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사회

허창수 일본 총리 스가에게 축하서한, "한일 기업인 교류 확대 기대"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0-09-20 16:03: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스가 요시히데 신임 일본총리에게 축하서한을 보내 한국과 일본 기업인 교류 확대를 포함해 미래지형적 관계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에 따르면 허 회장은 스가 총리에게 “일본을 포함한 세계가 코로나19로 경제위기를 겪고 있지만 스가 총리가 그동안 여러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과 연륜을 바탕으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내용이 담긴 서한을 보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7608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허창수</a> 일본 총리 스가에게 축하서한, "한일 기업인 교류 확대 기대"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한국과 일본의 관계와 관련해서는 미래 지향적으로 발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과거사를 둘러싸고 견해차로 한일관계가 원활하지 않다”며 “더욱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상호 인적교류가 막혀 더 멀어졌지만 신임 총리 취임을 계기로 한일관계가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기업인 교류를 포함해 경제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봤다.

허 회장은 “상호 입국제한이 풀려 고통 받고 있는 두 나라 기업인의 왕래가 원할해지기를 바란다”며 “양국의 교역 및 투자도 확대될 수 있도록 신임 총리가 더욱 노력해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경련은 한일관계의 굴곡 속에서도 정경 분리원칙에 따라 일본 경제계와 상호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을 이어왔다”며 “앞으로도 한일 재계회의를 통해 양국 사이 경제협력과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일재계회의는 전경련과 일본의 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이 참가하는 회의체로 1983년부터 2019년까지 양국을 오가면서 28회 열렸다. 

올해 예정됐던 29회 회의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연기돼 2021년 서울에서 열린다.

김봉만 전경련 국제협력실장은 “전경련은 1980년대 이후 일본 경단련과 한일재계회의 등을 함께 열면서 한일 경제협력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이런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인기기사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SK그룹 사업재편 서두른다, 최태원 ‘해현경장’으로 ASBB 미래사업 승부 나병현 기자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엘앤에프 양극재 대형 수요처 다변화 성과, 최수안 밸류체인 확장 본격 시동 류근영 기자
현대건설·GS건설·삼성E&A 사우디 자푸라 수주 정조준, 가스전 싹쓸이 기대 류수재 기자
화웨이 새 스마트폰 출시에 미국정부도 '촉각', 반도체 기술 발전 성과가 관건 김용원 기자
미국 반도체 보조금 '대형 발표' 남았다, 마이크론 메모리 투자 보조금 주목 김용원 기자
KB증권 "한화에어로 목표주가 상향, K9 자주포 루마니아 수출계약 임박" 이사무엘 기자
HLB, 세계 최대 바이오 단지인 미국 보스턴에 사무소 설립 김민정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