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건설

현대건설 코로나19 장기화에 3분기 영업이익 급감, 신규수주는 늘어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0-10-23 16:52: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건설의 코로나19 장기화 영향으로 3분기 영업이익이 대폭 후퇴했다.

현대건설은 2020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425억 원, 영업이익 1398억 원, 순이익 838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3일 공시했다.
 
현대건설 코로나19 장기화에 3분기 영업이익 급감, 신규수주는 늘어
박동욱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

2019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41.5%, 순이익은 61.6% 줄었다.

현대건설은 2020년 3분기까지 연결기준 누적 매출 12조6455억 원, 누적 영업이익 4591억 원, 누적 순이익 3498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실적보다 매출은 0.01%, 영업이익은 33.4%, 순이익은 38.2% 감소했다.

현대건설은 "영업이익이 감소한 이유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할 것이라는 예상에 따라 보수적으로 회계처리를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올해 3분기까지 신규수주 21조8921억 원을 올리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7% 증가한 수치를 나타냈다. 이는 올해 수주목표 25조1천억 원의 87.2%를 차지한다.

수주잔고도 65조5623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6.4% 늘었다.

3분기 현대건설의 주요 수주는 홍콩 유나이티드 크리스천 병원공사(4200억 원), 필리핀 남북철도 제1공구 공사(3836억 원), 대전북연결선 제2공구(2147억 원) 등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

인기기사

쿠팡 '멤버십 가입비 인상' 무서운 진짜 이유, 김범석 플라이휠 전략 '순풍에 돛' 남희헌 기자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현대건설·GS건설·삼성E&A 사우디 자푸라 수주 정조준, 가스전 싹쓸이 기대 류수재 기자
화웨이 새 스마트폰 출시에 미국정부도 '촉각', 반도체 기술 발전 성과가 관건 김용원 기자
HLB, 세계 최대 바이오 단지인 미국 보스턴에 사무소 설립 김민정 기자
아시아 아프리카 벌써 이상 고온 곳곳 몸살, 올여름도 '폭염 지옥' 예고 손영호 기자
한국전력 한전KDN 지분 매각 반대 직면, 헐값 매각·민영화 논란 터져나와 김홍준 기자
KB증권 “HBM 경쟁 심화는 국내 반도체장비업체에 기회, 한미반도체 수혜” 박혜린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