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삼성엔지니어링 목표주가 상향, "유가 상승세로 발주 증가의 수혜"

감병근 기자 kbg@businesspost.co.kr 2020-11-25 09:24: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엔지니어링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유가 상승세와 대형 해외프로젝트 수주 등에 힘입어 내년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엔지니어링 목표주가 상향, "유가 상승세로 발주 증가의 수혜"
▲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

김열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삼성엔지니어링 목표주가를 1만5천 원에서 1만6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삼성엔지니어링 주가는 24일 1만38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11월 들어 국제유가는 10% 이상 상승했고 글로벌 경쟁사 주가도 동반상승세”라며 “유가 상승기에는 석유, 가스플랜트 발주가 증가하는 만큼 유가 상승세가 이어지면 삼성엔지니어링이 대표적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뉴욕 상업거래소 거래 기준으로 배럴당 2일 36.81달러에서 24일 44.91달러로 높아졌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가격도 같은 기간 배럴당 38.97달러에서 47.78달러로 올라 국제유가가 11월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연말 대형 해외프로젝트를 수주하지 못하더라도 내년 상반기에는 수주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말레이시아 사라왁 메탄올프로젝트의 기본설계(FEED)를 마치고 설계·조달·시공(EPC) 계약을 앞두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자푸라 가스전 프로젝트와 아랍에미리트 헤일앤가샤 가스전 프로젝트도 내년 상반기까지 수주 가능성이 큰 프로젝트로 꼽혔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19 백신 상용화 등이 이뤄진다면 삼성엔지니어링이 더욱 빠른 속도로 실적을 회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6390억 원, 영업이익 387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측됐다. 올해 실적 전망치보다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11.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

최신기사

울산화력 매몰 현장에 구조인력 투입 일시중단, 4·6호기 해체 작업 본격화
검찰총장 대행 노만석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서울중앙지검장과 협의 뒤 숙고 끝에 내..
NH농협은행 농어촌공사와 '농지 데이터 공유' 협약, "농지 플랫폼 하나로"
'의류·잡화 기부하면 포인트 지급', 현대백화점 '365 리사이클 캠페인' 진행
자동차업체 신용등급 줄하락에도 현대차·토요타는 '유지', 전망도 '안정적'
하나은행, 인도네시아ᐧ홍콩서 '해외로 찾아가는 패밀리오피스 세미나' 개최
금감원 업권별 소비자보호 방안 만드는 중, 조직개편안 11월에 마무리
LG유플러스 우수 파트너사와 성장 비전 공유,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
민주당 김병기 "대장동·대북송금 검찰 수사 관련 청문회 국정조사 상설특검 적극 검토"
카카오뱅크 MSCI ESG평가서 최고등급  'AAA' 획득, 인터넷전문은행 중 유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