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별

Who Is?
[Who Is ?]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
감병근 기자  kbg@businesspost.co.kr  |  2021-01-19 10:20:00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네이버 공유 카카오톡 공유 카카오스토리 공유 유튜브 기사주소복사 프린트
  • 전체
  • 활동공과
  • 비전과 과제
  • 평가/사건사고
  • 경력/학력/가족
  • 어록
▲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

◆ 생애

윤영준은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이다. 

비중이 커지고 있는 주택사업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크게 늘어난 수주현장을 관리하는데 관심을 두고 있다.

1957년 12월에 태어났다. 

청주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환경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풍부한 공사관리 경험을 갖춘 현장중심의 주택전문가로 꼽힌다. 

33년 동안 현대건설에서만 일하며 다양한 곳에서 현장소장을 지냈다.

주택사업본부 본부장 시절 도시정비사업 수주와 주택 브랜드 관리에서 좋은 성과를 거둬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조직 장악력이 뛰어나고 승부사 기질을 보여주고 있다.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 수주전에서는 직접 조합원이 되는 전례없는 전략을 활용해 수주에 성공했다.

세심하고 꼼꼼하다.

◆ 경영활동의 공과

△도시정비사업에서 역대 최대 수주기록 다시 써 
현대건설이 2020년 도시정비사업에서 역대 최대규모의 수주를 따냈다. 

현대건설은 2020년 도시정비사업에서 역대 최대규모인 4조7383억 원의 수주실적을 냈다고 2020년 12월21일 밝혔다. 2017년 수주액 4조6468억 원보다 900억 원가량 많은 수주를 확보한 것이다.  

주요 수주실적은 부산 진구 범천 1-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4159억 원),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1조7377억 원), 제주 제주시 이도주공 2, 3단지아파트 재건축사업(2929억 원) 등이다. 

현대건설은 역대 최대규모의 수주를 따내면서 도시정비사업 수주순위에서도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현대건설은 2019년에도 도시정비사업에서 2조8322억 원을 확보해 수주순위 1위를 차지했다.  

윤영준이 2018년부터 주택사업본부장을 맡은 3년 동안 두 번이나 도시정비사업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이다.
▲ 현대건설 실적.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에 내정
윤영준이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에 내정됐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020년 12월15일 현대건설 새 대표이사 사장에 윤영준이 승진해 내정됐다고 밝혔다. 

윤영준은 주택 브랜드를 고급화하고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등 대형 수주사업에서 성과를 낸 점을 인정받았다. 

윤영준이 새 대표에 오르면서 현대건설은 내부에서만 경험을 쌓은 인물이 다시 대표를 맡게 됐다. 

현대자동차그룹에 인수된 2011년 이후 현대건설은 김중겸, 정수현, 박동욱 등 3명의 대표이사 사장이 차례로 이끌어왔다.

김중겸, 정수현 전 사장은 모두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을 떠난 적이 없는 반면 박동욱 사장은 10년 넘게 현대자동차 재무분야에서 근무하다 현대건설이 현대차그룹에 인수된 이후 돌아왔다

윤영준은 2021년 3월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된다.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 수주
현대건설이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 

한남3구역 재개발조합은 2020년 6월21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은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686번지 인근의 노후한 다세대주택 등을 지하 6층~지상 22층의 아파트 197개 동, 5816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으로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전체 사업비 7조 원, 공사비만 1조7377억 원으로 2020년까지 진행된 재개발사업 가운데 가장 규모가 커 ‘단군 이래 최대 재개발사업’으로 불린다. 

현대건설, DL이앤씨(옛 대림산업), GS건설 등 3개 회사가 2019년 8월부터 치열한 수주전을 펼쳤다. 

2019년 말에는 서울시와 국토교통부가 입찰 과정에서 위법행위가 확인됐다며 입찰을 무효화하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도 했다. 

수주전은 2020년 2월부터 재개됐는데 윤영준이 공격적 영업전략을 펼쳐 조합원들의 표심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영준은 2020년 6월4일 한남3구역 재개발 합동설명회에서 한남3구역 조합원이 됐다고 밝혔다. 

