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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김종득 우리종합금융 대표이사 사장
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  |  2020-08-04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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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득 우리종합금융 대표이사 사장.

◆ 생애

김종득은 우리종합금융 대표이사 사장이다.

우리종합금융을 우리금융그룹의 비은행부문 주력계열사로 키워내기 위해 자산운용과 부동산신탁으로 사업영역을 다각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1963년 3월17일 경상북도 포항시에서 태어났다. 포항고등학교와 단국대 지역개발학과를 졸업했다.

우리은행 전신인 상업은행에 입사해 31년 동안 우리은행에서만 근무했다.

상품개발팀 과장, 개인영업전략부 차장, 인사부 부부장, 비서실 실장, 본점영업본부 본부장을 거쳐 자금시장그룹장과 자금시장그룹 집행부행장보를 지내 자금부터 인사까지 거의 모든 직무를 담당했다.

◆ 활동의 공과

△우리종합금융 실적 개선에 성과
김종득은 코로나19로 금융업권 성장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우리종합금융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우리종합금융은 김종득 취임 뒤 새로 거래를 시작한 기업이 32곳에 이른다고 알려졌다. 개인 고객도 늘면서 종합자산관리계좌(CMA) 고객 수는 10만 명을 넘어섰다. 

우리종합금융은 2019년 순이익 550억 원을 냈다. 2017년 217억 원, 2018년 324억 원에 이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것이다.

2020년 1분기에도 영업이익 145억 원, 순이익 134억 원을 냈다. 2019년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은 4.4%, 순이익은 8.4% 늘어난 것이다. 

우리종합금융 관계자는 "여신 및 유가증권 등 자산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이자이익이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우리종합금융 실적.
△우리종합금융 대표이사 사장 선임
김종득은 우리종합금융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되며 우리금융그룹의 차세대 경영자로 떠올랐다.

김종득은 2020년 3월11일 우리종합금융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우리종합금융은 우리금융그룹 내 우리금융지주를 제외하면 유일한 상장 회사로 우리금융그룹 비은행 수익 다각화에 중책을 맡고 있다. 증권사를 보유하지 않은 우리금융그룹의 기업금융 등의 핵심 계열사로 꼽힌다.

우리종합금융 대표는 통상적으로 우리은행 부행장급 이상이 맡아왔다.

다만 김종득은 우리은행 부행장보에서 바로 우리금융그룹 주요 계열사인 우리종합금융을 이끌게 되며 장기적으로 우리금융지주 차기 회장후보군에도 포함될 가능성이 커졌다.

△우리은행 자금시장 전문가 역량보여
김종득은 우리은행 자금시장그룹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우리은행 자금시장그룹의 순영업수익은 2017년 말 기준 1840억 원에서 2019년 말 3147억 원으로 71.03% 올랐다.

김종득은 2017년 12월 자금시장그룹 상무로 임명된 뒤 1년 만인 2018년 11월 성과를 인정받아 자금시장그룹 집행부행장보로 승진했다.

자금시장그룹은 트레이딩부와 자금부로 구성되는데 은행 내에서도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로 꼽힌다.

김종득은 1990년 입행 이후 용산 지점과 한강로지점을 거쳐 1995년 본점 자금부에서 근무하는 등 자금시장 전문가로 평가됐다.  
 
△우리은행 본점 영업과 상품개발에서 두각
김종득은 우리은행 본점 영업본부을 3년 동안 이끌며 두각을 나타냈다. 

2014년 12월부터는 우리은행 본점 영업본부장을 3년 동안 맡았는데 당시 성과도 좋았다. 

김종득이 우리은행 본점 영업본부를 이끄는 동안 영업본부 반기 평가에서 6번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우리은행 본점의 한 직원은 "본점 영업본부를 이끌며 탁월한 실적을 거둬 우리은행 내부에서 주목 받았다”며 “실적이 좋으면 부하직원 불만도 따르기 마련인데 본점 영업직원 사이에서 평가도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김종득은 1999년부터 영업점을 거쳐 개인고객본부에서 8년 동안 근무했다.

