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머니  특징주

대우건설 주가 초반 급등, 서울 흑석동 재개발사업 4500억 규모 수주

은주성 기자 noxket@businesspost.co.kr 2021-01-05 11:42: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우건설 주가가 장 초반 오르고 있다.

대우건설이 올해 서울의 첫 재개발 사업을 수주하면서 실적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대우건설 주가 초반 급등, 서울 흑석동 재개발사업 4500억 규모 수주
▲ 대우건설 로고.

5일 오전 11시8분 기준 대우건설 주가는 전날보다 17.67%(910원) 상승한 606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대우건설은 4일 열린 흑석11구역 재개발조합 임시총회에서 코오롱글로벌을 제치고 시공사로 선정됐다.

대우건설은 임시총회에서 90%가 넘는 득표율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흑석11구역 재개발 사업은 서울 동작구 흑석동 304번지 일대 8만9317㎡의 부지에 지하 5층~지상 16층 아파트 25개동과 상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축하는 사업이다. 공사금액은 4500억 원 규모다.

대우건설은 단지이름으로 고급 주거 브랜드 '푸르지오 써밋'을 적용한 '써밋 더힐'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건설은 2019년 7월 고척4구역 재개발사업 이후 1년6개월 만에 서울 재개발사업을 수주하게 됐다. 지난해 대우건설은 서울에서 정비사업을 단 한건도 수주하지 못했다.

대우건설이 상계2구역 재개발 사업까지 따낼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몰린다. 대우건설은 동부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두산건설과 시공사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상계2구역 재개발조합 총회는 10일에 열린다.

상계2구역 재개발사업은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111-206번지 일대에 지하8층~지상25층 아파트 22개동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금액은 4775억 원 규모다.

대우건설은 2019년 말 2조9천억 원 규모의 이라크 남부 바스라주 알포 신항만 공사를 따내는 등 잇따른 수주로 올해 실적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새 출발 첫 성적표’ 내는 백화점3사 CEO, 현대백화점 정지영 '판정승' 예고 남희헌 기자
토스 간편결제 확장 ‘삐끗’, 내년 IPO 겨냥하는 이승건 수익성 고민 깊어진다 박혜린 기자
민테크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1529대 1, 증거금 6조 넘게 몰리며 흥행 조혜경 기자
HD현대중공업 필리조선소와 함정 유지보수 협약 체결, 미국 방산 공략 김호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경량화 AI모델 '파이3 미니' 출시, 구글 메타와 경쟁 조충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