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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최영무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장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  2020-08-25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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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영무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장.

◆ 생애

최영무는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장이다.

카카오와 디지털 손해보험사 설립이 무산된 이후 자체 디지털 채널 및 역량을 강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장기인보험시장에서 메리츠화재와 격차를 벌리고 업계 1위를 수성하는데 관심을 쏟고 있다.

1963년 2월25일 경기도 의정부에서 태어났다. 

고려대학교 식물보호학과(현 생명공학부)를 졸업했다.

안국화재에 공채로 입사했다. 대리점 영업부와 지점 등 현장에서 보험실무를 익혔고 인사팀장을 거쳐 전략영업본부장, 자동차보험본부장으로 일했다. 

삼성화재 전신인 안국화재에 입사해 30년 넘게 근무하고 있을 뿐 아니라 삼성화재에서 공채로 입사해 대표이사까지 오른 유일한 인물이다.

삼성화재 직원 대부분을 대상으로 ‘끝장토론’이 가능할 만큼 모든 업무에 밝다. 따뜻한 분위기를 만드는 유머도 잘 구사한다.  

영업, 기획, 인사 등 업무 전반을 두루 경험한 실무형 경영자다.

◆ 경영활동의 공과

△삼성화재 노조와 관계 개선
삼성화재는 2020년 8월12일 서울시 중구 삼성화재 빌딩에서 삼성화재 노조와 단체협약을 맺었다.

단체협약에서 노사는 전임자·타임오프(근무시간 인정제) 보장, 노조 사무실 제공, 조합원 인사 불이익 금지 등 노조 활동을 보장하는 데 합의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020년 5월 '무노조 원칙 포기'를 선언한 뒤 준법감시위원회가 정한 7개 주요 계열사 가운데 삼성화재가 처음으로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이재용 부회장이 대국민사과를 하기 전인 4월에 삼성화재 노조는 최영무의 퇴진운동을 벌이겠다며 회사와 대립하기도 했다. 삼성화재 노조는 2020년 1월 설립됐다. 상급단체는 한국노총이다.

단체협약에 앞서 최영무는 2020년 7월17일 서울시 서초구 삼성화재 본사에서 오상훈 노조위원장을 만났다.

최영무와 오상훈 위원장의 면담은 티타임 형식으로 약 1시간15분 동안 진행됐다. 삼성화재 노조가 공식 출범한 뒤 노사대표가 처음으로 만났다. 이 만남은 최영무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 손해보험사 설립 무산과 네이버와 협력 거절
최영무는 보험업황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경영 키워드로 '디지털'을 강조하며 구체적 실행방안으로 디지털손해보험사 설립을 추진했다.

카카오페이가 경영권을 지니고 삼성화재와 카카오가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는 방식이다.

카카오의 플랫폼을 활용해 개인의 일상생활과 관련한 ‘생활밀착형 보험상품’을 선보이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 맞춤형으로 보험상품을 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카카오는 인공지능 기술과 각종 콘텐츠를 접목할 수 있는 보험상품 등이 필요하고 삼성화재로서는 보험상품을 유통하기 위한 인공지능 기술과 플랫폼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다.

하지만 예비인가 신청 준비 과정에서 온라인 자동차보험 등을 놓고 사업방향과 수익성 검증 등 의사 결정을 하는 과정에서 의견 차이가 발생하며 결국 2020년 5월 디지털손해보험사 설립이 무산됐다.

삼성화재는 디지털손해보험사에서 자동차보험을 판매하지 않기를 원했지만 카카오측은 자동차보험 판매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영무는 디지털손해보험사 설립이 무산된 뒤 자체 디지털 채널을 강화하고 디지털 역량을 키우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했고 네이버 플랫폼을 활용하는 자동차보험 가격 비교서비스에 합류하는 것도 거절했다.

NF보험서비스는 2020년 9월 출시를 목표로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의 가격 견적비교서비스를 제공하고 손해보험사로부터 수수료를 받는 방식의 서비스를 추진했는데 삼성화재는 협의 초기부터 판매제휴를 고려하지 않았다.

NF보험서비스는 네이버의 금융자회사인 네이버파이낸셜이 세운 보험판매 전문 자회사다.

최영무는 플랫폼 강자인 네이버의 힘을 빌리지 않더라도 자동차보험시장에서 삼성화재의 영향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이후 DB손해보험과 KB손해보험도 네이버와의 협의에서 한 걸음 물러나는 모습을 보이면서 자동차보험 가격 견적 비교서비스 출시는 불투명해졌다.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4곳의 자동차보험 점유율이 83%에 이르기 때문에 3곳의 보험사가 참여를 하지 않으면 가격 견적 비교서비스의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 삼성화재 실적.
△코로나19에 손해율 좋아져 실적 개선
삼성화재는 2020년 연결기준 순이익 4334억 원을 냈다. 2019년 상반기보다 1.7%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401억 원으로 4.1% 증가했다.

2020년 2분기만 놓고 보면 순이익 2593억 원, 영업이익 3878억 원을 냈다. 2019년 2분기보다 각각 37.9%, 36.6%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이 강조되면서 사업비가 절감됐다. 자동차 이용이 줄어 자동차보험 손해율 감소하고 병원이용이 줄면서 실손의료보험의 손해율도 개선됐다.

△법인보험대리점 수수료 인상
삼성화재는 2020년 6월 법인보험대리점업계 1위인 지에이코리아와 새로운 수수료체계를 마련해 수수료를 높였다.

보험 유지율 연동조건을 강화하면서 불완전판매 위험을 낮추고 수수료 환수기준을 강화하는 대신 전체 수수료를 인상했다.

새 수수료 체계에 따르면 법인보험대리점이 월납 보험료 10만 원의 삼성화재 장기인보험 상품을 팔면 다른 보험사의 상품을 팔 때보다 초회 수수료 기준 최대 9만1천 원, 전체 수수료 기준으로는 16만1천 원을 더 받을 수 있다.

삼성화재는 지에이코리아 이외에도 7월 대형 법인보험대리점인 글로벌금융과 수수료체계 개편을 마무리했다.

삼성화재는 수수료체계 변경 이외에도 법인보험대리점 채널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3월부터 새로운 법인보험대리점 영업지원시스템을 선보이면서 법인보험대리점 설계사의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삼성화재가 법인보험대리점 채널의 수수료 인상을 추진하는 것은 장기인보험 전체 매출은 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법인보험대리점을 통한 판매는 줄어들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019년 장기인보험시장에서 메리츠화재와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판매보너스를 확대하는 등 시책을 강화해 법인보험대리점을 통한 보험판매를 늘렸는데 2020년 들어 법인보험대리점 채널의 판매비중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법인보험대리점이 얻는 수수료 수익 가운데 장기인보험의 비중이 가장 크기 때문에 법인보험대리점을 통한 판매비중 감소는 장기인보험 판매에 영향을 줄 수 있다.

