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포스코 주가 상승 전망, "철강업황은 상승주기의 초기국면"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0-11-27 09:22: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포스코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2021년 우호적 업황으로 철강부문 영업이익이 증가하고 비철강부문도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 주가 상승 전망, "철강업황은 상승주기의 초기국면"
▲ 최정우 포스코 대표이사 회장.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7일 포스코 목표주가를 32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신규 제시했다.

26일 포스코 주가는 24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문 연구원은 “포스코는 이익체력이 가장 강한 글로벌 철강사”라며 “2021년 업황은 포스코에 특히 호의적이다”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조강 생산량 기준 국내 1위, 세계 5위의 종합제철회사다. 자동차강판 비중이 높고 생산공정이 일원화돼 글로벌 경쟁사 대비 이익체력이 강한 것으로 평가됐다.

문 연구원은 “철강업황은 상승주기의 초기 국면이다”며 “중국이 버텨주는 상황에서 중국 이외 수요가 반등해 2021년부터 철강 상승주기가 도래한다”고 말했다.

문 연구원은 2021년 자동차 판매량이 회복돼 판재류 수요가 증가하고 철광석 가격은 안정화돼 포스코에 호의적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2021년 철강부문 영업이익은 2조7655억 원으로 2020년 추정치보다 158.5%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문 연구원은 포스코 비철강부문의 영업이익 기여도도 2018년 20.2%에서 2021년 33.8%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자회사 포스코케미칼의 2차전지소재사업 성장성과 포스코에너지의 LNG발전소 가동률 상승 등도 주목된다.

포스코는 2021년 연결기준 매출 62조2217억 원, 영업이익 4조1491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6.6%, 영업이익은 65.8%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인기기사

에코프로이노베이션 김윤태 “내년 2분기까지 전기차 반등 못해, 배터리 소재 생산 20%.. 김호현 기자
포스코홀딩스 회장 장인화 '7대 과제' 확정, 매년 1조 이상 철강 원가 절감 허원석 기자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아이폰16에 ‘온디바이스AI 온리’ 적용 예상,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저전력 D램 수혜.. 김바램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루마니아 대통령 두산에너빌리티 창원공장 방문 예정, 재생에너지와 SMR 협력 논의 김호현 기자
키움증권 “LG화학 목표주가 하향, 수익성보다 설비투자 부담 커지는 시점” 류근영 기자
토스뱅크, 미국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은행'에 2년 연속 한국 1위 이동현 기자
고유가 고환율에 공공요금으로 쏠리는 눈, 가스공사·한국전력 엇갈리는 표정 이상호 기자
한화엔진 1분기 영업이익 194억으로 377% 증가, 매출도 47% 늘어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