조합원 지지를 이끌어 내기 위해 건설사 임원이 직접 조합원이 되는 전례 없는 방법을 활용한 것이다. 

현대건설은 한남3구역 수주에 성공하면서 2020년에 4조7천억 원이 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주택사업본부 이끌며 부사장으로 승진  
윤영준이 주택사업 실적을 확대한 성과를 인정받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019년 12월5일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윤영준이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윤영준은 2018년 주택사업본부장을 맡았다. 현대건설은 윤영준을 본부장에 앉히면서 주택사업본부를 건축사업본부에서 분리해 별도 본부로 만들었다. 

현대건설은 2019년 주택사업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2019년 도시정비사업에서 2조8322억 원을 수주해 수주순위 1위에 올랐다. 1조5천억 원 규모의 ‘김포 힐스테이트 리버시티’ 등 자체개발사업도 순조롭게 이뤄졌다. 

윤영준은 2019년 12월22일 도시정비사업 1위를 확정한 뒤 보도자료를 통해 “도시정비사업 전문성 강화와 수주전략을 통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윤영준이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현대건설 주택사업본부장은 10년 만에 부사장급 임원이 이끌게 됐다. 주택사업본부는 2010년 이후 전무급이 본부장을 맡아왔다.

△국내현장에서 다양한 시공 경험 쌓아
윤영준은 여러 국내현장에서 현장소장으로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윤영준이 이끈 대표적 건설현장으로는 2012년 3월 서울 광진구 옛 화이자제약 자리에 준공된 ‘광장 힐스테이트’를 꼽을 수 있다.

광장 힐스테이트는 지하 3층~지상 4층 규모의 5개 동 453세대로 지어졌다.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 지하철 2호선 강변역과 가까워 2009년 분양 당시 큰 관심을 받았다. 

윤영준은 주택뿐만 아니라 교량, 도로, 철도 등 인프라 건설현장에도 참여했다. 

한강 암사대교, 분당선 왕십리-선릉 복선전철 노반신설공사, 강남순환고속도로 공사 등에서 현장소장을 맡았다. 

◆ 비전과 과제
▲ 윤영준 현대건설 주택사업본부장 전무(왼쪽)와 정지영 현대백화점그룹 부사장이 2019년 10월16일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에서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에서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건설>
수주 증가에 따라 늘어난 현장을 세심하게 관리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현대건설은 2020년 신규수주를 25조 원 넘게 확보하며 2019년보다 수주잔고가 20% 이상 크게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수주잔고도 65조 원을 넘어섰는데 이는 현대건설 4년치 일감에 해당한다. 넉넉한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대표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볼 수 있다. 

윤영준은 풍부한 현장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수많은 현장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역량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주택은 물론 교량, 도로, 철도 등 각종 인프라 건설현장을 이끌었고 국내현장 관리팀장을 맡기도 했다. 

다만 해외현장 경험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만큼 이를 메우기 위해 해외현장 전문가를 중용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최대 장점으로 꼽히는 주택사업 수주능력을 계속 보여줘야만 한다.

코로나19로 해외사업이 위축되면서 주택사업은 대형건설사들의 주된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현대건설도 2020년 3분기 말 기준으로 건축·주택부문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을 넘어서는 등 사업의 무게중심이 주택으로 기우는 경향이 뚜렷하다.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입법에 맞춰 현장 안전의 고삐도 더욱 죄야 한다. 

현대건설은 매년 사망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 2019년에는 건설현장에서 6명의 노동자가 숨져 ‘산재사망대책마련 공동 캠페인단’이 선정하는 ‘2020년 최악의 살인기업’ 2위에 오르기도 했다.

현대건설은 안전관리자를 정규직으로 모두 바꾸고 안전관리 투자비용을 1천억 원 이상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산업안전관리 강화방안’을 제정해 모든 현장으로 확대해 가고 있다.

