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외국언론 "삼성전자 내년 스마트폰에 자체 AP '엑시노스'만 탑재할 듯"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0-07-08 11:35: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내년 출시하는 스마트폰에 자체설계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만 탑재할 수 있다고 외국언론이 전했다.

8일 IT매체 폰아레나는 IT전문 트위터 계정 ‘@Boby25846908’을 인용해 “모든 갤럭시S21(가칭) 모델은 곧 출시될 '엑시노스1000'을 사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외국언론 "삼성전자 내년 스마트폰에 자체 AP '엑시노스'만 탑재할 듯"
▲ 삼성전자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엑시노스990'. 스마트폰 '갤럭시S20' 시리즈에 일부 사용됐다. <삼성전자>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시스템반도체를 말한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자체적으로 만든 엑시노스 시리즈와 퀄컴이 설계한 스냅드래곤 시리즈를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함께 사용해 왔다.

최근 출시된 스마트폰 갤럭시S20 시리즈에도 '스냅드래곤865'와 '엑시노스990'이 지역에 따라 다르게 탑재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퀄컴의 차세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스냅드래곤875’가 이전 세대 제품보다 훨씬 비쌀 것을 우려해 자체 반도체 비중 확대를 추진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른 IT전문 트위터 계정 ‘아이스유니버스(@UniverseIce)’에 따르면 스냅드래곤875 가격은 220달러 수준에서 책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스냅드래곤865와 비교해 70달러가량 비싸지는 셈이다.

폰아레나는 “삼성전자가 스냅드래곤875를 채택하면 스마트폰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충성도 높은 고객까지 소외될 수 있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비서실장 강훈식 '전략경제협력 특사'로 출국, 중동 찾아 방산·AI 협력 논의
LG화학 미국 기업과 전기차용 양극재 공급계약 체결, 3조8천억 규모
파마리서치 3분기 의료기기 리쥬란 판매 부진에 성장 멈춰, 한 품목 올인 한계 극복 절실
한전 3분기 영업이익으로 5조6519억 내 66.4% 증가, 역대 최대치
코스피 '돌아온 외국인' 4170선 상승 마감, 원/달러 환율 장중 1475원 돌파
LG 3분기 영업이익 4189억 12% 감소, 1~3분기 누적 영업익은 10% 증가
넷마블 내년에도 신작 '물량 공세', '나혼렙:카르마' '이블베인' 거는 기대 크다
HL디앤아이한라 창원 계류시설 증설 공사 수주, 900억 규모
베트남 보조금 축소 법안에 현지 투자기업들 우려 전달, "삼성전자도 포함"
대신증권 초대형IB의 길 이끄는 '원클럽맨' 진승욱, '자본 확충' 과제 이어간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