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8월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 1위 탈환, 화웨이와 격차 벌려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0-09-29 17:22: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 8월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 1위 탈환, 화웨이와 격차 벌려
▲ 2020년 4월과 8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카운터포인트>
삼성전자가 8월 스마트폰시장에서 1위를 지키며 화웨이를 따돌렸다.

29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8월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은 1억1803만 대로 2019년 8월보다 1% 늘었다.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판매량이 증가했다.

미국시장은 3%, 중국시장은 8% 감소했지만 인도시장이 13% 성장하며 전체 판매량 증가를 뒷받침했다.

삼성전자는 8월 2570만 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해 점유율 22%로 1위에 올랐다. 화웨이가 16%, 애플이 12%로 뒤를 따랐다.

삼성전자는 2분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화웨이에 스마트폰 점유율 1위를 잠시 내줬으나 한 달 만에 1위를 탈환한 뒤 격차를 벌리고 있다.

LG전자는 217만 대 스마트폰을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시장 점유율은 12%로 두자릿수였으나 글로벌 점유율은 2%에 그쳤다.

강민수 카운터포인트 연구원은 “미국의 화웨이 제재가 스마트폰시장 점유율을 크게 변동시킬 수 있는 강력한 요인이 되고 있다”며 “삼성전자가 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인기기사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한화솔루션 중국 공세에 태양광 실적 부진 늪, 김동관 미국 집중 공략으로 승부 김호현 기자
토스뱅크, 미국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은행'에 2년 연속 한국 1위 이동현 기자
"뚜껑 따면 레몬이 둥실", CU 국내 유통업계 최초 생레몬 하이볼 출시 김예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한화엔진 1분기 영업이익 194억으로 377% 증가, 매출도 47% 늘어 류근영 기자
현대엔지니어링 분기 매출 첫 4조 돌파, 홍현성 올해 수주 쌓아 성장 가속페달 류수재 기자
키움증권 “LG화학 목표주가 하향, 수익성보다 설비투자 부담 커지는 시점”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