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4815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경계현</a> 삼성전자 사장이 취임하고 반 년 동안 코로나19를 만나 경영실적에서 썩 만족할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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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기술 전문가답게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는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삼성인상 수상이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4815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경계현</a>, 삼성전기에 '기술 제일주의' 뿌리내린다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008/P_20200806183511_15446.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4815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경계현</a>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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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삼성전기 등에 따르면 경 사장은 상반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 삼성전기의 내실을 다지는데 주력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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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업황이 개선되는 하반기부터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실적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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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는 상반기 매출 4조367억 원, 영업이익 2606억 원을 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스마트폰 등 전방 수요가 부진하면서 다소 아쉬운 실적을 거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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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하반기는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 스마트폰시장 회복과 함께 고화소 고성능 카메라 채용이 늘어나고 5G 초고주파(mmWave) 안테나용 기판 등 고부가 기판 수요도 견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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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 사장은 삼성전기가 최근 내놓은 지속가능성 보고서에서 최우선 가치로 기술에 기반한 안정적 수익 확보를 꼽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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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기술 리더십을 기반으로 기존제품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내부효율과 생산성을 높이겠다”며 “중장기 관점에서 기술·시장 로드맵을 구체화해 미래 신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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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 사장은 기술 전문가로 꼽힌다 삼성전자에서 세계 최초 3차원 V낸드 개발을 주도해 자랑스러운 삼성인상을 받기도 했다. 삼성전자에서 낸 성과를 인정받아 1월 삼성전기 대표이사에 올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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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설계 전문가로 삼성전기의 사업분야에 정통하다고 할 수는 없었다. 하지만 기술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아는 만큼 부진한 업황에서도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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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 사장은 취임 100일 만에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경영현황 설명회에서 양적 성장뿐 아니라 질적 성장을 통해 기술이 강한 회사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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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 사장은 그동안 손발을 맞추던 이운경 상무에게 신규 조직인 컴포넌트설비 선진화TF를 맡겨 생산 효율성과 품질을 높이도록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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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를 통해 부산공장의 전장용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라인은 물론 새로 구축하는 중국 톈진 전장용 적층세라믹콘덴서 라인까지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팩토리를 구현하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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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용 적층세라믹콘덴서는 삼성전기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다. 삼성전기는 7월 새로 개발한 전장용 적층세라믹콘덴서 5종을 공개하고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했다. 독자 재료와 공법을 적용해 업계 최고 성능을 구현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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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부산 전장용 적층세라믹콘덴서 생산라인을 방문하며 사업에 힘을 실어줬다. 중국 톈진 공장이 가동하면 경 사장의 임기 내인 2022년 점유율 2위에 오르겠다는 목표가 가시권에 들어올 것으로 기대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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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 수요 둔화로 어려움을 겪은 카메라모듈사업도 상황이 바뀔 수 있다. 애플 아이폰에 삼성전기가 카메라 렌즈를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고부가 잠망경(폴디드줌) 카메라 렌즈 공급 가능성이 제기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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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부품사 선정에 까다롭다. 최근에는 아이폰12에 올레드패널을 공급하려던 중국 BOE가 품질검사를 통과하지 못해 퇴짜를 맞기도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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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가 애플 공급사에 진입한 것은 신뢰할만한 기술력을 갖춘 것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고성능 카메라 수요 증가에 따라 고객을 늘리려는 삼성전기의 계획에 탄력이 붙을 수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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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의 기술 경쟁력을 시장에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 2분기 실적 발표 뒤 “좋은 기술은 배신하지 않는다”며 “차별화된 기술 리더십으로 3분기부터 본격적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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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 사장이 삼성전기에서 기술력과 함께 강조하고 있는 부분은 소통이다. 경 사장이 오고 나서 삼성전기의 사내소통이 대폭 강화돼 새로운 회사 분위기로 자리잡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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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 사장은 매주 목요일 실시간 생중계를 통해 임직원과 대화를 진행한다. 회사 경영 관련 내용은 물론 경 사장의 신변 등 개인적 질문까지 자유롭게 질의응답이 이뤄진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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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에 이어 2분기 실적발표 이후 직원을 대상으로 한 경영설명회도 열었다. 경 사장은 경영현황과 경영철학뿐 아니라 예상 성과급 등 다소 민감할 수 있는 내용도 솔직하게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