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Who Is ?] 유원상 유유제약 대표이사 사장

숫자보다 사람과 조직 중시, 개방적이고 끼 많아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0-07-20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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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유원상 유유제약 대표이사 사장.
▲ 유원상 유유제약 대표이사 사장.

유원상은 유유제약 대표이사 사장이다.

할아버지는 유유제약을 설립한 유특한 전 회장으로 유한양행의 창업주 유일한 전 회장의 동생이며, 아버지는 유승필 유유제약 대표이사 회장이다.

1974년 3월 미국 뉴욕에서 태어났다.

미국 켄트스쿨을 나온 뒤 트리니티대학교 경제학과와 일본어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콜롬비아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8년부터 2009년 4월까지 외국에서 컨설팅회사, 금융투자회사, 글로벌제약사 직원으로 근무했다.

외국에서 교육을 받고 직장생활을 해 개방적 문화에 익숙하며, 유유제약의 기업문화를 수평적으로 바꿔나가고 있다.

제약업계 처음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해 영업에 활용해 2012년 어린이 상처치료제 '베노플러스겔'의 매출을 전년 대비 50% 가까이 끌어올렸다.

2020년 4월 유유제약 대표이사 사장에 오르면서 최대주주가 됐다.

오너3세 경영자로 경영 전면에 나섬에 따라 추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유원상 유유제약 대표이사 사장
▲ 유원상 유유제약 영업마케팅 총괄 부사장이 2018년 6월23~24일 부산 기장군 힐튼부산호텔에서 개최된 항혈소판제 '유크리드' 출시 10주년 심포지엄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코로나19 극복에 적극 참여
유원상은 2020년 6월18일 진단키트업체 에스디바이오센서로부터 코로나19진단키트를 받아 수출에 나섰다.

유원상은 유유제약이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세계에 코로나19 진단키트 판매처를 확장하기로 했다.

2020년 4월 말 CNN이 코로나19를 맞아 사회공헌활동을 펼친 아시아 기업 가운데 하나로 유유제약을 소개했다.

유유제약은 앞서 2020년 3월16일에 비타민, 해열제, 항알레르기제 등 각종 의약품을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를 통해 코로나19 경증 확진자 수용 생활치료센터 15곳에 전달하기도 했다.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과 신약 연구개발 노력
유원상은 오픈 이노베이션 일환으로 2015년 2월에 한국한의학연구원과 노인성 치료 한약제제 핵심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같은 달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과도 양해각서를 맺고 안과질환 신약개발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공동연구 플랫폼을 구축하고 조기 사업화를 추진했다. 안구건조증 치료제 'YY-101'의 임상1상을 2018년 부산백병원에서 진행했다.

신약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개량신약 개발에 관련해서는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YY-201'가 2018년 3월에 임상3상 시험계획 승인을 받았다.

YY-201은 배뇨 이상 증상을 개선하고 발기부전 치료에 사용되는 '타다라필'과 전립선 크기를 줄여주고 탈모 치료에 사용되는 '두타스테리드'를 합한 복합제다.

현재 안구건조증 치료제 'YY-101'의 임상2상도 진행하고 있다.

유원상은 이밖에도 2019년 4월에 열린 국제 시과학·안과학회(ARVO)에서 유유제약이 개발하고 있는 안구건조증 치료제 신약 'YDE'의 연구결과를 직접 발표했다. YDE는 전임상 단계에 있으며 각막의 상피세포 치료효과와 눈물 분비량 개선 효과 등이 확인됐다.

유원상은 2017년 6월 서울사무소와 경기바이오센터 등에 분산돼 있던 연구 설비 및 인력을 통합한 중앙연구소를 수원에 마련했다.

△수직적 조직 문화 변화 추구
유원상은 오랜 해외생활을 한 만큼 개방적 사고관을 보여 수평적 조직 구성을 목표로 세웠다.

