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SDI, 전기차와 스마트폰용 배터리 수요 늘어 3분기 최대매출 달성

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 2020-10-27 16:04: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SDI가 전기차와 신형 스마트폰용 배터리의 수요 확대에 힘입어 3분기에 분기별 최대 매출을 거뒀다.

삼성SDI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872억 원, 영업이익 2674억 원을 내 분기별 매출 최대치를 새로 썼다고 27일 밝혔다. 
 
삼성SDI, 전기차와 스마트폰용 배터리 수요 늘어 3분기 최대매출 달성
▲ 전영현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2019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0.2%, 영업이익은 61.1% 늘었다. 

올해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0.7%, 157.5% 증가했다.

사업부별로 보면 전지사업부 매출은 2019년 3분기보다 22% 증가한 2조3818억 원을 냈다. 

중대형전지부문에서 전기차용 배터리가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해 수요가 늘어났다. 유럽에서 전기차 지원정책이 강화된 것도 매출 증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소형전지부문도 주요 고객사의 신규 스마트폰 출시로 파우치형 배터리 공급이 늘어났다. 전동공구, 모빌리티 등에 공급하는 원형 배터리 수요도 회복됐다.

3분기 전자재료사업부는 매출 7037억 원을 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6% 늘었다.

신규 스마트폰 출시에 따라 올레드(OLED, 유기발광 다이오드)디스플레이 재료 공급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SDI 관계자는 “4분기 중대형 자동차전지사업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유럽 고객을 중심으로 자동차용 전지 판매를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

인기기사

SK그룹 사업재편 서두른다, 최태원 ‘해현경장’으로 ASBB 미래사업 승부 나병현 기자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쿠팡 '멤버십 가입비 인상' 무서운 진짜 이유, 김범석 플라이휠 전략 '순풍에 돛' 남희헌 기자
현대건설·GS건설·삼성E&A 사우디 자푸라 수주 정조준, 가스전 싹쓸이 기대 류수재 기자
엘앤에프 양극재 대형 수요처 다변화 성과, 최수안 밸류체인 확장 본격 시동 류근영 기자
화웨이 새 스마트폰 출시에 미국정부도 '촉각', 반도체 기술 발전 성과가 관건 김용원 기자
KB증권 "한화에어로 목표주가 상향, K9 자주포 루마니아 수출계약 임박" 이사무엘 기자
미국 반도체 보조금 '대형 발표' 남았다, 마이크론 메모리 투자 보조금 주목 김용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