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솔루스 주가가 장 초반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두산솔루스는 미국 테슬라에 전지박을 공급하게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27일 오전 10시25분 기준 두산솔루스 주가는 전날보다 10.15%(4700원) 뛴 5만1천 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한 언론매체는 전날 두산솔루스가 테슬라와 전지박 공급을 위한 일반거래조건협정 체결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지박은 2차전지 음극재에 사용되는 얇은 구리막으로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다.
두산솔루스는 헝가리에 유럽 내 유일한 전지박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10월에는 생산규모를 늘리기 위해 약 2700억 원의 증설 투자를 결정하기도 했다.
테슬라는 독일 베를린에 완성차 제조공장과 함께 배터리셀 생산공장을 구축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24일 독일 언론과 화상인터뷰에서 "독일에 세워질 배터리셀 생산공장은 세계에서 가장 큰 공장이 될 것이다"고 말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