우를 글로벌 투자금융회사로 키우기 위해 해외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해외에서 인수합병을 추진하거나 부동산 투자 등의 투자금융(IB)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최현만은 2016년 4월 대우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의 합병법인인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로 취임한 뒤부터 꾸준히 해외법인 합병과 청산 등으로 조직을 개편하고 자기자본 확대에도 힘을 기울였다.

미래에셋대우가 2016년 미국 뉴욕 법인과 영국 런던 법인, 2017년 베트남 법인과 인도네시아 법인, 2018년 인도 법인 등에 각각 실시한 증자 규모를 합치면 8억 달러가량에 이른다.

특히 최현만은 미래에셋대우 홍콩 법인의 몸집을 불리는 데도 속도를 붙였다.

미래에셋대우는 홍콩 법인에 2019년 1월 5천억 원 규모, 2019년 5월에 35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증자가 완료돼 미래에셋대우 홍콩 법인의 자기자본은 1조8천억 원으로 늘어났다.

2020년 8월에도 홍콩 법인에 3억 달러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하면서 1년2개월여 만에 자본확충에 나섰다.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면 홍콩 법인의 연결기준 자본은 약 2조9천억 원에 이른다.

2018년 6월 미국 뉴욕 법인과 로스앤젤레스(LA) 법인을 총괄할 지주사인 미래에셋시큐리티홀딩스를 세워 미국사업의 의사결정체제를 재편하며 해외사업의 전열을 가다듬기도 했다.

그 결과 미래에셋대우 해외법인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대우 해외법인 세전순이익은 2017년 348억 원에서 2018년 845억 원, 2019년 1709억 원으로 매년 2배 이상 늘었다.

미래에셋대우는 2020년 3분기 순이익이 대폭 증가한 요인 가운데 하나로 해외법인 성과를 들기도 했다.

해외법인은 같은 해 3분기에 세전순이익 700억 원을 넘기도 했다. 누적 세전순이익은 1741억 원으로 나타났다. 해외법인의 지난해 세전순이익 1709억 원을 세 분기 만에 넘어선 것이다. 

미래에셋대우 홍콩 법인은 미래에셋대우 본사가 담당하기 어려운 해외업무를 담당하며 대외적으로 ‘미래에셋’ 인지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9조 원대 초대형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도약
미래에셋대우의 자본 규모는 2020년 9월 말 기준으로 9조5732억 원으로 국내 증권사 가운데 독보적 1위에 올라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2017년 7월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지정될 때 이미 8조 원대 자기자본을 보유하고 있었다.

자기자본 8조 원 이상 초대형 종합금융투자사업자는 종합투자계좌(IMA)와 부동산담보 신탁사업을 다룰 수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2017년 11월13일 금융당국으로부터 초대형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지정받았지만 단기금융업 인가는 받지 못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021년 1월까지 미래에셋대우와 관련해 4조 원대 종합금융투자사업자에게 내줄 수 있는 단기금융업 인가심사를 미뤘다.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으면 발행어음을 발행할 수 있게 된다.

발행어음은 증권사가 자기신용으로 발행하는 어음으로 일반투자자들에게 판매해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여신을 할 수 있는 만큼 4조 원대 초대형 종합금융투자사업 가운데 가장 중요한 업무로 꼽힌다. 

2021년 1월 기준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 KB증권 3곳이 발행어음사업 인가를 받았다.

미래에셋대우는 4조 원대 회사가 받는 단기금융업 인가를 얻은 뒤 8조 원대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서 종합투자계좌와 부동산담보 신탁사업으로 순차적으로 단계를 밟아갈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로 복귀
최현만은 2016년 4월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로 복귀하면서 ‘해결사’ 역할을 다시 맡은 것으로 평가된다. 취임하자마자 대우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의 합병 과정을 총괄 지휘했다.

통합 미래에셋대우가 2016년 12월30일에 출범한 뒤에는 이질적 두 회사의 조직을 최대한 빠르게 융합하는 과제를 짊어지게 됐다. 

최현만은 1999년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사장을 맡은 뒤 2011년까지 회사를 이끌었다. 그동안 미래에셋증권에서 객장을 없애고 주식 위탁매매 수수료를 대거 낮추는 등 과감한 조치를 취했다. 

이를 통해 미래에셋증권을 신생 증권사에서 업계 10위권으로 끌어올렸고 퇴직연금 등 자산관리(WM)시장의 강자로 만들었다. 

최현만은 2012년 6월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겼지만 2016년 4월 초부터 미래에셋증권에 복귀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이 미래에셋대우를 직접 챙기겠다고 밝힌 뒤에도 복귀설이 계속 나왔다. 

최현만은 2016년 4월20일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에 올랐다. 2016년 11월 통합을 앞둔 미래에셋대우(옛 대우증권) 대표이사로 선임됐고 2016년 12월30일 통합 미래에셋대우가 출범하면서 조웅기, 마득락 사장과 함께 미래에셋대우 CEO 3인체제의 수장을 맡게 됐다.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최현만은 2012년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를 맡은 뒤 퇴직연금사업을 대폭 키웠고 기업공개(IPO)도 성공했다.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로 2012년 6월 취임한 뒤 자산운용 분야 인력을 대폭 늘리고 변액보험자산의 해외투자 비중도 50%까지 끌어올렸다. 이를 통해 미래에셋생명의 변액보험 총자산 수익률을 2012~2015년 동안 업계 1위로 유지했다.

