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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원종규 코리안리재보험 대표이사 사장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  2021-01-21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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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체
  • 활동공과
  • 비전과 과제
  • 평가/사건사고
  • 경력/학력/가족
  • 어록
▲ 원종규 코리안리재보험 대표이사 사장.

◆ 생애

원종규는 코리안리재보험 대표이사 사장이다.

국내 보험시장의 포화상태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사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면서 해외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1959년 9월2일 서울에서 원혁희 전 코리안리재보험 회장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여의도고등학교와 명지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한 뒤 연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6년 대한손해재보험공사(현 코리안리재보험)에 사원으로 입사해 뉴욕사무소장, 기획관리실 차장, 경리부 부장으로 재직하면서 실무를 고루 담당했다.

이사 상무 전무를 차례로 거친 뒤 입사 28년 만인 2013년에 사장에 올랐다.

코리안리재보험 대표이사 사장과 함께 이사회 의장도 맡고 있다. 

◆ 활동의 공과

△칼라일과 공동재보험시장 진출
코리안리는 2020년 8월4일 글로벌 사모펀드(PEF) 칼라일과 함께 공동재보험사업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과거 고금리 확정이율 저축성상품 등을 팔았다가 저금리시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생명보험사에게 공동재보험을 대안으로 제시하겠다는 것이다.

칼라일은 국내 재보험시장의 60% 이상을 선점하고 있는 코리안리를 통해 공동재보험 및 자산운용 수요를 확보할 수 있고 코리안리는 부족한 자금력과 자산운용을 도움받는 구조다.

공동재보험은 보험사의 자산과 부채를 모두 떠안는 재보험을 말한다. 코리안리가 그동안 국내 보험사에 제공한 전통적 재보험과 다르다.

보험사는 보험가입자가 사망하거나 질병이 발생했을 때 보험금을 제공한다. 이를 두고 원 보험사가 일부 리스크를 재보험사에 넘길 수는 있지만 금리 하락 등 지급여력(RBC) 비율에 영향을 미치는 리스크를 다 넘길 수는 없었다. 지급여력은 보험사의 대표적 건전성 판단 척도이다. 

코리안리는 자산과 부채를 적정 가격에 넘겨받아 이를 운용해 원 보험사의 금리 하락 리스크를 덜어주며 수익을 낸다. 2018년 AIG그룹의 재보험 사업부문(포티튜드리)을 인수한 칼라일은 포티튜드리의 자본조달 능력을 바탕으로 코리안리의 리스크 부담을 나눠진다.
▲ 코리안리재보험 실적.
△해외진출 강화 및 2019년 최대실적
원종규는 사장으로 취임한 뒤 해외시장 진출에 공을 들였다.

코리안리재보험이 진출한 전체 해외점포 12개 가운데 절반이 6개가 2015년 이후 설립됐다. 

원종규는 2015년 영국 런던에 현지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2017년 말레이시아 라부안 지점 설립, 2018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주재사무소 지점 전환, 2019년 스위스 취리히 현지법인 설립, 2020년 중국 상하이 지점 설립, 콜롬비아 보고타 주재사무소 설립 등의 성과를 냈다. 

코리안리재보험은 현재 중국 홍콩, 영국 런던, 스위스 취리히 등의 도시에 3개의 현지법인을 두고 있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라부안,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중국 상하이 등에 4개 지점이 있다.

이 밖에 일본 도쿄, 미국 뉴욕, 영국 런던, 중국 베이징, 콜롬비아 보고타 등 5개 주재사무소를 두고 있다.

코리안리재보험은 국내시장의 포화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사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개편하고 해외사업에 집중하면서 2019년 창사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코리안리재보험은 2019년 매출(보험료수익) 8조515억 원, 순이익 1887억 원을 거뒀다. 2018년보다 매출은 6.5%, 순이익은 83.3% 증가했다. 다만 순이익 증가는 코람코자산운용 지분매각에 따른 일회성이익도 반영됐다.

실손의료보험 및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 등 국내 가계성보험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해외수재(국내의 보험 회사가 외국 보험 회사의 원보험을 두고 재보험을 받는 일) 영업이익이 2018년보다 848억 원 증가하면서 보험영업의 이익이 늘었다. 해외수재는 4년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자사주 매입으로 책임경영 강화
원종규는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2019년 자사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2019년 4월 14만8천 주를 매입한 것을 비롯해 11월까지 모두 92만9854주를 매입했다.

이에 따라 원종규의 보유지분은 2018년 말 430만3150주(3.57%)에서 2019년 말 523만3004주(4.35%)로 늘었다.

코리안리도 자사주 비중을 늘렸다.