개인고객본부 근무 시절 신상품 개발에서도 성과를 보이는 등 개인고객과 관련한 경력을 쌓아왔다.

2008년 증권사의 종합자산관리계좌(CMA)의 대항마로 야심차게 내놓은 고금리 월급통장인 '우리AMA통장'을 선보였다.

2006년 주가지수의 등락에 따라 이자율을 차등 지급하는 지수연동형 정기예금을 통해 은행 실적 개선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우리은행의 'E-챔프' 지수형 복합예금은 개발 10개월만에 3조1024억 원어치가 팔렸다.

◆ 비전과 과제
▲ 김종득 우리종합금융 대표이사 사장(뒷줄 왼쪽에서 첫 번째)이 2020년 6월17일 디지털혁신위원회 출범식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우리금융지주>
우리종합금융은 2020년 4월 메리츠종금증권의 종합금융업 라이선스가 만료되며 국내에서 유일한 종합금융사로 남았다.

김종득은 올해 유일한 종합금융사라는 강점을 활용해 사업을 다각화해 실적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우리은행과 연계해 자산관리(WM)신탁 상품 등으로 리테일사업을 강화하고 카드사와 포인트 실적에 따른 수신금리를 우대하는 등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종득은 실적 개선과 함께 리스크 관리 과제도 안고 있다. 코로나19로 경제 상황이 악화되며 기업과 가계의 부실채권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펀드 등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상품 가운데 위험도가 높은 것은 판매를 중지하고 대출도 단기 상품으로 대응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프로젝트 파이낸싱과 관련한 여신을 전수조사하는 등 부실이 우려되는 대출 관리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김종득은 우리종합금융의 사업영역을 다각화해 우리금융그룹의 비은행계열사 비중 확대 목표에 기여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은행 수익 비중이 다른 금융지주사에 비해 높은 우리금융지주의 비은행 수익 다각화를 위해 우리종합금융의 중요도가 커지고 있다. 특히 비은행 수익 효자 계열사로 꼽히는 증권사를 보유하지 않은 상황에서 증권업 대부분을 진행할 수 있는 우리종합금융에 거는 기대가 클 수 밖에 없다.

김종득은 자기자본이익률 20% 이상을 중장기 경영목표로 삼았다. 4월 기준 자기자본이익률은 23%를 보였고 올해 누적 기준으로는 19%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종합금융은 우리금융지주 비은행 다각화 전략에 따라 증권사 전환, 증권사 인수 뒤 합병, 종합금융 라이선스 유지 등 다양한 가능성이 열려있다. 

김종득은 우리종합금융을 놓고 그룹 차원에서 어떤 전략을 시도하든 이를 원활히 진행할 수 있는 수준으로 키워놓아야 한다는 중책을 안고 있다.

김종득은 우리종합금융 주가 정상화 과제도 안고 있다.

우리종합금융 주가는 2020년 7월24일 기준 569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우리종합금융 주식의 액면가는 500원이다.

매년 실적을 개선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보면 주가 재평가가 시급하다.

김종득은 우리종합금융 대표이사에 취임하자마자 자사주를 매입하고 공제회 등 기관에도 직접 기업설명회를 열고 있다.  

◆ 평가

30여 년 동안 우리은행에서만 근무한 은행영업 전문가로 전략과 인사경험이 모두 풍부한 것으로 평가된다.

김종득은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체제 이후 업무실력을 인정받아 고속승진했다.

2017년 12월 연말인사에서 상무로 올라 임원으로 선임된 데 이어 바로 다음 해인 2018년 11월 부행장보로 승진했다. 다시 1년 여가 지난 2020년 우리종합금융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김종득은 우리은행 부행장급 이상 가운데 권광석 우리은행장과 함께 가장 나이가 적은 편에 들어가 '차세대 경영자'로 꼽힌다. 

우리종합금융 대표이사는 통상 우리은행 부행장급에서 발탁됐는데 이례적으로 부행장보인 김종득이 선임된 것을 두고 손 회장 체제 이후 다음 회장후보군에도 이름을 올릴 것이란 시선이 나온다.  

