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2020-07-27 11: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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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이 채용전형에 걸리는 시간을 줄이고 인재를 제때 영입하기 위해 수시형 공채제도를 도입했다.
티몬은 최근 진행한 신입 MD(상품 기획자) 채용에 수시형 공채제도를 도입한 결과 채용전형을 평균 2주로 단축시켰다고 27일 밝혔다.
▲ 티몬 로고.
수시형 공채제도는 대규모 공개채용에 빠르게 인재를 충원할 수 있는 수시채용의 강점을 더한 제도다.
일반공채는 서류 접수에서 면접, 채용까지 평균 1~2달씩 걸리지만 수시형 공채제도를 도입해 서류가 접수되는 즉시 검토하고 개별적으로 빠르게 면접을 진행해 채용기간을 크게 줄였다.
서류 접수에서부터 입사까지 걸리는 평균기간은 2주에 불과 했다.
모든 전형을 1주일 만에 마친 직원도 여럿 있었으며 이들은 6월22일부터 순차적으로 입사했다.
이번에 입사한 신입사원들은 3개월 동안 인턴십을 거치며 평가를 받아 가전, 식품, 패션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정규 신입 MD(상품 기획자)로 배치된다.
티몬은 앞으로도 전자상거래업계의 치열한 경쟁환경에서 핵심인재를 적시에 확보하고 육성하기 위해 꾸준히 신입채용을 진행하고 티몬만의 차별화된 채용제도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티몬은 경력직 수시채용과 함께 우수한 인재가 언제나 지원할 수 있도록 상시 인재 등록제도인 인재풀(pool)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채용기간 및 전형절차와 무관하게 지원자가 업무능력과 전문분야 등을 등록해두면 해당 분야의 인력이 필요할 때 우선적으로 연락해 채용전형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이진원 티몬 대표는 “우수한 인재의 영입과 육성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환경 속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신입사원 채용을 꾸준히 진행할 것”이라며 “지원자들이 계속해서 티몬을 찾을 수 있도록 차별화된 채용전형을 선보이는 한편 임직원 만족도를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