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공기업

중부발전 부유식 해상풍력시스템 개발 추진, 박형구 “신재생 앞장”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0-07-16 13:55: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중부발전이 그린뉴딜정책에 맞춰 수면에 뜨는 해상 풍력시스템을 개발한다.

중부발전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중부발전과 카이스트, 한국풍력산업,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대한전기협회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6월29일 메가와트(MW)급 부유식 해상 풍력발전시스템의 연구와 실증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중부발전 부유식 해상풍력시스템 개발 추진,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7889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형구</a> “신재생 앞장”
▲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시스템 모델.

컨소시엄은 올해 초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0년 제1차 에너지 기술 개발사업’의 MW급 부유식 해상 풍력발전시스템 개발 과제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연구는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전환정책 기조에 따라 해상 풍력발전단지 부지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수심이 깊은 먼 바다에 대규모 부유식 해상 풍력발전을 도입하기 위해 추진된다.

연구의 목적은 부유식 풍력발전시스템을 설계하고 설치 및 운영방안을 마련해 부유식 해상 풍력발전의 경제성을 확보하는 것이다.

연구는 1단계와 2단계로 나눠 5년 동안 진행된다. 

1단계는 정부 출연금 4억7천만 원을 투입해 실증부지 개발, 주민 수용성 확보, 부유체 개념 제시 등의 연구를 진행한다.

2단계에서는 정부 출연금 270억 원을 투입해 MW급 부유체 최적 설계, 시스템 제작과 설치, 실증 운전 등을 추진한다.

중부발전은 대규모 해상 풍력발전단지 개발과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컨소시엄에 참가하는 각 기관과 공동으로 실증단지 발굴, 부유식 해상 풍력발전시스템 설계, 실증설비 운영 등에 참여한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선도하는 대표 공기업인 한국중부발전은 2030년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율 25% 달성을 목표로 에너지 전환사업 및 연구개발에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

인기기사

엔씨소프트 시총 청산가치에 근접, 박병무 '날개없는 추락' 막을 해법은 조충희 기자
에코프로이노베이션 김윤태 “내년 2분기까지 전기차 반등 못해, 배터리 소재 생산 20%.. 김호현 기자
AI폰 순풍 올라탄 삼성전자 스마트폰, 세계 1위 수성 복병은 카메라 김바램 기자
포스코홀딩스 회장 장인화 '7대 과제' 확정, 매년 1조 이상 철강 원가 절감 허원석 기자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LG전자 연구 및 전문위원 26명 신규 선발, 조주완 "미래 경쟁력 확보에 앞장" 윤휘종 기자
차세대 리튬 배터리 상용화 임박, 전기차 캐즘 '보릿고개' 탈피 열쇠로 주목 이근호 기자
아이폰16에 ‘온디바이스AI 온리’ 적용 예상,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저전력 D램 수혜.. 김바램 기자
루마니아 대통령 두산에너빌리티 창원공장 방문 예정, 재생에너지와 SMR 협력 논의 김호현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