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정치

김태년 “외국인의 부동산 투기를 막을 대책도 마련하겠다”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0-07-27 11:24: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8123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태년</a> “외국인의 부동산 투기를 막을 대책도 마련하겠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부동산대책과 관련해 외국인의 투기를 막을 대책도 마련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김 원내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외국인의 투기성 부동산 매입을 놓고 우려가 커졌다”며 “정부와 함께 외국인의 부동산 매입을 면밀히 들여다 보고 해외사례를 참고해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인의 부동산 보유 및 거래와 관련해 한국과 외국의 세제 차이도 짚었다.

김 원내대표는 “한국의 부동산 세제는 내국인과 외국인에 큰 차이가 없다”며 “싱가포르, 캐나다, 뉴질랜드 등은 외국인의 투기를 차단하기 위해 외국인에 더 높은 세율을 부과하거나 주택 매입을 규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7월 중 부동산 관련 법안을 처리하겠다는 의지을 내보이며 미래통합당의 협조를 요청했다.

김 원내대표는 “7월 임시국회에서 주거 안정의 실현을 위해 부동산 입법을 완수할 것”이라며 “시장에 넘치는 유동성이 부동산 가격만 끌어올리는 부작용을 막기 위해 생산적 투자처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주택자와 법인에 종부세 및 양도세를 강화하는 세법, 임대차3법 등 처리를 최우선 민생 과제로 처리할 것”이라며 “통합당 등 야당도 7월 국회에서 국민의 주거 안정을 위한 부동산 법안이 반드시 처리될 수 있도록 협력을 당부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6·25전쟁 정전협정 67주년을 맞아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67년 동안 이어진 휴전 긴장상태를 후손에게 물려줄 수는 없다”며 “종전선언은 미국과 북한의 적대관계를 청산해 북한이 핵보유를 정당화하는 명분을 사라지게 한다는 점에서 북한의 비핵화를 촉진하는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국회에 174명 의원 이름으로 종전선언 촉구 결의안을 발의해 상임위원회에서 심사를 하고 있다”며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첫걸음이 될 국회 종전선언 촉구 결의안 채택에 통합당의 전향적 논의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인기기사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쿠팡 '멤버십 가입비 인상' 무서운 진짜 이유, 김범석 플라이휠 전략 '순풍에 돛' 남희헌 기자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현대건설·GS건설·삼성E&A 사우디 자푸라 수주 정조준, 가스전 싹쓸이 기대 류수재 기자
화웨이 새 스마트폰 출시에 미국정부도 '촉각', 반도체 기술 발전 성과가 관건 김용원 기자
HLB, 세계 최대 바이오 단지인 미국 보스턴에 사무소 설립 김민정 기자
한국전력 한전KDN 지분 매각 반대 직면, 헐값 매각·민영화 논란 터져나와 김홍준 기자
KB증권 “HBM 경쟁 심화는 국내 반도체장비업체에 기회, 한미반도체 수혜” 박혜린 기자
[조원씨앤아이] 윤석열 지지율 31.8%로 하락, 차기 대선주자 이재명 1위 김대철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