◆ 평가
▲ 윤영준 현대건설 주택사업본부장 부사장(오른쪽 두 번째)과 국제구호개발NGO 플랜코리아 관계자들이 2020년 5월13일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 앞에서 헌혈증과 생활지원 키트 전달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건설> 
풍부한 공사관리 경험을 갖춘 현장중심의 주택사업 전문가로 꼽힌다.  

국내 주택, 교량, 철도, 도로건설현장에서 현장소장을 두루 맡았으며 국내현장 관리팀장을 거쳤다. 다만 풍부한 국내 현장경험에 비교해 해외 현장경험은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조직 장악력이 뛰어나고 승부사 기질을 갖췄다.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 수주전에서는 직접 조합원이 되는 전례 없는 방법을 활용해 수주를 따냈다. 

업무에서 성과를 내면 주어진 권한 내에서 직원들에게 확실한 보상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현대건설 내부에서 직원들의 신망이 두텁다고 한다. 

현대건설에서만 33년 일한 정통 ‘현대건설맨’이다. 

2018년 주택사업본부장을 맡은 뒤부터 경영자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2019년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한 뒤 1년 만에 사장으로 승진해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2019년, 2020년 도시정비사업에서 수주액 1위를 차지하는 등 주택사업 수주영업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점이 승진의 주요 이유로 꼽혔다.

비서실 직원에게도 출신 지역을 알려주지 않을 정도로 지연, 학연 등으로 연결된 사내 파벌 형성을 경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 사건사고

△서울 한남3구역 수주전 관련 검찰 조사 
현대건설이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 수주전에서 과도한 경쟁을 벌인 혐의로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았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2019년 11월4일부터 26일까지 2주 동안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에서 입찰에 참여한 현대건설, 대림산업, GS건설 등 3개 건설사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시행했다.

국토부와 서울시는 이 3개 건설사가 내건 이주비 무이자 지원, 분양가 보장, 임대아파트 ‘제로(0) 공약‘ 등이 재산상 이익을 직간접적으로 조합 측에 약속했다고 보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도시정비법(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132조를 보면 재건축·재개발조합의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입찰에 참여한 건설사는 금품, 향응, 재산상 이익을 제공하거나 제공 약속을 해서는 안 된다.

검찰은 2020년 1월21일 현대건설, 대림산업, GS건설에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 경력
▲ 윤영준 현대건설 주택사업본부장 전무(오른쪽 세 번째), 이인기 현대건설 디자인마케팅실 상무(오른쪽 두 번째), 김대창 얼리버드픽쳐스 대표이사(왼쪽 세 번째) 등이 2019년 6월28일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에서 '힐스테이트-바다 탐험대 옥토넛 어린이 놀이터 업무협약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건설>
1987년 현대건설에 입사했다. 

2002년 관리본부 인사총괄팀장을 맡았다. 

2006년 국내현장 관리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12년 재경본부사업관리실장(상무)으로 승진했다. 

2016년 재경본부 공사지원사업부장(전무)에 올랐다. 

2018년 주택사업본부 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19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20년 12월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에 내정됐다. 

◆ 학력

1981년 청주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83년 연세대학교 환경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2020년 3분기 말 기준으로 현대건설 주식 1300주를 보유하고 있다. 2021년 1월7일 종가기준으로 지분가치는 5271만5천 원이다. 

◆ 어록
▲ 윤영준 현대건설 주택사업본부장 부사장(왼쪽)이 2020년 12월11일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조합사무실에서 이수우 한남3구역 재개발조합장과 공사도급계약 조인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건설>
“최고의 기술력과 경험 그리고 탄탄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한남3구역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았다. 한남3구역이 강북을 대표하는 최고의 명품단지 디에이치 한남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 (2020/06/21,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한남3구역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된 뒤)

“재산을 모아 한남3구역에 집을 마련했다. 집주인의 마음으로 시공사로 선정된다면 애정을 갖고 집을 건축하겠다.” (2020/06/04, 서울 중구 제이그랜하우스에서 열린 한남3구역 조합원 정기총회에서)