은행과 증권사 위주였던 퇴직연금시장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그 결과 미래에셋생명은 2015년 말 기준으로 퇴직연금 적립금 3조499억 원을 넘어섰다. 자금을 운용관리하는 적립금이 2조1174억 원을 차지했는데 2013년 말 9685억 원에서 2년 만에 120%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미래에셋생명은 변액보험과 퇴직연금사업의 호조에 힘입어 2015년 말 기준으로 생명보험업계 수익률과 민원평가에서 모두 생명보험업계 선두에 올랐다. 

2021년 도입되는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에도 대비해 2014년 도입준비팀을 꾸리는 등 관련 준비를 보험업계에서도 비교적 이른 시기에 진행했다.

미래에셋생명의 수익성이 강화되자 2009년부터 추진해 왔던 기업공개(IPO)를 하는 데도 속도를 냈다. 그 결과 2015년 7월8일 미래에셋생명이 코스피에 상장했다. 

미래에셋생명 주가가 상장 이후 공모가 7500원을 넘어서지 못해 체면을 구겼다. 그러나 최현만은 2016년 2월 한경비즈니스 인터뷰에서 “미래에셋생명이 변액보험 수익률 1위의 저력을 바탕으로 내실경영의 가치를 인정받는다면 주가도 충분히 반등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금융그룹에서 위상 확고
1989년 한신증권에 입사했을 때 동기들보다 서너 살 더 나이가 많았다. 실적 경쟁에 지쳐 사표를 두 차례 던진 적도 있었지만 결국 영업력을 인정받아 입사 8년 만에 지점장으로 승진했다. 

1996년 11월 동원증권 서초지점장이었던 시절 그의 영업력에 주목한 박현주 강남본부장 등과 의기투합했고 1997년 7월 미래에셋금융그룹의 창업에 동참했다. 박현주 본부장은 최현만이 평사원이었을 때 부장이었는데 그때부터 친분을 쌓으면서 호형호제하는 사이가 됐다.

당시 국내 첫 자산운용사였던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를 맡아 2년 동안 회사를 이끌었고 1999년에는 미래에셋벤처캐피탈 대표이사를 맡았다. 

박현주 회장의 당시 숙원이었던 미래에셋증권이 그해 12월에 출범하자 첫 CEO를 맡아 12년 동안 일했다. 2005년 미래에셋증권의 기업공개(IPO)를 이끌었고 2007년 홍콩에 법인을 내면서 해외사업도 시작했다. 

2012년 미래에셋금융그룹의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명실상부한 2인자 자리에 올랐다. 미래에셋생명으로 자리를 옮겨 연금사업을 크게 확대했고 2009년부터 끌어오던 기업공개에도 성공했다. 

2016년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로 복귀해 당시 대우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의 통합작업을 총괄했다. 박현주 회장이 두 회사의 빠른 화학적 결합을 이끌어낼 적임자로 최현만을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 비전과 과제
▲ 최현만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맨 왼쪽) 수석부회장이 2014년 8월25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로비에서 열린 K-OTC(장외시장) 출범식에서 현판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옆으로 당시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서태종 금융위 상임위원, 박종수 금융투자협회장, 박영준 금감원 부원장, 김원규 우리투자증권 대표이사가 보인다.<연합뉴스>
최현만은 미래에셋대우를 아시아 최고 투자금융(IB)회사로 만들겠다는 꿈을 품고 있다.

이를 위해 미래에셋대우의 자기자본 규모를 빠르게 늘려나가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 및 해외투자 규모를 큰 폭으로 키우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 조사가 마무리돼 금융감독원의 단기금융업 인가 심사를 앞두고 있다.

다만 미래에셋대우의 해외투자와 관련해 검찰조사가 시작되면 심사결과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미래에셋대우가 자기자본 규모를 9조 원으로 불리면서 국내 증권사들의 자기자본 경쟁에서 크게 앞서고 있지만 글로벌 투자금융회사들과 비교하면 여전히 몸집이 작은 점도 최현만이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미래에셋대우를 ‘한국의 골드만삭스’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지녔지만 골드만삭스의 자기자본은 100조 원대다. 같은 아시아 증권사인 노무라증권도 자기자본 28조 원으로 자본 격차가 크다.

최현만은 2020년까지 미래에셋대우의 자기자본을 10조 원까지 불리겠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

2020년 3분기 말 기준 미래에셋대우의 자본은 9조5732억 원이다.

박현주 회장이 미래에셋대우 홍콩 법인 회장 겸 미래에셋대우 글로벌투자전략고문(GISO)을 맡아 해외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그룹 2인자인 최현만이 미래에셋대우뿐 아니라 다른 국내 이슈에도 대응해야 한다.  
▲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 수석부회장(왼쪽 네 번째) 등이 2020년 10월12일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미래에셋대우 VIP솔루션본부 김기환 본부장, 미래에셋대우 법인RM센터 이남곤 센터장, 미래에셋대우 법인솔루션부문 남기원 대표, 최현만 수석부회장,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대표이사 회장 겸 월드클래스기업협회 회장, 박명애 티맥스소프트 사장겸 월드클래스기업협회 부회장, 최희암 고려용접봉 대표이사 부회장 겸 월드클래스기업협회 수석부회장이 함께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

◆ 평가


차분한 성품으로 알려졌다. 좌우명은 ‘성실한 실천’이다.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겸 미래에셋대우 회장의 ‘복심’을 가장 잘 아는 측근 인사로 꼽힌다. 박현주 회장이 해외사업을 집중하면서 최현만이 국내사업을 주로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현만은 박현주 회장과 고객이윤을 중시하는 기업가치를 공유하고 있다고 여러 차례 밝혔다. 

