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대형SUV 팰리세이드가 ‘가족과 함께 타고 싶은 자동차’ 1위에 뽑혔다.
29일 중고차 매매 플랫폼인 엔카닷컴에 따르면 13일부터 20일까지 2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가족과 함께 타고 싶은 자동차’를 묻는 설문조사에서 32.8%가 현대차 팰리세이드를 골랐다.
엔카닷컴은 국산차와 수입차로 항목을 나눈 뒤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2위는 기아자동차의 올뉴 카니발(30.9%)이, 3위는 기아자동차의 쏘렌토(10.4%)가 차지했다.
현대차 더 뉴 그랜저(7.7%), 현대차 더 뉴 싼타페(5.9%), 기아차 K7(4.4%) 등도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수입차 가운데서는 BMW의 X6가 19.7%의 선택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볼보 XC60(19.1%)이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포드 익스플로러(17.1%), 메르세데스-벤츠 GLE(15.8%) 등으로 집계됐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팰리세이드와 X6은 모두 대형SUV라는 공통점을 지닌다.
설문조사 참여자들은 두 차량을 선택한 이유로 ‘실내가 넓고 디자인이 좋아서’ ‘넓고 외관도 괜찮아서’ 등이라고 대답했다고 엔카닷컴은 전했다.
박홍규 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 본부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대형SUV의 인기를 실감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선호도나 취향을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