코리안리는 2019년 12월 250만 주 매입을 시작으로 2020년 2월과 4월에 각각 500만 주, 200만 주를 사들였다. 같은해 6월과 8월에도 150만 주와 160만 주를 취득했다.

2020년 9월 기준 코리안리의 자사주는 모두 1810만 주로 전체 주식의 15.04%에 이른다.

◆ 비전과 과제
▲ 원종규 코리안리재보험 대표이사 사장이 2014년 1월2일 서울시 종로구 코리안리재보험 본사에서 열린 '2050 비전선포식'에서 비전을 선언하고 있다. <코리안리재보험>
원종규는 2050년까지 글로벌 탑클래스 재보험사 진입을 장기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수재보험료 106조, 순이익 6조4천억 원, 해외매출 비중 80% 등 구체적 수치도 내놨다.

원종규는 국내시장의 포화를 극복하고 해외 글로벌 탑클래스 재보험사로 거듭나기 위해 해외사업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개편해야 한다고 본다.

취임 이후 해외점포를 꾸준하게 늘린 데 이어 2021년에도 9월 영업 개시를 목표로 미국 뉴욕주에 재보험 중개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 지점 설립을 기점으로 거대한 중국시장에서 영업기반을 다지고 있다. 베이징 사무소가 현지 시장조사와 본사 업무지원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면 상하이 지점은 실질적 영업활동의 중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외에 중남미 시장의 첫 거점인 콜롬비아 보고타 주재사무소를 통해 신시장도 적극적으로 개척하고 있다. 

◆ 평가
▲ 원종규 코리안리재보험 대표이사 사장(오른쪽 두 번째)가 2016년 10월6일 충청북도 청주시 저곡마을에서 새뜰마을 주거개선환경 봉사활동을 하기에 앞서 참여자들과 체조를 하고 있다. <코리안리재보험>
겸손한 성품으로 알려졌다. 추진력이 강하고 꼼꼼하다.

삼남이지만 장남과 차남이 코리안리재보험 경영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대표이사 사장 자리를 이어받게 됐다.

대한재보험에 해상부 사원으로 입사한 뒤 뉴욕주재 사무소장과 경리부장 등을 맡아 일하면서 해상보험 관련 실무경험을 착실하게 쌓았다. 오너로서는 드물게 사원부터 전무까지 모든 직급을 거쳤다.

2011년 전무로 승진하면서 박종원 당시 사장의 뒤를 이어 오너경영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됐다. 2012년 6월에 임기 3년의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되면서 사실상 박종원 전 사장의 임기 만료에 맞춰 CEO를 승계할 것으로 전망됐다.

직원들에게 존댓말을 사용하며 1년에 1번씩 팀 단위로 직원들과 식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원혁희 전 회장과 같은 아파트에 거주했으며 효심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독교인으로 매일 오전 4시50분에 일어나 새벽기도를 한 뒤 영어학원을 가고 아침운동을 한 뒤 출근한다고 한다.

2013년 6월 코리안리재보험 대표이사 사장 취임 이후 연례행사처럼 했던 에베레스트산 등정이나 백두대간 종주 등을 없애고 집짓기 봉사활동으로 바꿨다. 

스키 매니아다. 50세 넘어 스키를 배웠지만 겨울에는 주말마다 스키장을 방문한다. 50대에 처음으로 바이올린을 배운 것으로 알려졌다.

감명 깊게 읽은 책으로 ‘사람의 아들’, ‘바보 Zone’, ‘인간관계론’, ‘경청’, ‘CEO와 성직자’ 등을 든다. 

◆ 사건사고

△항공재보험시장 독점 과징금 부과
공정거래위원회는 2019년 1월 코리안리재보험이 일반항공 재보험시장에서 잠재적 경쟁 사업자의 진입을 배제한 행위를 놓고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76억 원을 부과했다.

1993년 4월 재보험 자유화정책으로 항공보험분야에서 보험요율구득협정과 국내우선출재제도가 폐지됨에 따라 코리안리재보험과 해외재보험사 사이 요율 경쟁이 가능하게 됐다.  

손해보험사는 통계가 부족한 일부 기업보험과 관련해 직접 요율을 산출하지 않고 재보험사가 산출한 요율을 적용하기도 한다. 이 때 재보험사에 요율산출을 요청해 받는 것을 ‘구득’이라 한다.

하지만 코리안리재보험은 1999년 4월부터 일반항공보험시장에 진출한 모든 국내 손해보험사들과 일반항공보험 재보험특약을 체결함으로써 손해보험사들이 코리안리재보험의 요율만을 적용해 원수보험을 인수하고 재보험 물량은 모두 코리안리재보험에 출재하도록 했다. 

코리안리재보험은 특약한도가 담보력을 과도하게 초과함에도 불구하고 특약 적용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모든 국내 일반항공보험 계약이 코리안리재보험에 출재되도록 했다. 