미래에셋증권 출범, 미래에셋생명의 기업공개, 대우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의 통합 등 계열사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을 때마다 대표이사를 맡아 ‘해결사’로 불린다. 

차분하면서도 '한 방'을 날릴 줄 알아 '강단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미래에셋금융그룹에서 계열사를 만들 때마다 자신 혹은 가족 명의로 지분투자를 했다. 초반에는 대출금을 갚아야 했지만 미래에셋금융그룹이 커지면서 재산도 크게 불어났다. 

고등학생 시절 미션스쿨에 다녔던 누나의 영향으로 천주교에 입문했고 지금도 독실한 신도다. 세례명은 율리아노이며 즐겨 부르는 성가는 시편 23편이라고 한다. 

대학생 시절 고시 준비와 학생운동 등으로 휴학과 복학을 반복하다가 졸업하는 데 10년이 걸렸다. 그 동안 행정고시에 세 차례 도전했지만 모두 떨어졌다.

동원증권에 다니던 시절 새벽 5시에 출근해 증권사 리포트를 비롯한 업계 동향과 주식 흐름을 분석해 자료를 만들고 서울 일대의 회사들에 뿌리는 방식으로 법인고객을 대거 유치했다.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사장 시절 대량의 신문을 빨리 볼 수 있게 만든 독서대를 사장실에 뒀다. 러닝머신과 샤워실도 사장실 안에 마련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2006년 인터뷰에서 하루에 유관기관 3곳을 방문하고 지점 3곳을 둘러보며 업무시간의 7할을 바깥 영업현장에서 보내는 ‘3 3 7 원칙’을 지키면서 살고 있다고 말했다. 동시에 하루에 고객 10명에게 직접 전화해 안부를 챙긴다고 했다.

2008년 사무실 전화기 옆에 ‘좋을 때 헬렐레하지 말자’는 문구를 붙여놨다고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밝혔다.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이 2002년 최현만에게 “회사 사정이 좋을 때 헬렐레하지 말자는 말을 우리부터 실천하면 미래에셋금융그룹이 ‘백년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던 데서 따왔다. 

바쁜 일정 속에 건강을 지키기 위해 몸 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다. 밤 12시에 귀가해 아침 5시30분에 일어나면 피트니스센터를 방문하고 오후에도 50분가량 맨손운동 등을 한다. 

조직을 무척 중시한다. 2016년 한 좌담회에서 “‘내가 속한 우리’와 ‘우리 속에 들어있는 나’는 모두 중요하다”고 말했다. 

직원들을 잘 챙기는 편으로 대우증권과 합병 전에 1천여 명에 이르는 직원들의 이름을 전부 외웠다. 지갑에 항상 상품권이나 영화관람권 등을 지니고 있다가 회식자리에 동석한 직원이나 생일인 직원에게 자주 준다고 한다.

업무현장의 경험이나 지인과 대화 등을 늘 메모로 남기는 습관이 있다. 이 메모를 정리해 강의교본으로 쓰기도 한다.

독서를 좋아한다. 직원들이 자연스럽게 독서할 수 있도록 책을 두고 직원들과 소통하는 ‘북미팅’ 제도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2017년 8월 기준으로 ‘기하급수 시대가 온다’를 북미팅 도서로 선정해 미래에셋대우 직원들과 4차산업혁명과 관련해 토론하기도 했다.

서울 내자동의 남도음식 전문점 ‘신안촌’에 20년 가까이 단골로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골프를 좋아한다. 주량은 소주 반병 정도라고 한다.  
▲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 수석부회장(왼쪽)이 2017년 7월24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한성숙 네이버 대표와 함께 ‘디지털 금융 비즈니스의 공동 추진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건사고

△대주주 요건 피하기 위해 네이버파이낸셜 지분율 낮춰
미래에셋대우는 2021년 1월11일 보유하고 있는 네이버파이낸셜 보통주 10만9500주를 1대1 비율로 전환우선주로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변경에 따라 미래에셋대우가 보유한 네이버파이낸셜의 의결권 있는 지분 비율은 17.66%(21만4477주)에서 9.5%(10만4977주)로 낮아졌다.

네이버파이낸셜의 마이데이터사업 본인가를 위해 미래에셋대우가 대주주 요건을 피하기 위해 의결권 있는 지분 비율을 10% 아래로 낮춘 것이다.

네이버파이낸셜은 2020년 12월 금융당국으로부터 마이데이터사업 예비인가를 받았다.

2021년 1월 마이데이터사업 본인가를 앞둔 상황에서 미래에셋대우가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검찰조사를 받을 위기에 처하면서 대주주 적격성 문제로 네이버파이낸셜의 본인가에 걸림돌이 생긴 것이다.

신용정보업감독규정 등에 따르면 지분율 10% 이상의 대주주가 금융 관계 법령을 위반했을 때는 마이데이터사업 허가를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앞서 미래에셋그룹은 2019년 12월13일 네이버파이낸셜에 8천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네이버파이낸셜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보고 투자금액을 기존 5천억 원에서 8천억 원으로 대폭 늘린 것이다. 

△공정거래위원회, '일감 몰아주기' 혐의로 미래에셋그룹 제재 검토
공정거래위원회는 2019년 11월 미래에셋그룹에 총수일가 사익편취 혐의와 관련한 시정명령 및 과징금 부과조치가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은 심사보고서를 발송했다. 

심사보고서에는 박현주와 미래에셋그룹 법인을 고발해야 한다는 의견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20년 5월27일 미래에셋 계열사에 과징금 43억9천만 원을 부과하는 제재를 내리며 약 2년 반 동안 벌여왔던 조사를 마무리했다.

