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

JP모건 "트럼프가 대통령 재선되면 미국증시 지금보다 15% 상승"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0-10-27 11:27: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다면 연말까지 미국 증시가 크게 상승할 수 있다고 증권사 JP모건이 바라봤다.

블룸버그는 27일 JP모건 보고서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 재선이 미국 증시에 가장 긍정적 시나리오"라며 "증시가 연말까지 두 자릿수 상승을 보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JP모건 "트럼프가 대통령 재선되면 미국증시 지금보다 15% 상승"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후보(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JP모건은 트럼프 대통령 재선 뒤 미국 증시 S&P500지수가 연말까지 최고 3900포인트 수준으로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26일 S&P500지수는 3400.97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는데 약 15%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본 것이다.

블룸버그는 "투자자 대부분은 미국 민주당 후보 승리가 증시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JP모건은 공화당 후보인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을 증시에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JP모건은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 당선이 증시에 중립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바이든 후보 당선 뒤 정부 경기부양책이 대규모로 집행될 가능성이 큰 점은 긍정적이지만 법인세 인상으로 증시에 부정적 효과도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미국 증시가 바이든 후보 당선에 수혜를 볼 수 있는 친환경업종 기업을 중심으로 상승했다는 점도 트럼프 대통령 대선이 증시에 유리한 이유로 꼽혔다.

그동안 주목을 덜 받던 화석연료 등 에너지기업 주가가 트럼프 대통령 당선 뒤 크게 오를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블룸버그는 "미국 대선이 임박할수록 증시가 대선결과에 미칠 영향을 예측하는 일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대선은 현지시각으로 11월3일 진행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인기기사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쿠팡 '멤버십 가입비 인상' 무서운 진짜 이유, 김범석 플라이휠 전략 '순풍에 돛' 남희헌 기자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현대건설·GS건설·삼성E&A 사우디 자푸라 수주 정조준, 가스전 싹쓸이 기대 류수재 기자
화웨이 새 스마트폰 출시에 미국정부도 '촉각', 반도체 기술 발전 성과가 관건 김용원 기자
HLB, 세계 최대 바이오 단지인 미국 보스턴에 사무소 설립 김민정 기자
한국전력 한전KDN 지분 매각 반대 직면, 헐값 매각·민영화 논란 터져나와 김홍준 기자
KB증권 “HBM 경쟁 심화는 국내 반도체장비업체에 기회, 한미반도체 수혜” 박혜린 기자
[조원씨앤아이] 윤석열 지지율 31.8%로 하락, 차기 대선주자 이재명 1위 김대철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