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

모건스탠리 "미국증시 연말까지 대폭 밀릴 듯, 코로나19 백신 약효 끝"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0-11-24 11:54: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증시가 상승동력을 찾기 어려워 큰폭으로 하락할 수 있다고 증권사 모건스탠리가 전망했다.

경제전문지 비즈니스인사이더는 24일 모건스탠리 보고서를 인용해 미국 증시 S&P500지수가 연말까지 약 12% 하락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모건스탠리 "미국증시 연말까지 대폭 밀릴 듯, 코로나19 백신 약효 끝"
▲ 모건스탠리 로고.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관련한 기대감이 최근 증시 상승을 이끌었지만 더 이상 상승동력을 찾기 어려운 만큼 조정기간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모건스탠리는 "내년에 증시가 하락할 만한 이유를 찾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그러나 올해 주식시장 흐름으로 볼 때 또 한 번의 조정기간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고 바라봤다.

그러나 모건스탠리는 내년 S&P500지수 목표치를 3900포인트로 이전과 같이 유지했다.

23일 미국 증시에서 S&P500지수는 3577.59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는데 내년까지 약 9%의 상승여력을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모건스탠리는 미국증시가 내년에 상승세를 타는 과정에서 여러 차례 부침을 겪을 것이라며 불균형한 증시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모건스탠리는 "증시 조정기간에 과도하게 주가가 하락하는 종목을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며 "대규모 조정기간이 나타날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인기기사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기아의 '이단아' 타스만, KG모빌리티 '독점' 국내 픽업트럭 시장 새 국면 허원석 기자
[미디어토마토] 윤석열 지지율 26.3%로 하락, 국힘 당권주자 유승민 26.3% 김대철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SK그룹 사업재편 서두른다, 최태원 ‘해현경장’으로 ASBB 미래사업 승부 나병현 기자
엘앤에프 양극재 대형 수요처 다변화 성과, 최수안 밸류체인 확장 본격 시동 류근영 기자
KB증권 "한화에어로 목표주가 상향, K9 자주포 루마니아 수출계약 임박" 이사무엘 기자
미국 반도체 보조금 '대형 발표' 남았다, 마이크론 메모리 투자 보조금 주목 김용원 기자
샘모바일 “삼성전자 개발 중 XR 헤드셋, 5월 구글 I/O 행사서 공개” 김바램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