2019년 3분기와 4분기 삼성화재 장기인보험 판매 가운데 법인대리점을 통한 비중은 각각 25%와 26.8%였다. 2020년 1분기에 이 비율이 24.4%로 떨어진 데 이어 4월과 5월에는 21.3%까지 낮아졌다.

메리츠화재의 법인보험대리점을 통한 장기인보험 판매비율은 2019년 3분기 61.5%, 4분기 53.6%로 나타났다. 2020년 1분기는 51%, 4월과 5월은 58.7%로 파악됐다.

삼성화재가 다른 보험사들과 비교했을 때 전통적으로 전속설계사 조직이 강하고 법인보험대리점 의존도가 낮은 편이긴 하지만 보험업계에서 법인보험대리점의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만큼 법인보험대리점 채널의 경쟁력 강화가 필요했다고 볼 수 있다.

△삼성화재 다이렉트보험 성과 유지 
최영무는 삼성화재의 모바일 및 온라인상품 가입채널인 ‘다이렉트보험’을 위주로 이 시장에서 독보적 1위를 지켜오고 있다. 

삼성화재는 2020년 1분기 기준 자동차보험 다이렉트 채널 원수보험료시장 점유율을 32.6%까지 확대했다. 2019년 1분기 31.8%보다 0.8%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원수보험료는 2109년 1분기 5440억 원보다 21.7% 증가한 6620억 원을 벌어들였다.

삼성화재는 다른 보험사보다 한발 앞서 사이버공간을 통한 보험상품 판매를 시작했는데 최영무가 TV광고, 보험권유 전화를 중단하는 ‘콜프리정책’ 등을 통해 이런 효과를 잘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채널로 고객 모집 활성화 
최영무는 삼성화재가 강점을 갖춘 온라인채널을 통해 고객을 모으는 데 힘쓰고 있다. 고객모집 수단으로서 건강증진 플랫폼 '애니핏'과 포인트제도 등을 활용하고 있다.

애니핏은 걷기, 달리기, 등산 등 일상에서 간편히 할 수 있는 운동을 하면서 정해진 목표를 달성하면 포인트를 주는 삼성화재의 건강증진서비스다. 삼성화재 건강보험에 가입한 만 15세 이상 고객이면 누구나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는 고객은 약 38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화재는 보험상품에 가입하거나 애니핏을 통해 포인트를 쌓을 수 있는 정책도 마련하고 있다. 적립된 포인트는 보험료 결제 또는 삼성화재 포인트몰에서 상품과 서비스를 구입할 때 사용할 수 있다. 1포인트는 1원과 동일하며 유효기간은 3년이다.

△해외사업 강화
최영무는 사실상 포화상태에 이른 국내 손해보험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삼성화재의 해외사업 확대에 힘쓰고 있다.

삼성화재는 현지법인 7곳(중국, 인도네시아, 영국, 싱가포르, 베트남, 미국, 아랍에미리트)과 지점 8곳(베트남 1곳, 미국 1곳, 중국 6곳). 사무소 4곳(중국, 인도, 미국, 러시아) 등 9개국에서 모두 19곳의 해외점포를 두고 있다.

삼성화재 유럽 법인의 2020년 1분기 영업수익은 269억 원으로 2019년 1분기보다 116.9% 증가했다. 2019년 1분기 1억 원에 그쳤던 순이익도 22억 원으로 급증했다.

같은 기간 싱가포르 법인은 순이익 67억 원을 내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영업이익은 463억 원으로 2019년 1분기 290억 원보다 59.6% 증가했다.

인도네시아 법인은 2020년 1분기 영업이익 133억 7600만 원을 거뒀다. 2019년 1분기보다 86.9% 늘었다. 순이익은 22억5400만원으로 2019년 1분기 8억8400만 원보다 155% 증가했다.

중국 법인은 영업이익이 2019년 1분기 332억원에서 2020년 1분기 234억 원으로 29.5% 감소했지만 순이익은 57억 원으로 2019년 1분기 33억 원보다 74.3% 늘었다.

베트남 법인과 미국 관리법인은 2020년 1분기 각각 114억 원과 11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2019년 1분기보다 각각 50.0%, 37.5% 증가했다.

삼성화재는 2019년 5월 영국 현지 보험사 캐노피우스의 모기업인 포투나톱코 유한회사에 1700억 원을 전략적 투자하기로 결정하면서 영국 로이즈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로이즈시장은 고도의 위험물량 인수에 특화된 글로벌 보험시장이다. 

최영무는 로이즈시장 진출과 관련해 "글로벌 보험사의 경영에 실질적으로 참여해 선진회사의 역량을 이른 시일 안에 국내 경영에도 접목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향후 다른 해외 국가에서도 조인트벤처 설립이나 현지 회사의 인수합병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도 세웠다.  

△삼성화재 주식 매입
최영무는 2020년 2월12일 삼성화재 주식 297주 6296만 원어치를 매수했다. 최영무는 기존 보유하고 있던 703주에 더해 모두 1천 주를 보유하게 됐다. 

최영무는 2020년 2월7일 삼성화재 주식 500주 1억450만 원어치를 매수했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203주에 더해 모두 703주를 보유하게 됐다.

최영무는 2018년 6월5일 삼성화재 주식 200주 5040만 원어치를 매수했다. 최영무는 기존 보유하고 있던 3주에 더해 모두 203주를 보유하게 됐다.

최영무는 2012년 10월 삼성화재 주식 3주를 산 뒤 주식을 매입하지 않다가 대표이사로 선임되고 나서 2개월여 만에 삼성화재 주식을 매입했다.

최영무는 자사주를 사들이면서 책임경영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됐다. 

△소비자 만족 강화에 힘써
최영무는 2018년 3월 취임한 뒤 최우선 과제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는 일을 제시했다. 구체적 수단으로 2005년부터 운영되던 고객패널 제도를 2018년 6월부터 모바일채널에도 적용했다. 

삼성화재 고객패널은 약 4개월 동안 직접 서비스를 체험하면서 고객이 불편을 느낄 수 있는 업무 절차나 서비스 개선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활동을 마무리하는 고객패널 발표회에는 대표이사 및 주요 경영진, 관련 부서장 등도 모두 참석한다. 이 고객패널제도를 통해 2018년 6월까지 제시된 640여 건의 과제 가운데 약 85%가 개선됐다.

삼성화재는 모바일 고객패널의 수를 점진적으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에 운영하던 소비자보호위원회와 고객권익보호위원회의 역할 강화에도 힘을 싣고 있다. 

이런 노력 등에 힘입어 삼성화재의 보유계약 10만 건당 민원건수는 2018년 기준 7.83건으로 2017년 8.97건에서 상당수 줄었다. 같은 기간 보험금 부지급율은 2.35%에서 1.85%, 불완전판매비율은 0.17%에서 0.09%로 떨어졌다.