코리안리재보험은 특약을 위반해 해외재보험사로부터 경쟁적 요율을 구득하려고 했던 손해보험사들에게 불이익을 줘 이들이 코리안리재보험과 거래하도록 강제했다. 

원수보험 인수에 실패한 손해보험사에게는 재재보험 물량을 보장해줘 손해보험사들이 특약에 참여할 유인구조를 마련하기도 했다. 

코리안리재보험은 국내의 독적점 지위를 이용해 국내 손해보험사들이 다른 해외재보험사와 거래하는 것을 방해한 것이다. 

코리안리는 2019년 4월 공정위에 시정명령 등을 두고 법원에 취소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에서는 공정위가 지적했던 특약부분에서 코리안리의 손을 들어줬다.

서울고등법원은 코리안리재보험과 항공재보험을 계약할 때 다른 재보험사와 계약하지 못한다는 내용의 특약은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자사와 계약으로 일부 제한하는 것을 특약의 원래 성격으로 봤다.

다만 코리안리재보험이 산정한 요율이 부당하다는 공정위의 문제제기는 받아들여져 일부 패소했다.

△신용정보보안 부실로 금융위 제재
금융위원회는 2015년 9월 코리안리재보험이 신용정보보안을 허술하게 해 신용정보관리 법규를 위반한 혐의로 제재를 했다.

코리안리재보험은 중요정보에 접속할 수 있는 단말기를 중요단말기로 지정하지 않고 중요단말기로 지정한 4대도 외부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일반 컴퓨터와 연결 가능한 상태로 운영했다.

△박종원 전 사장과 갈등설
2013년 7월 원종규의 코리안리재보험 대표이사 사장 취임을 앞두고 15년 동안 코리안리재보험 최고경영자를 맡았던 박종원 전 사장과 오너일가 사이에 갈등설이 제기됐다.

결국 박종원 전 사장은 부회장으로 물러나게 됐는데 박 전 사장의 처우 문제를 놓고 그와 원종규 등 오너 일가 사이에 의견이 서로 안 맞았다는 것이다.

△종합검사 중징계 피해
금융감독원은 2013년 2월 코리안리재보험 종합검사 결과 내부적으로 결정한 위험한도 기준을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해 징계 논의를 진행했다. 

당시 리스크관리 담당전무였던 원종규에게도 책임을 묻게 될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때 문책경고 이상의 중징계를 받으면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될 수 없었는데 원종규는 중징계를 모면했다.

◆ 경력
▲ 원종규 코리안리재보험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2015년 3월26일 런던에서 영국 현지법인 '로이즈 신디케이트' 출범을 위해 파트너사 비즐리와 업무협약 맺고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코리안리재보험>
1986년 1월 대한재보험에 입사했다.

1998년 9월 대한재보험 뉴욕주재 사무소장을 맡았다.

2003년 10월 대한재보험 기획관리실 기획과 차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05년 10월 코리안리재보험 경리부 부장을 지냈다.

2007년 9월 코리안리재보험 이사대우로 일했다.

2009년 9월 코리안리재보험 상무대우로 활동했다.

2010년 9월 코리안리재보험 상무에 올랐다.

2011년 6월 코리안리재보험 전무로 승진했다.

2013년 6월 코리안리재보험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 학력

1978년 여의도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3년 명지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아버지는 고 원혁희 전 코리안리재보험 회장이고 어머니는 장인순씨다.

큰 형은 원종익 코리안리재보험 고문으로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있다. 대림사업 석유플랜트사업부에서 20년 동안 해외구매를 맡았다가 부장으로 퇴직한 뒤 코리안리재보험으로 자리를 옮겼다.

작은 형은 개인사업가인 원영씨다. 자매로 원종인씨와 원계영씨가 있다.

◆ 상훈

◆ 기타

원종규는 2020년 상반기 급여 8억1975만 원, 상여 1억39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317만 원 등 모두 9억6192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원종규는 코리안리재보험 주식 523만3004주(4.35%)를 보유하고 있다. 2020년 1월14일 종가 기준으로 401억 원어치다.

◆ 어록
▲ 원종규 코리안리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2019년 5월10일 스위스 취리히에 위치한 코리안리 현지법인 사무실에서 마커스 오익스터 코리안리 스위스 현지법인 CEO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코리안리재보험>
“상하이 지점 설립은 거대한 중국 시장에서 코리안리의 영업 기반을 만드는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다.” (2020/01/15, 중국 상하이 지점 설립 완료를 알리며)

“취임 이후 스위스, 라부안, 런던 로이즈 마켓 등 새로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중남미 시장만큼은 거점을 마련하지 못해 아쉬웠다. 중남미 시장은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는 시장으로 이번 사무소 설립이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2019/10/28, 콜롬비아 보고타 주재사무소 설립을 추진하며)

“사장으로서 여러분의 충성맹세를 원하는 것이 아니다. 당장 회사를 위해서 더 노력해달라고 주문하는 것도 아니다. 그것과는 다른 층위의 이야기다. 회사에 다니는 것에 의미를 갖고 행복을 느끼는지 지금 자신의 미래를 어둡게 만드는 요소가 무엇인지 함께 걱정하고 대책을 마련하고 싶다.” 