△‘조국 가족 펀드’의 자금 투입된 PNP컨소시엄에 특혜 제공했다는 의혹 받아
미래에셋대우는 ‘조국 가족 펀드’의 자금이 투입된 PNP컨소시엄에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아 2019년 10월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

PNP컨소시엄에 미래에셋대우는 1500억 원 규모의 조건부 투자 확약서를, 메리츠종금증권은 1200억 원 규모의 투자의향서를, KTB투자증권과 DB금융투자는 금융주선 의향서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미래에셋대우와 금감원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미래에셋대우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발급한 투자의향서 및 조건부투자 확약서는 모두 995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조건부투자 확약서는 35건(3.5%)에 그쳤다.

PNP컨소시엄에 투자의향서가 아닌 조건부투자 확약서를 발급한 것 자체를 특혜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미래에셋대우는 PNP컨소시엄이 서울시로부터 사업 승인을 받고 자본금 500억 원 이상을 납입하는 등의 조건을 갖췄을 때 투자를 검토해보겠다는 내용을 담은 조건부투자 확약서를 내줬으며 PNP컨소시엄이 조건을 갖추지 못해 투자를 위한 심사조차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래에셋대우는 실제로 투자가 이뤄지지 않았으며 투자를 검토하기에 앞서 투자의향서 또는 조건부투자 확약서를 발급하는 일은 증권사에게 흔한 일이라고 해명했다.

△해외주식 거래시스템 미비로 과태료 처분
금융위원회는 2019년 6월 전자금융법상 선관주의 의무 위반으로 한국예탁결제원과 증권사 9곳에 과태료 등 제재를 의결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기관주의와 과태료 2400만 원을 받았다.

증권사별로 유진투자증권은 2400만 원을, 미래에셋대우를 포함해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 삼성증권, NH투자증권, 유안타증권 등 8곳은 각각 1800만 원을 받았다.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접속장애
미래에셋대우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2019년 5월7일 오전 9시부터 오전 10시30분까지 1시간30분가량 접속장애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일부 고객들이 주식거래에 차질을 빚고 손실을 입는 등 불편을 겪은 것으로 파악됐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접속장애가 발생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며 “접속장애로 손실을 입은 고객들에게 적절한 절차를 마련해 보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옛 대우증권 직원 금품 수수로 과태료 처분
금융위원회는 2019년 3월 옛 대우증권 직원의 금품 수수와 관련해 미래에셋대우에 과태료 5천만 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금융위원회는 2014년 옛 대우증권 소속 직원이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구조화하는 과정에서 특정 회사에 유리한 조건을 제공하는 대가로 3400만 원어치의 금품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자본시장법 시행령 68조에 따르면 증권사 직원은 부당한 재산상 이익을 수령하는 일이 금지돼 있다.

△미래에셋대우와 네이버 자사주 맞교환
미래에셋대우와 네이버는 2017년 6월 서로 5천억 원씩 투자해 상대방의 지분을 사들였다. 2019년 7월 기준으로 미래에셋대우는 네이버 지분 1.71%를, 네이버는 미래에셋대우 지분 7.11%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그런데 2017년 10월 국정감사에서 미래에셋대우와 네이버의 자사주 교환을 놓고 이해진 전 네이버 이사회 의장과 박현주 미래에셋대우 글로벌경영전략고문(GISO)의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자사주를 활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미래에셋대우가 자사주 교환을 통해 돈을 들이지 않고 자기자본 규모를 4천억 원가량 불리는 꼼수를 부렸다는 지적도 나왔다.

최현만은 국정감사에 출석해 "네이버와 자사주를 맞교환한 것은 해외에서 자본규모를 늘려 글로벌 증권사들과 경쟁하기 위해서였다”고 해명했다.

최현만은 경영권 방어를 위한 것 아니냐는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두 회사가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관계가 악화되거나 이해관계가 달라지는 등 부작용을 막기 위한 전략적 판단이었다”며 “만일 경영권 방어가 목적이었다면 그런 조항을 넣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18년 6월 국회에 제출한 ‘2017년 국정감사 결과 보고서’에서 “현행 공정거래법 해석으로는 미래에셋대우와 네이버의 자사주 맞교환 자체를 위법으로 판단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미래에셋대우 유상증자 미청약 물량
미래에셋대우는 2017년 12월 자기자본을 8조 원으로 불리기 위해 7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그런데 최대주주인 미래에셋캐피탈이 배정물량 1228억 원 가운데 300억 원만 출자했고 3대주주인 네이버는 유상증자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기존 주주 대상 유상증자 청약률이 65.5%에 그쳤다.

구주주 청약과 우리사주 청약결과 등을 모두 합한 전체 청약률은 89.7%로 721억 원 규모의 미청약물량이 발생했다. 이 물량은 대표주관을 맡은 KB증권과 삼성증권이 나눠서 인수했다.
▲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 수석부회장이 2017년 10월19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국회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래에셋대우, 제재와 민원에 몸살
미래에셋대우는 2017년 상반기에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재 6건을 받았는데 국내 증권사 가운데 가장 많은 수준이다. 

미래에셋증권과 대우증권 시절의 문제가 합병법인에 한꺼번에 적용된 탓이 컸지만 최현만도 향후 내부 기강을 다잡아야 하는 과제를 짊어지게 됐다.