손해보험사 가운데 2019년 고객 10만 명당 환산 민원건수가 가장 적은 곳은 삼성화재(23.94건)로 나타났다. 2019년 보험금 부지급률은 1.7%, 불완전판매비율은 0.04%로 집계됐다.

2020년 6월 기준 삼성화재의 고객 10만 명당 환산 민원건수는 8.83건으로 집계됐다. 

△삼성화재 대표이사에 올라
2017년 말부터 시작된 삼성그룹 계열사들의 사장단 인사에서 60대 사장들이 자진해서 퇴진하고 50대 사장들이 전면에 나서는 ‘세대교체’가 이뤄졌다.

삼성화재에도 그 기조가 이어져 안민수 전 대표이사 사장이 임기 도중에 사퇴했고 그 자리에 최영무가 올랐다. 

최영무는 전신인 안국화재 시절부터 2017년 현재까지 30년 동안 삼성화재에 계속 근무해 왔다. 최영무가 대표이사 사장을 맡게 된 점을 놓고 삼성그룹이 금융계열사 최고경영자 인선에도 ‘변화 속의 안정’을 도모했다는 말이 나왔다.

◆ 비전과 과제
▲ 최영무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2019년 5월2일 영국 로이즈 캐노피우스 본사에서 열린 삼성화재·캐노피우스 파트너십 계약 체결 후 마이클 왓슨 캐노피우스 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삼성화재>
최영무는 장기인보험시장에서 메리츠화재와 격차를 벌리고 업계 1위를 수성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삼성화재는 장기인보험 손해보험업계 1위로서 전통적 강자다.

메리츠화재는 2019년 법인보험대리점 소속 설계사를 대상으로 장기인보험시장에서 공격적 시책정책을 펼친 데 힘입어 점유율을 빠르게 늘렸다.

메리츠화재가 2019년 거둔 장기인보험 신계약 보험료는 1695억 원가량으로 2017년 776억여 원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삼성화재의 2019년 장기인보험 신계약 보험료는 1737억여 원으로 집계됐다. 

삼성화재와 메리츠화재의 격차가 약 42억 원까지 줄었다.

이에 따라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삼성화재가 입지를 위협받을 상황에 놓여 있다. 

최영무는 2023년 도입될 새 국제보험회계기준(IFRS17)을 앞두고 재무건전성을 확보하는 것 역시 시급한 과제로 안고 있다. 

새 국제보험회계기준이 도입되면 보험 부채를 시가로 평가하기 때문에 보험사 부채규모가 지금보다 크게 늘어나게 된다. 이렇게 보험 부채가 급증하면 지급여력(RBC) 비율도 하락한다. 지급여력비율은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눈 수치로 낮을수록 보험사의 건전성에 빨간불이 켜진다.

삼성화재는 손해보험업계 1위사로 재무 건전성 역시 최상위권에 있지만 새 국제보험회계기준이 완전히 적용되면 지금보다 지급여력 비율이 떨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최영무는 정부와 여권에서 보험업법 개정이 논의됨에 따라 삼성전자 주식 매각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의 정용진 의원과 이용우 의원은 2020년 6월 보험업법 개정안을 각각 발의했다.

보험업법 개정안은 보험사가 계열사의 주식을 ‘시가’ 기준으로 총자산의 3% 미만으로 보유해야 한다는 내용을 뼈대로 한다.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도 2020년 7월29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박용진 의원이 삼성생명의 삼성전자 지분 보유규모를 놓고 과다하다고 지적하자 “자산을 한 회사에 몰아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취득원가가 아닌 시가로 산정하는 것이 맞다”고 말하며 보험업법 개정안의 취지에 동의했다.

보험업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삼성화재는 삼성생명과 함께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 주식 상당수를 처분해야 한다.

삼성화재는 삼성전자 주식 1.5%를 보유하고 있어 자산 87조 원의 3%인 2조6천억여 원을 넘는 2조5천억 원가량(2020년 8월19일 종가 기준)의 주식을 매각해야 한다.

삼성화재가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을 매각하면 삼성전자로부터 받는 배당금 수입 감소와 삼성전자 지분가치에 해당하는 자산 감소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삼성화재는 2019년 삼성전자로부터 1200억 원가량의 배당금을 받았다. 

◆ 평가
▲ 최영무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장(왼쪽 네 번째)와 고객권익보호위원들이 2019년 2월20일 제100회 고객권익보호위원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화재>
삼성화재의 전신인 안국화재에 입사한 뒤 삼성화재에서만 30년 넘게 근무했다. 내부 승진으로 삼성화재 대표이사에 오른 인물은 최영무가 유일하다. 

최영무는 자산운용을 제외하고 삼성화재 안에서 경험해보지 않은 업무가 없다고 할 정도로 보험업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보험업에 대한 이해도가 뛰어난 만큼 그가 취임했을 당시 삼성화재 구석구석의 미진한 사안을 세심하게 보완해나갈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다. 

삼성화재 거의 모든 직원을 상대로 ‘끝장토론’을 벌일 수 있을 만큼 모든 업무를 꿰뚫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화재 인사팀장으로 있을 때에는 공정한 인사정책으로 회사 외형 확대와 내실 확충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업무를 대할 때 냉철하지만 유머로 따뜻한 분위기를 만드는 것으로 전해진다. 

2005년 프로배구 원년부터 삼성화재 블루팡스의 부단장을 역임했다. 4차례의 V리그 우승에 실질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주 최씨다. 취미로 독서와 골프를 즐긴다.  

신장은 175cm이고 체중은 77kg이다. 혈액형은 O형이다.  

◆ 사건사고

△자동차보험료 두 차례 인상해 ‘논란’
삼성화재는 2019년 자동차보험료를 두 차례 인상하면서 금융당국과 불편한 관계에 놓였다. 

자동차보험료는 소비자 물가와 직접적 연관이 있는 데다 일년에 두 차례 자동차보험료를 올리는 것은 이례적 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공식적으로는 보험료 산정을 두고 보험사 자율에 맡기고는 있지만 소비자 보호라는 가치를 앞세워 자동차보험료 산정에 다소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화재는 2019년부터 육체노동 가동연한 기준이 60세에서 65세로 늘어난 데다 중고차를 판매할 때 시세 하락에 따른 보상범위가 확대된 데 따라 자동차보험료 인상을 단행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종구 당시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2018년 간부회의에서 생활물가 인상으로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자동차보험료 인상폭이 과도하지 않도록 손해보험사들과 협의해 나가겠다는 뜻을 보이기도 했다. 

삼성화재는 2019년 자동차보험료를 두 차례 인상한 데 이어 2020년 2월에도 자동차보험료를 3.3% 인상했다.