김종득은 학벌을 넘어 실력으로 승부하는 상징으로 여겨지는 금융권 단국대 출신 중 한 명이다.  

금융권 단국대 출신들은 실력만 있으면 최고경영자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고 있다고 업계에서 평가된다. 김종득 외에도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송재근 신협중앙회 신용공제사업 대표이사,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 윤기정 카카오페이증권 사장 등이 대표적이다.

김종득은 회사 안팎에 정평이 난 특유의 친화력을 바탕으로 조직의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드는 데 특히 탁월한 리더십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우리은행 한 관계자는 “권위의식을 내려놓고 아랫사람들을 부드럽게 이끌면서 현장의 소리들에 귀 기울인다"며 "부하 직원들에 관한 애정도 많다”고 말했다.

2020년 유일한 종합금융사라는 강점을 활용하기 위해 '오로지'란 슬로건을 새로 만들었다. 오로지에는 우리종합금융 주가가 '오르지'란 목표도 담았다.

◆ 사건사고

△고액 현금거래 보고의무 위반으로 금감원 제재
우리종합금융이 고액 현금거래 보고의무를 위반해 2020년 4월29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금융회사 등이 2천만 원 이상 현금을 거래하면 30일 이내에 금융정보분석원장에게 보고해야 할 의무를 지닌다.

하지만 금융감독원 조사결과 우리종합금융은 고액 현금거래 보고를 위해 전산시스템을 구축·운영하면서 모니터링·점검에 소홀해 2013년부터 2019년까지 기한을 넘겨 늦게 보고하거나 심지어 일부금액을 누락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우리종합금융 전산시스템상에 자동화기기(ATM)을 통한 현금 입·출금 거래가 적절하게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금감원은 제재내용으로 관련 임원에게는 주의를, 직원에게는 자율처리필요사항 1건을 내렸다. 

◆ 경력
▲ 김종득 우리종합금융 대표이사 사장(오른쪽 첫 번째)이 2020년 7월24일 광주광역시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코로나19 기부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시청>
1990년 3월 우리은행에 입행했다.

1995년부터 1999년까지 우리은행 자금부 계장을 지냈다. 

2001년 우리은행 상품개발팀을 이끌었다.

2008년 12월까지 우리은행 개인영업전략부에서 근무했다.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우리은행 인사부 부부장을 지냈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은행 비서실 실장을 역임했다.

2014년 12월부터 2017년 10월까지 우리은행 본점영업본부 본부장을 지냈다.

2017년 10월 우리은행 검사실 실장과 본부장을 겸임했다.

2017년 12월 우리은행 자금시장그룹장을 지냈다.

2019년 우리은행 자금시장그룹 집행부행장보를 역임했다.

2020년 3월 우리종합금융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 학력

1981년 포항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90년 단국대 지역개발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2020년 7월24일 기준으로 우리금융지주 주식 2천 주를 보유하고 있다. 24일 종가(8800원) 기준으로 약 1760만 원으로 평가된다. 

2020년 3월20일 우리종합금융 주식 5만 주를 주당 482.2원에 매입했다.  

◆ 어록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사회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지만 우리 모두 힘을 합치면 코로나 상황을 조만간 극복하게 될 것이다." (2020/07/24, 광주광역시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코로나19 기부금을 전달하며)

"여·수신 금융상품 판매나 투자금융(IB), 인수합병(M&A) 등의 사업을 모두 할 수 있는 종합금융사의 특성상 경기가 안좋더라도 선택할 수 있는 수단이 많다. 코로나19로 전체 경기상황은 하반기에도 크게 개선되기 힘들겠지만 유동성만 잘 확보해놓으면 수익은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다." (2020/05/26, 메트로신문과 인터뷰에서)

“최근 몇 년 동안 회사의 외형이 확대된 만큼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도 강화해 보다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모든 노력의 결과는 시장에서 주가로 결정되는 만큼 회사의 주식가치가 더 높이 평가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2020/03/19, 폴리뉴스와 인터뷰에서)

"최근 저축예금 뿐만 아니라 보통예금과 가계당좌예금과도 연결할 수 있고 체크카드 외에 신용카드로도 예금을 인출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신입사원 등을 겨냥해 금리를 인상하면서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2008/02/11, 우리은행 개인전략2팀 차장 시절 고금리 월급통장을 선보이며) 

