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2967명, 누적 사망자는 282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그림은 시도별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자료. <중앙방역대책본부> |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63명 더 나왔다.
수도권에서 확산세가 이어지고 대구에서도 감명자가 무더기로 발생해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5일 만에 다시 60명 대로 증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2967명, 누적 사망자는 282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 63명 가운데 국내 신규 감염자는 52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16명, 서울 12명, 대구 10명, 광주 6명, 대전 4명, 인천 1명, 충남 1명, 전북 1명, 경북 1명 등이다.
나머지 11명은 해외유입 사례다. 공항 검역 단계에서 확진자가 4명 발견됐고 자가격리자 가운데 대구 3명, 경기 2명, 경남 2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는 전날 10명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수도권과 대전에서 지역감염이 이어지고 2일 광주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전날 낮 12시 기준으로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에서 확진자가 1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33명이 됐다.
서울 관악구 일가족 감염과 관련해 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가족 가운데 동작구의 초등학교에 다니는 학생이 있어 학생과 교직원 180명을 대상으로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경기 의정부시에 있는 아파트 누적 확진자는 3명이 추가돼 9명이다. 아파트 주민이 방문한 헬스장에서도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대전 천동초등학교에서도 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2일 낮 12시 기준으로 광주시 금양빌딩에서 광주 광륵사 관련 확진자를 통한 30명의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49명이 됐다.
전날 사망자는 나오지 않아 누적 사망자는 282명을 유지했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75명 늘어난 1만1759명이다.
현재 격리치료를 받는 확진자는 12명 줄어 926명이 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 그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예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