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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음악 플랫폼 플로 후발 약점 극복, 이기영 개인 맞춤형 강화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  2020-07-12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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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영 드림어스컴퍼니 대표이사가 음악 플랫폼 ‘플로’의 개인 맞춤형 추천기능을 강화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이 대표는 국내 음악서비스시장 후발주자인 ‘플로’ 승부수는 이용자들이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차별화한 개인화서비스에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 이기영 드림어스컴퍼니 대표이사.

12일 플로를 운영하는 드림어스컴퍼니에 따르면 모회사 SK텔레콤과 협업을 통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기술을 음악차트, 플레이리스트를 비롯한 플랫폼의 모든 서비스에 적용하는 개인화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드림어스컴퍼니 관계자는 “플로는 음악을 소비하는 개인들의 취향에 맞춰 서비스를 더 고도화하려고 한다”며 “취향 추천이 음악서비스시장에서 일종의 유행이 됐지만 플로는 특정 부분이 아닌 플랫폼 전체를 개인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플로 출범부터 음악 콘텐츠 소비에서도 각 개인의 취향에 따른 다양성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인공지능을 바탕으로 한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내세웠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19년 음악 이용자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10대부터 20대 중반 음악 스트리밍서비스 이용자들의 60~70%는 ‘음악차트에서 듣고 싶은 곡이나 앨범을 골라서 감상’하거나 ‘내가 편집, 저장해놓은 플레이리스트를 감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이용자에게 똑같이 제공되는 ‘실시간 음악차트’나 ‘톱100 재생버튼’보다 내 취향에 맞는 음악을 골라듣고 싶다는 것이다.

또 음악 플랫폼을 선택할 때 음악 감상의 편의성을 중요하게 고려한다는 응답자의 비율이 2017년 10.7%, 2018년 11.3%에서 2019년 19.8%로 크게 높아졌다.

이 대표는 딥러닝 기술, 음원 분석기술 등을 통해 유튜브 등의 관련 영상 추천보다 더 세밀하고 고도화된 개인화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을 세워두고 있다.

이 대표는 이를 위해 최근 각 이용자 개인의 재생이력과 선호도 등을 통해 곡의 순서를 취향에 맞춰 재배열해주는 기능을 차트, 최신앨범, 에디터가 만든 플레이리스트 등 모두에 적용하는 플랫폼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플로에서는 ‘비오는 날에 듣기 좋은 음악’, ‘출근길에 듣기 좋은 음악’ 등 똑같은 추천 음악목록도 각 개인이 각자의 취향에 따라 곡의 순서를 다시 배치할 수 있다. 내 취향에 가까운 음악을 목록 상단에 올라오도록 편집이 가능한 것이다.

이 대표는 앞서 3월 모든 이용자에게 똑같이 제공되는 ‘실시간 음악차트’를 과감히 폐지하고 플로 이용자 약 313만 명 개개인의 재생이력과 선호도를 반영한 개인 취향 바탕의 새로운 차트 시스템을 도입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멜론, 벅스, 지니뮤직 등 기존 음악 플랫폼과 오랫동안 입지를 굳혀온 시장에서 다른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봤다.

이 대표는 실제 개인 맞춤형 서비스 전략으로 포화상태인 국내 음악 플랫폼시장에서 1, 2위 사업자인 멜론, 지니뮤직을 뒤쫓으며 플로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경쟁 플랫폼과 비교해 높게 나타난 점이 눈에 띈다.

시장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2019년 하반기 음악서비스 이용행태를 분석한 결과 플로를 사용하는 이용자의 64%가 서비스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멜론 이용자 만족도는 54%, 지니뮤직은 59%, 유튜브 프리미엄은 55%를 보였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소비자들의 호응 속에 2020년 1분기 매출이 2019년 같은 기간보다 65.5% 급증했고 영업손실도 크게 줄고 있다.

이 대표는 1976년 출생의 ‘40대 젊은 리더’로 SK텔레콤 뮤직사업 TF장을 맡으면서 플로를 기획했다. 

이 대표는 서울대학교에서 기계항공공학을 전공하고 같은 대학에서 기술정책협동과정 석사를 마쳤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SK텔레콤에서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팀장으로 T전화서비스 기획 전체를 이끌었고 그 뒤 SK텔레콤 워룸(종합상황실) TF 팀장, 유니콘랩스 사업개발 프로젝트 리더 등을 역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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