2020년 1월 직위 개편을 통해 연공서열 중심의 직위 체계에서 벗어나 고성과자에 보상을 확대하고 자유로운 의견을 개진할 수 있고 조직 구성원 사이 상호존중하는 문화를 확산하고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는 등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직위, 호칭 등을 없애고 과장, 차장, 부장 등의 중간관리자 직위를 매니저로 통합하는 아이디어를 구상해 실현하고 있다.

유원상은 '가족사랑의 날 행사'를 실시해 전 직원 정시퇴근 기업문화를 실천하고 있다. 또 여성근로자 및 임산부 근로 보호를 위한 사규 개정, 배우자 출산휴가, 육아 휴직제도를 도입했다.

유원상은 야근없는 문화를 지향하며 시차 출퇴근제를 시행하는 등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한다.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사기를 북돋웠다.

유원상은 2016년 영업마케팅 부사장으로 재직할 때 경력에 상관없이 우수한 성과를 낸 사내 인재들에게 '스톡그랜트(회사 주식 무상 증여)'를 주는 제도를 도입했다.

△유유제약 경영 실질적으로 맡은 뒤 실적 반등 이끌어
유원상은 2008년 유유제약 상무이사로 입사한 뒤 2010년 유유헬스케어 대표이사를 맡아 경영수업을 받았다.

2014년에 유유제약 영업마케팅 총괄 부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9년에는 대표이사 부사장을 거쳐 2020년에는 대표이사 사장이 됐다.

유원상이 유유제약 영업마케팅 총괄 부사장에 오른 2014년 이후 유유제약의 실적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유유제약은 2014년 4월~2015년 3월 기간 매출 628억 원, 영업이익 14억 원, 순손실 77억을 냈다.

꾸준히 실적 증가세를 보이며 2016년 4월~2017년 3월 기간 순이익을 내며 흑자전환을 하더니 2019년 매출 909억 원, 영업이익 81억 원, 순이익 56억 원을 올렸다.

2020년에는 유유제약이 매출 1천억 원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유제약은 2017년에 기존 3월 회계결산을 12월 회계결산으로 변경했다.
[Who Is ?] 유원상 유유제약 대표이사 사장
▲ 유유제약 실적 그래프.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
유원상은 2014년 8월11일 말레이시아에 현지법인 '유유말레이시아'를 설립하고 말레이시아시장 공략에 나섰다. 해외에 현지법인을 세운 것은 말레이시아 법인이 처음이다.

2016년 10월에는 베트남에 대표사무소를 개설하는 등 2020년까지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에 추가로 현지법인을 설립해 해외시장 확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2004년 말레이시아에서 골다공증 복합제 '맥스마빌'과 만성신부전증 치료제 '본키', 말초혈액 순환 개선제 '타나민'을 내세웠다.

말레이시아 현지에 의약품 연질캡슐 공장을 세우고 주변 이슬람 국가에 할랄 인증 품목(이슬람교도인 무슬림에게도 허용된 제품) 판매를 확대하기로 했다.

△제약업계 최초로 빅데이터 마케팅 도입
유원상은 제약업계 최초로 빅테이터 마케팅을 도입했다.

2002년에 출시했던 제품인 '베노플러스겔' 마케팅 전략에 빅데이터를 접목시켰다.

베노플러스겔은 2012년까지 '붓고, 멍든 상처와 타박상, 벌레 물린데' 효과가 있는 어린이 상처 치료제로 마케팅을 벌여왔지만 마데카솔, 후시딘 등에 밀렸다.

기존 아이를 타깃으로 부종 완화 기능을 강조하는 진통소염제시장에서 벗어나 여성을 타깃으로 '멍 빼기' 효능을 강조하는 마케팅 전략을 세워 2012년 베노플러스겔의 매출을 전년 대비 50%가량 늘렸다.