예컨대 미래에셋대우는 미래에셋증권 시절 공모형 금융투자상품을 사모형으로 속여서 판매했다는 이유로 2017년 3월 과징금 20억 원 처분을 받았다. 대우증권 시절 이자를 부당하게 편취한 이유로 2017년 5월에 기관경고를 받았다.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겸 미래에셋대우 회장이 미래에셋대우의 제재 때문에 2017년 10월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채택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동시에 최현만이 박현주 회장의 국감 출석을 막기 위해 국회의원들을 만났다는 소문도 나돌았지만 미래에셋대우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미래에셋대우는 2017년 상반기에 민원도 256건 접수됐다. 2016년 전체 민원 165건을 훌쩍 웃돌 뿐 아니라 국내 증권사들 가운데에서도 가장 많았다.

2017년 1월에 일어난 전산장애 때문에 민원건수가 폭증했다. 이 전산장애 때문에 금융감독원은 같은 해 8월 말에 과태료 5천만 원 처분을 내리기도 했다.

미래에셋대우가 제재와 민원 양쪽에서 가장 많은 건수를 보이면서 2017년 10월로 알려진 금융위원회의 단기어음 발행 인가를 받는 데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그리고 실제 인가를 받지 못했다. 

△마득락 사내이사 선임안 철회
미래에셋대우가 2017년 3월24일 주주총회에 마득락 대표이사 사장의 사내이사 선임안을 상정하려다가 철회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이날 최현만을 비롯해 각자대표인 조웅기 사장과 마득락 사장의 사내이사 선임안이 주주총회에 올라올 예정이었지만 정윤택 사외이사가 주주총회 직전에 갑자기 사임했다. 

지배구조법상 사외이사 수가 사내이사보다 많아야 하는데 정윤택 사외이사의 사임으로 미래에셋대우 사외이사 수가 4명으로 줄어들어 사내이사도 1명밖에 선임할 수 없게 됐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마득락 사장이 사내이사 후보에서 사임했지만 사내에서 직책과 업무에 변화가 없다”며 “사외이사 추가 선임과 마 사장의 사내이사 선임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생명 상장 이후 주가 하락 논란
최현만이 대표이사 수석부회장이던 2015년 7월8일 미래에셋생명이 코스피에 상장했다. 그러나 미래에셋생명 주가는 상장 이후 공모가 7500원을 넘어서지 못했다. 

미래에셋생명은 2009년 9월에 코스닥 상장 의사를 밝혔지만 그 뒤 기업공개 관련 절차의 진행이 지지부진했다. 최현만이 2012년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를 맡으면서 기업공개를 다시 추진하기 시작했고 3년 만에 상장하게 됐다.

최현만은 미래에셋생명의 순이익이 연평균 20% 가까이 증가해 왔고 수익 포트폴리오도 보장보험, 저축보험, 연금보험 등 다양하게 구성된 점 등을 들어 주가 상승을 자신해 왔다.

그러나 미래에셋생명 주가는 2015년 7월10일 7600원에 오른 이후 단 한 차례도 공모가 7500원을 넘어서지 못했다. 2021년 1월 현재 3천 원대까지 주가가 떨어졌다. 

생명보험업종이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에 따른 자기자본 확충 부담과 포화상태에 이른 국내시장 등의 영향으로 지속적 성장세를 유지하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널리 펴져 미래에셋생명 주가가 약세를 면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최현만이 당시 새 국제회계기준 도입에 대비해 상장으로 공모자금을 끌어 모아 미래에셋생명의 자기자본을 확충하려 했다는 관측도 일각에서 나온다. 

△미래에셋생명 제재
최현만이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였던 시절 위법적 보험계약 해지와 부당한 보험금 지급 등의 이유로 금융위원회의 기관제재를 종종 받아 논란이 됐다.

미래에셋생명은 최현만이 대표이사로 취임한 2012년 6월부터 2015년 11월까지 금융위원회의 제재 10여 건을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2011년 10월8일~2014년 10월15일 동안 벌어진 사항들을 조사했는데 미래에셋생명이 계약에 명시되지 않았는데도 자의적으로 판단해 현행법을 어기고 보험계약을 일방적으로 취소한 사항 등이 적발됐다.   

△중국펀드 손실 발생 
최현만은 1999년 미래에셋증권 CEO를 맡은 뒤 중국 관련 펀드상품을 상당수 내놓았다.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이 중국 펀드에 관심을 보이면서 미래에셋자산운용 등과 손잡고 중국 투자를 늘렸다.

그러나 2008년 기준으로 중국 관련 펀드에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하면서 미래에셋증권 주가도 폭락했다. 결국 최현만은 2008년 7월3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투자자들에게 죄송하다”며 “미래에셋을 장기적으로 보고 믿어달라”고 사과했다. 

최현만은 2011년 7월15일 조선비즈 인터뷰에서도 중국펀드에 중장기적으로 투자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그러나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2년 중국 관련 펀드의 대규모 손실을 놓고 일간지 광고를 통해 공개사과했다. 

△교통사고
미래에셋증권 사장이었던 2005년 서울 강남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의사가 3개월 동안 쉴 것을 권유했지만 회사를 비울 수 없다고 생각해 일주일 만에 출근했다.


◆ 경력
▲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 수석부회장(앞줄 오른쪽 세 번째)이 2019년 6월20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베트남 경제부총리–금융투자업계 간담회’에 참석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옆으로 부 다이 탕 베트남 계획투자부 차관(앞줄 왼쪽 세 번째부터), 응웬 부 뚜 주한베트남대사, 브엉 딘 후에 베트남 경제부총리,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 권희백 한화투자증권 대표 등이 보인다.<금융투자협회>
1989년 9월 동원증권(현 한국투자증권)에 입사했다. 