2019년 12월 삼성화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100.1%로 집계됐다. 2019년 누적기준은 91%다. 자동차보험의 적정손해율이 78~80%인 만큼 보험금지급으로 나가는 금액이 많아 이를 만회하기 위해서 보험료를 인상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화재의 삼성전자 보유지분 매각
삼성화재는 2018년 5월31일 삼성전자 주식 401만6448주를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방식으로 2060억 원에 매각했다. 이에 따라 삼성화재가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율은 1.42%에서 1.38%로 0.04%포인트 떨어졌다.

이날 삼성생명도 삼성전자 주식 2298만3552주(1조 원 어치·지분율 0.31%)를 매각했다. 두 회사는 '금융산업 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의 시행에 앞서 선제적으로 지분을 정리했다. 이 법률은 금융사가 다른 계열사의 의결권 있는 주식을 10% 이상 보유하려면 금융위원회의 사전승인을 받아야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삼성화재는 2018년에 2017년과 비슷한 수준의 매출(원수보험료)을 거뒀고 순이익도 1.4% 늘어나는 데 그쳤다. 그러나 삼성전자 지분의 매각대금이 실적에 반영되면서 투자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8% 증가했다. 

△자동차 정비업체와 갈등
2017년 3월 제주지역 자동차 정비업체들은 삼성화재가 정상적으로 자동차보험 수리비를 지급하지 않아 정비 품질이 떨어지고 소비자들의 불만이 지속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은 “삼성화재는 손해사정회사를 통해 정비사업자들과 임의계약을 맺고 보험금 후려치기, 임의 삭감 등의 갑질을 일삼아 왔다”며 “이에 따라 업체마다 지급해야 할 장기 미수보험금이 쌓여 있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2010년 국토교통부가 내놓은 요금 기준을 준수해 정당하게 자동차보험 수리비를 지급하고 있으며 자동차보험 수리비를 높이면 소비자의 보험료가 인상된다는 태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은 최영무의 취임 이후인 2018년 11월에도 기자회견을 열어 손해보험사들이 자동차 정비요금을 책정하는 과정에서 부당행위를 벌이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 경력
▲ 최영무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장(왼쪽), 유은혜 교육부 장관(가운데), 이수성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이사장이
2019년 4월19일 서울시 서초구 세화여자중학교에서 장애공감 교육·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삼성화재>
1987년 삼성화재의 전신인 안국화재에 공채로 입사했다. 

2005년 삼성화재 인사팀 팀장(상무)이 됐다. 

2005년 삼성화재 블루팡스 부단장을 맡았다. 

2010년 12월 전무로 승진했다.

2011년 삼성화재 전략영업본부 본부장에 올랐다. 

2013년 삼성화재 자동차보험본부 본부장으로 일했다. 

2014년 12월 삼성화재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18년 2월 삼성화재 사장에 올랐다. 

2018년 3월 삼성화재 대표이사가 됐다. 

◆ 학력

1981년 서울 충암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5년 고려대학교 식물보호학과를 졸업했다.

2006년 고려대학교 노동대학원을 수료했다.

2012년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 AMP과정을 수료했다.

◆ 가족관계

배우자 황은성씨 사이에 아들 최범식씨와 딸 최인영씨를 두고 있다.

◆ 상훈

◆ 기타

2020년 6월 말 기준 삼성화재 주식 1천 주를 보유하고 있다. 2020년 8월14일 종가 기준 1억8900만 원어치다.

2020년 상반기 급여로 3억7700만 원, 상여로 3억200만 원을 받았다. 기타 근로소득은 1400만 원이었다.

2019년 급여로 7억2800만 원과 상여금 6억9100만 원을 수령했다. 기타 근로소득 9800만 원이었다.

학사장교(ROTC) 23기로서 육군 중위로 군복무를 마쳤다. 복무기간은 1985년 3월1일부터 1987년 6월30일까지다.

◆ 어록
▲ 최영무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장(오른쪽)과 오승록 노원구청장 등이 2019년 5월7일 서울시 노원구에서 열린 삼성화재 '드림놀이터 29호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화재>
“보험업의 본질을 기반으로 디지털화를 확대할 것이다. 내수시장의 파이에는 한계가 있고 시장지배력 싸움은 궁극적 해결책이 아니다. 시야를 넓혀 다른 회사가 할 수 없는 것에 집중하겠다.” (2020/08, ‘최고경영자(CEO)와의 랜선 콘서트’에서 갈수록 심해지는 손해보험업계 경쟁을 어떻게 헤쳐나갈 계획이냐는 질문에)

“신입사원 시절의 고민은 여러분과 비슷하게 영업관리자로서 달마다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었다. 15년차에는 내가 회사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성장할 수 있을지 커리어패스를 가장 많이 고민했다.” (2020/08, ‘최고경영자(CEO)와의 랜선 콘서트’에서 신입사원 때와 15년차 때 각각 어떤 고민을 했느냐는 질문에)

“모든 임직원이 한 방향을 바라보고 하나된 마음으로 나아가는 조직문화가 중요하다. 첫째 전 임직원이 주인의식을 갖고 능동적 마음으로 회사 일에 참여하고 둘째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갖고 해결책을 찾는 실질적 노력을 하며 마지막으로 리더로서 정도를 지키며 삼성화재의 품격을 지키자.” (2020/06/19, 삼성화재 2020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고객과 시장에 겸허한 자세로 임하겠다. 고객과 시장이 모든 것의 출발점이라는 것을 잊지 않고 삼성화재만이 할 수 있는 참신한 상품과 최적의 채널 전략을 운영하겠다.” (2020/01/02, 2020년 신년사에서)

“체질개선을 통해 효율적 사업 구조를 정착시킬 계획을 세웠다. 장기보험은 고객 중심의 영업 문화와 육성·효율 관리에, 자동차보험은 보상품질 차별화에 만전을 기하겠다. 일반보험은 해외 보험사 지분투자 등 지속 가능한 사업모델을 구축하고 자산운용은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으로 시장의 불확실성에도 대비하겠다.” (2020/01/02, 2020년 신년사에서)

“디지털 신기술은 고객에게도 긍정적 경험을 제공하고 브랜드 가치가 올라가는 등의 다양한 이점이 있는 만큼 이에 걸맞은 혁신을 가속화 하겠다.” (2020/01/02, 2020년 신년사에서)

“글로벌 보험사의 실질적 경영참여를 통해 선진사들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빠른 시간 내에 접목하겠다. 경쟁력 있는 글로벌 손보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미래 준비를 철저히 해 나가겠다.” (2019/05/02, 삼성화재의 영국 보험시장 진출을 꾀하며)

“올해 보험산업은 양적 질적 기반 약화가 우려된다. 악화하는 경영환경 속에서도 혁신과 소통을 통해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 (2019/01/02, 2019년 신년사에서)

“경쟁력을 차별화할 수 있는 영역을 추가로 발굴하겠다. 판매 채널별 특화 영업전략도 확대 전개한다.” (2019/01/02, 2019년 신년사에서)

“일반보험과 관련해 그동안 지속된 사업구조를 개선하고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겠다. 해외사업 수익구조 안정화에도 주력하겠다.” (2019/01/02, 2019년 신년사에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이 크게 높아지고 수출산업도 성장 둔화세가 현실화하고 있다. 보험업의 성장 정체로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단 한 명의 가입자를 늘리기도 쉽지 않다.” (2018/03/26,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하면서)

“봉사활동은 삼성화재가 그동안 고객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우리가 있는 사회에 다시 환원하는 일이다.” (2006/02/27, 삼성화재 ‘2006 삼성애니카봉사단’ 발대식에서) 

◆ 경영활동의 공과

△삼성화재 노조와 관계 개선
삼성화재는 2020년 8월12일 서울시 중구 삼성화재 빌딩에서 삼성화재 노조와 단체협약을 맺었다.