이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멍 빼는 연고를 향한 여성 소비자의 수요를 확인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다만 2011년 빅데이터 마케팅을 도입하기 위해 아버지인 유승필 회장과 다수의 임원을 설득하는 데에만 7개월가량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비타민C 제품 '유판씨', 비강세정제 '피지오머'에 대해서도 빅데이터를 적용해 소비자의 수요를 파악하며 신제품을 출시하거나 10대를 겨냥하기 위해 프로게임단을 후원하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유원상 유유제약 대표이사 사장
▲ 유원상 유유제약 대표이사 부사장(오른쪽)이 2019년 4월28일 국제 시과학·안과학회(ARVO) 컨퍼런스 현장에서 안구건조증 치료제 '펩타이드 신약 YDE'의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유원상은 창업주의 손자로서가 아니라 유유제약의 대표로서 경영능력을 입증해야 한다.

유유제약의 매출이 2017년 629억 원, 2018년 831억 원, 2019년 909억 원으로 상승세에 있는데 2020년 매출이 처음으로 1천억 원을 돌파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자회사 유유헬스케어의 건강기능식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어 매출 1천억 원 돌파가 기대된다.

유유헬스케어의 2020년 1분기 매출은 42억 원으로 2019년 1분기보다 44.8%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매출은 4.50% 증가한 반면 유유제약의 매출은 1.55% 감소했다.

먼저 현재 진행 중인 신약 개발에서 성과를 보여줘야 한다.

유원상은 국내 언론과 인터뷰를 할 때마다 신약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유유제약이 가야 할 길이 신약 개발이라며 신약개발에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2018년 3월에 임상3상 허가를 받은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 'YY-201' 임상에도 속도를 내야 한다.

안구건조증 치료제 2종의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YY-101'의 임상2상과 이와는 별도로 진행해 시과학·안과학회(ARVO)에서 공개한 'YDE' 개발도 성공적으로 진행해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수출하는 성과를 보여줘야 한다.

제약사의 오랜 병폐인 리베이트에서 벗어나야 한다.

최인석 전 유유제약 대표이사가 2016년에 의약품 판매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구속됐고 2018년 집행유예 처벌을 받았다.

유원상은 자율준수 책임자로서 2016년부터 도입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을 강화하면서 윤리경영과 공정경쟁 실천의지를 다지고 있다.

영업·마케팅 표준운영규정 및 자율준수편람 제정, 매달 자율준수 운영위원회의 진행, 경제적 이익 지출보고서 운영시스템 구축과 실행 등 투명한 기업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 평가
[Who Is ?] 유원상 유유제약 대표이사 사장
▲ 유원상 유유제약 대표이사 부사장(왼쪽)이 2019년 7월18일 충북 제천에서 열린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 가족친화 기업상을 수상했다.
유원상은 미국 뉴욕 출생이다. 10살에 한국에 귀국했다가 고등학교 때부터 다시 미국으로 건너가 대학원까지 마치고 미국에서 회사원 생활을 시작했다.

유원상은 증권사의 보고서나 업계의 수치 가득한 목표 제시보다 사람과 조직을 강조한다.

과거 금융투자회사인 메릴린치에서 근무하며 수많은 IT기업의 흥망성쇠를 바라보며 숫자보다는 사람과 조직을 중시하는 성향을 지니게 된 것으로 보인다.

'가족사랑의 날 행사'를 통해 전 직원 정시퇴근 문화를 도입했고 임산부를 포함한 여성근로자의 근로 보호에도 관심이 높아 배우자 출산 휴가를 시행하는 등 사규도 개정했다.

오랜 해외생활로 개방적이며 소통의 리더십도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8년부터 한 달에 한 번 진행되는 유유제약 라디오 방송을 직접 진행하는 등 직원들과 소통을 늘리는 것에 적극적이다. 직원들도 경영자의 통상적 '훈시'와는 다르다고 평가한다.

유원상은 2010년부터 '캐주얼데이'를 시행해 매주 금요일에는 전 직원이 운동화, 청바지 등 자유로운 복장으로 출근하도록 지침을 내렸다. 2017년 여름철(6~8월) 금요일부터는 반바지와 운동화 차림도 가능해졌다. 복장 형식보다는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한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있다는 평가다.

메릴린치와 노바티스에서 영업과 마케팅 업무를 하면서 고객 응대 노하우를 많이 쌓았다.