“일에 의미를 부여해야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가 그것이 삶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워크 앤드 라이프라는 표현에는 일과 삶이 철저하게 분리돼 있다. 왜 일과 쉼이 아니라 일과 삶일까. 일도 삶의 일부다.”

“워라밸은 단지 출퇴근 시간이 보장되는 수준의 문제가 아니다. 일을 끝내고 집에 갔는데 일터에서 느낀 괴로움이 남아 있다면 잠이 들기 전에 내일 회사에 갈 일이 두렵게 느껴진다면 워라밸이 잘 지켜진다고 할 수 없다. 일 자체가 만족스럽고 동료들이 나를 믿고 지지해주고 또 안전한 환경과 자유로운 소통환경 속에서 협력하며 일하고 있어야만 워라밸이 지켜진다고 할 수 있다.” (2019/01/02, 2019년 신년사에서)

“올해는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해외 진출 노력이 가속화되는 한 해가 될 것이다. 국내 시장을 넘어 세계 시장에 도전하고 있는 코리안리가 한국 금융사의 성공 사례로 기록될 것이다.” (2018/01, 신년사에서)

“적극적 해외진출로 크고 작은 어려움을 부딪치지만 이런 것들이 대단한 위기는 아니다. 해외사업에서 더 많은 더 다양한 위기를 겪겠지만 그것들이 모두 축적돼 귀중한 경험과 데이터가 될 것이다.” (2017/01, 신년사에서)

“지난해 세계 보험시장의 메카인 영국 런던 로이즈 마켓에 진출한 데 이어 올해는 중국 상하이에 지점을 설립할 계획이다. 올해는 ‘비전 2050’ 이후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해외진출 노력이 가속화되는 한 해가 될 것이다.” (2016/01/04,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해외시장 진출이 본격화됨에 따라 더 큰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덩치가 큰 부서제보다 유기적이고 탄력적인 팀제가 적합하다. 무엇보다도 해외시장 진출에 적합한 조직으로 변모하는 것이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 목표다.” (2015/06/29, 코리안리재보험 조직을 부서제에서 팀제로 바꾸며)

“숙원사업인 영국 런던의 로이즈 진출이 가시화 되고 있다. 로이즈 현지법인 설립은 선진 보험시장의 언더라이팅 기술과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2015/01/15, 코리안리재보험의 영국 런던 로이즈시장 진출을 앞두고)

“지금까지는 국내에 진출한 글로벌 재보험사와 경쟁이었다면 앞으로는 적극적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세계 글로벌사들과의 무한 경쟁을 벌이게 될 것이다. 국내 경제성장률 둔화와 재보험 주요 대상인 국내 기업성보험의 성장성 정체는 피할 수 없는 미래다.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국내 시장의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 (2014/06/13,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재보험 산업은 주식처럼 단기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제2재보험사가 설립되면 덤핑 등으로 피해가 원수사에게 이어질 수 있다.” (2014/05/09,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보험학회 창립 50주년 행사에서 한 기자에게 제2재보험사 설립과 관련해 질문을 받자)

“글로벌 재보험회사로서 지구촌의 아픔과 고통이 우리와도 결코 무관하지 않다는 사실에 공감해 해외 봉사단 파견을 결심했다. 또한 신입사원들이 재보험 지식만 배울 것이 아니라 체험을 통해 사회 안전망의 역할을 하는 재보험의 의미를 깨우쳤기를 바란다.” (2014/01/26, 코리안리재보험 신입사원 등을 포함한 봉사단 21명을 필리핀의 태풍 피해지역에 보내 긴급구호활동에 참여하도록 지시한 뒤)

“해외 재보험사 가운데 스위스리 등이 원수보험사를 인수한 사례가 있다. 국내에서는 원수보험사 인수가 어렵지만 해외에서는 가능하며 이를 통해 해외수재(다른 보험사 계약의 일부를 인수하는 것)를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2014/01/03,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그동안 코리안리재보험은 전체 매출의 80%가량을 국내 재보험 시장에서 얻었다. 내년부터 해외 전담팀을 만드는 등 해외 매출 비중을 늘리는 데 중점을 두겠다. 이를 위해 조직도 변화할 필요가 있다. 직원 절반 이상이 해외에서 자유롭게 말을 할 수 있고 문서를 한글처럼 해석해 판단할 수 있는 법률상식까지 가질 수 있는 조직을 만들겠다.” (2013/06/19,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외부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만큼 재보험사라는 본연의 업무를 더욱 충실히 실행해 나가겠다.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기 위해서는 전문성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뛰어난 인재 육성에 매진하고 교육 및 인사제도에 변화를 주겠다.” (2013/06/14, 코리안리재보험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된 뒤)