단체협약에서 노사는 전임자·타임오프(근무시간 인정제) 보장, 노조 사무실 제공, 조합원 인사 불이익 금지 등 노조 활동을 보장하는 데 합의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020년 5월 '무노조 원칙 포기'를 선언한 뒤 준법감시위원회가 정한 7개 주요 계열사 가운데 삼성화재가 처음으로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이재용 부회장이 대국민사과를 하기 전인 4월에 삼성화재 노조는 최영무의 퇴진운동을 벌이겠다며 회사와 대립하기도 했다. 삼성화재 노조는 2020년 1월 설립됐다. 상급단체는 한국노총이다.

단체협약에 앞서 최영무는 2020년 7월17일 서울시 서초구 삼성화재 본사에서 오상훈 노조위원장을 만났다.

최영무와 오상훈 위원장의 면담은 티타임 형식으로 약 1시간15분 동안 진행됐다. 삼성화재 노조가 공식 출범한 뒤 노사대표가 처음으로 만났다. 이 만남은 최영무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 손해보험사 설립 무산과 네이버와 협력 거절
최영무는 보험업황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경영 키워드로 '디지털'을 강조하며 구체적 실행방안으로 디지털손해보험사 설립을 추진했다.

카카오페이가 경영권을 지니고 삼성화재와 카카오가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는 방식이다.

카카오의 플랫폼을 활용해 개인의 일상생활과 관련한 ‘생활밀착형 보험상품’을 선보이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 맞춤형으로 보험상품을 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카카오는 인공지능 기술과 각종 콘텐츠를 접목할 수 있는 보험상품 등이 필요하고 삼성화재로서는 보험상품을 유통하기 위한 인공지능 기술과 플랫폼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다.

하지만 예비인가 신청 준비 과정에서 온라인 자동차보험 등을 놓고 사업방향과 수익성 검증 등 의사 결정을 하는 과정에서 의견 차이가 발생하며 결국 2020년 5월 디지털손해보험사 설립이 무산됐다.

삼성화재는 디지털손해보험사에서 자동차보험을 판매하지 않기를 원했지만 카카오측은 자동차보험 판매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영무는 디지털손해보험사 설립이 무산된 뒤 자체 디지털 채널을 강화하고 디지털 역량을 키우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했고 네이버 플랫폼을 활용하는 자동차보험 가격 비교서비스에 합류하는 것도 거절했다.

NF보험서비스는 2020년 9월 출시를 목표로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의 가격 견적비교서비스를 제공하고 손해보험사로부터 수수료를 받는 방식의 서비스를 추진했는데 삼성화재는 협의 초기부터 판매제휴를 고려하지 않았다.

NF보험서비스는 네이버의 금융자회사인 네이버파이낸셜이 세운 보험판매 전문 자회사다.

최영무는 플랫폼 강자인 네이버의 힘을 빌리지 않더라도 자동차보험시장에서 삼성화재의 영향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이후 DB손해보험과 KB손해보험도 네이버와의 협의에서 한 걸음 물러나는 모습을 보이면서 자동차보험 가격 견적 비교서비스 출시는 불투명해졌다.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4곳의 자동차보험 점유율이 83%에 이르기 때문에 3곳의 보험사가 참여를 하지 않으면 가격 견적 비교서비스의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 삼성화재 실적.
△코로나19에 손해율 좋아져 실적 개선
삼성화재는 2020년 연결기준 순이익 4334억 원을 냈다. 2019년 상반기보다 1.7%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401억 원으로 4.1% 증가했다.

2020년 2분기만 놓고 보면 순이익 2593억 원, 영업이익 3878억 원을 냈다. 2019년 2분기보다 각각 37.9%, 36.6%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이 강조되면서 사업비가 절감됐다. 자동차 이용이 줄어 자동차보험 손해율 감소하고 병원이용이 줄면서 실손의료보험의 손해율도 개선됐다.

△법인보험대리점 수수료 인상
삼성화재는 2020년 6월 법인보험대리점업계 1위인 지에이코리아와 새로운 수수료체계를 마련해 수수료를 높였다.

보험 유지율 연동조건을 강화하면서 불완전판매 위험을 낮추고 수수료 환수기준을 강화하는 대신 전체 수수료를 인상했다.

새 수수료 체계에 따르면 법인보험대리점이 월납 보험료 10만 원의 삼성화재 장기인보험 상품을 팔면 다른 보험사의 상품을 팔 때보다 초회 수수료 기준 최대 9만1천 원, 전체 수수료 기준으로는 16만1천 원을 더 받을 수 있다.

삼성화재는 지에이코리아 이외에도 7월 대형 법인보험대리점인 글로벌금융과 수수료체계 개편을 마무리했다.

삼성화재는 수수료체계 변경 이외에도 법인보험대리점 채널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3월부터 새로운 법인보험대리점 영업지원시스템을 선보이면서 법인보험대리점 설계사의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삼성화재가 법인보험대리점 채널의 수수료 인상을 추진하는 것은 장기인보험 전체 매출은 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법인보험대리점을 통한 판매는 줄어들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019년 장기인보험시장에서 메리츠화재와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판매보너스를 확대하는 등 시책을 강화해 법인보험대리점을 통한 보험판매를 늘렸는데 2020년 들어 법인보험대리점 채널의 판매비중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법인보험대리점이 얻는 수수료 수익 가운데 장기인보험의 비중이 가장 크기 때문에 법인보험대리점을 통한 판매비중 감소는 장기인보험 판매에 영향을 줄 수 있다.

2019년 3분기와 4분기 삼성화재 장기인보험 판매 가운데 법인대리점을 통한 비중은 각각 25%와 26.8%였다. 2020년 1분기에 이 비율이 24.4%로 떨어진 데 이어 4월과 5월에는 21.3%까지 낮아졌다.

메리츠화재의 법인보험대리점을 통한 장기인보험 판매비율은 2019년 3분기 61.5%, 4분기 53.6%로 나타났다. 2020년 1분기는 51%, 4월과 5월은 58.7%로 파악됐다.