1996년 6월 동원증권 서초지점장을 맡았다.

1997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1999년 미래에셋벤처캐피탈 대표이사에 올랐다.

1999년 12월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 2011년까지 일했다.

2000년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간전자상거래자문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2006년 3월부터 이화여자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 겸임교수로 재임하고 있다.

2007년 12월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2008년 7월부터 2010년 2월까지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회 위원으로 일했다. 

2011년 2월부터 금융투자협회 자율규제위원회 위원으로 재임하고 있다.

2011년 5월 미래에셋증권 이사회 의장에 올랐다.

2012년 미래에셋금융그룹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했다.

2012년 6월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수석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16년 4월 미래에셋증권 수석부회장으로 임명됐다.

2016년 12월30일 대우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합병한 통합 미래에셋대우가 출범하면서 대표이사 수석부회장으로 일하고 있다. 

2018년 2월부터 2년 임기로 금융투자협회 비상근임원을 맡았다.

◆ 학력

1980년 광주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90년 전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2002년 서강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다. 

◆ 가족관계

농사를 짓는 부모님 밑에 4남4녀 가운데 늦둥이 막내로 태어났다. 

장인이 의사였고 아내는 치과의사로 일하고 있다. 

◆ 상훈

2006년 한국CEO연구포럼 제2회 한국CEO 그랑프리에서 증권보험분야 수상자에 올랐다.

2007년 한국산업경제학회 전문경영인대상을 수상했다. 

2012년 매경이코노미 올해의 CEO에 선정됐다.

2012년 강진군 군민의상에서 지역사회봉사부문 수상자에 올랐다. 

2013년 대한민국금융대상 생명보험대상을 받았다. 

◆ 기타

2020년 상반기 보수로 26억4100만 원을 받았다. 급여 8억130만 원, 상여 18억3740만 원, 기타 근로소득 190만 원 등이다.

2020년 9월30일 기준으로 미래에셋대우 보통주 32만9628주와 우선주 8만2826주를 보유하고 있다. 2021년 1월20일 종가 기준으로 보통주는 32억6천만 원, 우선주는 4억1천만 원가량이다. 

2020년 9월30일 기준으로 미래에셋캐피탈 24만9480주, 미래에셋생명 8612주, 미래에셋자산운용 33만1536주(2.44%)도 들고 있다.


◆ 어록
▲ 최현만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수석부회장이 2013년 1월24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미래에셋생명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2021년을 '디지털 미래에셋'의 원년으로 삼아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야 한다. 디지털금융이 빅데이터,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의 기술을 통해 일상 속 모든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디지털자산을 키우고 디지털 전환의 속도를 높여 미래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야 한다. 미래에셋대우는 10여년 동안 해외시장 개척에 매진해 왔으며 글로벌 네트워크는 차별화된 경쟁력이다. 해외법인과 본사의 시너지를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을 계속 확대해 나가야 한다.” (2021/01/04, 신년사에서) 

“IB(투자금융)사업 부문은 그동안 증권회사 이익 창출에 크게 기여했지만 올해 경쟁 심화로 수익성 저하 가능성이 있다. 해외투자를 위한 고객 자산 유치 경쟁, 국내 기업 경쟁력 약화, ‘박스피’ 속 해외증시 강세 기조, 그리고 기존 ‘캐시카우’였던 IB부문 수익 창출력 약화가 올해 중요한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18년부터 2년 동안 국내 금리가 빠른 하락세를 보인 뒤 고객들은 조금 더 높은 수익을 지향하게 될 것이다.” (2020/01/23, 연합인포맥스와 인터뷰에서)

“국내외 금융시장이 급격하게 변하고 있는 데다 다양한 금융상품들이 나오면서 금융소비자의 권익 보호를 향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투자 선도기업으로서 책임감을 지니고 금융소비자 보호에 앞장설 것이다.” (2020/01/17,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금융소비자 보호헌장 선포식에서)

“2020년에는 미래에셋대우가 그동안 뿌려뒀던 씨앗들이 하나둘씩 결실을 맺고 자기자본 10조 원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에셋의 글로벌 네트워크는 더욱 강력한 시너지를 낼 것이고 글로벌사업에서 발생하는 이익은 더욱 증가할 것이며 미래에셋대우는 국내 증권사와는 차별화된 경쟁력과 수익구조를 갖추게 될 것이다. 미래에셋대우는 아시아를 뛰어넘어 글로벌 톱티어(일류) 투자은행으로 나아가고자 한다." (2020/01/02, 신년사에서)

“미래에셋대우는 중소기업 투자와 금융 수출을 통해 한국 경제에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방안을 제시해 고객의 부를 키우고 고객이 평안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앞으로도 투자와 글로벌사업을 통해 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 (2019/12/09,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26회 기업혁신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소감을 말하며)

“파생결합펀드(DLF) 사태로 금융당국의 우려가 큰 상황이지만 규제가 과도하면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클 수 있다. 자본시장에는 다수의 참여자가 참여하는 만큼 중간에 한 고리만 규제로 끊어져도 큰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 금융투자업 건전성 규제도 자본을 적극 활용해 기업에 필요자금을 공급하고 적절하게 자금중개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돼야 한다.” (2019/12/05,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금감원장-금융투자회사 CEO간담회’에서)

