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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언유착 관련 독립적 수사본부 구성, 결과만 보고받겠다”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0-07-08 18:5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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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이 검언유착 의혹사건 수사를 놓고 추미애 장관의 수사지휘와 관련해 독립적 수사본부를 구성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대검찰청 대변인실은 8일 윤 총장이 “서울고검 검사장으로 하여금 현재의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포함되는 독립적 수사본부를 구성해 검찰총장의 지휘를 받지 아니하고 수사결과만 검찰총장에게 보고하는 방식으로 공정하고 엄정하게 수사하도록 하는 방안을 법무부장관에게 건의했다”고 전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765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 “검언유착 관련 독립적 수사본부 구성, 결과만 보고받겠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왼쪽)과 윤석열 검찰총장.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일 수사지휘권을 발동한 뒤 6일 만에 윤 총장이 반응을 보인 것이다.

추 장관은 이날 오전 입장문을 내 “9일 오전 10시까지 하루 더 기다릴 것”이라며 시한까지 정해 지휘 수용여부를 밝히라고 윤 총장을 압박했다.

윤 총장은 추 장관이 수사지휘권을 발동하자 3일 검사장 회의를 열어 의견을 모았으나 이날 오전까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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