“헌혈과 생계키트 지원으로 대구, 경북, 부산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를 생각하고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이고 다양한 방면으로 펼쳐 도움이 필요한 곳에 힘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2020/05/13,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에서 열린 헌혈증 및 생계키트 전달식에서)

“상수원 환경 보호와 시민 통행 허용 등 두 가지 원칙을 지키면서 공사를 완벽하게 시행하고 있다. 공사 과정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해 각 현장에 보급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2010/07/09, 암사대교 시공을 놓고 문화일보와 인터뷰에서)

◆ 경영활동의 공과

△도시정비사업에서 역대 최대 수주기록 다시 써 
현대건설이 2020년 도시정비사업에서 역대 최대규모의 수주를 따냈다. 

현대건설은 2020년 도시정비사업에서 역대 최대규모인 4조7383억 원의 수주실적을 냈다고 2020년 12월21일 밝혔다. 2017년 수주액 4조6468억 원보다 900억 원가량 많은 수주를 확보한 것이다.  

주요 수주실적은 부산 진구 범천 1-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4159억 원),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1조7377억 원), 제주 제주시 이도주공 2, 3단지아파트 재건축사업(2929억 원) 등이다. 

현대건설은 역대 최대규모의 수주를 따내면서 도시정비사업 수주순위에서도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현대건설은 2019년에도 도시정비사업에서 2조8322억 원을 확보해 수주순위 1위를 차지했다.  

윤영준이 2018년부터 주택사업본부장을 맡은 3년 동안 두 번이나 도시정비사업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이다.
▲ 현대건설 실적.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에 내정
윤영준이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에 내정됐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020년 12월15일 현대건설 새 대표이사 사장에 윤영준이 승진해 내정됐다고 밝혔다. 

윤영준은 주택 브랜드를 고급화하고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등 대형 수주사업에서 성과를 낸 점을 인정받았다. 

윤영준이 새 대표에 오르면서 현대건설은 내부에서만 경험을 쌓은 인물이 다시 대표를 맡게 됐다. 

현대자동차그룹에 인수된 2011년 이후 현대건설은 김중겸, 정수현, 박동욱 등 3명의 대표이사 사장이 차례로 이끌어왔다.

김중겸, 정수현 전 사장은 모두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을 떠난 적이 없는 반면 박동욱 사장은 10년 넘게 현대자동차 재무분야에서 근무하다 현대건설이 현대차그룹에 인수된 이후 돌아왔다

윤영준은 2021년 3월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된다.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 수주
현대건설이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 

한남3구역 재개발조합은 2020년 6월21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은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686번지 인근의 노후한 다세대주택 등을 지하 6층~지상 22층의 아파트 197개 동, 5816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으로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전체 사업비 7조 원, 공사비만 1조7377억 원으로 2020년까지 진행된 재개발사업 가운데 가장 규모가 커 ‘단군 이래 최대 재개발사업’으로 불린다. 

현대건설, DL이앤씨(옛 대림산업), GS건설 등 3개 회사가 2019년 8월부터 치열한 수주전을 펼쳤다. 

2019년 말에는 서울시와 국토교통부가 입찰 과정에서 위법행위가 확인됐다며 입찰을 무효화하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도 했다. 

수주전은 2020년 2월부터 재개됐는데 윤영준이 공격적 영업전략을 펼쳐 조합원들의 표심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영준은 2020년 6월4일 한남3구역 재개발 합동설명회에서 한남3구역 조합원이 됐다고 밝혔다. 

조합원 지지를 이끌어 내기 위해 건설사 임원이 직접 조합원이 되는 전례 없는 방법을 활용한 것이다. 

현대건설은 한남3구역 수주에 성공하면서 2020년에 4조7천억 원이 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주택사업본부 이끌며 부사장으로 승진  
윤영준이 주택사업 실적을 확대한 성과를 인정받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019년 12월5일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윤영준이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윤영준은 2018년 주택사업본부장을 맡았다. 현대건설은 윤영준을 본부장에 앉히면서 주택사업본부를 건축사업본부에서 분리해 별도 본부로 만들었다. 