삼성화재가 다른 보험사들과 비교했을 때 전통적으로 전속설계사 조직이 강하고 법인보험대리점 의존도가 낮은 편이긴 하지만 보험업계에서 법인보험대리점의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만큼 법인보험대리점 채널의 경쟁력 강화가 필요했다고 볼 수 있다.

△삼성화재 다이렉트보험 성과 유지 
최영무는 삼성화재의 모바일 및 온라인상품 가입채널인 ‘다이렉트보험’을 위주로 이 시장에서 독보적 1위를 지켜오고 있다. 

삼성화재는 2020년 1분기 기준 자동차보험 다이렉트 채널 원수보험료시장 점유율을 32.6%까지 확대했다. 2019년 1분기 31.8%보다 0.8%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원수보험료는 2109년 1분기 5440억 원보다 21.7% 증가한 6620억 원을 벌어들였다.

삼성화재는 다른 보험사보다 한발 앞서 사이버공간을 통한 보험상품 판매를 시작했는데 최영무가 TV광고, 보험권유 전화를 중단하는 ‘콜프리정책’ 등을 통해 이런 효과를 잘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채널로 고객 모집 활성화 
최영무는 삼성화재가 강점을 갖춘 온라인채널을 통해 고객을 모으는 데 힘쓰고 있다. 고객모집 수단으로서 건강증진 플랫폼 '애니핏'과 포인트제도 등을 활용하고 있다.

애니핏은 걷기, 달리기, 등산 등 일상에서 간편히 할 수 있는 운동을 하면서 정해진 목표를 달성하면 포인트를 주는 삼성화재의 건강증진서비스다. 삼성화재 건강보험에 가입한 만 15세 이상 고객이면 누구나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는 고객은 약 38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화재는 보험상품에 가입하거나 애니핏을 통해 포인트를 쌓을 수 있는 정책도 마련하고 있다. 적립된 포인트는 보험료 결제 또는 삼성화재 포인트몰에서 상품과 서비스를 구입할 때 사용할 수 있다. 1포인트는 1원과 동일하며 유효기간은 3년이다.

△해외사업 강화
최영무는 사실상 포화상태에 이른 국내 손해보험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삼성화재의 해외사업 확대에 힘쓰고 있다.

삼성화재는 현지법인 7곳(중국, 인도네시아, 영국, 싱가포르, 베트남, 미국, 아랍에미리트)과 지점 8곳(베트남 1곳, 미국 1곳, 중국 6곳). 사무소 4곳(중국, 인도, 미국, 러시아) 등 9개국에서 모두 19곳의 해외점포를 두고 있다.

삼성화재 유럽 법인의 2020년 1분기 영업수익은 269억 원으로 2019년 1분기보다 116.9% 증가했다. 2019년 1분기 1억 원에 그쳤던 순이익도 22억 원으로 급증했다.

같은 기간 싱가포르 법인은 순이익 67억 원을 내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영업이익은 463억 원으로 2019년 1분기 290억 원보다 59.6% 증가했다.

인도네시아 법인은 2020년 1분기 영업이익 133억 7600만 원을 거뒀다. 2019년 1분기보다 86.9% 늘었다. 순이익은 22억5400만원으로 2019년 1분기 8억8400만 원보다 155% 증가했다.

중국 법인은 영업이익이 2019년 1분기 332억원에서 2020년 1분기 234억 원으로 29.5% 감소했지만 순이익은 57억 원으로 2019년 1분기 33억 원보다 74.3% 늘었다.

베트남 법인과 미국 관리법인은 2020년 1분기 각각 114억 원과 11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2019년 1분기보다 각각 50.0%, 37.5% 증가했다.

삼성화재는 2019년 5월 영국 현지 보험사 캐노피우스의 모기업인 포투나톱코 유한회사에 1700억 원을 전략적 투자하기로 결정하면서 영국 로이즈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로이즈시장은 고도의 위험물량 인수에 특화된 글로벌 보험시장이다. 

최영무는 로이즈시장 진출과 관련해 "글로벌 보험사의 경영에 실질적으로 참여해 선진회사의 역량을 이른 시일 안에 국내 경영에도 접목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향후 다른 해외 국가에서도 조인트벤처 설립이나 현지 회사의 인수합병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도 세웠다.  

△삼성화재 주식 매입
최영무는 2020년 2월12일 삼성화재 주식 297주 6296만 원어치를 매수했다. 최영무는 기존 보유하고 있던 703주에 더해 모두 1천 주를 보유하게 됐다. 

최영무는 2020년 2월7일 삼성화재 주식 500주 1억450만 원어치를 매수했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203주에 더해 모두 703주를 보유하게 됐다.

최영무는 2018년 6월5일 삼성화재 주식 200주 5040만 원어치를 매수했다. 최영무는 기존 보유하고 있던 3주에 더해 모두 203주를 보유하게 됐다.

최영무는 2012년 10월 삼성화재 주식 3주를 산 뒤 주식을 매입하지 않다가 대표이사로 선임되고 나서 2개월여 만에 삼성화재 주식을 매입했다.

최영무는 자사주를 사들이면서 책임경영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됐다. 

△소비자 만족 강화에 힘써
최영무는 2018년 3월 취임한 뒤 최우선 과제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는 일을 제시했다. 구체적 수단으로 2005년부터 운영되던 고객패널 제도를 2018년 6월부터 모바일채널에도 적용했다. 

삼성화재 고객패널은 약 4개월 동안 직접 서비스를 체험하면서 고객이 불편을 느낄 수 있는 업무 절차나 서비스 개선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활동을 마무리하는 고객패널 발표회에는 대표이사 및 주요 경영진, 관련 부서장 등도 모두 참석한다. 이 고객패널제도를 통해 2018년 6월까지 제시된 640여 건의 과제 가운데 약 85%가 개선됐다.

삼성화재는 모바일 고객패널의 수를 점진적으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에 운영하던 소비자보호위원회와 고객권익보호위원회의 역할 강화에도 힘을 싣고 있다. 

이런 노력 등에 힘입어 삼성화재의 보유계약 10만 건당 민원건수는 2018년 기준 7.83건으로 2017년 8.97건에서 상당수 줄었다. 같은 기간 보험금 부지급율은 2.35%에서 1.85%, 불완전판매비율은 0.17%에서 0.09%로 떨어졌다.

손해보험사 가운데 2019년 고객 10만 명당 환산 민원건수가 가장 적은 곳은 삼성화재(23.94건)로 나타났다. 2019년 보험금 부지급률은 1.7%, 불완전판매비율은 0.04%로 집계됐다.

2020년 6월 기준 삼성화재의 고객 10만 명당 환산 민원건수는 8.83건으로 집계됐다. 

△삼성화재 대표이사에 올라
2017년 말부터 시작된 삼성그룹 계열사들의 사장단 인사에서 60대 사장들이 자진해서 퇴진하고 50대 사장들이 전면에 나서는 ‘세대교체’가 이뤄졌다.