"미래에셋그룹은 증권, 보험, 운용, 캐피탈 등을 포함한 종합금융그룹으로 2017년 베트남에 진출해 베트남 자본이 4천억 원을 넘어가고 있다. 베트남 현지인을 1770명 이상 고용해 경영하고 있기도 하다. 앞으로도 베트남 금융시장 발전과 인프라, SOC 투자에 관심이 있는 만큼 기회와 법적 제도를 허용해준다면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활발히 경영하겠다.” (2019/06/20,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베트남 사절단과 간담회에서)

“올해 주변환경이 긍정적이지만은 않지만 어려운 환경을 차별화의 기회로 삼아 변화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유연한 조직체계를 갖추겠다. 지난해는 글로벌 투자금융회사(IB)로 도약하기 위한 기틀과 체질을 만든 의미 있는 한 해였다. 올해에는 자산관리(WM) 점포 대형화를 통해 모바일 시대로 전환에 대응하겠다.” (2019/03/27, 미래에셋대우 주주총회에서)

"2019년에도 글로벌 경기 둔화와 무역분쟁 등으로 시장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어려운 환경이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 차별화된 투자상품은 어려운 상황에서 그 가치를 발할 것이며 투자금융(IB) 상품의 경쟁력이 자산관리(WM) 채널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의 고리를 구축하겠다.” (2019/01/02, 신년사에서)

“미래에셋대우는 선두 금융회사로서 한국 금융산업을 발전시키고 고객의 평안한 노후를 준비하는 회사가 되겠다. 모든 의사결정에 고객과 주주의 가치를 중심에 두는 문화를 정착해 항상 정직하고 최적의 자산 배분과 수익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 (2018/03/27, 미래에셋대우 주주총회에서)

“네이버와 자사주를 맞교환한 것은 해외에서 자본규모를 늘려 글로벌 증권사들과 경쟁하기 위해서였다. 해외에 나가보니 자본규모가 커야한다고 판단했다. 미래에셋증권과 대우증권이 합병하면서 국제회계기준에 따라 자기자본 일부가 자사주가 돼 이를 매각해 자본으로 늘린 것이다.” (2017/10/19,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난 20년의 소회를 밝히기엔 아직도 갈 길이 멀고 해야 할 일들이 많다. 기업에 정해진 수명은 없지만 약관 20살의 미래에셋금융그룹은 분명 청년의 나이다. 창업자의 경영철학이 생생하게 전파되고 있고 후배들의 경험이 쌓여 지금 미래에셋금융그룹은 그 어느 때보다 강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생각한다.” (2017/09/20, 무등일보 인터뷰에서)

“미래에셋대우가 닮고자 하는 모델은 일본의 노무라증권은 아니다. 전통적 투자금융(IB)회사인 골드만삭스나 블랙스톤 등이 벤치마킹 대상이다. 블랙록과 같이 환경 변화에 잘 적응해온 회사들의 장점도 배우고자 한다.” (2017/01/11,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보험은 자산운용업이다. 기준금리 연 1%대 시대에 국내 상품에만 투자하는 보수적 경영으로는 힘들 수밖에 없다. 역마진 때문에 어렵다고 푸념할 게 아니라 자산운용을 잘해서 수익률을 높일 궁리를 해야 한다.” (2016/02/05, 한경비즈니스 인터뷰에서)

“남들보다 늦게 증권이라는 새로운 분야에 발을 디뎠으니 적응하려면 더 열심히 공부하고 더 성실히 노력하는 수밖에 없었다. 당시 서울 고덕동에서 여의도까지 버스를 세 번 갈아타고 출근해야 했는데 늘 첫 번째 아니면 두 번째일 만큼 이르게 출근했다.” (2015/07/05, 가톨릭평화신문 인터뷰에서 증권업계에 갓 들어왔을 때를 회상하며)

“해외 유명 증권·운용사는 보험자산을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도 증권·운용사를 키우는 보험사가 되겠다.” (2015/06/18, 미래에셋생명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100세 시대에는 중년의 개념을 4050보다는 4060으로 확장해야 할 이야기가 많아진다. 나는 금융권에서 일하다 보니 재무적 관점에서 말하자면 40대는 아직 미래를 준비할 시간적 여유가 있다. 50대는 좀 더 디테일하고 구체적 자산관리 포트폴리오를 준비해야 하며, 60대는 재테크도 욕심을 줄이는 전략이 필요하다.” (2015/05/18, 한경비즈니스에서 주최한 ‘4060 행복의 조건’ 좌담회에서)

“도전도 열정도 일종의 습관이다. ‘일단 해보자’며 자꾸 부딪쳐야 한다. 그래야 깨지고 실패하는 데 내성이 생기고 다시 설 수 있는 용기가 생긴다. 그렇게 반복하다 보면 도전이 습관으로 된다. 열정이 있으면 도전이 버겁지 않다.” (2014/03/21, 한경비즈니스와 인터뷰에서)

“기업이 공개시장에 나가는 것은 결혼과 같다. 결혼할 준비는 마쳤다.” (2013/01/24,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미래에셋생명의 상장 계획을 밝히면서)

“옛날 한나라를 세웠던 유방은 자기 옆에 한신, 소하, 장자방과 같은 인물들이 있었던 덕분에 항우를 물리칠 수 있다고 공덕을 돌렸다. 나도 모든 직원들의 이름을 외우고 마음과 권한을 주었던 것이 미래에셋증권 CEO로서 역할을 하는 데 도움이 됐다. 요즘 학생들이 공부에 매진하고 열심히 사는 것은 좋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 자원은 사람이다. 일찍부터 사람과의 관계를 많이 맺어놓아야 한다.” (2011/11/15, 한국경제와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 주최로 경희대에서 열린 CEO특강에서)

