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영철 제넥신 대표이사 회장이 코로나19 백신 개발에서 ‘속도’보다 ‘안전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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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회장은 백신만으로는 코로나19를 완벽히 잡을 수 없다고 생각해 치료제 개발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성영철, 제넥신 코로나19 백신 개발 속도보다 안전성에 초점 맞춰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businesspost.co.kr/news/photo/202005/P_20200519200255_44230.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성영철 제넥신 대표이사 회장.</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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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제넥신이 DNA백신 ‘GX-19’를 코로나19 백신으로 개발하기 위해 국내에서 임상1상 진행하고 있는데 글로벌 제약사와 비교하면 속도가 늦은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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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세계에서는 9개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이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다. 임상3상을 거치고 있는 백신 가운데 일부는 2021년 초에 판매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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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는 최근 “현재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가운데 어떤 것도 10월 말 이전에는 미국에서 승인을 받을 것 같지 않다”며 “하지만 효과가 있다면 12월이나 2021년 1월에는 최소 2~3개 백신은 승인을 받을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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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제넥신의 DNA백신 ‘GX-19’는 이제 임상1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일러야 2021년 하반기에나 상용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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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넥신은 올해 10월 임상1상을 마친 뒤 11월 임상2상, 2021년 1분기 임상2b·3상에 진입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2021년 여름에 긴급사용 승인을 받고 2021년 하반기 코로나19 백신을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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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넥신도 글로벌기업들과 속도경쟁에서 뒤처지는 것을 인정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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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원 제넥신 연구소장은 11일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한국의 코로나19 백신 개발속도는 다른 글로벌 제약사보다 느리다. 현재로서는 세계 최초 백신이 되기 어렵다”며 “그래서 제넥신은 조금 늦더라도 안정성과 편의성을 극대화한 ‘베스트 백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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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제약사 화이자는 코로나19 백신 임상3상에서 일부 경미하거나 중간단계의 부작용이 발생하면서 정밀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는 백신에 부작용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미국 임상을 중단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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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회장은 제넥신의 DNA백신이 부작용이 적은 안전성이 높은 플랫폼이라고 강조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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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백신은 인공적으로 만들기 때문에 기존의 백신에 비해 더 순수하게 만들 수 있다. 기존의 백신은 자연 상태의 병원균에서 직접 만들기 때문에 여러 가지 원하지 않은 물질이 섞일 수 있는 것과 대조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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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독성이 없다는 특징이 있다. 일반적으로 병원균이 번식하여 살아가려면 병원균이 가지고 있는 여러 유전자가 필요하지만 DNA백신은 여러 유전자 가운데 하나 혹은 몇 개의 유전자 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인체로 들어가서 병을 일으킬 수 있는 병원균이 만들어지지 않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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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넥신의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신의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는 “생산이 빠르고 단가가 싸며 안전성 우려가 별로 없는 DNA백신을 개발할 것”이라며 “안전성을 따지는 임상1상은 가을에 끝난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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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회장은 백신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치료제도 개발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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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만으로는 코로나19를 완벽히 잡을 수 없어 치료제와 병용해야 한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하면 50% 이상의 예방효과를 지닌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는 것도 쉽지 않다. 매년 맞는 독감 백신도 예방효과는 40~60%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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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넥신은 항암제로 개발하고 있는 유전자 재조합 인간 인터루킨-7 성분의 ‘GX-17’을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미국 임상1상을 진행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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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회장은 최근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세계 200여 개 백신이 개발되고 있고 한국은 15번째로 다소 늦은 시작이지만 한국 최초 개발 스토리를 만들기 위해 사력을 다할 것”이라며 “백신주권 확보를 위해 2021년 말까지 상용화에 성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