“월급 통장의 금리를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손익계산, 전체 은행의 전략 등 고려해야 할 점이 많아 아직 최종 결정은 하지 않은 상태다. 만약 이자를 준다면 연 4%대가 될 것이다. 3%대로는 CMA와 경쟁하기 어렵다.” (2007/03/31, 우리은행 상품개발파트장 시절 증권사의 자산관리계좌(CMA)로 고객들이 빠져나가는 것과 관련해)

"HSCEI 지수는 계속적 상승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순수한 보너스 금리가 될 가능성이 높다. 주가가 조만간 바닥을 찍고 향후 1년 동안 위쪽을 향할 것이라는 전망을 가진 고객들에게 추가 수익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2006/07/27, 개인마케팅팀 차장 시절 홍콩지수(HSCEI) 연계 상품을 선보이며) 

"1년 짜리 E-챔프의 경우 지금대로라면 10%가 넘는 이자수익이 예상된다. 얼마간의 목돈이 생겼을 때 연평균 4% 정기예금은 양에 안차고 고수익형 주식 펀드는 위험하다고 망설이는 경우라면 지수형 복합예금에 눈 돌릴 필요가 있다." (2006/01/13, 우리은행 개인마케팅 차장 시절 복합예금 상품을 설명하며) 

"고객을 라이프 싸이클 별로 분석한 시스템이 완료되면 원금이 보장되는 투자상품을 위주로 고객의 요구에 맞는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2004/09/16, 우리은행 가계영업팀 과장 시절 저금리 기조에 투신사로 빠져나가는 고객에 대응해 서비스를 다양화하기로하며)

“최근 저금리인 데다 어린이상품 판매가 늘어나기 힘든 상황인데도 하루에 1500계좌씩 신규가입이 증가하는 등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다.” (2004/08/20, 유아고객 대상 상품인 '우리사랑가득찬통장과 자유적금'이 1개월 만에 6만6천 명의 고객을 유치한 성과를 두고)

"최근 지수 상승으로 지수연동형 상품 가입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이 있다. 그러나 옵션부 정기예금의 경우 원금은 100% 보장되면서 지수 상승 시뿐 아니라 하락시에도 정기예금금리+@수준을 지급하는 장점이 있어 반응이 좋다." (2004/02/19, 우리은행 '옵션부 정기예금'을 선보이며)

◆ 활동의 공과

△우리종합금융 실적 개선에 성과
김종득은 코로나19로 금융업권 성장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우리종합금융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우리종합금융은 김종득 취임 뒤 새로 거래를 시작한 기업이 32곳에 이른다고 알려졌다. 개인 고객도 늘면서 종합자산관리계좌(CMA) 고객 수는 10만 명을 넘어섰다. 

우리종합금융은 2019년 순이익 550억 원을 냈다. 2017년 217억 원, 2018년 324억 원에 이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것이다.

2020년 1분기에도 영업이익 145억 원, 순이익 134억 원을 냈다. 2019년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은 4.4%, 순이익은 8.4% 늘어난 것이다. 

우리종합금융 관계자는 "여신 및 유가증권 등 자산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이자이익이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우리종합금융 실적.
△우리종합금융 대표이사 사장 선임
김종득은 우리종합금융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되며 우리금융그룹의 차세대 경영자로 떠올랐다.

김종득은 2020년 3월11일 우리종합금융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우리종합금융은 우리금융그룹 내 우리금융지주를 제외하면 유일한 상장 회사로 우리금융그룹 비은행 수익 다각화에 중책을 맡고 있다. 증권사를 보유하지 않은 우리금융그룹의 기업금융 등의 핵심 계열사로 꼽힌다.

우리종합금융 대표는 통상적으로 우리은행 부행장급 이상이 맡아왔다.

다만 김종득은 우리은행 부행장보에서 바로 우리금융그룹 주요 계열사인 우리종합금융을 이끌게 되며 장기적으로 우리금융지주 차기 회장후보군에도 포함될 가능성이 커졌다.