메릴린치에서는 고객에 직접 전화해 주식, 채권, 대출상품을 판매했으며 노바티스에서는 세계 의사들을 대상으로 영업을 진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온화한 성격이지만 일에 집중할 때는 강한 드라이브를 거는 ‘돈키호테’ 스타일로 알려졌다.

유원상은 어릴 적 창의적이고 끼가 많았는데 학창시절 꿈은 배우였다고 알려졌다. 뉴욕 브로드웨이 액팅스쿨을 다녔고 많은 오디션에 참여하기도 했다.

빅데이터 마케팅 혁신사례가 유명해지며 많은 곳에서 강연 요청이 들어오는데 유원상은 그의 끼를 발산함과 동시에 유유제약을 알리는 효과가 있다며 적극 참여하고 있다.

모든 일에 항상 스스로에게도 직원들에게도 '왜?'라는 질문을 던지며 현실에 안주하는 것을 경계한다.

사건사고
[Who Is ?] 유원상 유유제약 대표이사 사장
▲ 유원상 유유제약 대표이사 부사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2019년 7월9일 사내 준법문화 확산을 위한 '자율준수의 날'을 진행하고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강화와 준법경영 실천의지를 다졌다.
△부의 세습과 가족경영 비판
유원상은 유유제약을 설립한 고 유특한 회장의 손자로 유유제약은 유특한-유승필 회장의 뒤를 이어 유원상이 회사를 물려받아 3대째 이어지고 있다.

유원상은 2000년대 초 유유제약 지분 1.61%를 확보한 뒤 장내매수를 통해 지분을 꾸준히 늘렸다. 유원상은 현재 유유제약 주식 72만1100주(지분율 11.32%)를 보유해 최대주주다.

유승필 유유제약 대표이사 회장은 유유제약 주식 72만 주(지분율 11.31%)를 들고 있다. 어머니인 윤명숙씨는 40만6807주(지분율 6.39%), 동생인 유경수 유유제약 이사는 주식 33만7310주(지분율 5.30%)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경영능력 검증 없이 가족경영으로 운영한다는 비판도 있다.

△전 경영진의 의약품 판매 리베이트
2016년 당시 최인석 유유제약 대표이사 등은 2014년 4월부터 2016년 3월까지 5억원 대의 의약품 판매 리베이트를 제공했다는 혐의를 받아 최 대표가 구속됐다.

이후 2018년 1심 재판에서 최 전 대표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유유제약에게는 벌금 1천만 원이 선고됐다.

이에 유원상은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CP)을 도입해 준법경영을 실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1998년 미국 컨설팅회사인 아서앤더슨에서 감사컨설턴트를 지냈다.

1999년부터 2001년까지 미국 금융투자회사 메릴린치에서 컨설턴트로 활동했다.

2004년부터 2006년 11월까지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 미국 지점에서 근무했다.

2006년 12월부터 2008년 7월까지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 싱가포르 지점에서 동남아시아 트레이닝 매니저로 일했다.

2008년 8월부터 2009년 4월까지 일본 제약회사 테이진에서 근무했다.

2009년 4월 유유제약 상무이사에 올랐다.

2010년 유유헬스케어 대표이사가 됐다.

2014년 유유제약 영업마케팅 총괄 부사장에 올랐다.

2019년 4월 유유제약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20년 4월부터 유유제약 대표이사 사장을 지내고 있다.

◆ 학력

1993년 미국 켄트스쿨 졸업 후 미국 트리니티대학교에 입학했다.

1996~1997년 일본 와세다대학교에 교환학생으로 다녀왔다.

1998년 미국 트리니티대학교에서 경제학 및 일본어학 학사 학위를 받았다.

2002년 미국 콜롬비아대학교 경영대학원에 입학해 경영학과 석사과정(MBA)을 밟았다.

2004년 미국 콜롬비아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학과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 가족관계

유원상의 할아버지는 유유제약을 설립한 고 유특한 회장이다. 유한양행의 창업주 고 유일한 회장의 동생이다.