◆ 활동의 공과

△칼라일과 공동재보험시장 진출
코리안리는 2020년 8월4일 글로벌 사모펀드(PEF) 칼라일과 함께 공동재보험사업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과거 고금리 확정이율 저축성상품 등을 팔았다가 저금리시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생명보험사에게 공동재보험을 대안으로 제시하겠다는 것이다.

칼라일은 국내 재보험시장의 60% 이상을 선점하고 있는 코리안리를 통해 공동재보험 및 자산운용 수요를 확보할 수 있고 코리안리는 부족한 자금력과 자산운용을 도움받는 구조다.

공동재보험은 보험사의 자산과 부채를 모두 떠안는 재보험을 말한다. 코리안리가 그동안 국내 보험사에 제공한 전통적 재보험과 다르다.

보험사는 보험가입자가 사망하거나 질병이 발생했을 때 보험금을 제공한다. 이를 두고 원 보험사가 일부 리스크를 재보험사에 넘길 수는 있지만 금리 하락 등 지급여력(RBC) 비율에 영향을 미치는 리스크를 다 넘길 수는 없었다. 지급여력은 보험사의 대표적 건전성 판단 척도이다. 

코리안리는 자산과 부채를 적정 가격에 넘겨받아 이를 운용해 원 보험사의 금리 하락 리스크를 덜어주며 수익을 낸다. 2018년 AIG그룹의 재보험 사업부문(포티튜드리)을 인수한 칼라일은 포티튜드리의 자본조달 능력을 바탕으로 코리안리의 리스크 부담을 나눠진다.
▲ 코리안리재보험 실적.
△해외진출 강화 및 2019년 최대실적
원종규는 사장으로 취임한 뒤 해외시장 진출에 공을 들였다.

코리안리재보험이 진출한 전체 해외점포 12개 가운데 절반이 6개가 2015년 이후 설립됐다. 

원종규는 2015년 영국 런던에 현지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2017년 말레이시아 라부안 지점 설립, 2018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주재사무소 지점 전환, 2019년 스위스 취리히 현지법인 설립, 2020년 중국 상하이 지점 설립, 콜롬비아 보고타 주재사무소 설립 등의 성과를 냈다. 

코리안리재보험은 현재 중국 홍콩, 영국 런던, 스위스 취리히 등의 도시에 3개의 현지법인을 두고 있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라부안,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중국 상하이 등에 4개 지점이 있다.

이 밖에 일본 도쿄, 미국 뉴욕, 영국 런던, 중국 베이징, 콜롬비아 보고타 등 5개 주재사무소를 두고 있다.

코리안리재보험은 국내시장의 포화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사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개편하고 해외사업에 집중하면서 2019년 창사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코리안리재보험은 2019년 매출(보험료수익) 8조515억 원, 순이익 1887억 원을 거뒀다. 2018년보다 매출은 6.5%, 순이익은 83.3% 증가했다. 다만 순이익 증가는 코람코자산운용 지분매각에 따른 일회성이익도 반영됐다.

실손의료보험 및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 등 국내 가계성보험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해외수재(국내의 보험 회사가 외국 보험 회사의 원보험을 두고 재보험을 받는 일) 영업이익이 2018년보다 848억 원 증가하면서 보험영업의 이익이 늘었다. 해외수재는 4년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자사주 매입으로 책임경영 강화
원종규는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2019년 자사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2019년 4월 14만8천 주를 매입한 것을 비롯해 11월까지 모두 92만9854주를 매입했다.

이에 따라 원종규의 보유지분은 2018년 말 430만3150주(3.57%)에서 2019년 말 523만3004주(4.35%)로 늘었다.

코리안리도 자사주 비중을 늘렸다.

코리안리는 2019년 12월 250만 주 매입을 시작으로 2020년 2월과 4월에 각각 500만 주, 200만 주를 사들였다. 같은해 6월과 8월에도 150만 주와 160만 주를 취득했다.

2020년 9월 기준 코리안리의 자사주는 모두 1810만 주로 전체 주식의 15.04%에 이른다.


