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

신한은행, 코로나19 지원 위해 호주에서 소셜본드채권 3억 달러 발행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0-09-23 15:23: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한은행이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 등을 목적으로 한 신규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신한은행은 호주에서 미화 2억9천만 달러(약 3380억 원) 규모 소셜본드채권을 발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신한은행, 코로나19 지원 위해 호주에서 소셜본드채권 3억 달러 발행
▲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

소셜본드채권은 사회공헌 등을 목적으로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 채권이다.

특히 이번 채권은 코로나19 피해지원 채권으로 정의돼 자금 용도가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 및 코로나19 확산 방지활동으로 한정된다.

신한은행이 발행한 채권은 5년 만기로 변동금리채와 고정금리채로 나누어진다. 고정금리채 이율은 연 1.183%다.

변동금리채 투자자 지역별 구성은 호주가 33%, 아시아 66%, 유럽 1%고 고정금리채 투자자는 호주 50%, 아시아 48%, 유럽 2%로 구성됐다.

신한은행은 자금 조달비용을 절감하고 호주 투자자 참여를 극대화하기 위해 이번 채권을 미화 대신 호주달러로 발행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시장 불확실성에도 낮은 금리로 성공적 채권 발행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자금을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토스 간편결제 확장 ‘삐끗’, 내년 IPO 겨냥하는 이승건 수익성 고민 깊어진다 박혜린 기자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새 출발 첫 성적표’ 내는 백화점3사 CEO, 현대백화점 정지영 '판정승' 예고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민테크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1529대 1, 증거금 6조 넘게 몰리며 흥행 조혜경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