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서정진 "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임상2상 결과 연말에 나와"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0-09-16 18:43: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올해 안에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의 임상2상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서 회장은 16일 매일경제신문과 MBN 주최로 열린 세계지식포럼에서 “한국과 유럽 4개국에 이미 항체치료제 임상2상 신청 서류를 냈고 이번주 안에 나머지 국가에 관련서류를 제출하는 작업을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936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서정진</a> "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임상2상 결과 연말에 나와"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서 회장은 “9월 안으로 한국과 유럽 등 9개 국가에서 코로나19 항체 치료체 CT-P59의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하는 임상2상에 진입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연말에는 임상2상 결과가 나오고 안전성이 확보되면 2021년에 임상3상에 착수해 2021년 3∼4월까지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21년 상반기 말쯤 되면 임상3상이 끝나 정규 품목 허가 과정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임상3상을 진행하는 동안 항체 치료제가 코로나19 환자에 조건부로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임상2상을 통해 안전성과 효과가 입증되면 ‘조건부 승인’과 ‘긴급사용 승인’ 등을 통해 항체 치료제로 환자들을 치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중국사업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서 회장은 “중국 정부와 함께 현지법인과 공장을 설립하기로 확정했다”며 “관련 프로젝트는 이미 진행되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착공식을 열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인기기사

엔씨소프트 시총 청산가치에 근접, 박병무 '날개없는 추락' 막을 해법은 조충희 기자
에코프로이노베이션 김윤태 “내년 2분기까지 전기차 반등 못해, 배터리 소재 생산 20%.. 김호현 기자
AI폰 순풍 올라탄 삼성전자 스마트폰, 세계 1위 수성 복병은 카메라 김바램 기자
포스코홀딩스 회장 장인화 '7대 과제' 확정, 매년 1조 이상 철강 원가 절감 허원석 기자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LG전자 연구 및 전문위원 26명 신규 선발, 조주완 "미래 경쟁력 확보에 앞장" 윤휘종 기자
차세대 리튬 배터리 상용화 임박, 전기차 캐즘 '보릿고개' 탈피 열쇠로 주목 이근호 기자
아이폰16에 ‘온디바이스AI 온리’ 적용 예상,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저전력 D램 수혜.. 김바램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루마니아 대통령 두산에너빌리티 창원공장 방문 예정, 재생에너지와 SMR 협력 논의 김호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