아버지는 유승필 유유제약 대표이사 회장이다. 어머니는 윤명숙씨다. 유경수 유유제약 이사가 여동생이다.

유승필 회장의 동생 유승지 홈텍스타일코리아 회장은 작은 아버지다. 유승지 회장의 부인은 현일선씨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언니다. 현일선씨의 어머니는 김문희 용문학원 이사장으로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의 누나다.

부인인 송정윤씨는 유유건강생활 대표다.

◆ 상훈

◆ 기타

유원상은 2020년 7월14일 기준 유유제약 보통주 72만1100주(지분율 11.32%)를 보유한 유유제약의 최대주주다. 2020년 7월14일 종가 기준으로 101억3천만 원 규모다.

이밖에 유유제약 우선주 2만8774주를 보유했다. 2020년 7월14일 종가 기준으로 3억500만 원 상당이다.

어록
[Who Is ?] 유원상 유유제약 대표이사 사장
▲ 유원상 유유제약 영업마케팅 총괄 부사장(왼쪽)이 2014년 10월31일 전남 여수에서 열린 '명문 장수기업 포상' 시상식에 참석하여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있다.
"80년에 이르는 자랑스러운 역사를 만들어온 창업주와 임직원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유유제약의 도약과 발전을 이끌어야 한다는 책임이 무겁다." (2020/04/06, 유유제약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하며)

"신약 개발 성공과 매출액 달성에는 유능한 인재가 뒷받침되기 때문에 회사의 성장 전략은 좋은 인재 채용에 달려있다. 언제까지 얼마의 매출액을 달성한다는 단순 매출 목표가 아닌 '대학생이 졸업하고 나서 입사하고 싶은 넘버원의 기업을 만들자'는 경영목표를 달성하고 싶다." (2020/03/24, 팍스경제TV와 인터뷰에서 유유제약이 어떤 기업으로 성장했으면 하는지에 관한 질문에)

"선대 회장님께서 보여주신 제약보국과 정도경영의 길을 학습하고 승계해 유유제약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앞으로 제약산업을 주도해 나가자." (2019/09/20, 유유제약 창업주 고 유특한 회장 탄생 100주년 기념식 기념사에서)

"지속적으로 여성근로자 근로조건 개선 및 경력단절 여성 채용, 일‧가정 양립을 통한 삶의 질 개선 등 양성평등 경영시스템을 확립하겠다." (2019/09/17, 충북 제천시로부터 가족친과 기업상을 수상한 뒤)

"유유제약은 78년이 된 회사지만 역사가 저희를 먹여 살리지는 않는다. 제약회사는 무조건 신약을 개발해야 한다고 판단해 올인했다. 매출 증대를 위해 다국적 제약사의 제품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 (2019/07/22, 서울경제와 인터뷰에서)

"앞으로도 유유제약이 지속 가능할지에 관해 대표로서 가장 부담을 느낀다. 제네릭(합성의약품 복제약)에서 발생하는 이윤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만큼 신약 개발을 통해 승부를 보겠다." (2019/07/22, 서울경제와 인터뷰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질환정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의약품 처방 정보를 비롯해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트위터 같은 SNS 정보, 포털 검색어 등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는 충분하다. 처음부터 구체적이고 명확한 목표를 세워 놓고 그 방향에 맞춰 데이터를 분석해야 의미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2018/07/18, 이데일리과 인터뷰에서)

"최근 1조원대의 후보물질 기술수출에 성공한 대형 제약사 관계자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최종 계약단계까지는 적어도 5년이라는 시간이 필요하다. 유유제약이 신약으로 글로벌 신약 시장에서 인지도를 쌓아나가고 있는 게 이제 2년 정도 지났기 때문에 3년 안에는 기술수출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2019/07/22, 서울경제와 인터뷰에서)

"윤리경영은 기업경쟁력 강화의 핵심요소다. 전 직원이 윤리경영 실천에 더욱 힘써 줄 것을 당부한다." (2019/07/10, 사내 준법문화 확산을 위한 '자율준수의 날'을 진행하면서)