“재미있고 우스운 얘기로 들릴지 모르겠지만 지금 아내와 결혼하기 위해서 증권업에 뛰어들었다. 당시 (적정한) 취직연령이란 것이 있었는데 나는 그 연령까지 1년 반 밖에 남지 않았었다. 그러나 그때 내 아내라는 좋은 자산을 찾았다. 그 자산을 놓치지 않기 위해 취직을 해야겠다고 생각해 증권업을 선택했고 굉장히 열심히 일했다. 6년 아래 후배들과 동기가 됐지만 가장 이른 시각에 출근하고 모든 부분에서 선도적 평가를 받았다.” (2011/05/03, 한국경제TV 인터뷰에서)

“소위 ‘미국식 투자금융(IB)’의 실패가 ‘투자금융회사 모델’의 실패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다만 리스크 관리에서 실패했을 뿐 기업이 존재하고 자본시장이 있는 한 투자금융회사 모델은 변함없이 유효하다.” (2010/10/17, 서울경제와 인터뷰에서)

“일반적 재테크 과정에서 자산의 선택은 주식으로 하고 주식에 투자할 때는 100% 적립식으로 하는 것이 좋다. 다만 주식으로만 재테크를 하는 것도 위험하기 때문에 가능한 한도 내에서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010/08/06, 미래에셋금융그룹이 운영하는 온라인 투자교육방송 미래에셋미디어의 '릴레이 런치' 코너에 나와서)

“위기는 경제 지도를 바꾼다. 애플처럼 시대 변화에 발맞춰 변하는 것이 강해지는 길이다.” (2010/05/19, 서울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매일경제 CEO특강에서)

“퇴직연금사업은 눈덩이를 굴리는 것과 같아 처음에는 그 성과가 잘 나타나지 않지만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그 성과가 급속도로 증가하는 특징이 있다. 아직까지는 우리가 달성한 성과가 작아 보일 수 있지만 앞으로 더 노력한다면 퇴직연금사업자 전체에서도 1위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 (2009/01/02, 미래에셋증권 신년사에서) 

“펀드에 가입한 투자자들에게 미안하다. 미래에셋은 12년간 쌓아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투자자의 신뢰를 저버리지 않을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볼 때 지금이 어려운 시기로, 미래에셋증권 역시 힘들지만 설립 초기 이보다 더 어려운 시기도 있었던 만큼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2008/07/03, 기자간담회에서 미래에셋증권 등이 투자한 중국 펀드에서 대규모 손실이 생긴 점을 사과하면서)

“아무리 좋은 기업이라도 수뇌부가 방심하면 순식간에 내리막길로 치닫는다. 잘 나갈 때 더욱 긴장하자는 의미에서 ‘좋을 때 헬렐레하지 말자’는 문구를 눈에 잘 보이는 곳에 붙여 뒀었다.” (2008/02/09, 중앙선데이 기사에서)

“투자금융(IB)사업에 대해 그렇게 급하지 않고 불안해하지도 않는다. 좋은 상품을 개발하고 이 상품을 고객에게 잘 팔고, 또 잘 관리해서 투자자와 증권사 모두에 이익을 남기는 게 투자금융사업의 기본이라고 생각한다.” (2007/10/29,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JP모건이나 골드만삭스 등과 겨뤄도 자신 있다. 아시아 시장에 나가서 피델리티 같은 회사와 경쟁해 보니 미래에셋금융그룹도 수익률 면에서 뒤지지 않았다.” (2007/06/24, 중앙선데이 인터뷰에서)

“인력을 다른 곳에서 빼오는 식이 아닌 내부에서 길러내는 풍토가 마련돼야 한다. 교육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통한 인재육성을 중시하고 있다. 다양하고 질 높은 전문 직무교육과 자기계발 프로그램을 직원들에게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등 인재육성에 적극 나서겠다.” (2007/05/02,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회사의 장기 성장에 필수적이면서 가장 어려운 일을 질문받자) “사람을 구하는 일이다. 다행히 미래에셋증권은 좋은 상품을 갖고 있어 영업에는 별 문제가 없다. 하지만 이런 상황을 지속시키고 개선하는 역할은 결국 ‘사람의 몫’이다. 인사와 예산 등 대부분의 권한을 본부장 선으로 넘겼지만 직원 스카우트를 포함한 인재관리 문제만은 내가 적극적으로 관여하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2006/08/20, 한국경제 인터뷰에서)

“미래에셋증권은 종합자산관리회사로서 경쟁력이 있다. 앞서 밝혔듯 위탁매매 비중이 낮은 선진화된 영업구조를 갖추고 있다. 또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은 일을 많이 했다. 뮤추얼펀드, ELF, 부동산펀드, 사모펀드, 해외투자펀드 등이 미래에셋증권에서 첫발을 디딘 것들이다. 이처럼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블루오션을 찾으려는 의지가 우리 회사의 경쟁력이 아닌가 싶다.” (2005/02/07, 매경이코노미 인터뷰에서)

“미래에셋증권은 다른 증권사가 위탁영업에 주력하는 지난 6년간 펀드 운용 경쟁력을 기반으로 자산관리에 집중해왔다. 이제는 증권사에서 투자금융(IB)회사로 도약할 때라고 본다.” (2005/03/17, 머니투데이 인터뷰에서)

“증권저축 운용 원칙은 평소 투자설명회에서 늘 강조했던 대로 자산 배분상의 여유자금과 우량주 장기 투자다. 소득공제 등 세제 혜택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2003/12/29, 매일경제 기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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