현대건설은 2019년 주택사업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2019년 도시정비사업에서 2조8322억 원을 수주해 수주순위 1위에 올랐다. 1조5천억 원 규모의 ‘김포 힐스테이트 리버시티’ 등 자체개발사업도 순조롭게 이뤄졌다. 

윤영준은 2019년 12월22일 도시정비사업 1위를 확정한 뒤 보도자료를 통해 “도시정비사업 전문성 강화와 수주전략을 통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윤영준이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현대건설 주택사업본부장은 10년 만에 부사장급 임원이 이끌게 됐다. 주택사업본부는 2010년 이후 전무급이 본부장을 맡아왔다.

△국내현장에서 다양한 시공 경험 쌓아
윤영준은 여러 국내현장에서 현장소장으로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윤영준이 이끈 대표적 건설현장으로는 2012년 3월 서울 광진구 옛 화이자제약 자리에 준공된 ‘광장 힐스테이트’를 꼽을 수 있다.

광장 힐스테이트는 지하 3층~지상 4층 규모의 5개 동 453세대로 지어졌다.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 지하철 2호선 강변역과 가까워 2009년 분양 당시 큰 관심을 받았다. 

윤영준은 주택뿐만 아니라 교량, 도로, 철도 등 인프라 건설현장에도 참여했다. 

한강 암사대교, 분당선 왕십리-선릉 복선전철 노반신설공사, 강남순환고속도로 공사 등에서 현장소장을 맡았다. 


◆ 비전과 과제
▲ 윤영준 현대건설 주택사업본부장 전무(왼쪽)와 정지영 현대백화점그룹 부사장이 2019년 10월16일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에서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에서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건설>
수주 증가에 따라 늘어난 현장을 세심하게 관리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현대건설은 2020년 신규수주를 25조 원 넘게 확보하며 2019년보다 수주잔고가 20% 이상 크게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수주잔고도 65조 원을 넘어섰는데 이는 현대건설 4년치 일감에 해당한다. 넉넉한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대표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볼 수 있다. 

윤영준은 풍부한 현장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수많은 현장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역량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주택은 물론 교량, 도로, 철도 등 각종 인프라 건설현장을 이끌었고 국내현장 관리팀장을 맡기도 했다. 

다만 해외현장 경험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만큼 이를 메우기 위해 해외현장 전문가를 중용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최대 장점으로 꼽히는 주택사업 수주능력을 계속 보여줘야만 한다.

코로나19로 해외사업이 위축되면서 주택사업은 대형건설사들의 주된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현대건설도 2020년 3분기 말 기준으로 건축·주택부문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을 넘어서는 등 사업의 무게중심이 주택으로 기우는 경향이 뚜렷하다.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입법에 맞춰 현장 안전의 고삐도 더욱 죄야 한다. 

현대건설은 매년 사망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 2019년에는 건설현장에서 6명의 노동자가 숨져 ‘산재사망대책마련 공동 캠페인단’이 선정하는 ‘2020년 최악의 살인기업’ 2위에 오르기도 했다.

현대건설은 안전관리자를 정규직으로 모두 바꾸고 안전관리 투자비용을 1천억 원 이상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산업안전관리 강화방안’을 제정해 모든 현장으로 확대해 가고 있다.


◆ 평가
▲ 윤영준 현대건설 주택사업본부장 부사장(오른쪽 두 번째)과 국제구호개발NGO 플랜코리아 관계자들이 2020년 5월13일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 앞에서 헌혈증과 생활지원 키트 전달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건설> 
풍부한 공사관리 경험을 갖춘 현장중심의 주택사업 전문가로 꼽힌다.  

국내 주택, 교량, 철도, 도로건설현장에서 현장소장을 두루 맡았으며 국내현장 관리팀장을 거쳤다. 다만 풍부한 국내 현장경험에 비교해 해외 현장경험은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조직 장악력이 뛰어나고 승부사 기질을 갖췄다.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 수주전에서는 직접 조합원이 되는 전례 없는 방법을 활용해 수주를 따냈다. 