◆ 비전과 과제
▲ 원종규 코리안리재보험 대표이사 사장이 2014년 1월2일 서울시 종로구 코리안리재보험 본사에서 열린 '2050 비전선포식'에서 비전을 선언하고 있다. <코리안리재보험>
원종규는 2050년까지 글로벌 탑클래스 재보험사 진입을 장기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수재보험료 106조, 순이익 6조4천억 원, 해외매출 비중 80% 등 구체적 수치도 내놨다.

원종규는 국내시장의 포화를 극복하고 해외 글로벌 탑클래스 재보험사로 거듭나기 위해 해외사업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개편해야 한다고 본다.

취임 이후 해외점포를 꾸준하게 늘린 데 이어 2021년에도 9월 영업 개시를 목표로 미국 뉴욕주에 재보험 중개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 지점 설립을 기점으로 거대한 중국시장에서 영업기반을 다지고 있다. 베이징 사무소가 현지 시장조사와 본사 업무지원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면 상하이 지점은 실질적 영업활동의 중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외에 중남미 시장의 첫 거점인 콜롬비아 보고타 주재사무소를 통해 신시장도 적극적으로 개척하고 있다. 


◆ 평가
▲ 원종규 코리안리재보험 대표이사 사장(오른쪽 두 번째)가 2016년 10월6일 충청북도 청주시 저곡마을에서 새뜰마을 주거개선환경 봉사활동을 하기에 앞서 참여자들과 체조를 하고 있다. <코리안리재보험>
겸손한 성품으로 알려졌다. 추진력이 강하고 꼼꼼하다.

삼남이지만 장남과 차남이 코리안리재보험 경영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대표이사 사장 자리를 이어받게 됐다.

대한재보험에 해상부 사원으로 입사한 뒤 뉴욕주재 사무소장과 경리부장 등을 맡아 일하면서 해상보험 관련 실무경험을 착실하게 쌓았다. 오너로서는 드물게 사원부터 전무까지 모든 직급을 거쳤다.

2011년 전무로 승진하면서 박종원 당시 사장의 뒤를 이어 오너경영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됐다. 2012년 6월에 임기 3년의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되면서 사실상 박종원 전 사장의 임기 만료에 맞춰 CEO를 승계할 것으로 전망됐다.

직원들에게 존댓말을 사용하며 1년에 1번씩 팀 단위로 직원들과 식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원혁희 전 회장과 같은 아파트에 거주했으며 효심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독교인으로 매일 오전 4시50분에 일어나 새벽기도를 한 뒤 영어학원을 가고 아침운동을 한 뒤 출근한다고 한다.

2013년 6월 코리안리재보험 대표이사 사장 취임 이후 연례행사처럼 했던 에베레스트산 등정이나 백두대간 종주 등을 없애고 집짓기 봉사활동으로 바꿨다. 

스키 매니아다. 50세 넘어 스키를 배웠지만 겨울에는 주말마다 스키장을 방문한다. 50대에 처음으로 바이올린을 배운 것으로 알려졌다.

감명 깊게 읽은 책으로 ‘사람의 아들’, ‘바보 Zone’, ‘인간관계론’, ‘경청’, ‘CEO와 성직자’ 등을 든다. 

◆ 사건사고

△항공재보험시장 독점 과징금 부과
공정거래위원회는 2019년 1월 코리안리재보험이 일반항공 재보험시장에서 잠재적 경쟁 사업자의 진입을 배제한 행위를 놓고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76억 원을 부과했다.

1993년 4월 재보험 자유화정책으로 항공보험분야에서 보험요율구득협정과 국내우선출재제도가 폐지됨에 따라 코리안리재보험과 해외재보험사 사이 요율 경쟁이 가능하게 됐다.  

손해보험사는 통계가 부족한 일부 기업보험과 관련해 직접 요율을 산출하지 않고 재보험사가 산출한 요율을 적용하기도 한다. 이 때 재보험사에 요율산출을 요청해 받는 것을 ‘구득’이라 한다.

하지만 코리안리재보험은 1999년 4월부터 일반항공보험시장에 진출한 모든 국내 손해보험사들과 일반항공보험 재보험특약을 체결함으로써 손해보험사들이 코리안리재보험의 요율만을 적용해 원수보험을 인수하고 재보험 물량은 모두 코리안리재보험에 출재하도록 했다. 

코리안리재보험은 특약한도가 담보력을 과도하게 초과함에도 불구하고 특약 적용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모든 국내 일반항공보험 계약이 코리안리재보험에 출재되도록 했다. 

코리안리재보험은 특약을 위반해 해외재보험사로부터 경쟁적 요율을 구득하려고 했던 손해보험사들에게 불이익을 줘 이들이 코리안리재보험과 거래하도록 강제했다. 

원수보험 인수에 실패한 손해보험사에게는 재재보험 물량을 보장해줘 손해보험사들이 특약에 참여할 유인구조를 마련하기도 했다. 

