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정치

김태년 “임대차3법을 교란하는 행위에 강력 대처, 추가대책 준비”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0-07-31 12:11: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8123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태년</a> “임대차3법을 교란하는 행위에 강력 대처, 추가대책 준비”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임대차3법을 교란하는 행위에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김 원내대표는 3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민주당과 정부가 준비한 부동산 관련법 통과 이후 각종 뉴스가 쏟아지고 있다”며 “국지적 교란행위에는 모든 정책수단과 역량을 동원해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큰 틀에서 주택시장이 안정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부 보도에는 침소봉대하는 과장뉴스도 포함돼 있고 실제 일부지역에서는 시장 교란행위도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민주당 정부는 통과된 법과 제도가 제대로 정착되도록 세심하게 챙기고 빈틈이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하게 살필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해 언제라도 새로운 조치를 꺼내들 것이라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과 정부의 투기근절과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향한 정책의지는 확고하다"며 "언제든 더 강력한 추가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임대차3법을 놓고는 즉시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대책이라고 평가했다.

김 원내대표는 “30일 민주당은 세입자 보호제도의 대혁신을 이뤄냈다”며 “계약갱신 청구권제와 전월세 상한제를 담은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는데 1989년 계약기간이 1년에서 2년으로 바뀐 지 31년 만”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750만의 무주택가구가 2년마다 주거불안에 시달려야 했는데 이제 임대 의무기간이 4년으로 늘어나고 임대료 상승폭도 5% 이내로 제한된다”며 “기존 계약의 연수에 상관없이 1회 2년의 갱신권이 부여됐고 기존 전세의 월세로 전환은 임차인의 동의 없이는 안 되도록 하는 등 집 없는 서민의 주거안정을 보장하는 큰 성과”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토스 간편결제 확장 ‘삐끗’, 내년 IPO 겨냥하는 이승건 수익성 고민 깊어진다 박혜린 기자
‘새 출발 첫 성적표’ 내는 백화점3사 CEO, 현대백화점 정지영 '판정승' 예고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민테크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1529대 1, 증거금 6조 넘게 몰리며 흥행 조혜경 기자
HD현대중공업 필리조선소와 함정 유지보수 협약 체결, 미국 방산 공략 김호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