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는 10일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금융상담을 받고 금융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는 ‘신협 스마트온’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 신협중앙회는 10일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금융 상담을 받고 금융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는 ‘신협 스마트 온’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신협중앙회>
‘스마트온’은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태블릿PC를 통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태블릿 지점(브랜치)이다.
신협 고객들은 ‘스마트 온’을 통해 맞춤 금융상담부터 예금상품 가입, 입출금 및 송금, 금융정보 조회업무 등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찾아가는 조합원 가입서비스’, 간편 심사를 통한 대출상담, 대출계산기, 주택담보대출비율(LTV) 한도 조회, 대출상환 등도 처리할 수 있다.
영업점을 방문하기 여의치 않은 직장인과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비롯한 전통시장 상인, 인터넷과 비대면거래가 익숙하지 않은 디지털 취약계층 등이 혜택을 볼 수 있다.
신협은 코로나19 이후 영업점 방문을 꺼리는 비대면(언택트) 수요와 대면 맞춤 금융서비스 수요에 맞춰 ‘스마트온’을 도입했다.
신협은 7월부터 대전, 충남지역 신협을 대상으로 ‘스마트온’을 시범운영했다. 10일부터 전국 신협으로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염성규 신협중앙회 IT경영부문장은 “신협 스마트온은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영업점이 아닌 외부에서도 조합원 및 금융상품 가입과 금융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상호금융권 최초의 플랫폼”이라며 “신분증 진위 확인서비스를 통해 보안성을 높여 안전하고 스마트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