코리안리재보험은 국내의 독적점 지위를 이용해 국내 손해보험사들이 다른 해외재보험사와 거래하는 것을 방해한 것이다. 

코리안리는 2019년 4월 공정위에 시정명령 등을 두고 법원에 취소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에서는 공정위가 지적했던 특약부분에서 코리안리의 손을 들어줬다.

서울고등법원은 코리안리재보험과 항공재보험을 계약할 때 다른 재보험사와 계약하지 못한다는 내용의 특약은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자사와 계약으로 일부 제한하는 것을 특약의 원래 성격으로 봤다.

다만 코리안리재보험이 산정한 요율이 부당하다는 공정위의 문제제기는 받아들여져 일부 패소했다.

△신용정보보안 부실로 금융위 제재
금융위원회는 2015년 9월 코리안리재보험이 신용정보보안을 허술하게 해 신용정보관리 법규를 위반한 혐의로 제재를 했다.

코리안리재보험은 중요정보에 접속할 수 있는 단말기를 중요단말기로 지정하지 않고 중요단말기로 지정한 4대도 외부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일반 컴퓨터와 연결 가능한 상태로 운영했다.

△박종원 전 사장과 갈등설
2013년 7월 원종규의 코리안리재보험 대표이사 사장 취임을 앞두고 15년 동안 코리안리재보험 최고경영자를 맡았던 박종원 전 사장과 오너일가 사이에 갈등설이 제기됐다.

결국 박종원 전 사장은 부회장으로 물러나게 됐는데 박 전 사장의 처우 문제를 놓고 그와 원종규 등 오너 일가 사이에 의견이 서로 안 맞았다는 것이다.

△종합검사 중징계 피해
금융감독원은 2013년 2월 코리안리재보험 종합검사 결과 내부적으로 결정한 위험한도 기준을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해 징계 논의를 진행했다. 

당시 리스크관리 담당전무였던 원종규에게도 책임을 묻게 될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때 문책경고 이상의 중징계를 받으면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될 수 없었는데 원종규는 중징계를 모면했다.


◆ 경력
▲ 원종규 코리안리재보험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2015년 3월26일 런던에서 영국 현지법인 '로이즈 신디케이트' 출범을 위해 파트너사 비즐리와 업무협약 맺고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코리안리재보험>
1986년 1월 대한재보험에 입사했다.

1998년 9월 대한재보험 뉴욕주재 사무소장을 맡았다.

2003년 10월 대한재보험 기획관리실 기획과 차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05년 10월 코리안리재보험 경리부 부장을 지냈다.

2007년 9월 코리안리재보험 이사대우로 일했다.

2009년 9월 코리안리재보험 상무대우로 활동했다.

2010년 9월 코리안리재보험 상무에 올랐다.

2011년 6월 코리안리재보험 전무로 승진했다.

2013년 6월 코리안리재보험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 학력

1978년 여의도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3년 명지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아버지는 고 원혁희 전 코리안리재보험 회장이고 어머니는 장인순씨다.

큰 형은 원종익 코리안리재보험 고문으로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있다. 대림사업 석유플랜트사업부에서 20년 동안 해외구매를 맡았다가 부장으로 퇴직한 뒤 코리안리재보험으로 자리를 옮겼다.

작은 형은 개인사업가인 원영씨다. 자매로 원종인씨와 원계영씨가 있다.

◆ 상훈

◆ 기타

원종규는 2020년 상반기 급여 8억1975만 원, 상여 1억39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317만 원 등 모두 9억6192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원종규는 코리안리재보험 주식 523만3004주(4.35%)를 보유하고 있다. 2020년 1월14일 종가 기준으로 401억 원어치다.


◆ 어록
▲ 원종규 코리안리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2019년 5월10일 스위스 취리히에 위치한 코리안리 현지법인 사무실에서 마커스 오익스터 코리안리 스위스 현지법인 CEO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코리안리재보험>
“상하이 지점 설립은 거대한 중국 시장에서 코리안리의 영업 기반을 만드는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다.” (2020/01/15, 중국 상하이 지점 설립 완료를 알리며)

“취임 이후 스위스, 라부안, 런던 로이즈 마켓 등 새로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중남미 시장만큼은 거점을 마련하지 못해 아쉬웠다. 중남미 시장은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는 시장으로 이번 사무소 설립이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2019/10/28, 콜롬비아 보고타 주재사무소 설립을 추진하며)

“사장으로서 여러분의 충성맹세를 원하는 것이 아니다. 당장 회사를 위해서 더 노력해달라고 주문하는 것도 아니다. 그것과는 다른 층위의 이야기다. 회사에 다니는 것에 의미를 갖고 행복을 느끼는지 지금 자신의 미래를 어둡게 만드는 요소가 무엇인지 함께 걱정하고 대책을 마련하고 싶다.” 