△우리은행 자금시장 전문가 역량보여
김종득은 우리은행 자금시장그룹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우리은행 자금시장그룹의 순영업수익은 2017년 말 기준 1840억 원에서 2019년 말 3147억 원으로 71.03% 올랐다.

김종득은 2017년 12월 자금시장그룹 상무로 임명된 뒤 1년 만인 2018년 11월 성과를 인정받아 자금시장그룹 집행부행장보로 승진했다.

자금시장그룹은 트레이딩부와 자금부로 구성되는데 은행 내에서도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로 꼽힌다.

김종득은 1990년 입행 이후 용산 지점과 한강로지점을 거쳐 1995년 본점 자금부에서 근무하는 등 자금시장 전문가로 평가됐다.  
 
△우리은행 본점 영업과 상품개발에서 두각
김종득은 우리은행 본점 영업본부을 3년 동안 이끌며 두각을 나타냈다. 

2014년 12월부터는 우리은행 본점 영업본부장을 3년 동안 맡았는데 당시 성과도 좋았다. 

김종득이 우리은행 본점 영업본부를 이끄는 동안 영업본부 반기 평가에서 6번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우리은행 본점의 한 직원은 "본점 영업본부를 이끌며 탁월한 실적을 거둬 우리은행 내부에서 주목 받았다”며 “실적이 좋으면 부하직원 불만도 따르기 마련인데 본점 영업직원 사이에서 평가도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김종득은 1999년부터 영업점을 거쳐 개인고객본부에서 8년 동안 근무했다.

개인고객본부 근무 시절 신상품 개발에서도 성과를 보이는 등 개인고객과 관련한 경력을 쌓아왔다.

2008년 증권사의 종합자산관리계좌(CMA)의 대항마로 야심차게 내놓은 고금리 월급통장인 '우리AMA통장'을 선보였다.

2006년 주가지수의 등락에 따라 이자율을 차등 지급하는 지수연동형 정기예금을 통해 은행 실적 개선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우리은행의 'E-챔프' 지수형 복합예금은 개발 10개월만에 3조1024억 원어치가 팔렸다.


◆ 비전과 과제
▲ 김종득 우리종합금융 대표이사 사장(뒷줄 왼쪽에서 첫 번째)이 2020년 6월17일 디지털혁신위원회 출범식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우리금융지주>
우리종합금융은 2020년 4월 메리츠종금증권의 종합금융업 라이선스가 만료되며 국내에서 유일한 종합금융사로 남았다.

김종득은 올해 유일한 종합금융사라는 강점을 활용해 사업을 다각화해 실적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우리은행과 연계해 자산관리(WM)신탁 상품 등으로 리테일사업을 강화하고 카드사와 포인트 실적에 따른 수신금리를 우대하는 등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종득은 실적 개선과 함께 리스크 관리 과제도 안고 있다. 코로나19로 경제 상황이 악화되며 기업과 가계의 부실채권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펀드 등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상품 가운데 위험도가 높은 것은 판매를 중지하고 대출도 단기 상품으로 대응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프로젝트 파이낸싱과 관련한 여신을 전수조사하는 등 부실이 우려되는 대출 관리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김종득은 우리종합금융의 사업영역을 다각화해 우리금융그룹의 비은행계열사 비중 확대 목표에 기여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은행 수익 비중이 다른 금융지주사에 비해 높은 우리금융지주의 비은행 수익 다각화를 위해 우리종합금융의 중요도가 커지고 있다. 특히 비은행 수익 효자 계열사로 꼽히는 증권사를 보유하지 않은 상황에서 증권업 대부분을 진행할 수 있는 우리종합금융에 거는 기대가 클 수 밖에 없다.

김종득은 자기자본이익률 20% 이상을 중장기 경영목표로 삼았다. 4월 기준 자기자본이익률은 23%를 보였고 올해 누적 기준으로는 19%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종합금융은 우리금융지주 비은행 다각화 전략에 따라 증권사 전환, 증권사 인수 뒤 합병, 종합금융 라이선스 유지 등 다양한 가능성이 열려있다. 

