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사회

정부 "외국 반면교사로 삼아 효과적 코로나19 백신 접종안 마련"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1-01-15 16:06: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부가 2월 말로 예정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효과적 백신 접종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외국에서 벌어진 안 좋은 측면들을 반면교사로 삼아 신속하고 효과적 접종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구체적으로 계획이 나오면 국민께 소상히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는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하고도 백신 접종계획 준비가 미흡해 접종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지적을 받고 있다. 

윤 반장은 국민들에게 향후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백신은 두 가지 측면에서 사전적 협조가 필요한데 하나가 구체적이고 안전한 접종계획을 수립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백신을 접종하는 국민들의 적극적 협조"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민의 협조와 관련해서는 가짜뉴스 등으로 백신 신뢰도가 떨어져 백신을 맞지 않는 상황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며 "협조를 최대한 끌어내려면 가짜뉴스 등에는 엄정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윤 반장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앞서 코로나19 환자규모를 최대한 줄여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에 취약한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의 노인 등에게 좀 더 빨리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며 "그렇게 하려면 고위험 감염취약시설에서 환자 수를 최대한 떨어뜨려 안정적 환경에서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인기기사

쿠팡 '멤버십 가입비 인상' 무서운 진짜 이유, 김범석 플라이휠 전략 '순풍에 돛' 남희헌 기자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현대건설·GS건설·삼성E&A 사우디 자푸라 수주 정조준, 가스전 싹쓸이 기대 류수재 기자
화웨이 새 스마트폰 출시에 미국정부도 '촉각', 반도체 기술 발전 성과가 관건 김용원 기자
HLB, 세계 최대 바이오 단지인 미국 보스턴에 사무소 설립 김민정 기자
아시아 아프리카 벌써 이상 고온 곳곳 몸살, 올여름도 '폭염 지옥' 예고 손영호 기자
한국전력 한전KDN 지분 매각 반대 직면, 헐값 매각·민영화 논란 터져나와 김홍준 기자
KB증권 “HBM 경쟁 심화는 국내 반도체장비업체에 기회, 한미반도체 수혜” 박혜린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