“일에 의미를 부여해야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가 그것이 삶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워크 앤드 라이프라는 표현에는 일과 삶이 철저하게 분리돼 있다. 왜 일과 쉼이 아니라 일과 삶일까. 일도 삶의 일부다.”

“워라밸은 단지 출퇴근 시간이 보장되는 수준의 문제가 아니다. 일을 끝내고 집에 갔는데 일터에서 느낀 괴로움이 남아 있다면 잠이 들기 전에 내일 회사에 갈 일이 두렵게 느껴진다면 워라밸이 잘 지켜진다고 할 수 없다. 일 자체가 만족스럽고 동료들이 나를 믿고 지지해주고 또 안전한 환경과 자유로운 소통환경 속에서 협력하며 일하고 있어야만 워라밸이 지켜진다고 할 수 있다.” (2019/01/02, 2019년 신년사에서)

“올해는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해외 진출 노력이 가속화되는 한 해가 될 것이다. 국내 시장을 넘어 세계 시장에 도전하고 있는 코리안리가 한국 금융사의 성공 사례로 기록될 것이다.” (2018/01, 신년사에서)

“적극적 해외진출로 크고 작은 어려움을 부딪치지만 이런 것들이 대단한 위기는 아니다. 해외사업에서 더 많은 더 다양한 위기를 겪겠지만 그것들이 모두 축적돼 귀중한 경험과 데이터가 될 것이다.” (2017/01, 신년사에서)

“지난해 세계 보험시장의 메카인 영국 런던 로이즈 마켓에 진출한 데 이어 올해는 중국 상하이에 지점을 설립할 계획이다. 올해는 ‘비전 2050’ 이후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해외진출 노력이 가속화되는 한 해가 될 것이다.” (2016/01/04,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해외시장 진출이 본격화됨에 따라 더 큰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덩치가 큰 부서제보다 유기적이고 탄력적인 팀제가 적합하다. 무엇보다도 해외시장 진출에 적합한 조직으로 변모하는 것이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 목표다.” (2015/06/29, 코리안리재보험 조직을 부서제에서 팀제로 바꾸며)

“숙원사업인 영국 런던의 로이즈 진출이 가시화 되고 있다. 로이즈 현지법인 설립은 선진 보험시장의 언더라이팅 기술과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2015/01/15, 코리안리재보험의 영국 런던 로이즈시장 진출을 앞두고)

“지금까지는 국내에 진출한 글로벌 재보험사와 경쟁이었다면 앞으로는 적극적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세계 글로벌사들과의 무한 경쟁을 벌이게 될 것이다. 국내 경제성장률 둔화와 재보험 주요 대상인 국내 기업성보험의 성장성 정체는 피할 수 없는 미래다.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국내 시장의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 (2014/06/13,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재보험 산업은 주식처럼 단기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제2재보험사가 설립되면 덤핑 등으로 피해가 원수사에게 이어질 수 있다.” (2014/05/09,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보험학회 창립 50주년 행사에서 한 기자에게 제2재보험사 설립과 관련해 질문을 받자)

“글로벌 재보험회사로서 지구촌의 아픔과 고통이 우리와도 결코 무관하지 않다는 사실에 공감해 해외 봉사단 파견을 결심했다. 또한 신입사원들이 재보험 지식만 배울 것이 아니라 체험을 통해 사회 안전망의 역할을 하는 재보험의 의미를 깨우쳤기를 바란다.” (2014/01/26, 코리안리재보험 신입사원 등을 포함한 봉사단 21명을 필리핀의 태풍 피해지역에 보내 긴급구호활동에 참여하도록 지시한 뒤)

“해외 재보험사 가운데 스위스리 등이 원수보험사를 인수한 사례가 있다. 국내에서는 원수보험사 인수가 어렵지만 해외에서는 가능하며 이를 통해 해외수재(다른 보험사 계약의 일부를 인수하는 것)를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2014/01/03,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그동안 코리안리재보험은 전체 매출의 80%가량을 국내 재보험 시장에서 얻었다. 내년부터 해외 전담팀을 만드는 등 해외 매출 비중을 늘리는 데 중점을 두겠다. 이를 위해 조직도 변화할 필요가 있다. 직원 절반 이상이 해외에서 자유롭게 말을 할 수 있고 문서를 한글처럼 해석해 판단할 수 있는 법률상식까지 가질 수 있는 조직을 만들겠다.” (2013/06/19,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외부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만큼 재보험사라는 본연의 업무를 더욱 충실히 실행해 나가겠다.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기 위해서는 전문성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뛰어난 인재 육성에 매진하고 교육 및 인사제도에 변화를 주겠다.” (2013/06/14, 코리안리재보험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된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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