삼성화재에도 그 기조가 이어져 안민수 전 대표이사 사장이 임기 도중에 사퇴했고 그 자리에 최영무가 올랐다. 

최영무는 전신인 안국화재 시절부터 2017년 현재까지 30년 동안 삼성화재에 계속 근무해 왔다. 최영무가 대표이사 사장을 맡게 된 점을 놓고 삼성그룹이 금융계열사 최고경영자 인선에도 ‘변화 속의 안정’을 도모했다는 말이 나왔다.


◆ 비전과 과제
▲ 최영무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2019년 5월2일 영국 로이즈 캐노피우스 본사에서 열린 삼성화재·캐노피우스 파트너십 계약 체결 후 마이클 왓슨 캐노피우스 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삼성화재>
최영무는 장기인보험시장에서 메리츠화재와 격차를 벌리고 업계 1위를 수성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삼성화재는 장기인보험 손해보험업계 1위로서 전통적 강자다.

메리츠화재는 2019년 법인보험대리점 소속 설계사를 대상으로 장기인보험시장에서 공격적 시책정책을 펼친 데 힘입어 점유율을 빠르게 늘렸다.

메리츠화재가 2019년 거둔 장기인보험 신계약 보험료는 1695억 원가량으로 2017년 776억여 원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삼성화재의 2019년 장기인보험 신계약 보험료는 1737억여 원으로 집계됐다. 

삼성화재와 메리츠화재의 격차가 약 42억 원까지 줄었다.

이에 따라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삼성화재가 입지를 위협받을 상황에 놓여 있다. 

최영무는 2023년 도입될 새 국제보험회계기준(IFRS17)을 앞두고 재무건전성을 확보하는 것 역시 시급한 과제로 안고 있다. 

새 국제보험회계기준이 도입되면 보험 부채를 시가로 평가하기 때문에 보험사 부채규모가 지금보다 크게 늘어나게 된다. 이렇게 보험 부채가 급증하면 지급여력(RBC) 비율도 하락한다. 지급여력비율은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눈 수치로 낮을수록 보험사의 건전성에 빨간불이 켜진다.

삼성화재는 손해보험업계 1위사로 재무 건전성 역시 최상위권에 있지만 새 국제보험회계기준이 완전히 적용되면 지금보다 지급여력 비율이 떨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최영무는 정부와 여권에서 보험업법 개정이 논의됨에 따라 삼성전자 주식 매각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의 정용진 의원과 이용우 의원은 2020년 6월 보험업법 개정안을 각각 발의했다.

보험업법 개정안은 보험사가 계열사의 주식을 ‘시가’ 기준으로 총자산의 3% 미만으로 보유해야 한다는 내용을 뼈대로 한다.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도 2020년 7월29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박용진 의원이 삼성생명의 삼성전자 지분 보유규모를 놓고 과다하다고 지적하자 “자산을 한 회사에 몰아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취득원가가 아닌 시가로 산정하는 것이 맞다”고 말하며 보험업법 개정안의 취지에 동의했다.

보험업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삼성화재는 삼성생명과 함께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 주식 상당수를 처분해야 한다.

삼성화재는 삼성전자 주식 1.5%를 보유하고 있어 자산 87조 원의 3%인 2조6천억여 원을 넘는 2조5천억 원가량(2020년 8월19일 종가 기준)의 주식을 매각해야 한다.

삼성화재가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을 매각하면 삼성전자로부터 받는 배당금 수입 감소와 삼성전자 지분가치에 해당하는 자산 감소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삼성화재는 2019년 삼성전자로부터 1200억 원가량의 배당금을 받았다. 


◆ 평가
▲ 최영무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장(왼쪽 네 번째)와 고객권익보호위원들이 2019년 2월20일 제100회 고객권익보호위원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화재>
삼성화재의 전신인 안국화재에 입사한 뒤 삼성화재에서만 30년 넘게 근무했다. 내부 승진으로 삼성화재 대표이사에 오른 인물은 최영무가 유일하다. 

최영무는 자산운용을 제외하고 삼성화재 안에서 경험해보지 않은 업무가 없다고 할 정도로 보험업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보험업에 대한 이해도가 뛰어난 만큼 그가 취임했을 당시 삼성화재 구석구석의 미진한 사안을 세심하게 보완해나갈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다. 

삼성화재 거의 모든 직원을 상대로 ‘끝장토론’을 벌일 수 있을 만큼 모든 업무를 꿰뚫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화재 인사팀장으로 있을 때에는 공정한 인사정책으로 회사 외형 확대와 내실 확충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업무를 대할 때 냉철하지만 유머로 따뜻한 분위기를 만드는 것으로 전해진다. 

2005년 프로배구 원년부터 삼성화재 블루팡스의 부단장을 역임했다. 4차례의 V리그 우승에 실질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주 최씨다. 취미로 독서와 골프를 즐긴다.  

신장은 175cm이고 체중은 77kg이다. 혈액형은 O형이다.  

◆ 사건사고

△자동차보험료 두 차례 인상해 ‘논란’
삼성화재는 2019년 자동차보험료를 두 차례 인상하면서 금융당국과 불편한 관계에 놓였다. 

자동차보험료는 소비자 물가와 직접적 연관이 있는 데다 일년에 두 차례 자동차보험료를 올리는 것은 이례적 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공식적으로는 보험료 산정을 두고 보험사 자율에 맡기고는 있지만 소비자 보호라는 가치를 앞세워 자동차보험료 산정에 다소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화재는 2019년부터 육체노동 가동연한 기준이 60세에서 65세로 늘어난 데다 중고차를 판매할 때 시세 하락에 따른 보상범위가 확대된 데 따라 자동차보험료 인상을 단행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종구 당시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2018년 간부회의에서 생활물가 인상으로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자동차보험료 인상폭이 과도하지 않도록 손해보험사들과 협의해 나가겠다는 뜻을 보이기도 했다. 

삼성화재는 2019년 자동차보험료를 두 차례 인상한 데 이어 2020년 2월에도 자동차보험료를 3.3% 인상했다.

2019년 12월 삼성화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100.1%로 집계됐다. 2019년 누적기준은 91%다. 자동차보험의 적정손해율이 78~80%인 만큼 보험금지급으로 나가는 금액이 많아 이를 만회하기 위해서 보험료를 인상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화재의 삼성전자 보유지분 매각
삼성화재는 2018년 5월31일 삼성전자 주식 401만6448주를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방식으로 2060억 원에 매각했다. 이에 따라 삼성화재가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율은 1.42%에서 1.38%로 0.04%포인트 떨어졌다.