"중견제약사로서 매년 매출의 5%가량을 연구개발비로 투자하는게 쉽지 않다. 정부의 연구자금 지원이 없었으면 계획대로 연구개발을 해나가기가 힘들었을 것이다." (2019/06/05,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직원들 사이 소통 없이 상명하복만 있는 조직은 미래가 없다. 신약개발은 창의성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데 지시에만 따르는 군대식 문화에서는 이런 일이 불가능하다." (2019/06/05,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복제약으로 사업을 할 수 있는 시대는 끝났다. 이제 중견제약사가 생존하기 위해서는 다국적 제약사 제품 도입과 개량신약 개발, 신약 개발 등 3가지 방법만이 남아있다." (2019/06/05,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최근 제네릭(합성의약품 복제약) 가격이 인하되고 허가 규제도 까다로워져 큰 위기에 봉착했지만 이 같은 규제가 사실은 신약 가격을 더 우대해주는 정책이기 때문에 신약 개발에 매진하라는 기회로 받아들이고 있다." (2019/04/21,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지난 78년 동안 창업이념인 인류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묵묵히 정진해온 임직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통한 신약개발 등 지속적 경영혁신으로 매년 성장하는 유유제약을 만들자." (2019/02/28, 유유제약 창립 78주년 기념사에서)

"홍콩 대학생들이 한국 헬스케어 산업과 스타트업 생태계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홍콩 대학생들과 네트워크를 다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 (2019/01/14, 홍콩 사회적 기업 소속 대학생 40여 명의 유유제약 견학 방문 행사에서)

"회사에 입사한 후 화장품 미용·성형 등 성장동력이 될 만한 사업을 많이 고민하고 이것저것을 시도해봤지만 결국 회사의 장기적 성장을 담보할 수 있는 것은 우리가 이제까지 해왔고 가장 잘하는 것인 신약개발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유유제약 중앙연구소 출범으로 연구개발(R&D)에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신약개발과 해외시장 진출로 장기 성장 발판을 마련하겠다." (2017/07/02, 매일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유유제약 중앙연구소 출범 소감을 묻자)

"유유제약이 보유한 우울증치료제에 빅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다. 현재 우울증시장을 분석하고 있다." (2016/03/22, '신약 및 개량신약 개발을 위한 빅데이터 활용전략' 세미나에서 빅데이터를 다른 치료제에 활용할 계획이 있는지에 관한 질문에)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이야말로 21세기 중소 중견기업이 지향해야 할 가치다. 유유제약과 뜻이 맞는 외부의 전문가, 파트너, 정부 등 이해 관계자와 밀착된 협력을 통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적극적으로 접목해 활용해 나가겠다. 한약제제, 피부성형, 바이오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을 준비하고 있다." (2015/03/04,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에 관한 질문에)

"국내 내수 제약시장은 저성장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해외 진출에서 성장동력을 찾아야 한다. 2020년까지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태국에 추가로 법인을 설립해 해외시장 확대에 나서겠다." (2014/08/11, 말레이시아에 현지법인 '유유말레이시아'를 설립하면서)

"빅데이터 활용에 부정적 의견을 내는 사람들은 빅데이터가 보여준 현상에 비해 해결책이 마땅치 않다고 판단한다. 그렇기 때문에 빅데이터를 성공적으로 활용하려면 어느 회사든 생각의 틀을 벗어나는 마케터가 필요하다." (2013/07/29, 메디파나뉴스와 인터뷰에서)

"베노플러스는 2002년에 출시된 제품이지만 빅데이터 분석을 해보니 소비자들은 멍 치료 연고가 있다는 것조차 모르고 있었다. 인터넷에 멍 빨리 없애는 법을 검색하면 계란이나 쇠고기가 연관 검색어로 떴다는 점에서 그런 인식을 바꾸는 데 초점을 맞춰 마케팅을 했다." (2013/05/09, 컨택&커뮤니케이션 컨퍼런스에서 멍 치료연고제 '베노플러스' 마케팅 성공사례를 발표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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