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네이버 "홍콩 백업서버 이전 중, 중국에 사용자 정보유출 사실 아니다"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0-07-20 12:31: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네이버가 한국 사용자의 민감한 정보를 중국 정부에서 들여다봤을 수 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네이버는 홍콩에 둔 백업서버를 제3국에 이전하고 있고 이미 이달 초 서버에 있던 백업 데이터를 모두 파기했다고 20일 밝혔다.
 
네이버 "홍콩 백업서버 이전 중, 중국에 사용자 정보유출 사실 아니다"
▲ 네이버 로고.

네이버 관계자는 "이달 6~10일 사이 홍콩 서버에 있던 백업 데이터를 물리적으로 파기했다"며 "현재 백업서버는 싱가포르로 이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한 언론사는 이날 네이버가 고객의 민감한 정보를 홍콩으로 내보낸 것으로 확인됐다며 중국 정부가 한국 국민의 데이터를 들여다봤을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시행으로 중국 정부가 영장 없이 압수 수색을 집행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네이버가 주민번호와 아이핀, 신체사이즈 등 민감한 정보를 사용자의 명확한 동의 없이 수집해 관련 데이터를 홍콩에 이전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네이버는 재난 등 국내에서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할 때를 대비해 해외에 백업서버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홍콩에 있던 백업서버는 현재 싱가포르로 이전하고 있고 홍콩 서버의 백업 데이터는 이달 초에 이미 파괴한 상태로 사용자 정보의 유출 가능성은 없다고 덧붙였다.

네이버는 이날 회사 공식 블로그를 통해 "네이버가 국내·외 백업한 데이터 중 개인정보 데이터는 국내 법과 제도가 요구하는 이상의 강력한 암호화를 적용해 제3자가 이를 들여다 볼 가능성이 전혀 없다"면서 "홍콩 저장소 내 데이터와 관련해 정보 제공을 요청받은 사실이 없으며 무단 반출이나 침해를 경험한 사실도 없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가트너 "삼성전자 작년 글로벌 반도체 매출 2위, SK하이닉스 4위로 상승"
KB증권 "관세유예 2분기 반도체 수요견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 최선호주"
KB증권 "삼성전자 미국 관세 영향 제한적, 올해 4분기까지 이익 증가 추세"
LS일렉트릭 일본서 대규모 ESS사업 수주 성공, 360억 규모
대신증권 "CJ대한통운 목표주가 하향, 택배 물량 감소로 1분기 실적 기대 이하"
SK증권 "HK이노엔 주가 하락 과도, 케이캡 미국시장 복제약 진입 30년까지 불가능"
BNK투자 "대신증권 매력적 배당주, 올해 큰 폭 실적개선 기대"
한국투자 "미국 중국선박 입항료 부과 유력, 한국 유조·컨테이너·PC선 중국 점유율 가..
현대차증권 "농심 1분기 실적 기대치 하회 추정, 2분기 가격인상 효과 본격화"
비트코인 1억1792만 원대 하락, 미국 중국 관세갈등 격화에 투자심리 위축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