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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19 백신사업 순항, 안재용 상장 향해 꽃길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  2021-01-26 16:5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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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가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에서 순항하고 있다. 자체 코로나19 백신 개발도 진척되고 있고 기존 백심사업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전망도 밝아졌는데 SK바이오팜을 넘어서는 흥행도 기대된다.
 
<a href='http://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9366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안재용</a>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의 기업가치가 최소 3조 원에 이르고 빠르면 3월, 늦어도 6월 안에 상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업계 일각에서는 지난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SK바이오팜도 3조 원대로 평가받았지만 26일 현재 11조 원이 넘는 시가총액을 보이고 있는 만큼 SK바이오사이언스의 기업가치도 3조 원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12월1일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문제가 없으면 45영업일 안에 예비심사 승인이 나오기 때문에 2월 첫째주 안에 승인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증권신고서 제출 등 일련의 절차가 진행되면 빠르면 3월 중순쯤 상장이 이뤄질 수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사업으로 기업가치가 크게 높아졌다.

특히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사업만으로도 1조7천억 원이상의 기업가치를 평가받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현재 아스트라제네카와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하고 있다.

유럽을 비롯한 해외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공급이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 위탁생산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바백스의 백신에 관해서는 최근 생산 확대를 위한 기술이전 협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술이전을 받게 되면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해 직접판매까지 가능해진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현재 노바백스와 코로나19 백신의 기술이전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며 “아직 협의가 진행되고 있어 공급국가, 시기 등은 정해진 게 없다”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NBP2001’, ‘GBP510’ 등 2종에 관한 연구개발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NBP2001은 지난해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1상을 승인받아 임상대상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임상 참여 인원에게 1차 투약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코로나19 백신 GBP510은 2020년 12월31일 식약처로부터 임상1/2상 승인을 받아 현재 임상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GBP510은 빌&멀린다게이츠재단과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으로부터 1360만 달러(150억 원)를 지원받아 개발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국내 유력 정치인들이 잇따라 SK바이오사이언스를 방문하며 주목도 역시 더 높아졌다.

문 대통령은 20일 경북 안동에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을 방문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백신 개발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어 예정대로라면 내년에는 우리 백신으로 접종할 수 있을 것이다”며 “20년 전부터 인력을 육성하고 백신 공장을 세운 SK의 노력이 지금 우리가 안전하게 백신을 공급받고 우리 백신을 개발하는 토대가 됐다”고 격려했다.

안재용 대표는 “안전성을 갖춘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해 '게임 체인저'가 아니라 '게임 클로저'가 되겠다”고 말했다.

여기에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 유통까지 사업을 확장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2일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코로나19 백신 유통관리체계 구축 및 운영 사업’ 수행기관에 선정됐는데 올해 말까지 사업금액은 508억 원에 이른다.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화이자와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로부터 공급받게 되는 코로나19 백신 5600만 명분의 유통 및 보관을 총괄하게 됐는데 사실상 글로벌 제약사의 코로나19 백신에 관해 독점적 국내 유통권을 확보한 셈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19 백신 유통과 관련해 협력하고 있는 업체는 엠투클라우드, 동원아이팜, 지트리비앤티 3곳이다”면서 “정부가 계약을 추진하는 노바백스 백신 2천만 명분의 유통에 관해서는 이번 유통사업 계약에서 빠져 있으며 추후 정부에서 정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 이외에도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와 대상포진백신 ‘스카이조스터’,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로 매출을 올리고 있다.

여기에 국제백신연구소와 공동으로 개발하는 장티푸스 백신은 임상3상을 마쳤으며 1월 안에 식약처에 수출품목허가를 신청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글로벌 백신 전문기업 사노피파스퇴르와 차세대 폐렴구균백신에 관해 미국에서 임상2상을 진행하는 등 백신 신제품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19년 매출 1839억 원, 영업이익 228억 원을 올렸는데 2020년 1~3분기에는 매출 1586억 원, 영업이익 268억 원을 거둔 것으로 집계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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