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경남 창원 그랜드머큐어앰배서더창원에서 열린 '항공우주방산품질협의회' 발족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
국내 주요 항공과 우주, 방산업체가 품질 강화를 위한 협의회를 만든다.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산하 한국항공우주방산품질그룹(KAQG)은 24일 경남 창원 그랜드머큐어앰배서더창원에서 열린 ‘2020 KAQG 심포지엄’에서 항공우주방산품질협의회 발족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항공우주방산품질그룹이 주최하고 한국항공우주산업과 LIG넥스원, 대한항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등 방산항공업체가 주관했다.
행사 참석자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국내 주요 항공우주방위산업 기업체 품질 부서장들로 제한됐다. 산업통상자원부, 방위사업청, 경상남도, 국방기술품질원, 항공안전기술원 등 정부 및 기관은 축전으로 참석을 대신했다.
항공우주방산품질협의회는 앞으로 △디지털 품질 인프라 구축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반의 품질위험 예측 △실시간 비대면 자동화 검사체계 구축 △품질경영혁신 고도화 △공급망 품질관리 △고객 네트워크 중심의 협업체계 마련 △국산 품질경영시스템(KS Q9100) 및 특수공정(KSPC) 인증 적용 확대 등을 중점 과제로 추진한다.
초대 항공우주방산품질협의회장은 서종배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품질혁신실장 상무가 맡는다.
서 상무는 “글로벌 항공우주방위산업의 공급망 체계가 신뢰성과 안정성을 갖춘 업체들 위주로 재편되고 있다”며 “우리 산업계가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선제적, 체계적 공동대응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국항공우주방산품질그룹은 국내 주요 항공우주 기업 및 관련 기관으로 구성된 국내 유일의 품질 전문기구로 항공우주방위산업 분야의 품질 및 건전성 향상 등을 목적으로 2016년 설립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