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포스코ICT, 스마트팩토리 수주 힘입어 내년에도 매출 증가세 이어가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0-11-23 11:37: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포스코ICT가 내년에도 스마트팩토리 수주 등에 힘입어 매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박정원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포스코ICT는 다른 대기업 시스템통합회사(SI)들과 달리 ‘턴키(설계시공 일괄 입찰)’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는 유일한 업체”라며 “물류자동화 수요도 코로나19로 늘어나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바라봤다.
 
포스코ICT, 스마트팩토리 수주 힘입어 내년에도 매출 증가세 이어가
▲ 손건재 포스코ICT 대표이사.

포스코그룹이 2022년까지 계열사 전체 공장 66곳에 포스코ICT의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인 ‘PosFrame’을 적용하면서 포스코ICT의 스마트팩토리 수주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PosFrame은 공정별로 과제가 연계되는 지능형 플랫폼을 말한다.

포스코ICT는 2021년 스마트팩토리사업에서 2200억 원 이상 수주를 따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예상치보다 10% 늘어난 수준이다.

포스코ICT는 스마트팩토리 수주에 힘입어 2021년 Industry 융합부문에서 매출 342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 시장 예상치보다 11.1% 증가한 것이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생활방식이 자리잡고 있어 포스코ICT도 물류자동화사업에서 수혜를 볼 것으로 파악됐다.

포스코ICT는 9월 한진으로부터 1070억 원 규모의 자동화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는데 내년에도 이런 수주를 따낼 수 있다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국내 택배사들 가운데 CJ대한통운을 제외하면 계열사 가운데 물류자동화 프로젝트를 자체적으로 수행하거나 수행할 여력이 있는 계열사가 없다”며 “이런 점에서 포스코ICT가 물류자동화사업에서 잠재 고객이 넓다”고 내다봤다.

포스코ICT는 2020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830억 원, 영업이익 15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4분기보다 매출은 1%, 영업이익은 6.2%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인기기사

쿠팡 '멤버십 가입비 인상' 무서운 진짜 이유, 김범석 플라이휠 전략 '순풍에 돛' 남희헌 기자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현대건설·GS건설·삼성E&A 사우디 자푸라 수주 정조준, 가스전 싹쓸이 기대 류수재 기자
화웨이 새 스마트폰 출시에 미국정부도 '촉각', 반도체 기술 발전 성과가 관건 김용원 기자
HLB, 세계 최대 바이오 단지인 미국 보스턴에 사무소 설립 김민정 기자
아시아 아프리카 벌써 이상 고온 곳곳 몸살, 올여름도 '폭염 지옥' 예고 손영호 기자
한국전력 한전KDN 지분 매각 반대 직면, 헐값 매각·민영화 논란 터져나와 김홍준 기자
KB증권 “HBM 경쟁 심화는 국내 반도체장비업체에 기회, 한미반도체 수혜” 박혜린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