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사이언스파크와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안전관리에 힘쓴 기업으로 선정됐다.
소방청은 한 해 동안 안전관리에 모범을 보인 기업과 개인을 대상으로 '제19회 대한민국 안전대상'을 시상한다고 3일 밝혔다.
LG사이언스파크, 현대차 아산공장, 국립생태원 등 3곳은 대통령상을 받는다.
LG사이언스파크는 작업장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카메라를 설치해 안전관리를 시행하고 현장직원들을 위해 가상현실로 안전교육을 하는 안전환경체험관을 운영했다.
현대차 아산공장은 화재예방관리 전문업체가 상주해 안전문제가 발생하면 즉시 조치에 나서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국립생태원은 중대재해에 관해 6년 연속, 산업재해에 관해 2년 연속 무사고 기록을 달성했다.
국무총리상은 방화구획 점검에 힘쓴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3개 팀에 주어졌다.
공단 내부에 소방 직렬을 신설해 안전점검 품질을 높인 대구콘서트하우스 등 15개 팀은 행정안전부장관상을, 고강도 지진에 대비해 사업장을 구축한 SK트리켐을 비롯한 15개 팀은 소방청장상 등을 받았다.
소방청은 이번에 상을 받은 기업 가운데 우수기업 17개를 따로 선정해 내년부터 최장 3년 동안 종합 정밀점검을 면제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