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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 LNG추진 피더 컨테이너선 내년 발주 전망에 수주 기대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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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이 내년 LNG(액화천연가스)추진 피더 컨테이너선을 여럿 수주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8일 “현대삼호중공업이 9월 LNG추진 컨테이너선을 인도한 뒤 컨테이너선 발주시장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며 “이런 흐름에서 2021년 주목해야 할 선박 가운데 하나가 피더 컨테이너선이다”고 분석했다.
 
현대미포조선, LNG추진 피더 컨테이너선 내년 발주 전망에 수주 기대
▲ 신현대 현대미포조선 대표이사 사장.

피더 컨테이너선은 3천 TEU(20피트 컨테이너 적재량단위) 미만의 컨테이너선이다.

특히 2천~2999TEU급 컨테이너선은 MR탱커(순수 화물적재톤수 5만 DWT 안팎의 액체화물운반선)과 함께 현대미포조선의 주력 건조선박이다.

이 선박은 글로벌시장에서 현재 중고선박이 660척에 이르고 2023년이면 노후선박 비중이 66%로 높아진다. 발주가 나올 시기가 됐다는 얘기다.

피더 컨테이너선은 내륙 운하와 강 하구를 주로 운항하는 선박이다.

박 연구원은 이 점을 들어 내년부터 발주될 피더 컨테이너선에 LNG추진방식을 요구하는 선주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조선사들 가운데 LNG추진 컨테이너선을 제대로 건조할 수 있는 조선사는 한국 조선사들 뿐이다.

현대삼호중공업이 9월 인도한 컨테이너선은 세계 최초의 LNG추진 컨테이너선이다.

LNG추진 컨테이너선의 수주는 중국 상하이장난창싱조선(SCS조선)이 2017년 9월, 현대삼호중공업이 2018년 4월로 중국이 더 빨랐다.

그러나 SCS조선이 선박 건조에 애를 먹으며 11개월 늦게 인도한 것과 달리 현대삼호중공업은 기한을 1개월 당겨 조기 인도하면서 LNG추진선 건조역량을 보여줬다.

피더 컨테이너선이 LNG추진방식으로 발주된다면 현대미포조선이 대부분 수주할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

박 연구원은 이날 현대미포조선 목표주가를 기존 5만5천 원에서 6만 원으로 높여 잡고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7일 현대미포조선 주가는 4만800원에 거래를 마쳤다.[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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