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과기정통부, CJENM과 딜라이브 사용료 분쟁에서 CJENM안 채택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0-09-17 18:40: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CJENM이 딜라이브로부터 받던 프로그램 사용료를 올릴 수 있게 됐다.

다만 프로그램 사용료 인상률은 공개하지 않았다.
 
과기정통부, CJENM과 딜라이브 사용료 분쟁에서 CJENM안 채택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로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6일 분쟁중재위원회 논의결과 딜라이브가 CJENM에 지급할 2020년도 프로그램 사용료와 관련해 CJENM의 제안이 더 많은 표를 받아 최종 중재안을 채택했다고 17일 밝혔다.

세부적으로 CJENM의 중재안은 4표, 딜라이브 중재안은 3표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인상률은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현재 유료방송사와 다른 방송채널사용사업자 사이에 사용료 협상이 진행되고 있고 두 회사에서 영업상 비밀을 이유로 공개를 하는 것을 원하지 않아 비공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과기정통부는 4일 두 회사가 8월31일까지 최종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분쟁중재위원회를 통해 중재절차를 진행했다.

분쟁중재위원회는 방송과 경영회계, 법률 등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두 회사가 제출한 서면자료를 검토하고 의견청취 과정을 거쳐 다수결의 원칙으로 최종 중재안을 결정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중재방식에 따라 동결(딜라이브)과 20% 인상(CJENM)에서 출발한 사용료 인상률 격차가 최종 중재회의에서는 상당히 줄어든 상태에서 진행되는 성과가 있었다”며 “전문가들의 충분한 논의를 통해 합리적 제안을 채택하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분쟁 중재의 새로운 선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토스 간편결제 확장 ‘삐끗’, 내년 IPO 겨냥하는 이승건 수익성 고민 깊어진다 박혜린 기자
‘새 출발 첫 성적표’ 내는 백화점3사 CEO, 현대백화점 정지영 '판정승' 예고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민테크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1529대 1, 증거금 6조 넘게 몰리며 흥행 조혜경 기자
HD현대중공업 필리조선소와 함정 유지보수 협약 체결, 미국 방산 공략 김호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