김종득은 우리종합금융을 놓고 그룹 차원에서 어떤 전략을 시도하든 이를 원활히 진행할 수 있는 수준으로 키워놓아야 한다는 중책을 안고 있다.

김종득은 우리종합금융 주가 정상화 과제도 안고 있다.

우리종합금융 주가는 2020년 7월24일 기준 569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우리종합금융 주식의 액면가는 500원이다.

매년 실적을 개선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보면 주가 재평가가 시급하다.

김종득은 우리종합금융 대표이사에 취임하자마자 자사주를 매입하고 공제회 등 기관에도 직접 기업설명회를 열고 있다.  


◆ 평가


30여 년 동안 우리은행에서만 근무한 은행영업 전문가로 전략과 인사경험이 모두 풍부한 것으로 평가된다.

김종득은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체제 이후 업무실력을 인정받아 고속승진했다.

2017년 12월 연말인사에서 상무로 올라 임원으로 선임된 데 이어 바로 다음 해인 2018년 11월 부행장보로 승진했다. 다시 1년 여가 지난 2020년 우리종합금융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김종득은 우리은행 부행장급 이상 가운데 권광석 우리은행장과 함께 가장 나이가 적은 편에 들어가 '차세대 경영자'로 꼽힌다. 

우리종합금융 대표이사는 통상 우리은행 부행장급에서 발탁됐는데 이례적으로 부행장보인 김종득이 선임된 것을 두고 손 회장 체제 이후 다음 회장후보군에도 이름을 올릴 것이란 시선이 나온다.  

김종득은 학벌을 넘어 실력으로 승부하는 상징으로 여겨지는 금융권 단국대 출신 중 한 명이다.  

금융권 단국대 출신들은 실력만 있으면 최고경영자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고 있다고 업계에서 평가된다. 김종득 외에도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송재근 신협중앙회 신용공제사업 대표이사,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 윤기정 카카오페이증권 사장 등이 대표적이다.

김종득은 회사 안팎에 정평이 난 특유의 친화력을 바탕으로 조직의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드는 데 특히 탁월한 리더십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우리은행 한 관계자는 “권위의식을 내려놓고 아랫사람들을 부드럽게 이끌면서 현장의 소리들에 귀 기울인다"며 "부하 직원들에 관한 애정도 많다”고 말했다.

2020년 유일한 종합금융사라는 강점을 활용하기 위해 '오로지'란 슬로건을 새로 만들었다. 오로지에는 우리종합금융 주가가 '오르지'란 목표도 담았다.

◆ 사건사고

△고액 현금거래 보고의무 위반으로 금감원 제재
우리종합금융이 고액 현금거래 보고의무를 위반해 2020년 4월29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금융회사 등이 2천만 원 이상 현금을 거래하면 30일 이내에 금융정보분석원장에게 보고해야 할 의무를 지닌다.

하지만 금융감독원 조사결과 우리종합금융은 고액 현금거래 보고를 위해 전산시스템을 구축·운영하면서 모니터링·점검에 소홀해 2013년부터 2019년까지 기한을 넘겨 늦게 보고하거나 심지어 일부금액을 누락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우리종합금융 전산시스템상에 자동화기기(ATM)을 통한 현금 입·출금 거래가 적절하게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금감원은 제재내용으로 관련 임원에게는 주의를, 직원에게는 자율처리필요사항 1건을 내렸다. 


◆ 경력
▲ 김종득 우리종합금융 대표이사 사장(오른쪽 첫 번째)이 2020년 7월24일 광주광역시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코로나19 기부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시청>
1990년 3월 우리은행에 입행했다.

1995년부터 1999년까지 우리은행 자금부 계장을 지냈다. 

2001년 우리은행 상품개발팀을 이끌었다.

2008년 12월까지 우리은행 개인영업전략부에서 근무했다.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우리은행 인사부 부부장을 지냈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은행 비서실 실장을 역임했다.

2014년 12월부터 2017년 10월까지 우리은행 본점영업본부 본부장을 지냈다.

2017년 10월 우리은행 검사실 실장과 본부장을 겸임했다.