이날 삼성생명도 삼성전자 주식 2298만3552주(1조 원 어치·지분율 0.31%)를 매각했다. 두 회사는 '금융산업 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의 시행에 앞서 선제적으로 지분을 정리했다. 이 법률은 금융사가 다른 계열사의 의결권 있는 주식을 10% 이상 보유하려면 금융위원회의 사전승인을 받아야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삼성화재는 2018년에 2017년과 비슷한 수준의 매출(원수보험료)을 거뒀고 순이익도 1.4% 늘어나는 데 그쳤다. 그러나 삼성전자 지분의 매각대금이 실적에 반영되면서 투자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8% 증가했다. 

△자동차 정비업체와 갈등
2017년 3월 제주지역 자동차 정비업체들은 삼성화재가 정상적으로 자동차보험 수리비를 지급하지 않아 정비 품질이 떨어지고 소비자들의 불만이 지속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은 “삼성화재는 손해사정회사를 통해 정비사업자들과 임의계약을 맺고 보험금 후려치기, 임의 삭감 등의 갑질을 일삼아 왔다”며 “이에 따라 업체마다 지급해야 할 장기 미수보험금이 쌓여 있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2010년 국토교통부가 내놓은 요금 기준을 준수해 정당하게 자동차보험 수리비를 지급하고 있으며 자동차보험 수리비를 높이면 소비자의 보험료가 인상된다는 태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은 최영무의 취임 이후인 2018년 11월에도 기자회견을 열어 손해보험사들이 자동차 정비요금을 책정하는 과정에서 부당행위를 벌이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 경력
▲ 최영무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장(왼쪽), 유은혜 교육부 장관(가운데), 이수성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이사장이
2019년 4월19일 서울시 서초구 세화여자중학교에서 장애공감 교육·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삼성화재>
1987년 삼성화재의 전신인 안국화재에 공채로 입사했다. 

2005년 삼성화재 인사팀 팀장(상무)이 됐다. 

2005년 삼성화재 블루팡스 부단장을 맡았다. 

2010년 12월 전무로 승진했다.

2011년 삼성화재 전략영업본부 본부장에 올랐다. 

2013년 삼성화재 자동차보험본부 본부장으로 일했다. 

2014년 12월 삼성화재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18년 2월 삼성화재 사장에 올랐다. 

2018년 3월 삼성화재 대표이사가 됐다. 

◆ 학력

1981년 서울 충암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5년 고려대학교 식물보호학과를 졸업했다.

2006년 고려대학교 노동대학원을 수료했다.

2012년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 AMP과정을 수료했다.

◆ 가족관계

배우자 황은성씨 사이에 아들 최범식씨와 딸 최인영씨를 두고 있다.

◆ 상훈

◆ 기타

2020년 6월 말 기준 삼성화재 주식 1천 주를 보유하고 있다. 2020년 8월14일 종가 기준 1억8900만 원어치다.

2020년 상반기 급여로 3억7700만 원, 상여로 3억200만 원을 받았다. 기타 근로소득은 1400만 원이었다.

2019년 급여로 7억2800만 원과 상여금 6억9100만 원을 수령했다. 기타 근로소득 9800만 원이었다.

학사장교(ROTC) 23기로서 육군 중위로 군복무를 마쳤다. 복무기간은 1985년 3월1일부터 1987년 6월30일까지다.


◆ 어록
▲ 최영무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장(오른쪽)과 오승록 노원구청장 등이 2019년 5월7일 서울시 노원구에서 열린 삼성화재 '드림놀이터 29호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화재>
“보험업의 본질을 기반으로 디지털화를 확대할 것이다. 내수시장의 파이에는 한계가 있고 시장지배력 싸움은 궁극적 해결책이 아니다. 시야를 넓혀 다른 회사가 할 수 없는 것에 집중하겠다.” (2020/08, ‘최고경영자(CEO)와의 랜선 콘서트’에서 갈수록 심해지는 손해보험업계 경쟁을 어떻게 헤쳐나갈 계획이냐는 질문에)

“신입사원 시절의 고민은 여러분과 비슷하게 영업관리자로서 달마다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었다. 15년차에는 내가 회사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성장할 수 있을지 커리어패스를 가장 많이 고민했다.” (2020/08, ‘최고경영자(CEO)와의 랜선 콘서트’에서 신입사원 때와 15년차 때 각각 어떤 고민을 했느냐는 질문에)

“모든 임직원이 한 방향을 바라보고 하나된 마음으로 나아가는 조직문화가 중요하다. 첫째 전 임직원이 주인의식을 갖고 능동적 마음으로 회사 일에 참여하고 둘째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갖고 해결책을 찾는 실질적 노력을 하며 마지막으로 리더로서 정도를 지키며 삼성화재의 품격을 지키자.” (2020/06/19, 삼성화재 2020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고객과 시장에 겸허한 자세로 임하겠다. 고객과 시장이 모든 것의 출발점이라는 것을 잊지 않고 삼성화재만이 할 수 있는 참신한 상품과 최적의 채널 전략을 운영하겠다.” (2020/01/02, 2020년 신년사에서)

“체질개선을 통해 효율적 사업 구조를 정착시킬 계획을 세웠다. 장기보험은 고객 중심의 영업 문화와 육성·효율 관리에, 자동차보험은 보상품질 차별화에 만전을 기하겠다. 일반보험은 해외 보험사 지분투자 등 지속 가능한 사업모델을 구축하고 자산운용은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으로 시장의 불확실성에도 대비하겠다.” (2020/01/02, 2020년 신년사에서)

“디지털 신기술은 고객에게도 긍정적 경험을 제공하고 브랜드 가치가 올라가는 등의 다양한 이점이 있는 만큼 이에 걸맞은 혁신을 가속화 하겠다.” (2020/01/02, 2020년 신년사에서)

“글로벌 보험사의 실질적 경영참여를 통해 선진사들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빠른 시간 내에 접목하겠다. 경쟁력 있는 글로벌 손보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미래 준비를 철저히 해 나가겠다.” (2019/05/02, 삼성화재의 영국 보험시장 진출을 꾀하며)

“올해 보험산업은 양적 질적 기반 약화가 우려된다. 악화하는 경영환경 속에서도 혁신과 소통을 통해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 (2019/01/02, 2019년 신년사에서)

“경쟁력을 차별화할 수 있는 영역을 추가로 발굴하겠다. 판매 채널별 특화 영업전략도 확대 전개한다.” (2019/01/02, 2019년 신년사에서)

“일반보험과 관련해 그동안 지속된 사업구조를 개선하고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겠다. 해외사업 수익구조 안정화에도 주력하겠다.” (2019/01/02, 2019년 신년사에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이 크게 높아지고 수출산업도 성장 둔화세가 현실화하고 있다. 보험업의 성장 정체로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단 한 명의 가입자를 늘리기도 쉽지 않다.” (2018/03/26,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하면서)

“봉사활동은 삼성화재가 그동안 고객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우리가 있는 사회에 다시 환원하는 일이다.” (2006/02/27, 삼성화재 ‘2006 삼성애니카봉사단’ 발대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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