업무에서 성과를 내면 주어진 권한 내에서 직원들에게 확실한 보상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현대건설 내부에서 직원들의 신망이 두텁다고 한다. 

현대건설에서만 33년 일한 정통 ‘현대건설맨’이다. 

2018년 주택사업본부장을 맡은 뒤부터 경영자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2019년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한 뒤 1년 만에 사장으로 승진해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2019년, 2020년 도시정비사업에서 수주액 1위를 차지하는 등 주택사업 수주영업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점이 승진의 주요 이유로 꼽혔다.

비서실 직원에게도 출신 지역을 알려주지 않을 정도로 지연, 학연 등으로 연결된 사내 파벌 형성을 경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 사건사고

△서울 한남3구역 수주전 관련 검찰 조사 
현대건설이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 수주전에서 과도한 경쟁을 벌인 혐의로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았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2019년 11월4일부터 26일까지 2주 동안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에서 입찰에 참여한 현대건설, 대림산업, GS건설 등 3개 건설사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시행했다.

국토부와 서울시는 이 3개 건설사가 내건 이주비 무이자 지원, 분양가 보장, 임대아파트 ‘제로(0) 공약‘ 등이 재산상 이익을 직간접적으로 조합 측에 약속했다고 보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도시정비법(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132조를 보면 재건축·재개발조합의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입찰에 참여한 건설사는 금품, 향응, 재산상 이익을 제공하거나 제공 약속을 해서는 안 된다.

검찰은 2020년 1월21일 현대건설, 대림산업, GS건설에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 경력
▲ 윤영준 현대건설 주택사업본부장 전무(오른쪽 세 번째), 이인기 현대건설 디자인마케팅실 상무(오른쪽 두 번째), 김대창 얼리버드픽쳐스 대표이사(왼쪽 세 번째) 등이 2019년 6월28일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에서 '힐스테이트-바다 탐험대 옥토넛 어린이 놀이터 업무협약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건설>
1987년 현대건설에 입사했다. 

2002년 관리본부 인사총괄팀장을 맡았다. 

2006년 국내현장 관리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12년 재경본부사업관리실장(상무)으로 승진했다. 

2016년 재경본부 공사지원사업부장(전무)에 올랐다. 

2018년 주택사업본부 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19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20년 12월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에 내정됐다. 

◆ 학력

1981년 청주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83년 연세대학교 환경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2020년 3분기 말 기준으로 현대건설 주식 1300주를 보유하고 있다. 2021년 1월7일 종가기준으로 지분가치는 5271만5천 원이다. 


◆ 어록
▲ 윤영준 현대건설 주택사업본부장 부사장(왼쪽)이 2020년 12월11일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조합사무실에서 이수우 한남3구역 재개발조합장과 공사도급계약 조인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건설>
“최고의 기술력과 경험 그리고 탄탄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한남3구역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았다. 한남3구역이 강북을 대표하는 최고의 명품단지 디에이치 한남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 (2020/06/21,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한남3구역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된 뒤)

“재산을 모아 한남3구역에 집을 마련했다. 집주인의 마음으로 시공사로 선정된다면 애정을 갖고 집을 건축하겠다.” (2020/06/04, 서울 중구 제이그랜하우스에서 열린 한남3구역 조합원 정기총회에서)

“헌혈과 생계키트 지원으로 대구, 경북, 부산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를 생각하고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이고 다양한 방면으로 펼쳐 도움이 필요한 곳에 힘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2020/05/13,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에서 열린 헌혈증 및 생계키트 전달식에서)

“상수원 환경 보호와 시민 통행 허용 등 두 가지 원칙을 지키면서 공사를 완벽하게 시행하고 있다. 공사 과정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해 각 현장에 보급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2010/07/09, 암사대교 시공을 놓고 문화일보와 인터뷰에서)


<저작권자 © 비즈니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 코드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전문 경력직 채용정보AD
임원급 채용
전문직 채용
30대 그룹사 채용
디지털 전문인재 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