2017년 12월 우리은행 자금시장그룹장을 지냈다.

2019년 우리은행 자금시장그룹 집행부행장보를 역임했다.

2020년 3월 우리종합금융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 학력

1981년 포항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90년 단국대 지역개발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2020년 7월24일 기준으로 우리금융지주 주식 2천 주를 보유하고 있다. 24일 종가(8800원) 기준으로 약 1760만 원으로 평가된다. 

2020년 3월20일 우리종합금융 주식 5만 주를 주당 482.2원에 매입했다.  


◆ 어록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사회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지만 우리 모두 힘을 합치면 코로나 상황을 조만간 극복하게 될 것이다." (2020/07/24, 광주광역시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코로나19 기부금을 전달하며)

"여·수신 금융상품 판매나 투자금융(IB), 인수합병(M&A) 등의 사업을 모두 할 수 있는 종합금융사의 특성상 경기가 안좋더라도 선택할 수 있는 수단이 많다. 코로나19로 전체 경기상황은 하반기에도 크게 개선되기 힘들겠지만 유동성만 잘 확보해놓으면 수익은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다." (2020/05/26, 메트로신문과 인터뷰에서)

“최근 몇 년 동안 회사의 외형이 확대된 만큼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도 강화해 보다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모든 노력의 결과는 시장에서 주가로 결정되는 만큼 회사의 주식가치가 더 높이 평가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2020/03/19, 폴리뉴스와 인터뷰에서)

"최근 저축예금 뿐만 아니라 보통예금과 가계당좌예금과도 연결할 수 있고 체크카드 외에 신용카드로도 예금을 인출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신입사원 등을 겨냥해 금리를 인상하면서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2008/02/11, 우리은행 개인전략2팀 차장 시절 고금리 월급통장을 선보이며) 

“월급 통장의 금리를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손익계산, 전체 은행의 전략 등 고려해야 할 점이 많아 아직 최종 결정은 하지 않은 상태다. 만약 이자를 준다면 연 4%대가 될 것이다. 3%대로는 CMA와 경쟁하기 어렵다.” (2007/03/31, 우리은행 상품개발파트장 시절 증권사의 자산관리계좌(CMA)로 고객들이 빠져나가는 것과 관련해)

"HSCEI 지수는 계속적 상승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순수한 보너스 금리가 될 가능성이 높다. 주가가 조만간 바닥을 찍고 향후 1년 동안 위쪽을 향할 것이라는 전망을 가진 고객들에게 추가 수익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2006/07/27, 개인마케팅팀 차장 시절 홍콩지수(HSCEI) 연계 상품을 선보이며) 

"1년 짜리 E-챔프의 경우 지금대로라면 10%가 넘는 이자수익이 예상된다. 얼마간의 목돈이 생겼을 때 연평균 4% 정기예금은 양에 안차고 고수익형 주식 펀드는 위험하다고 망설이는 경우라면 지수형 복합예금에 눈 돌릴 필요가 있다." (2006/01/13, 우리은행 개인마케팅 차장 시절 복합예금 상품을 설명하며) 

"고객을 라이프 싸이클 별로 분석한 시스템이 완료되면 원금이 보장되는 투자상품을 위주로 고객의 요구에 맞는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2004/09/16, 우리은행 가계영업팀 과장 시절 저금리 기조에 투신사로 빠져나가는 고객에 대응해 서비스를 다양화하기로하며)

“최근 저금리인 데다 어린이상품 판매가 늘어나기 힘든 상황인데도 하루에 1500계좌씩 신규가입이 증가하는 등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다.” (2004/08/20, 유아고객 대상 상품인 '우리사랑가득찬통장과 자유적금'이 1개월 만에 6만6천 명의 고객을 유치한 성과를 두고)

"최근 지수 상승으로 지수연동형 상품 가입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이 있다. 그러나 옵션부 정기예금의 경우 원금은 100% 보장되면서 지수 상승 시뿐 아니라 하락시에도 정기예금금리+@수준을 지급하는 장점이 있어 반응이 좋다." (2004/02/19, 우리은행 '옵션부 정기예금'을 선보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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